삼성바이오에피스,프로티나와 개량항체 기술도입 옵션계약
물질이전 따른 선급금, 개발·판매 마일스톤- 매출 따른 로열티 조건 포함
입력 2026.07.09 16:16 수정 2026.07.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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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주)프로티나와  개량항체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도입 옵션계약을 9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프로티나가 보유한 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SPID) 플랫폼 기반 국책과제 공동기술개발 수행', '해당 플랫폼으로 개발되는 신규 물질의 라이선스-인 (License-in) 옵션 계약 체결' 등이다.

회사는 " 2025년 10월부터 당사, 프로티나 및 서울대학교가 공동 수행하는 '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를 통해 향후 도출될 항체에 대한 물질 특허 권리에 대한 옵션을 당사가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향후 제품 개발 진행도에 따라 옵션 행사 시 제품 권리 또한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  계약에는 물질이전에 따른 선급금,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 조건이 포함돼 있으며, 전체 계약 규모 및 구체적 계약 조건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며 " 계약 금액은 당사 최근 사업연도인 202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2,230,300,860,648원) 또는 매출액(1,671,965,484,020원)의 2.5% 중 작은 금액 이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프로티나는 단백질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으로,  2025년 11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주관)됐고, 이 과제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항체 설계 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서울대 백민경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2025년 10월부터 2027년말까지 27개월(2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 AI로 설계한 10개 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이 목표로, 이 중 3개 후보물질은 비임상 단계까지, 1개 후보물질은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컨소시엄은 전통적인 항체 신약개발에서 나타나는 ‘비용과 시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프로티나, 삼성바이오에피스, 서울대가 협업해 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단절 없는(seamless) 개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항체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 전략이다.

이 국책과제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컨소시엄이 발굴한 항체 후보물질을 실제 임상시험이 가능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최신 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높은 생산성과 안정성을 갖춘 세포주를 신속히 개발하고, 배양(Upstream) 및 정제(Downstream) 공정을 최적화하며,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한 대규모 생산(CMC) 공정까지 확립할 계획이다.

또 이후 비임상 독성시험(GLP-tox)부터 최종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까지 절차를 총괄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금까지 미국 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11개 제품에 대해 39개국 IND 승인을 획득했으며, IND 승인 거절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는 전례 없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티나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도전적 목표를 27개월 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에 AI 설계 기술을 본격 도입, 글로벌 AI 기반 항체신약 개발 실증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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