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분야가 상반기 총 수출의 11%(314억원)를 차지하는 8대 신산업 중 하나로 꼽혔다. 바이오헬스의 전체 비중은 6% 정도였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상반기 8대 신산업 수출' 통계에서 이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상반기 8대 신산업(△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에너지신산업, △첨단 신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수출은 314.7억 달러로 총 수출의 11.3%을 차지했다.
8대 신산업 수출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20% 증가했으며, 신산업 수출은 총 수출(2017년 상반기 15.8%↑)보다 증가율이 높으며,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신산업의 비중도 점진적 확대 추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전체 수출품목별 비중은 6%를 차지하는 가운데 신흥국 시장 중심으로 완제·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완만히 증가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의료기기 수출도 소폭 증가했다.
의약품·의료기기 모두 단가 변동은 미미하나, 수요 확대에 따라 물량이 증가한 모양새였다.
지역별로도 집계 대상 중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은 40.8%로 그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중국 32.2%, 인도 30.6%, 유럽연합(EU) 28.1%, 중남미 21.2%로 뒤를 이었다.
또 독립국가연합(CIS) 10.9%, 중동 6.9%, 아세안 2.5% 등의 성장도 있었다. 일본은 유일하게 감소세(4.1%↓)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