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ROS1 양성 NSCLC 치료제 FDA 허가
‘지데이트로’(지데삼티닙)..글락소 최초 폐암 치료제 승인사례
입력 2026.07.23 13:59 수정 2026.07.24 05:0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ROS1 유전자 선택적 저해제의 일종인 ‘지데이트로’(Jideytro: 지데삼티닙)이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ROS1 유전자 양성 비소세포 폐암(NSClC) 환자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22일 공표했다.

‘지데이트로’는 앞서 ROS1 유전자 인산화효소 저해제(TKI)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이 사용대상이다.

특히 FDA는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당초 예정되었던 9월 18일보다 빠른 시점에서 허가를 결정한 것이다.

FDA는 앞서 ‘지데이트로’를 ‘혁신 치료제’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ROS1은 세포의 성장과 신호전달을 돕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하면 암이 유발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지데이트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지난 6월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정밀 표적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뉴베일런트社(Nuvalent)를 106억 달러의 금액을 지급하는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확보했던 기대주이다.

‘지데이트로’에 적용된 차세대 약물설계는 고도 표적 선택성, ROS1 유전자 내성 변이들에 대한 폭넓은 적용범위 및 뇌종양에 대응하기 위한 혈뇌장벽 통과 등의 특성들을 결합시키는 데 목표를 두었던 것이다.

ROS1 유전자 양성 비소세포 폐암은 세계 각국에서 연간 50,000여명이 진단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 년 동안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40~50대 비 흡연자들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토니 우드 최고 학술책임자는 “개발에서부터 허가에 이르기까지 ‘지데이트로’의 여정이 신속하게 진행된 것이 기저 과학적 측면의 강점과 함께 ROS1 유전자 양성 폐암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면서 내약성이 확보된 추가적인 치료대안이 절실히 요망되어 온 현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승인결정에 힘입어 환자들을 위해 새롭고 중요한 치료대안이 확보된 데다 표적이 검증되어 기존의 표준요법제에 비해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자산들을 인수하는 우리의 전략에 한층 더 무게를 싣게 하는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데이트로’는 앞서 ROS1 유전자 저해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OS1 유전자 양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임상 1/2상 글로벌 단일그룹 ‘ARROS-1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허가가 결정된 것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뇌 전이와 ROS1 유전자 내성 변이가 나타난 환자들을 포함한 전체 피험자들에게서 유의미하고 지속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

총 117명으로 구성된 전체 피험자 그룹에서 나타난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면 44%로 집계됐다.

6개월 및 12개월에 걸친 반응지속기간(DOR)이 나타난 비율을 보면 각각 82%와 69%로 분석됐다.

피험자들의 1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부종, 말초 신경병증, 변비, 피로 및 호흡곤란 등이 보고됐다.

‘ARROS-1 시험’을 총괄한 뉴욕 소재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알렉산더 드릴론 박사는 “치료방법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내성 변이와 종양의 뇌 전이, 치료 관련 부작용 등이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도전과제들로 부각되어 왔다”면서 “앞서 집중적인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을 포함해 임상 1/2상 ‘ARROS-1 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에게서 관찰된 반응을 보면 유의미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데이트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허가를 취득한 첫 번째 폐암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이밖에도 뉴베일런트社를 인수하면서 확보했던 자산들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중 넬라달킵(neladalkib‧‘NVL-655’)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현재 FDA의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1월 27일까지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

‘NVL-330’의 경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변이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B7-H3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일종인 리스부타투그 레제테칸(Risvutatug rezetecan‧Ris-Rez)을 진행성 또는 재발성 소세포 폐암(SCLC)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 임상 3상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자료가 제휴 파트너인 중국 제약기업 한소 파마社(Hansoh Pharma‧翰森製藥)에 의해 이달 초 공개된 바 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폐암 치료, 생존 넘어 일상으로”…뇌전이 관리가 여는 ‘퀄리티 서바이벌’
디티앤씨알오 김봉태 부사장 “개량신약·복합제, 규제·시장 함께 설계해야”
"근거 중심으로 승부"…개발부터 유통까지 원칙 지킨 팜뉴트리션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글락소 ROS1 양성 NSCLC 치료제 FDA 허가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글락소 ROS1 양성 NSCLC 치료제 FDA 허가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