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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토끼 발열성 검사(rabbit pryrogen test)가 의약품 관련 규제기준에서 최종적으로 삭제됐다면서 8일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잔인한 테스트의 하나로 손꼽혀 온 토끼 발열성 검사는 의약품이 뜻하지 않게(accidentally) 오염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토기의 발열 징후를 측정하는 검사방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토끼 발열성 검사는 2026년 1월 1일부로 EU의 의약품 안전성 관련 규정집을 지칭하는 ‘유럽약전’에서 삭제됐다.
EU는 지난 2021년 당시 앞으로 5년 이내에 토끼 발열성 검사를 폐지할 것임을 공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말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을 비롯한 각종 생물학적 제제들의 품질관리를 위한 동물실험 대체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지침에 별도의 장(章)으로 포함된 발열성 검사에 관한 부분을 보면 이미 확보된 비 동물 시험방법이 토끼를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에 비해 우위를 나타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 발열성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상자 안에 가둬진 토끼들은 직장(直腸) 내부에 깊숙이 삽입된 온도센터를 통해 수 시간 동안 체온을 측정받아야 하는 데다 귀 부위에 있는 정맥을 통해 약물을 주사받아야 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던 형편이다.
특히 발열성 검사를 받는 토끼들은 귀가 너무 손상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때까지 또는 반응이 나타날 때까지 반복적으로 약물을 주사받아야 했던 것이 통례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반응이 나타난 토끼들은 폐사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제 EU와 영국에서 이 문제의 동물실험은 단세포 활성화 검사(MAT)와 같은 세포 기반 연구방법으로 완전히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단세포 활성화 검사는 사람의 백혈구를 사용하는 연구방법이다.
토끼 발열성 검사는 ‘크루얼티 프로 인터내셔널’의 ‘동물실험 대체’(RAT) 목록에 올라 있는 동물실험의 하나였다.
‘동물실험 대체’ 목록은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데다 허가를 취득한 대체 연구방법이 존재하는 각종 동물실험이 하루빨리 폐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여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한편 영국의 경우 2025년 말로 관련법에서 토끼 발열성 검사가 폐지됐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엠마 그레인지 학술‧법무 담당이사는 “토끼 발열성 검사가 폐지된 것을 전폭적으로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이 같은 조치는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소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끼 발열성 검사는 이미 여러 해 전에 종식되었어야 했을 동물실험이라고 그레인지 이사는 꼬집었다.
이처럼 합리적인 조치가 시대에 뒤떨어진 다른 테스트 방법들에도 확대적용되어 가까운 장래에 완전한 대체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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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토끼 발열성 검사(rabbit pryrogen test)가 의약품 관련 규제기준에서 최종적으로 삭제됐다면서 8일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잔인한 테스트의 하나로 손꼽혀 온 토끼 발열성 검사는 의약품이 뜻하지 않게(accidentally) 오염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토기의 발열 징후를 측정하는 검사방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토끼 발열성 검사는 2026년 1월 1일부로 EU의 의약품 안전성 관련 규정집을 지칭하는 ‘유럽약전’에서 삭제됐다.
EU는 지난 2021년 당시 앞으로 5년 이내에 토끼 발열성 검사를 폐지할 것임을 공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말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을 비롯한 각종 생물학적 제제들의 품질관리를 위한 동물실험 대체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지침에 별도의 장(章)으로 포함된 발열성 검사에 관한 부분을 보면 이미 확보된 비 동물 시험방법이 토끼를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에 비해 우위를 나타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 발열성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상자 안에 가둬진 토끼들은 직장(直腸) 내부에 깊숙이 삽입된 온도센터를 통해 수 시간 동안 체온을 측정받아야 하는 데다 귀 부위에 있는 정맥을 통해 약물을 주사받아야 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던 형편이다.
특히 발열성 검사를 받는 토끼들은 귀가 너무 손상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때까지 또는 반응이 나타날 때까지 반복적으로 약물을 주사받아야 했던 것이 통례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반응이 나타난 토끼들은 폐사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제 EU와 영국에서 이 문제의 동물실험은 단세포 활성화 검사(MAT)와 같은 세포 기반 연구방법으로 완전히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단세포 활성화 검사는 사람의 백혈구를 사용하는 연구방법이다.
토끼 발열성 검사는 ‘크루얼티 프로 인터내셔널’의 ‘동물실험 대체’(RAT) 목록에 올라 있는 동물실험의 하나였다.
‘동물실험 대체’ 목록은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데다 허가를 취득한 대체 연구방법이 존재하는 각종 동물실험이 하루빨리 폐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여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한편 영국의 경우 2025년 말로 관련법에서 토끼 발열성 검사가 폐지됐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엠마 그레인지 학술‧법무 담당이사는 “토끼 발열성 검사가 폐지된 것을 전폭적으로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이 같은 조치는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소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끼 발열성 검사는 이미 여러 해 전에 종식되었어야 했을 동물실험이라고 그레인지 이사는 꼬집었다.
이처럼 합리적인 조치가 시대에 뒤떨어진 다른 테스트 방법들에도 확대적용되어 가까운 장래에 완전한 대체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