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지원 예산 30% 삭감
전봉민 의원 “올해 추경 포함 예산집행률 14%”
입력 2021.09.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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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지원 예산이 올해보다 내년에 크게 줄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봉민 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 부산 수영구)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복지부 2022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겠다던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개발 임상지원 예산은 893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기준 1,314억원보다 32%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 밝혔다. 이어 올해 추경에 추가 반영된 백신개발 임상지원 예산 980억원을 포함하면 삭감폭은 더 늘어난다고 꼬집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새로 선정된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의 경우 치료제 임상개발을 지원하는 곳은 없고 백신만 2곳이 지원받고 있다. 총 지원액은 330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4%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은 셀트리온을 비롯한 4곳,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5곳으로 각각 710억5,000만원과 340억원을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백신 개발 지원 대상으로 신규 선정된 HK이노엔과 큐라티스는 정확한 산정금액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봉민 의원은 “코로나19의 안정적 대응을 위해 국내 치료제와 백신개발이 시급함에도 관련 예산집행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지원대상 기준을 완화해서라도 기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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