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1/4분기 경영실적 두자릿수 성장 주목
유로貨 약세 환율 영향 배제하면 소폭증가 분석
입력 2015.05.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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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社가 순이익(Business net income)이 11.6% 향상된 17억2,600만 유로에 달한 가운데 매출의 경우 12.3% 늘어나면서 88억1,000만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이처럼 매출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증가한 사유로 사노피측은 달러貨에 대한 유로貨 약세의 영향, 그리고 위안貨 및 루블貨가 미친 부정적인 영향 등을 언급했다. 덕분에 매출이 9.9% 포인트 상승하는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고,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1.32달러로 1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환율의 영향을 배제하면 매출이 2.4%, 순이익은 1.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올리비에 브랜디커트 회장은 “2015 회계연도를 좋은 출발(good start)로 끊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제품력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 선도적인 제약기업으로 회사가 한층 탄탄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노피측은 올해 소폭의 안정된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당순이익은 환율의 영향에 따라 한 주당 12%까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 당초 제시했던 5% 증가에 비해 상향조정했다.

1/4분기 매출현황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환율의 영향을 배제했을 때 처방약 부문이 2.2% 확대된 74억5,500만 유로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당뇨병 부문이 3.2% 감소한 18억3,7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이 5.3% 늘어난 9억7,900만 유로, 젠자임社가 30.9% 팽창한 8억2,100만 유로, 제네릭 부문이 10.2% 오른 4억7,800만 유로를 각각 기록했다. 항암제 부문은 7.3% 뒷걸음친 3억5,700만 유로에 머물렀다.

아울러 백신 부문이 4.6% 감소한 6억9,700만 유로, 동물약 부문이 13.5% 신장된 6억5,800만 유로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보면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이 9.4% 오른 15억8,4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속효성 인슐린 ‘애피드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가 9,100만 유로로 21.3% 뛰어올라 당초 기대에 부응했다.

또 다른 항당뇨제 ‘아마릴’(글리메피리드)는 9.700만 유로로 12.8%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항암제 가운데서는 ‘제브타나’(카바지탁셀)이 7,700만 유로로 16.7% 늘어난 실적을 나타낸 가운데 직장결장암 치료제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이 5,400만 유로로 17.4% 팽창한 매출을 기록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는 1억7,000만 유로로 117.9%의 초고속 성장률을 과시했고,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가 1억8,900만 유로로 12.5% 올라섰다.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알글루코시다제)와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가 각각 1억5,600만 유로와 1억4,100만 유로로 28.9% 및 43.9%의 탄탄한 오름세를 드러냈다.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이 4억3,800만 유로로 5.3% 늘어났고,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이 2억100만 유로로 12.3% 상승했다. 만성 신장병 환자들의 혈중 인(燐) 수치 조절제인 ‘레나젤’(세벨라머)는 2억2,600만 유로로 31.4%의 주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경련제 ‘데파킨’(발프로산)은 1억400만 유로로 13.0% 뛰어올랐다.

백신 제품 중에서는 소아마비‧백일해 및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이 2억8,200만 유로로 33.6% 급증하는 호조를 보였고, 뇌수막염‧폐렴 백신 또한 9,700만 유로로 73.2% 향상된 실적을 내보였다.

지난 2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항당뇨제 ‘투제오’(인슐린 글라진 [rDNA 유래] 주사제 100U/mL)는 7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려 장차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와 궤를 같이했다.

반면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은 5,300만 유로에 그쳐 23.2% 뒷걸음쳤고,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도 4억8,300만 유로로 0.8% 하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수면장애 개선제 ‘스틸녹스’(또는 ‘앰비엔’; 졸피뎀) 역시 7,500만 유로로 3.8% 줄어드는 침체모드를 감추지 못했고, 인플루엔자 백신이 2,200만 유로에 그치면서 83.7%나 급감한 실적에 머무는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브랜디커트 회장은 올해 데뷔가 기대되는 또 다른 유망신약들로 혈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간(肝)의 작용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9형’(PCSK9)을 억제하는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 ‘프랄루엔트’(Praluent: 알리로쿠맙)과 뎅그열 백신을 꼽았다.

‘프랄루엔트’와 뎅그열 백신은 사노피측이 오는 2020년까지 최대 18개의 신약 및 백신이 허가를 취득하고 발매되어 나올 수 있고, 이들이 발매 후 첫 5년 동안에만 총 300억 유로 이상의 누적 매출액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해 11월 전망했던 기대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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