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1/4분기 매출감소 불구 성장동력 “탄탄”
제품력 확대 노력에 지속적인 성과로 미래 기대
입력 2014.05.01 06:00 수정 2014.05.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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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社가 매출과 순이익(Business net income) 모두 소폭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표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환율로 인해 매출이 78억4,200만 유로(약 10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7% 감소한 가운데 순이익 또한 15억4,700만 유로로 3.2% 감소했음이 눈에 띈 것.

그럼에도 불구, 이날 사노피측은 성장동력(growth platforms) 부문들의 경우 총 57억7,600만 유로(8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면서 7.9% 신장됐고, 이것이 전체 실적의 73.7%를 점유했다고 전해 주목됐다.

여기서 언급된 성장동력 부문들은 항당뇨제, 생명공학 분야의 자회사인 젠자임社, 백신, 그리고 이머징 마켓 등이다.

크리스토퍼 A. 비바커 회장은 “1/4분기 실적이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성장궤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력 확대를 위한 노력에 진일보가 거듭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비바커 회장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Lemtrada; 알렘투주맙)의 허가신청서가 재차 제출될 예정이라는 점과 첫 뎅그열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당초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점 등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다만 부정적인 환율의 영향이 2/4분기 경영지표에까지 지속적으로 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66억9,700만 유로로 1.6%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은 8억8,500만 유로로 9.1% 성장햇지만, 제네릭 부문은 4억2,100만 유로로 0.5% 감소했다.

백신 부문 또한 6억2,800만 유로로 9.9% 뒷걸음쳤고, 동물약 부문도 5억1,700만 유로로 6.7% 하향세를 보였다.

반면 젠자임社는 5억6,600만 유로의 실적으로 14.8% 올라섰고, 항당뇨제 부문 역시 16억6,200만 유로를 기록하면서 7.8% 상승해 ‘성장동력’ 부문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제품별 실적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가 14억4,800만 유로로 8.2% 신장되어 간판품목의 위치를 한층 탄탄히 했다. 속효성 인슐린 ‘애피드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 또한 7,500만 유로로 13.6% 올라서 동반호조를 보였다.

항암제 중에서는 전립선암 치료제 ‘제브타나’(카바지탁셀)이 6,600만 유로로 26.9% 확대된 실적을 보여 미래를 기대케 했다. 마찬가지로 다발성 경화증 신약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의 경우 7,800만 유로로 무려 290.0%의 초고속 성장률을 기록해 감탄사가 앞서게 했다.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또는 ‘루미자임’; 알글루코시다제) 또한 1억2,100만 유로로 4.3%의 준수한 성장세를 드러냈고,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이 9,800만 유로로 6.5% 증가율을 기록했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가 4억8,700만 유로로 8.2% 향상된 것이 눈에 띄었고, 인플루엔자 백신이 1억3,500만 유로로 13.4% 올라선 것도 눈길을 끌 만했다. 만성 신장병 환자들의 혈중 인(燐) 수치 조절제인 ‘레나젤’(세벨라머) 및 ‘렌벨라’(탄산염 세벨라머)는 총 1억7,200만 유로로 0.6% 상승했다.

반면 항당뇨제 ‘아마릴’(글리메피리드)은 8,600만 유로로 8.5% 감소했고,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도 6,900만 유로로 36.1%에 이르는 큰 폭의 감소율을 감추지 못했다.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 역시 4,600만 유로에 그치면서 22.0% 주저앉았다.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도 1억6,800만 유로로 1.8% 소폭 물러섰고,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는 4억1,600만 유로로 2.8% 후진했다. 항고혈압제 ‘아프로벨’(또는 ‘아바프로’; 이르베사르탄)은 1억7,900만 유로로 25.7%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다.

항알러지제 ‘알레그라’(펙소페나딘)의 경우 8,000만 유로에 그치면서 감소율이 52.7%로 집계되어 가장 큰 폭의 하향세를 나타냈고, 수면개선제 ‘스틸녹스’(또는 ‘앰비엔’; 졸피뎀) 역시 7,800만 유로로 22.8%에 달하는 상당폭 감소를 답습하면서 부진대열에 동승했다.

백신제품 가운데서는 소아마비‧백일해 백신이 2억1,100만 유로로 21.9% 강하했고, 뇌수막염 백신의 경우 5,600만 유로로 집계되면서 30.0% 감소했음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사노피측은 1/4분기 실적이 지난 2월 6일 제시했던 2014 회계연도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주당순이익이 4~7%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치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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