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틈새 블록버스터 시장 2015년 270억$”
기존 블록버스터 대신할 대안으로 부각 가능성
입력 2009.03.23 17:45 수정 2009.03.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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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틈새 블록버스터 드럭(niche blockbuster drugs) 시장이 지난해 164억8,000만 달러 볼륨을 형성한 데 이어 오는 2015년에 이르면 270억9,000만 달러 규모로 더욱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의 블록버스터 드럭들이 줄이어 특허만료에 직면하고,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대안으로 틈새 블록버스터 분야에 주목할 개연성이 다분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정부가 다양한 인센티브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희귀의약품 분야의 성장이 근자들어 눈에 띄고 있는 현실은 한 예로 언급할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미국의 국제적 시장조사‧컨설팅기관 프로스트&설리번社는 최근 공개한 ‘유럽의 희귀의약품 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각종 희귀의약품과 고셔병 치료제,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등의 유럽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한 뒤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는 추후 틈새 블록버스터 드럭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 내다본 사유의 하나로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소규모 바이오테크놀로지 메이커들을 상대로 M&A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실을 지목했다.

프로스트&설리번社의 샤비르 훗세인 애널리스트는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신약 및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충분한 수준의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소규모 BT업체들에게는 중요한 도전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희귀질환 치료제들에 대한 인식도 부족, 미흡한 진단률, 희귀의약품들에 대한 제한된 접근성, 국가별로 천차만별인 희귀의약품 관련정책 등이 이 시장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요인들로 작용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훗세인 애널리스트는 “접근성 및 약가정책과 관련해 EU 전체적으로 통일된 기준이 호가립되면 지금까지 이 시장의 성장을 지연시켜 왔던 요인들도 배제되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훗세인 애널리스트는 “EU 각국의 보건장관들이 희귀의약품들의 투명성 제고와 신속한 허가절차의 구축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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