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물정보학 마켓 年 20.9% 고속성장
신약ㆍ생체지표인자 개발 과정서 역할확대로 주목
입력 2015.04.16 05:16 수정 2015.04.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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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은 컴퓨터를 이용해 각종 생명정보를 처리하는 학문으로 방대한 생물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기 위한 첨단분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는 등 제약 및 생명공학에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42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글로벌 생물정보학 마켓이 연평균 20.9%에 달하는 발빠른 성장을 지속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133억 달러대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州 댈라스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마켓&마켓社는 15일 공개한 ‘생물정보학 마켓 오는 2020년가지 글로벌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처럼 생물정보학 마켓의 성장에 탄력이 실리게 하고 있는 요인들로 각국 정부의 투자와 함께 신약개발 및 생체지표인자 개발 과정에서 생물정보학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꼽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생물정보학 부문을 활용하는데 숙련된 인력이 부족한 데다 다양한 생물정보학 분야의 플랫폼 기술을 통해 생성된 방대한 자료를 통합하는 기술 또한 미흡한 문제점은 이 시장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 관측했다.

보고서는 생물정보학 시장을 유전체학, 화학정보학 및 약물설계, 단백질체학, 전사체학(轉寫體學), 대사체학(代謝體學)및 분자 계통유전학 등의 세부분야들로 구분한 뒤 이 중 유전체학 부문이 오는 2020년까지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지역(RoW)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올해의 경우 북미지역이 생물정보학 마켓에서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유럽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전망한 보고서는 이들 두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두자릿수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시장의 메이저 업체들로는 미국 일루미나社(Illumina), 미국 DNA넥서스社(DNAnexus), 네덜란드 퀴아젠社(Qiagen), 미국 애피메트릭스社(Affymetrix), 미국 라이프 테크놀로지스 코퍼레이션社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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