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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② 에이즈(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
②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신체의 자기방어력이 급격히 쇠약해 지는 것이다. 에이즈바이러스는 T-세포와 여러 항체에 침입해 신체면역계를 파괴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감염, 암 등에 의한 죽음을 초래한다. 에이즈환자의 약 60%가 폐렴으로 사망하는 것처럼 대다수의 에이즈감염자는 호흡기 질병으로 인해 죽는다.
현재까지 에이즈치료제는 없다. 1984년 이래로 에이즈 진단을 받은 사람의 80%가 사망했다. HIV라 불리는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는 인체면역부전증(Human immunodificiency syndrome)의약자이다. 이 바이러스의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에이즈 출현은 1981년에 최초로 입증되었다. 학자들은 1970년대부터 인지되지 않은 채 존재 했을 것으로 본다. 많은 사람이 HIV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자신이 그것을 가지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한다. 그들은 성관계나 정맥용 주사기를 반복하여 사용함으로써 감염된다. 약물남용자들은 절대로 주사기의 공유를 하지 말아야 한다. 혈소판과 같은 혈액 제재를 통해서 감염될 수도 있으며, 치과의사와 같이 감염자의 체액을 접하는 경우에도 감염의 우려가 있다.
임신 중인 여성이 감염자일 경우 태아에게 임신기간이나 출산 시, 또는 수유 중에(반드시 필연적이지는 않지만) 전이된다. 통계적으로 25%정도의 태아가 임신 중이나 출산 시에 HIV가 전이되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전이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중의 약물치료나 출산 후에 모유가 아닌 우유를 수유함으로써 전이를 막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HIV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 감염 후 2-4주 후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 없어진다. 본격적인 에이즈 증상은 감염 후 2년에서 5년 후에 나타난다. 바이러스가 활동적일 때의 증상은 특이하지 않고 매우 다양하다.
발열, 피로, 식욕감소, 체중감소, 림프절 부종, 설사 야간발한, 피부질환, 간과 비장 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첫 징후는 혀에 백태가 낀다. 이것은 칸디다증 또는 아구창이라고 한다. 칸디다는 면역이 손상되었다는 것을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을 에이즈 관련 증후군(AIDS-related complex; ARC)라고 한다. ARC의 연장선상으로 에이즈 감염을 통해 희귀한 질병인 카포시육종(특발성다발성출혈성육종, Kaposi’s sarcoma), 엡스테인 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Cytomegalo virus; CMV),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 칸디다증(Candidasis), 살모넬라증(Salmonellosis), 결핵(Tuberculosis), 톡소플라스마병(Toxoplasmosis), 미코박테륨증(Mycobacterium aviumintracellulare) 등에 걸리기 쉽다.
AIDS의 감염 진단 방법으로는 HIV와 같이 전이되는 질병이나 암 등을 검진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HIV-양성반응이라고 해서 모두 AIDS 환자는 아니다. 이는 HIV에 노출되어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나중에 AIDS 환자로 발전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HIV-양성반응 환자들 중에서 50~60%가 AIDS 환자로 발전된다.
사람들은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억제되었을 때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면역계가 완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때 이 바이러스는 백혈구에 의해 파괴된다. 에이즈가 진행된 사람에게서는 백혈구가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하고 바이러스는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복제된다. 에이즈 진전의 위험인자는 면역억제정도에 비례하고 물론 에이즈 바이러스에 노출된 기간과 양에도 비례한다. 따라서 면역계의 최적기능은 에이즈의 높은 위험도에서 조차도 피할 수 있다. 면역이 손상된 사람은 에이즈에 걸릴 위험이 제일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숙주가 없이는 생존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IV 또한 숙주 밖에서는 소멸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러나 Pasteur Institute의 연구결과 HIV는 숙주 밖에서는 하수 오물 등에서 11일 동안 생존함이 밝혀졌다.
성적인 병력이 알려져 있지 않은 사람과의 질이나 항문삽입과 같은 성관계 또는 다수의 파트너와는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일부일처제 외에 다른 관습을 지속하는 사람은 충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콘돔 사용은 일부일처제를 지속할 수 없을 때 살정 작용과 바이러스 확산을 90%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면역계가 약화되면 많은 바이러스의 세균에 대한 저항 감수성이 증가된다. 에이즈는 성관계보다 수혈이나 정맥주사기의 재사용을 통해 많이 전파된다. 미국에서는 전 세계의 다른 많은 나라의 혈액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견되면 버리거나 HIV 스크린용으로 사용한다. 때때로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 통과되는 것은 바이러스 감염은 최근에 걸렸더라도 테스트에는 항상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모체에서 태아로 이행된다. 또한 치과의사나 의료종사자들은 감염된 사람의 체액에 근접한 상태이므로 극도의 조심에도 실패하면 감염될 수 있다.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가능한 혈액이나 타액의 접촉을 피하라. 바이러스는 오랜 기간동안 생존하며 비활성상태 이후에도 다시 재감염 될 수 있다.
면역계의 제일 중요한 기능은 질병의 예방이다. 항상 면역계를 강화하는 것이 에이즈의 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적당한 영양보충, 운동, 알맞은 환경과 올바른 정신은 면역을 항상 강화시키는데 중요한 법칙이다. 치료의 기본적인 접근을 면역억제의 원인으로 알려진 모든 요소와 면역을 자극시키는 모든 치료를 수행한다. 아래 프로그램에 따르면 에이즈로 인한 희생이나 에이즈 감염의 위험성으로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성과 AIDS
미국의 HIV 보균자나 AIDS 감염자는 남성이다. 그러나 AIDS 발병률은 여성이 남성의 6배에 달한다. 특히 소수민족이나 특정인종의 여성에게 많은 감염이 나타난다. 미국 질병관리본부(The U.S. Center for Disease Control)에 따르면 27-39세의 흑인 여성의 경우 98명중 1명, 히스패닉 여성의 경우 222명중 1명이 에이즈 보균자이다. 백인 여성의 경우는 1,667명중 1명으로 아주 대조적이다. 특정민족이나 인종이 AIDS에 더 민감하다는 것보다는 정맥주사를 사용하는 약물의 남용과 부적절한 성관계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감염여성은 AIDS의 징후가 나타나거나 출산을 통해 신생아를 통해 확인되기 전까지 HIV-양성으로 진단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로 생존에 큰 피해를 입히고, 여성이 감염 후 생존기간이 짧다는 오해를 야기한다. 전문가들은 여성이 남성과 같이 똑같은 시기에 감염여부의 진단이 이루어진다면, 감염 후 생존기간은 남성과 똑같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문제 외에도 HIV 감염 여성은 남성에 비해 경제적인 여건이 열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점이다. 반면에 게이 남성의 경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좀더 나은 의료혜택을 받는다. 또한 최근에까지 만성 질칸디다증 같은 여성 특유의 질병은 AIDS의 진단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HIV-양성 반응에다가 몇 가지의 병원균감염 환자이면서도 공식적으로 AIDS환자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1992년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서 HIV 감염의 초기 징후로 질칸디다증을 인정하고 칸디다증 치료약을 OTC로 지정하였다. 또한 고질적이고 자주 재발하는 만성 질염환자의 경우에는 HIV의 감염우려가 있으니 의사의 진료를 요한다는 경고항목도 추가하게 되었다.
골반의 염증, 자궁경부 형성장애, 입이나 기관의 칸디다증, 생식기 궤양, 포진 등의 증상은 HIV 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허브 요법
◇ 캐리신(carrisyn)을 함유하고 있는 알로에 베라는 HIV의 성장과 확산을 막는다. 정제된 알로에 베라를 하루에 2 컵씩 복용한다. 설사증상이 있을 때는 복용량을 줄인다.
◇ 자운영은 면역기능을 강화한다. 주의할 점은 열이 있을 때는 복용을 피한다.
◇ 검은 무, 민들레, 실리마린(엉겅퀴 추출물)은 간을 치료해주고 깨끗하게 해준다.
◇ 에키나시아(Echinaceae), 골든씰(Goldenseal, 히드라티스로 미나리아재비과 식물), 뮬레인(Mullein), 붉은 토끼풀은 혈관과 림프계를 깨끗이 해주고, 면역체계를 향상시켜준다. 주의할 점은 Goldenseal은 장내 세균은 균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한번에 일주일 이상 복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임신 중에는 복용하지 않는다.
◇ 고양이 발톱(Cat's claw)는 면역체계를 증가시켜, AIDS와 ARC의 치료에 사용된다. 주의할 점은 임신 중에는 복용하지 않는다.
◇ 중국 오이의 종자와 껍질은 암을 예방한다. 뿌리는 AIDS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 에시악(Essiac)은 각종 식물을 조합한 것으로서 Essica 차는 암의 치료에 사용된다.
◇ 은행나무 추출물은 뇌세포와 혈액순환에 좋다.
◇ 구강에 염증이 있을 경우 무알코올 Goldenseal 추출물을 솜이나 거즈에 묻혀 취침 전에 입안에 넣고 아침에 꺼낸다. 며칠 후면 염증이 가라앉을 것이다.
◇ 감초와 참마 뿌리는 내분비기능에 좋다. 주의할 점은 일주일 이상 복용을 피하고 혈압이 정상일 때는 복용하지 않는다.
◇ 파우다코(Pau d'arco, 남미 브라질의 Tabebuia의 건조된 내피)는 자연적인 항생제이며 면역체계를 향상시킨다.
◇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즈치료센터에서 하이페리신(hypericin)이라고 불리는 약초의 추출물은 전염의 위험을 막고 에이즈 치료에 유용하다고 한다.
◇ 시베리아 인삼은 기관지 질병을 낮춰주고 내분비선의 기능을 높여주며 에너지를 활성화시킨다. 주의할 점은 저혈당증, 고혈압,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복용을 피한다.
권장사항
◇ HIV-양성반응이 나왔더라도 오진의 우려가 있으니 여러 차례 검사를 받아 본다. 재차 검사한 결과도 양성반응일 때는 즉시 당신의 면역기능을 강화하여야 한다. 그것만이 HIV 보균자의 질병예방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적당한 식사와 운동, 스트레스요인 제거, 좋은 환경, 좋은 정신 등은 면역기능이 최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한다.
◇ 정상적인 영양요구량보다 많은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 신성한 과일과 채소, 당근, 사탕무 뿌리 등을 매일 섭취하고 마늘이나 양파 등도 포함하라. 클로로필, 단백질, 비타민, 광물, 효소 등을 포함한 Kyo-Green을 하루에 세 번 정도 복용하라.
◇ 식사의 75%정도를 생과일, 씨앗, 콩류, 곡류 등으로 하라. 신성한 공기를 취하고 태양광과 휴식을 취하다. 질이 좋은 단백질과 칼로리의 부족은 면역기능 저하의 요인이다.
◇ 증류된 물만 마신다. 노폐물의 용이한 배출을 위하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 덜 익은 파파야, 파인애플, Aspergillus oryzea(버섯의 일종) 등은 proteolytic 효소의 합성에 유익하다. Proteolytic enzyme은 음식물의 소화에 필요하다.
◇ 콩이나 콩으로 만든 식품의 섭취를 제한한다. 콩에서는 효소활성 저해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흡연을 금하고 알코올, 카페인, 콜라, 설탕, 소, 돼지고기 등을 피한다.
◇ 충분한 섬유질을 매일 섭취한다. 차전자와 아마씨를 번갈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섬유원의 종류를 바꾸어 가며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봉랍(프로폴리스)과 로얄 젤리는 폐, 입, 기관지, 가래 등의 세균감염에 좋다.
◇ 커피 관장을 통해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영양분을 공급한다.
◇ 음식의 민감도나 알레르기 검사를 하고 세포의 독성검사를 하라.
◇ 성적 접촉을 할 때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한다.
◇ AIDS에 관한 전문가와 상담하라. 또는 AIDS 환자나 그에 관계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자기 자신도 AIDS에 관하여 연구해야 한다. HIV와 AIDS의 상태와 그에 대한 처방은 끊임없이 변할 수 있다.적당한 상태에 따른 적당한 처방은 정확한 정보를 통해서 가능하다.
고찰
◇ 수많은 과학자들이 AIDS의 획기적인 치료약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 혈관에서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약품이나 백신을 개발하려고 하나 아직 많은 시간을 요한다고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고, 감염되었다고 하면 면역기능의 강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연구결과 DHEA는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인간성장호르몬(HGH) 치료법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한다.
◇ 다른 약품과 병행한 고압산소치료법은 AIDS와 관련된 질병은 감염을 줄인다.
◇ N-아세틸시스테인과 L-카르니틴은 AIDS환자에게서 흔히 보이는 심각한 체중감소현상을 완화시킨다.
◇ 마이타케(maitake) 버섯의 다당류는 HIV의 활성을 저해한다.
◇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를 금한다.
◇ HIV에 감염되고도 수년간 어떠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전염병학자들은 이들을 “장기적 비발병자들(long-term non-progressors)”라고 한다. 일본의 세계 AIDS 협회에 따르면 이러한 사람들이 만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와 같이 HIV 보균자이면서도 10여년 이상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이 AIDS를 치료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또한 HIV에 항체를 갖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HIV-양성반응을 보이고 난 후 HIV가 없어지는 사람들이다. 학자들은 이들의 혈액을 통해 HIV의 항체를 찾으려고 한다. 자세한 것은 Scott Gregory와 Bianca Leonardo가 지은 They conquered AIDS! True Life Adventures를 참고하라(True Life Publications, 1989).
◇ 현재 HIV를 치료하기 위한 의료처방은 약물을 통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고, 다른 질병으로부터의 감염과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anti-HIV는 여러 약물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각각의 약물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HIV를 억제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Anti-HIV 약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핵산 유사체(nucleotide analogues) : 바이러스의 증식 속도는 인체의 세포보다 매우 빠르다. 세포가 분열을 하기 위해서는 DNA를 합성해야 하는데, 이때 DNA의 합성에 필요한 것이 핵산이다. 핵산 유사체는 세포 내에서 핵산과 구조적으로 유사하여 DNA합성의 재료로 사용된다.
이 핵산 유사체를 이용하여 만든 DNA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여 파괴된다. 바이러스의 세포분열 속도가 인간의 세포보다 빠르기 때문에 핵산 유도체가 투여 되었을 때 먼저 죽게 된다. 여러 가지 핵산 유도체는 구성성분의 머리글자나 중간글자를 따서 명명 되었다. AZT는 Zidovudine(Retrovir), ddC는 Zalcitabine(HIVID), ddI는 Didanosine(Videx), d4T는 Stavudine(Zerit), 3TC는 Lamivudine(Epivir) 등이다. 최초로 AIDS의 치료에 사용된 물질은 AZT이다. 그러나 AZT는 에이즈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 이상의 부작용이 있다.
AZT는 정상 골수세포를 파괴시켜 빈혈을 일으킨다. 18-24개월부터 에이즈 바이러스는 AZT에 내성이 생기게 된다. ddI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AZT 보다 독성이 적고 에이즈 바이러스 억제에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AZT와 같은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이 중요한 신약은 에이즈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로버트 야콘 박사는 뉴스데이지에 25명의 에이즈환자에게 42개월 동안 ddI를 사용한 결과 중대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보고했다. ddI는 또한 AZT보다 20배 이상 높은 농도로 혈중에 남아 있다.
◇ 단백질분해효소 저해제(Protease inhibitors) : 이 약품은 바이러스의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Indinavir(Crizivan), Ritonavir(Norvir), Saquinvir(Invirase) 등은 AZT와 함께 보조치료제로 쓰인다.
항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Antisense compounds : 바이러스의 RNA나 DNA의 합성에 잘못된 유전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다.
◇ 세포내 표적세포(Cellular targets) : HIV의 증식에 필요한 단백질을 억제하는 물질을 직접 HIV에 전달한다. Hydrea(hydorxyurea)등을 다른 물질과 조합하여 표적물질을 만든다. ddI와 조합하면 효과가 있다.
◇ 시클로필린 저해제(Cyclophilin inhibitors) : 시클로필린은 감염된 세포와 비 감염세포와의 융합을 억제한다.
◇ 글루코시다제 저해제(Glucosidase inhibitors) : Viral coat에 필요한 당을 제거한다.
◇ 역전사효소 저해제(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s) : HIV와 같은 RAN 바이러스는 RAN로부터 DNA를 합성하기 위하여 역전사효소를 필요로 한다. 역전사효소 저해제는 RAN로부터 DNA의 합성을 저해하여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다.
◇ 현재 많은 과학자들은 바이러스의 생활사를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을 공략하여 바이러스를 제거하려고 한다. 과연 완벽한 HIV의 제거와 면역기능의 회복은 가능할 것인가? 현재까지는 어느 것 하나 명확한 자료는 없으나 단백질분해효소 저해제가 AIDS의 치료를 위해 주목 받고 있다.
◇ 1996년 AIDS의 국제회의에서 “에이즈 칵테일(AIDS cocktails)”에 대하여 논의되고 있다. 이는 AIDS의 치료 약물을 여러 개 조합하여 치료하는 것으로 상당히 효과적인 임상결과를 보인다고 한다.
2006-04-20 1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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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① 노화(Aging)
연재를 시작하며
인간의 신체는 영양이 풍부해야 질병이 일어나지 않는다. 적당한 영양섭취는 면역체계 유지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스트레스나 편식으로 인한 불균형적인 영양상태에서의 질병은 특정의 증상을 보인다. 최근 들어 웰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영양과 인체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다음에 소개되는 내용은 2003년 회 설립 이후 약사직능확대와 약국경영개선에 크게 일조를 하고 있는 약국임상영양학회(회장 장우성)의 주요강좌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약국임상영양학회는 김미혜자 약사(재미약사) 양정원 약사(서초구 봄빛약국) 백경신 약사(강동구 온누리성심약국) 등이 주축이 되어 영양요법과 약물요법 등에 관한 일선약국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편집자주>
① 노화(Aging)
노화는 질병은 아니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병에 대한 내성이 적어진다. 우리의 유전자는 세포가 20~30회 정도 분열하면 분열을 멈추도록 입력되어 있다. 새로운 세포는 계속 생성되어야 노화를 막는다. 새로운 세포의 생성이 멈추면 노화가 진행된다.
활성산소에 의한 노화현상은 최근 수년간 연구되었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활성산소는 세포막과 유전물질을 공격하여 세포를 파괴하고, 기능을 저해한다. 또한 면역체계도 파괴한다.
활성산소의 화학적 활성은 수백만 분의 일초 정도로 존재하므로 활성산소의 연구는 어렵다. 아주 짧은 활성기간에도 불구하고 세포에는 치명적이다. Nebraska University의 Denham Harman 교수는 활성산소에 의한 노화이론의 설립자이다. 그는 암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퇴행성 질환은 노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핵산이나 단백질 세포의 구조 등이 활성산소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산소에 의한 활성산소에 의해 일어난다. 따라서 산소는 인간에게 필요하지만 치명적이기도 하다.
60이 넘은 사람에게서 중요한 문제는 영양결핍이다. 이는 영양흡수 불량에 기인한다. 도시 노인의 90%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B6의 결핍을 보였고, 40%정도는 비타민 A, B3, B12 및 C 등의 결핍증상을 보인다. 단지 10%만이 정상적인 영양상태이다. 영양물질을 축적하는 능력이 떨어져 세포의 재생이나 생산능력이 감소하여 퇴행성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비타민 B12의 결핍이 가장 문제가 된다. 이로 인해 따끔거리는 느낌과 같은 신경학적인 증상과 근육경련, 팔다리의 무기력, 기억력감퇴 등이 초래된다. 비타민 B12의 결핍증상은 자주 노망증상으로 오인된다. 많은 노인들은 위액의 분비 부족으로 인하여 위 속의 세균에 의해 비타민 B12의 결핍이 나타난다.
인간은 어떠한 연령 대에서도 열정적으로 살 수 있다. 고통과 질병이 노화의 당연한 현상이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적당한 영양제와 식사로 30대 보다 정력적인 60대를 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체질 개선의 기적은 신약으로 일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수년간의 꾸준한 조절만이 해결책이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허브 요법
◇ 우엉뿌리, 붉은 토끼풀은 혈액을 깨끗이 해준다. 각각 또는 혼합하여 사용한다.
◇ 에키나시아(Echinacea)는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 마늘은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며 심장을 보호한다.
◇ 인삼, 은행잎 추출물 사용은 에너지 증진과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은 고혈압인 경우 인삼의 복용을 피한다.
◇ 감초 뿌리는 소염 기능과 항알레르기 기능이 있다. 주의할 점은 생것으로 7일 이상의 복용을 피하고 고혈압 환자는 복용을 피한다.
권장 사항
◇ 식사량을 줄이되, 생 채소, 과일, 곡류, 단백질 등을 골고루 섭취한다.
◇ 수분을 자주 섭취한다.
◇ 식사에 양파, 마늘, 표고버섯 등을 포한한다. 이들은 게르마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면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 술, 담배, 육류, 소금, 설탕, 화학첨가제, 수돗물 등은 피한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경보나 수영은 매우 훌륭한 운동이다.
◇ 장을 깨끗이 한다. 깨끗한 장은 퇴행성 질환 방지와 노화지연에 반드시 필요하다.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일주일에 한 번 관장한다.
◇ 식사는 배고플 때만 한고 칼로리 섭취량을 줄인다. 적은 칼로리는 수명을 연장시킨다.
◇ 휴식을 취하라. 활동을 하고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아라.
◇ 숙면을 취한다.
◇ 거친 비누의 사용을 피한다. 콜드크림의 사용을 피하고 올리브나 아몬드 오일을 사용한다.
고찰
◇ 많은 노인들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는 주로 저녁식사 후 설탕의 섭취에 기인한다.
◇ 발바닥의 열기는 노인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증세로 이는 비타민 B의 결핍 때문이다.
◇ GH3(Gerovital H-3)은 국부마취제에 근거한 처방으로 노화를 지연시키고, 원기를 회복시킨다. 주의할 점은 황산화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사용을 금한다.
자연생명 연장제로는 다음과 같다.
◇ CoQ10은 심장을 보호하고, 조직산화를 증가시킨다. 간은 조효소 CoQ10의 높은 농도를 보인다. 간은 인체의 해독기관이므로 정상적인 간의 활동은 인체조직의 손상을 막는데 필수적이다.
◇ Dehydroepiandrosterone(DHEA)는 부신호르몬으로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 DHEA는 노화에 관련된 질병에 도움이 된다.
◇ Dimethylglycine(Dmg)은 글리신의 유도체이며,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조직산화를 증가시킨다.
◇ 은행잎은 강력한 항산화제이고, 뇌세포의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여 두뇌기능을 강화한다.
◇ 글루타티온은 중요한 항산화제이며, 해독제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세포내의 글루타티온의 농도가 30-35%정도로 저하된다. 간, 폐, 신장, 골수 등에 글루타티온의 농도를 높이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N-acetylcysteine은 체내에서 글루타티온으로 전환되어 글루타티온의 농도를 높일 수 있다.
◇ 성장호르몬(human growth hormone; HGH)은 somatotropin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성장을 조절한다. 나이가 든 성인에게 투여할 경우 근육조직이 강화되고 지방조직이 감소된다. 이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한다.
◇ L-카르니틴, L-글루타민, L-메티오닌, L-페닐알라닌, L-티로신, N-아세틸시스테인, 타우린 등의 아미노산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 리포산은 크렙스회로(Kreb's cycle)의 해당(glycolysis) 과정과 세포의 에너지 생성과정에 필수적이다. 정상적인 간 기능을 위한 막대한 에너지가 리포산을 통해 얻어진다.
◇ 멜라토닌은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호르몬으로서 성장기에는 활발히 분비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분비량이 차츰 감소하게 된다. 실험결과 멜라토닌을 투여한 쥐가 일반 쥐보다 1/3정도의 수명이 연장되었다. 또한 멜라토닌은 암을 방지하고, 불면증을 치료하며, 면역기능을 강화한다.
◇ 판토텐산(비타민 B5)은 모발을 건강하게 하고, 새치와 탈모를 방지한다.
◇ ρ-Aminobenzoic acid(PABA)는 비타민 B의 일종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주름살을 방지한다. PABA와 dimethyleaminoethanol(DMAE)의 복합제는 뇌 기능, 면역기능, 세포재생을 강화한다.
2006-04-20 1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