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사·약국] <18> 말 못하는 고민 ‘함몰유두’, 유두성형으로 미용과 건강 회복
여성들의 성형에 있어 가슴성형은 빼 놓을 수 없으며, 가슴의 미에 대한 집착은 시대를 초월한다. 여성미를 극대화하는 몸의 S라인이 가슴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가슴은 여성의 몸매를 돋보이게 하고 전체적인 몸의 라인을 완성한다.하지만 가슴의 형태나 크기만큼 중요한 것이 ‘유두’의 모양이다. 유두는 가슴의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부위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유두함몰은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 악영향유두함몰은 미용적으로도 문제가 되어 콤플렉스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심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함몰유두의 단계가 심한 경우 분비물이 잘 고이게 되어 위생상으로 좋지 않으며 유두의 피부도 상하는 경우도 있다. 출산 후에 수유에도 지장을 줄 수가 있는 등의 건강기능상의 문제도 발생한다.유두에는 감각신경 세포가 적어서 통증을 덜 느끼는데 이는 젖을 먹일 때에 덜 아프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두가 돌출되어 있는 것이 정상이며 유두함몰은 여성의 약 10% 이내에서 발견된다. 함몰유두의 심한 정도 3단계미국 미용성형외과 학회지에 실은 “The Inverted nipple : 그 분류와 수술법” 이라는 논문을 참고하는데 해당 논문에 언급된 것과 같이 그 원인은 구조적인 것으로 유관이 짧고, 섬유성 조직이 많으며 유두의 연부조직의 발달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함몰유두의 심한 정도를 3가지로 나뉜다.유두함몰 Grade 1가장 쉽게 유두가 나오는 경우이다. 손으로 유두 주위를 조금만 압박해도 잘 나오며 어느 정도 그대로 유지 된다. 쉽게 빠져나오기 때문에 수유에도 큰 지장이 없다. 구조적으로 유관이나 연부조직이 잘 발달되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여 조직을 많이 박리하지 않는다. 돌출된 유두가 다시 들어가지 못하도록 유두의 기저부에 실로 쌈지봉합을(복주머니 오므리 듯한 방법) 해준다. 절개 및 박리를 최소한으로 하기 때문에 붓기나 멍이 거의 없다. 유두함몰 Grade 2가장 흔한 상태의 유두함몰이다. 유두 주위를 압박하면 돌출되며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 다시 함몰 된다. 유관이 비교적 짧고 연부 조직도 덜 발달되어 있다. 수술은 먼저 작은 절개선(5mm)을 통하여 유관을 잘 박리한다. 유두 기저부의 아래 쪽에 있는 연부조직을 위쪽으로 보내어 유두에 볼륨을 더해 주는 게 좋다. 유관을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박리하고 일단 돌출된 유두는 다시 들어가지 않도록 쌈지봉합을 하여 재발을 방지한다.유두함몰 Grade 3함몰된 정도가 가장 심한 단계이다. 유관의 발달이 잘 안 되어 길이가 짧고 연부 조직이 부족하여 유두의 형성이 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유두 주위를 압박해도 유두가 잘 돌출되지 않으며 돌출되더라도 곧 다시 함몰된다.수술의 목적은 두 가지이다. 첫째 유관을 잘 박리하여 길이를 연장하는 것, 둘째는 부족한 조직을 보강해주는 것이다. 유두 주위의 조직을 피판을 만들어 넣어 연부조직을 보충한다. 쌈지 봉합으로 돌출된 유두가 다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유관 및 연부조직을 많이 박리하면 혈액순환이 부족해지므로 쌈지 봉합을 너무 강하게 하면 안된다. 수술 후에 수술 경과를 충분히 관찰할 시간이 필요하다. 수술 후에도 다시 함몰 되지 않도록 특별한 기구로 잡아 당겨 두는 경우도 있다.함몰 유두의 수술 원칙은 유관을 잘 보존하여 모유수유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Grade 3처럼 함몰 유두의 정도가 너무 심해 유관을 절제하는 경우는 수유가 불가능해 진다. 기능은 저하되지만 환자 스스로의 미용이나 위생건강을 위해 수술을 선택하기도 한다.때로 남자들에게도 나타나며 수술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여성과 달리 돌출이 심하게 할 필요는 없고 수유의 목적도 아니므로 수술은 비교적 수월해 진다.
2020-10-28 09:53 |
![]() |
[약사·약국] <17> 유방 확대술은 보형물뿐만 아니라 바디밸런스가 중요
음식과 문화가 서구화 되면서 우리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체형도 커지면서 멋진바디라인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아진 것이다.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튼튼한 몸과 탄력있는 몸을 선호하게 된다. 여성의 유방의 크기가 작은 경우 유방확대술을 하게 된다. 지난 수십년간 사용된 유방보형물은 100cc 이하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300cc 이상의 큰 보형물을 선호한다.재수술 확률 낮추는 유방보형물 선택법유방보형물의 크기를 정할 때는 여성의 키와 흉곽의 넓이를 참고하게 된다. 키가 클수록, 그리고 흉곽이 넓을수록 큰 보형물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환자가 원하는 정도를 고려해햐 한다. 요즘은 소셜 미디어에 쉽게 접근하여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들이 D컵, E컵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정상적 유방에서도 그 정도의 크기는 매우 커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 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큰 것이 좋다고 채팅 하는 것과 실제의 수술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주로 많이 쓰이는 것은 실리콘 제재이다. 구축 반응을 줄이기 위해서 고안된 표면이 거친 타입은 최근 어 사용이 금지 되어있다. 따라서 매끈한 타입의 보형물이나 미세하게 거친 타입을 사용하고 있다. 그 형태는 둥근형, 물방물형이 있는데 최근 많이 사용되는 것은 형태가 자연스럽게 처지는 보형물 이다. 누웠을 때는 자연스럽게 펴지고 일어나서는 물방울 형태로 되는 보형물로 값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자연스럽고 흉터가 적은 수술법과 회복이 빠른 수술법수술은 절개 부위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겨드랑이, 유륜, 유방밑주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개 젊은 여성의 경우 겨드랑이 절개선을 통해서 내시경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육 밑에 삽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나타낼 수 있으나 통증을 수반하는 단점이 있다. 유두가 많이 처진 경우는 유륜 절개를 하는 것이 좋다. 유방밑주름으로 절개 하는 경우는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수술 후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혈종이나 감염이다. 흔치는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혈종의 방지를 위해서 배액관을 삽입할 수도 있다. 수술 후 통증은 근육 밑으로 박리했을 때가 가장 많은데 대개 1주일 내에 호전 된다. 수술 후에 구축 반응이 생길 수도 있다. 그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나누는데 매우 심해서 통증이 있거나 모양이 틀어지면 재수술을 하게 된다. 여러 번 수술 할수록 보형물 주위에 딱딱한 조직들이 생성 되어 구축이 일어난다. 마사지 등이 도움이 되며 약을 2~3개월 복용할 수도 있다.
2020-10-14 09:00 |
![]() |
[약사·약국] <16> ‘비대하거나 쳐지거나’ 중년여성 가슴 고민, 유방 축소술 vs 고정술
요즘은 문화의 기준이 서구화 되어서 여성의 가슴도 큰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유방 확대술을 할 때에 젊은 여성들은 C컵 정도의 크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여성의 유방이 큰 경우에는 무척이나 불편이 따르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우선 옷 입기가 매우 불편해서 몸에 딱 맞는 의상을 갖추기가 어렵다. 주로 박스형의 옷을 입게 된다. 또 땀이 많이 나서 피부가 짓무른 다든지 어깨, 목 응의 통중, 심지어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운동 수영 등의 운동이나 사회적 모임을 꺼리게 된다.여성의 몸은 젊은 시절과 중년기가 매우 다르다. 중년 이후에는 유방의 처짐과 모양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특히 출산, 갱년기, 혹은 체중의 갑작스러운 변화 등에 의해 ‘유방 비대’ 혹은 ‘유방 처짐’에 대한 문의가 많다. 유방 비대증과 유방 처짐은 ‘유방 고정술’ 혹은 ‘유방 축소술’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먼저 ‘유방 축소술’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을 축소하는 경우는 유방 확대술과 달리 실제적인 일상생활 불편감과 통증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상 유방보다 2.5kg 이상 크면 거대유방으로 분류한다. 거대유방은 어깨 및 허리 통증, 관절염, 유방 아래 주름의 피부 짓무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많은 여성들은 옷 입을 때가 가장 불편하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일상에서의 자신감 저하 등의 고민이 있다면 축소술을 권한다.유방 비대의 원인은 다양한데 대부분 사춘기, 갱년기, 출산 혹은 급격한 체중 변화와 비만 등이 있다. 또한 드물게 내분비계통에 이상이 있거나 호르몬에 대한 젖샘 조직의 반응에 이상이 있어도 유방 비대가 생길 수 있다.유방을 이루는 연부 조직은 크게 지방층과 젖샘 조직인데 그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 연령대는 다양한데 중년 여성뿐 아니라 10대~20대의 미혼여성도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릴 경우 학교생활 등에서 말 못할 고민을 겪을 수 있어 보호자와 세심한 대화가 필요하다.유방축소술은 수술 전 검사를 진행한다.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도 수술 전 체크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중년 이상의 여성들은 유방 엑스레이를 촬영해 유방암에 대한 검사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후 전신마취로 이루어지는 만큼, 관련된 모든 검사를 꼼꼼하게 시행해야 한다. 수술법은 경미한 경우 지방흡입정도로 시행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늘어져 있는 유방을 올려주는 수술도 겸하게 된다. 수술 후 흉터가 얼마나 적게 남느냐는 교정된 유방의 크기, 좌우 대칭, 그리고 새로운 유방의 형태와 탄력의 회복에 달려 있다. 중요한 것은 전문의의 숙련도다. 환자의 나이와 유방의 형태 그리고 피부 탄력까지 고려해 1:1 맞춤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확대술의 키 포인트 라고 할 수 있다.수술 후 수유도 가능하며 기타 기능도 정상이다. 약 1-2개월 특수한 브래지어를 착용하여 유방이 쳐지는 것을 막아 주며, 수술 후 3-4 일이 지나면 간단한 일상생활엔 큰 지장이 없다. 1주일 에서 2주일 사이에 실밥을 제거한다.다음으로 ‘유방 고정술’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고정술은 주로 처진 유방에 시행한다. 정상 유방은 측면에서 보았을 때 유두의 위치가 유방 밑주름 위치보다 높은 것을 정상으로 본다. 그러나 처진 유방(=유방하수)의 경우 유두의 위치가 유방 밑주름 위치보다 같거나 낮다.유방의 처짐 역시 임신, 수유, 폐경 이후 유선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계통의 기능 저하, 피부 이완증, 급격한 체중감소 등이 원인으로 발생한다. 유방 처짐의 경우 수술 후 가슴이 위로 올라가는 것은 물론 탄력 있고 아름다운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유방의 정상적인 지방조직, 유선 조직이 줄어들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 유방하수가 급격히 진행된다. 처짐의 개선과 함께 볼륨을 보충하고, 유방의 형태를 개선하는 것이 수술의 목표가 된다. 과거에는 수술 후 T자형 수술 자국이 영구적으로 남고, 양쪽 유두의 위치가 비대칭이 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 수술 방법은 처진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된다. 유방 고정술은 절개법에 따라 크게 세가지가 있다. 유륜주위 절개법, T자형 절개법, I자형 절개법이다.유륜주위 절개법은 유방하수의 정도가 가장 가벼울 때 적용하며 20~30대 여성이 많이 선호한다. T자형 절개법은 유방하수의 정도가 가장 심할 때 적용한다. I자형 절개법’은 상처가 비교적 깔끔하고 유방의 형태를 예쁘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방 고정술이다.젊은 여성 뿐만 아니라 중년의 여성도 수술 상처가 최대한 덜 보이게 해야 한다. 수유 등의 이유로 유두가 크거나 모양이 틀어져 있으면 함께 교정할 수도 있다. 환자들의 걱정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수술 후의 통증은 심하지 않다. 수술 후 교정 밴드를 수개월 착용하는 것이 좋다.수술 초기에는 혈종이나 염증 등이 생길 수 있지만 2주 안에 증상은 완화된다. 수술 6개월 후에는 반흔, 처짐, 유방의 모양, 좌우 대칭 등이 잘 개선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0-09-23 06:00 |
![]() |
[약사·약국] <15> 날렵하고 매끈한 턱선 만드는 다양한 시술과 수술법
서양인들은 얼굴에 굴곡이 많아서 흔히 입체적이라고 한다. 그에 반해 동양인은 굴곡이 적게 편평하며 동글동글한 편이다. 서양에서는 광대나 턱이 뚜렷한 것을 선호하는데 동양에서는 툭 튀어나온 광대를 매우 싫어하며 사각턱을 깎아서 계란형 얼굴을 선호한다. 얼굴의 아래 쪽은 턱선이 날렵한 것이 좋다. 그것은 턱뼈의 높이와 길이 그리고 턱끝의 형태에 의해 좌우 된다. 매끄러운 턱선을 갖는 것은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는 것이다.30대 들면서 생기기 시작하는 심술보 50대가 절정얼굴 피부의 바로 아래층에는 부위마다 특별한 지방층이 자리 잡고 있다. 젊어서는 이런 지방층이 잘 연결되어 있어서 매끈한 윤곽을 가지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지방층이 쳐지면 그 부위에 주름이 패이게 되는데 주로 생기는 부위는 앞광대 (일명 인디언 주름) 와 심술보이다. 앞광대에 있는 주름은 필러나 지방이식을 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 된다. 심술보의 경우는 늘어진 지방이 턱선 밑으로 내려와 보기 싫은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귀 뒤에서 조그만 바늘 구멍을 이용하여 시술하며 레이저로 지방을 녹이고 녹은 지방은 흡입으로 제거 한다. 일명 ‘아큐스컬프’ 시술이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효과가 매우 좋다. 아큐스컬프, 늘어진 피부까지 탄력적으로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는 피부가 탄력을 유지 하고 있지만 4~50대가 되면 어느 정도 피부 처짐도 있게 마련이다. 이 때에는 피부 탄력을 보완하는 방법을 같이 병행하여 준다.특히 아큐스컬프는 파장을 조절할 수 있어서 피부에 흡수되는 주파수를 이용하여 피부 타이트닝을 할 수 있다. 물론 지방 제거와 동시에 시행하게 된다. 특별히 마취를 더 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므로 꼭 같이 시행하는 것이 좋다. 피부 바깥에서 하는 레이저와는 달리 피부의 속에서 나오는 레이저는 진피 부위에 상당한 에너지를 보낼 수 있어서 효과가 훨씬 크다.실리프트를 아큐스컬프와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처진 지방 조직을 제거하고 피부를 타이트닝 한 다음에 실을 2~3 개 사용하여 실리프트를 해 준다. 티이트하게 당겨진 피부를 그대로 고정시켜 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녹는 실을 사용한다. 실만 사용한 실리프트는 당기는 힘이 약해지고 조직이 자꾸 실 바깥으로 빠져나가 쉽게 재발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큐스컬프와 같이 시행하면 그 효과가 매우 크며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턱선 뿐만 아니라 목선이 고민이라면 범위를 넓혀 시술턱 밑에 지방이 잡히면 인상이 후덕해보이고 날렵한 이미지를 주지는 않는다. 아큐스컬프를 할 때 턱 밑, 목 부위의 지방도 같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턱선 뿐 아니라 목의 라인도 말끔하게 된다. 옆모습에서 턱과 목이 ㄱ 자로 각이 뚜렷하게 나오면 젊고 산뜻하게 보일 수 있다.이전엔 얼굴 뼈 수술을 했던 경우가 있다. 그 광대뼈나 사각턱 수술로 뼈를 제거한 후에는 겉에 있는 피부가 일찍 처지게 된다. 환자가 젊은 경우에는 아큐스컬프 등의 시술로 피부 처짐 개선과 리프팅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회복이 빨라 여러 번 반복하여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얼굴 뼈 수술을 한 환자의 경우 피부의 처짐이 보통 사람보다 빠르게 진행되므로 절개를 통한 수술을 해야 할 경우도 생긴다. 적절한 수술 방법과 시기는 전문의와 상담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아큐스컬프, 실리프트, 지방이식이나 필러 등의 시술은 피하지방과 피부에 국한되어 시술하는 것으로 크게 위험한 합병증은 많지 않으며 붓기는 약 1주일 정도이다. 1주 동안은 얼굴의 움직임이나 입을 크게 벌리는 것 등을 삼가야 한다. 3주가 되면 더욱 날렵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귀 뒤에는 바늘 구멍이 있으나 꿰매지 않고도 잘 나으므로 상처 걱정은 없다. 무엇보다도 이 시술은 회복기간이 짧고 티가 나지 않으며 또 그 효과도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사람의 얼굴을 45도 각도로 보았을 때 매끄러운 턱선을 갖기 위해서는 턱선이 너무 짧지 않아야 한다. 대개 심술보가 발달된 사람들은 턱끝이 짧은 편이 많으므로 간단하게 턱끝 필러나 지방이식을 하게 된다. 턱선의 길이도 늘어나고, 짧은 턱도 보완할 수 있다. 심술보가 제거되어 매끄러운 턱선과 연결되면 약간의 곡선을 갖는 예쁜 턱선이 생긴다. 요즘은 턱 끝이 뽀족한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는 환자와 전문의가 잘 상의 해야 한다.
2020-09-09 09:24 |
![]() |
[약사·약국] <14> 쌍꺼풀 수술만으로 커지지 않아, 시원한 눈매 만드는 법
눈은 마음의 창이다. 눈이 커야 시원하게 세상을 볼 수가 있다. 눈이 작고 답답하면 남이 보기에도 그렇게 느껴진다. 흔히 쌍꺼풀 수술을 하지만 눈이 커지는 것은 별개의 방법이다. 눈이 커지고 시원하게 보이는 것도 우리들의 조그만 바램 일 것이다. 눈매교정이란 무엇일까? 답답하고 졸려 보이는 눈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또렷하게 보일까? 오늘은 이런 문제를 생각해 보기로 한다. 눈매교정이란 무엇인가?눈매교정이란 눈이 잘 떠지게 하는 방법이다. 눈이 또렷하게 크게 뜨게끔 하는 수술방법이다. 눈을 뜨는 근육은 두개가 있다. 전면에 있는 것은 상안검거근 (levator muscle) 이라하고 후면에 있는 것은 뮬러 (Muller) 근육이라 한다. 이 근육들은 눈을 뜨게 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근육을 강하게 접어주면 눈 뜨는 힘이 강해지고 눈이 커지게 된다.매몰 방법으로 수술 할 때는 안검의 후면에 있는 뮬러근을 강하게 해준다. 절개법으로 수술할 때는 전면에 있는 상안검거근을 강하게 해준다. 상안검거근의 기능이 훨씬 강하므로 그 효과가 매몰로 했을 때보다 훨씬 크다. 눈 뜨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교정술?상안검거근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피부 절개 후에 상안검거근을 찾아서 잘 박리한다. 이 근육이 약한 것은 늘어진 고무줄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이 근육을 접어주면 고무줄이 팽팽해 지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또는 고무줄을 잘라내고 이어 주듯이 근육의 끝부분을 잘라내고 이어주면 그 기능이 강화된다.뮬러근도 마찬가지 이다. 주로 비절개 방법을 쓰는데 실을 이용하여 근육을 접어주는 방법이다. 비절개 방법은 쉬운 접근법이지만 효과가 적거나 다시 재발 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절개법을 할 수도 있으며 역시 근육의 끝부분을 잘라내고 이어주면 된다.눈 뜨는 근육의 힘이 정상이라면눈꺼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눈을 뜨고 감는 일이다. 눈을 뜨는 것은 위에 말한 두가지 근육에 의해서 가능하다. 눈을 감는 기능은 안륜근과 더불어 이마에 있는 전두근과 미간 주름을 만드는 근육들이 담당한다. 이런 근육이 발달하면 눈을 감는 힘은 커지고 눈을 뜨는 힘은 약해져서 눈이 작고 덜 떠진 듯한 모습을 하게 된다.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은 정상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이마거상술을 하는 것이 좋다.이마 조직을 박리하여 위로 당겨주면 눈이 잘 떠지고 커진다. 미간주름을 담당하는 근육들도 약화 시키면 눈매가 시원하게 떠진다. 이마거상술은 절개선이 두피 속에 있고 내시경을 사용하므로 수술 흔적이 거의 없다. 눈꺼풀에 수술 반흔이 없이 눈이 크고 잘 떠지므로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질 수 있다.시원한 눈매, 큰 눈을 원하는 분들 대부분 쌍꺼풀 수술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만으로 눈이 커지지는 않는다. 환자 개인의 이미지와 눈 뜨는 힘, 피부, 조직 등을 고려해 눈매교정, 앞트임, 뒷트임, 이마거상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첫 수술이라면 재수술을 막기 위해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원하는 이미지와 눈매에 대해 자세히 상담한 뒤 수술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 성형수술에서 무엇보다 본래 자신이 가진 얼굴의 개성을 살리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교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2020-08-26 09:44 |
![]() |
[약사·약국] <13> 20대 이후 느껴지는 노화 잡는 실리프팅
20대가 지나면서 누구나 “나도 나이가 들어간다”고 느낄 수 있다. 예전에는 50대 이후에서나 하는 수술로 여겨졌던 안면거상술은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시행되곤 한다. 피부의 표면에 할 수 있는 박피 시술, 미세한 주름을 개선해 주는 보톡스와 필러 등은 탄력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리프팅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피부가 늘어지고 지방조직이 처지기 시작한다면 그 조직을 올려주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피부 탄력이 어느정도 유지되어 있는 경우에는 안면거상술보다 실리프팅을 하는게 좋다. 또한 회복기간을 오래 가질 수 없는 환자들에게는 안면거상술 대신 할 수 있는 방법이다.실리프팅 하기 좋은 연령대는 30~50대이다. 피부 탄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실리프팅을 하는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실리프팅은 안전하고, 실이 녹는 과정에서 인체에서 ‘콜라겐 생성’이라는 반응이 나타난다. 당겨 올리는 효과도 중요하지만 콜라겐이 생성되어 탄력을 회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힐링과정이 된다.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PLLA 라는 성분은 콜라겐 형성을 촉진한다.실에 따라 당겨지는 얼굴 라인의 변화사용되는 실은 길이와 모양이 다양하다. 실의 종류에 따라 사용 부위와 목적이 다르다. 기본적인 실의 형태는 돌기가 있는 실 (barbed thread) 인데 실에 쭉 돌기가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쉽게 생각하면 가시 (cog) 모양의 돌기가 나와서 주위의 연부조직에 부착되어 당겨지는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시술 부위는 뺨, 심술보, 목선 등이다. 이마에도 쓰이기는 하나 조직이 단단하여 쉽지 않다.실을 삽입하여 가장 힘을 강하게 당기는 방법을 앵커링 하는 것이다. 늘어진 조직을 당겨서 위쪽으로 실을 걸어서 고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 외 방법은 어느 정도 효과는 있으나 지속적이지 못하다.실리프팅의 장점은 첫째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다. 그렇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많이 줄어든다. 두번째 절개를 통한 수술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안면거상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실의 힘은 한계가 있으므로 더 좋은 안티에이징 효과를 위하여 아큐리프트, 필러, 보톡스, 지방이식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 실리프트 부작용은 주로 실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실이 노출되거나 염증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피부 밑에 너무 가까울 경우 딤플(보조개)이 생기기도 하고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실을 제거하고 올바른 층으로 다시 삽입하면 된다.실의 돌기가 조직에 잘 고정(부착)되는 기간에 얼굴 표정을 많이 짓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치과 치료처럼 입을 크게 벌리는 일도 어렵다. 크게 웃거나 말하는 것도 조심하는게 좋다. 고정되지 않은 실의 탄성을 잃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술 후에는 얼굴에 테이핑 하여 피부를 고정시켜 둔다.실의 성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유지기간은 약 1년~2년 정도이다. 물론 재시술도 가능하며 여러 번 반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지방조직이 늘어지게 되면 절개를 통한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2020-08-12 14:32 |
![]() |
[약사·약국] <12> 쌍꺼풀 재수술, 망설이고 있다면
인체의 구조에 있어서 서양인과 다른 부위가 있다면 바로 눈꺼풀(상안검)이다. 서양인의 눈은 쉽게 할 수 있는 반면 극동지방의 동양인의 눈은 수술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눈꺼풀의 연부조직이 두툼하고 눈이 작으며, 지방이 많고 눈뜨는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추운 지방에 사는 민족은 눈동자가 묻혀 있어서 눈이 크게 떠지지 않는다.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해서 수술을 하는 것이 쌍꺼풀 수술이므로 라인을 만들면서도 여러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그러므로 수술 후에는 문제가 남기도 하고 또 부족한 점이 생길 수 있어서 재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예쁘고 자연스러운 쌍꺼풀 재수술쌍꺼풀 크기 – 흔히 재수술하는 이유 중 하나는 쌍꺼풀 크기이다. 작은 것을 크게 만들기도 하고 또 너무 크면 작게 하기도 한다. 큰 것을 작게 하는 수술이 더 어려운 이유는 먼저 생긴 큰 라인을 없애면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눈꺼풀이 너무 얇을 때는 지방이식을 필요로 한다. 쌍꺼풀이 작아진 것을 단순히 크게 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수술인데 이 때는 매몰법이나 절개법을 사용할 수 있다.쌍꺼풀 풀림 - 수술 후 쌍꺼풀은 가끔 풀어지기도 해서 매몰법이나 절개법으로 다시 한번 할 수 있다. 그런데 너무 자주 쌍꺼풀이 풀어지는 경우는 그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봐야 한다. 눈꺼풀의 조직이 너무 두껍거나, 눈뜨는 기능이 약할 때 (상안검거근) 잘 생길 수 있다. 근육이 약한 경우에는 같은 수술을 여러 번 해도 자꾸 풀어지므로 이 때에는 눈매교정을 적절하게 해주어야 한다. 근육이 강화 되어서 눈이 또렷이 떠지면 풀릴 확률이 줄어들게 된다. 때로 눈썹 이나 이마가 많이 내려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도 쌍꺼풀이 잘 풀리게 된다. 이런 분들은 이마를 치켜 떠서 이마에 주름이 생긴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을 반복하는 것 보다 이마를 올리는 수술, 즉 이마거상술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가 있다.쌍꺼풀의 모양 - 환자들이 원하는 쌍꺼풀은 다양하다. 쌍꺼풀 라인의 시작점이 앞쪽이 몽고 주름 속에 들어가거나 바깥에서 시작되는 경우를 각각 인라인, 아웃라인이라 한다. 재수술을 하면 이러한 모양부터 쌍꺼풀 곡선의 모양도 교정할 수 있다. 만약 쌍꺼풀 라인의 흉터가 큰 경우에는 흉터도 개선 할 수가 있다. 쌍꺼풀 라인이 시작되는 바로 아랫 부분이 통통하면 보기 싫은데 (일명 소시지) 이는 절개법으로 개선 할 수 있으며, 눈이 잘 떠지도록 기능상의 결함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수술하는 것이 좋다.기능상의 문제가 있다면 재수술로 해결 가능드물게 쌍꺼풀 재수술을 하게 되는 이유로는 안검하수나 눈이 잘 안 떠지는 경우이다. 간혹 수술 시 눈뜨는 근육(상안검거근)이 손상 될 수도 있고 근육이 안검판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쌍꺼풀 재수술시 원래의 조직들을 잘 보존하는 게 최우선이다. 각각의 조직들이 서로 잘 연결시켜야만 눈도 편안히 잘 떠지고 쌍꺼풀도 예쁘게 생길 수 있다. 상안검거근을 심하게 당긴 경우에는 눈이 강하게 떠져서 부릅 뜬 모습이 되고 눈이 무척 피곤하게 된다. 역시 재수술로 근육을 잘 박리해서 적절한 위치로 교정하면 편안한 모습을 만들 수 있다.눈꺼풀의 조직은 세월이 가면서 변화하게 된다. 젊은 때에 수술 하더라도 조직을 너무 많이 제거해서 처짐이 없이 수술 하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눈꺼풀은 눈을 보호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조직을 많이 잘라내지 않는 것이 좋다. 눈썹밑거상술이나 이마거상술을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있는데 이런 수술은 매우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의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일상생활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가끔 눈이 시원하게 보이는 것과 쌍꺼풀이 큰 것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쌍꺼풀이 작다고 하더라도 눈이 잘 떠지게 해서 시원해 질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눈이 작은 남자의 경우는 그러한 쌍꺼풀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아주 작게 혹은 속쌍꺼풀로만으로도 신원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눈에 대한 재수술은 그 원인을 잘 알고 해부학적인 구조를 알면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양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좋아 지게 된다. 환자들도 수술을 너무 두려워하기 보다는 상태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수술로 어느 정도 호전되면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며 보기 좋고 인상 좋으면 “아 좋다“ 하고 만족할 수 있는 여유도 필요하다.
2020-07-22 10:01 |
![]() |
[약사·약국] <11> 부작용으로 짧아진 코, 코 재수술로 되돌린 얼굴
대개 서양의 코 수술은 줄이는 수술을 말하며 동양에서는 높이는 수술을 말한다. 서양의 경우 재수술의 비율은 1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재수술의 이유는 크게 콧대와 코끝의 모양 때문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그 외에 기능적인 원인, 감염 등의 부작용도 포함 된다.최근 어떤 환자가 찾아왔다. “여러 번의 코 수술로 코가 짧아졌어요. 재수술을 해서 길이를 늘리고 싶은데, 피부가 얇아서 코에 구멍이 날까 두려워요”라는 고민을 하는 환자였다. 예쁘고 또렷한 인상이었지만 그에 비해 코의 크기와 길이가 많이 짧았고, 심한 구축이 있었다. 또한 잘못 삽입한 보형물과 연골로 인해 비뚤어진 코끝과 연골 모습이 눈에 띄었고 코의 날개를 많이 줄여 움푹 패였다.여러 번의 코 수술로 인해 부작용이 생겨 수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수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환자였고 본인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기에 코길이를 교정하되 되도록 자가조직을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수술을 진행했다.코의 염증 그리고 심한 구축…내 코가 짧아졌다면염증의 치료가 신속하게 되지 않으면 연부조직의 손상이 많고 구축반응이 심하게 된다. 코의 길이가 짧아지고 코끝이 들려지며 콧구멍이 훤히 보이게 된다. 코를 만져보면 내부에 상처 조직이 생겨서 매우 딱딱하다. 코수술의 부작용 중 매우 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조직이 어느정도 부드러워질 때까지 몇 개월간 기다려야 한다. 그 사이에 조직의 재생을 위해서 줄기세포나 PRP, 줄기세포 배양액 등을 주사하기도 한다.수술의 일차 목표는 길이 연장술 이다. 수술은 개방절개법으로 한다. 비중격연골이나 증여연골을 이용하여 짧아진 비중격을 길게 해 주고 거기에 코끝 연골을 내려서 고정해 준다. 딱딱한 상처 조직이 엉겨 붙어있는 코끝 연골을 잘 박리해서 내리는 과정이 수술의 핵심이 된다. 가능하면 코끝 성형술도 동시에 한다. 피부와 점막도 손상 없이 잘 박리하는 것은 기본이다. 여러 번 코 수술 한 환자일수록 조직이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이식된 조직들을 튼튼하게 고정하여 상처가 아무는 동안 변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내 코가 휜 것처럼 보여요…‘절골술’ 고려해야 삽입물이 비뚤게 들어가 있으면 다시 수술하여 교정이 가능하다. 때로는 환자의 코뼈와 연골 자체가 휜 경우가 많다. 얼굴의 축이 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비뚤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절골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코뼈가 한쪽은 볼록하게 튀어 나오고 반대쪽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면 뼈의 형태를 교정하여 준다. 눈, 코, 입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얼굴의 축을 고려해서 절골술을 해야한다. 절골은 아프거나 무서운 과정이 아니며 수술 후 1~2주 정도면 회복된다.수술을 여러 번 할수록 특히 연부조직이 많이 손상이 된다. 피부는 점점 얇아져서 윤곽이 드러나고 피부 색도 빨갛게 변한다. 코 수술 후에 염증이 생겼다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때론 보형물이 노출 될 수도 있는데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고 감염되지 않도록 잘 소독해야 한다. 코끝이 휘어 보이거나 움푹 패인 듯한 모습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수술의 목표는 아름다움 보다는 자연스러움 이다. 먼저 얇은 피부를 보완하기 위해 보형물을 제거하고 자가조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형물 제거 후에 너무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가조직을 이식하거나 자가지방을 주사할 수도 있다. 코의 날개를 줄이는 경우 흉터가 문제가 된다. 너무 많이 줄이면 다시 원상태로 돌릴 수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코 재수술을 마친 환자는 회복 중이다. 수술실에서 마취에서 깨자마자 환자가 한 이야기는 “코에 구멍 안났어요?”였다. 환자의 수술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생각보다 너무 얇은 피부로 길이감이 좋아질까 걱정했으나 붕대를 풀고, 실밥을 뽑고 코가 들리지 않고 충분히 자연스럽게 길어진 코에 만족스러워하는 환자를 보니 마음이 놓인다.자가조직은 얇은 피부를 보완해 주기 때문에 훨씬 좋은 모습과 느낌을 가질 수 있다. 1개월 후, 6개월 후 자가조직이 생착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시간이 갈수록 변형이 적고 편안함을 가질 수 있다.
2020-07-08 10:16 |
![]() |
[약사·약국] <10> 코 재수술, 자연스러운 모습을 위한 선택
‘메모리’라는 노래를 부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라는 미국 가수가 있다. 그녀의 코는 크고, 길며 일명 혹이라고 잘 표현하는 험프(hump) 도 가지고 있다. 휨도 있으며 코끝의 연골도 매우 크고 발달하여 눈에 뜨일 정도이다. 영화에 출연한 그녀를 보면 노래가 워낙 아름다워서인지 그녀의 모습도 아름답게만 보인다. 그러고 보면 얼굴의 모습이란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느낌과 품성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 사람의 코가 그녀처럼 생겼다면 십중팔구 수술을 했을 확률이 높다. 민족적 특성으로 우리나라에는 그러한 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서구화 된 모습을 따라간다 해도 지나치게 달라질 수는 없다.미용상으로 코의 길이는 얼굴의 1/3이며 코의 넓이는 얼굴의 1/5이 되는 것이 좋다. 코는 양 눈 사이의 기저부에서 시작하여 콧대와 코끝(비첨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각각의 크기, 높이, 폭이 알맞아야 하며 또한 각 부위에 미묘한 곡선들이 있어서 이를 충족해야 아름다운 모습을 갖게 된다. 옆모습에서는 이마와 코끝 그리고 턱끝의 포인트가 중요해서 어느 정도를 높여야 하는지 참조점이 된다.코 재수술시 과욕은 금물, 안전하되 아름답고 자연스럽게일반적으로 많이 행해지는 융비술 (코를 높이는 수술) 후에 재수술하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위에 말한 여러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거나 크고 작은 부작용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 높거나 낮음을 교정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코 재수술에 속한다. 휨이라든지 코끝 모양의 교정도 가능하지만 상태에 따라 한계가 있을 수 있다.콧대의 기본 골격은 코뼈와 연골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구조물들의 휨이 있으면 단순 융비술로서는 교정이 어렵다. 코끝 성형술을 하는 경우에도 피부가 매우 두껍고 피하지방이 많으면 예쁜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고 뭉툭한 경우가 많다. 연부 조직을 너무 제거하면 피부가 얇아져 윤곽이 드러나 보이거나 심하면 보형물이 노출될 수도 있으니 과욕은 금물이라 하겠다. 재수술시 고려해야할 사항은 크게 아래 3가지와 같다.1. 높이의 조절좀더 높이거나 낮추는 경우를 말한다. 보형물의 높이를 조절하여 맞출 수 있다. 수술시 연부조직, 골막이 잘 보존되어 있어야 수술 후 부작용이 적다. 이 때 보형물의 넓이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오똑한 코가 되려면 너무 넓은 보형물은 좋지 않으며 너무 좁은 보형물 역시 부자연스럽기에 조심해야 한다.2. 보형물의 선택 재수술의 경우에는 보형물의 종류를 바꾸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정하는 게 좋다. 가장 많이 쓰이는 보형물로는 실리콘이 있으며 그 외에 고어텍스가 주로 쓰인다. 자가조직으로 해야만 하는 경우 연골, 근막, 자가지방 등이 쓰인다. 진피를 쓰는 경우에는 자가진피외에 증여진피도 이용이 가능하다. 늑연골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구축이 심해서 코의 길이를 충분히 확보할 때 쓰인다.3. 코 모양일자코? 버선코? 코끝의 모양을 예쁘게 하는 것은 높이를 조절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특히 아시아계는 코끝이 뭉툭하고 피부가 두꺼워 코끝 성형이 어렵다. 이런 경우 개방형 수술을 하게 된다. 비주 부위에 절개선을 넣어 코끝 성형을 하는 것인데 이 때 비주에 연골이식을 하여 코끝 높이를 조절해 준다. 비첨연골의 모양도 교정하며 귀 연골이식으로 원하는 형태의 코끝을 만들어 준다. 비주의 연골이식은 비중격 연골이 좋으며 코끝 모양을 만들 때는 귀연골이 좋다. 각각의 모양과 물리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코 수술을 한번하고 또 교정 수술도 하나요?”환자들에게서 가끔 듣는 질문이다. 대개 수술은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한 경우는 재수술해야겠지만 약간의 높이 교정이라든지 조그만 윤곽의 변화라면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재수술하는 경우에는 환자가 원하는 모습을 참조해서 수술 방법을 정해야 한다.그러나 수술 횟수가 늘어나게 되면 수술 목표를 첫째 안전함, 둘째 자연스러움에 두어야 한다. 보형물의 재질도 안전한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 여러 번 수술할수록 절개선에 주의해야 하고, 연부 조직이 많이 손상되어 구축반응이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비록 수술은 잘 되었다 할지라도 후에 어떤 모습으로 변형될지 장담할 수 없다. 또한 감염에도 조심해야 한다. 흔히 자가조직을 쓰면 감염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비록 자가조직이라 할지라도 생착될 때까지는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오히려 연부 조직의 상태와 혈액순환이 잘 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예쁜 모습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길고, 높은 콧대와 멋지게 올라간 코끝을 가지려 할 때 해부학적 구조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문제가 생겨서 재수술을 해야만 하는 경우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하는 것이 가장 보기 좋고 마음이 편할 것이다.
2020-06-24 19:00 |
![]() |
[약사·약국] <9> 쌍꺼풀 재수술의 목표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들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우연히 길을 가다가 선배를 만났는데 눈만 빼꼼히 내보이는 모습에서도 금방 누군지 알아보고 인사를 나누었다. 눈은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이고 눈의 모습에서 기쁨과 슬픔, 선하고 좋은 느낌을 볼 수가 있다. 눈으로 사랑을 전하고 눈으로 사람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다. 남모르게 눈짓으로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한국인의 눈은 조직이 두껍고 덜 떠지는 듯한 모습이 매우 많다. 그래서 좀 더 눈이 커지고 잘 떠지는 모습을 위해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흔히 하게 되는 쌍꺼풀 수술이지만 재수술 역시 드물지 않은 편이다.재수술의 원인으로는 풀림의 경우가 가장 많으나 그 외에 비대칭, 원하는 모습이 아닌 경우, 심한 반흔, 두꺼운 조직이 남은 경우, 소세지 같은 형태 등등 많은 경우가 있다. 눈뜨는 근육이 손상되어 안검하수 등도 초래할 수 있으니 모양 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재수술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이다.매몰법으로 수술한 경우 풀리면 다시 매몰법으로 보완해 볼 수 있다. 가장 간단한 해결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풀린 이유를 확실히 알아야 하며 졸린눈증후군이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계속 풀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방법을 달리 하는 것이 좋다.이 때에는 상안검거근을 박리하여 확실한 눈매 교정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마나 눈썹이 내려와 있어서 눈이 무거운 경우에도 잘 풀리게 되므로 그 원인을 알고 이해하면 어떤 수술을 택하는지 도움이 된다.눈의 크기가 다른 경우와 안검하수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게 된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상안검거근의 기능 조절이 필요하다. 흔히 눈매 교정이라고 하는데 수술시 양쪽 눈뜨는 힘을 조절하는 것이다. 눈이 잘 떠질 뿐 아니라 눈의 모습을 예쁘게 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상안검거근의 상태는 환자마다 매우 다르므로 그 때마다 적절히 조절해 주어야 하며 따라서 수술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두꺼운 눈꺼풀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지방이 많아서 생긴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연부 조직 자체(피부, 근육)가 두꺼운 경우가 더 많다. 피부는 절제해 내고 그 밑에 있는 근육을 깨끗이 제거해 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소시지 같은 형태도 개선할 수가 있으며 깊게 패인 쌍꺼풀 모습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다.특히 눈두덩이가 두꺼운 경우에는 근육 아래 지방을 제거해 주면 날렵한 모습을 얻을 수 있다. 눈꺼풀에 있는 여러 층마다 조직 절제를 적절히 해줌으로써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쌍꺼풀 재수술의 경우 적합한 시기는 언제일까?특별한 문제가 있는 경우 한달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 라인이 잘 안 생긴다든지 이중 주름 등이 있으면 되도록 빨리 재수술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상태에 따라서 재수술 시기를 정해야 한다.일반적으로는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지나서 재수술을 하게 된다. 충분히 조직이 치유되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나 수술 반흔이 붉고 조직이 아직 부드러워 지지 않았다면 시간을 더 두고 관찰 하는 것이 좋다.자연스러움이 목표가 되어야하는 2번째 쌍꺼풀 수술환자가 원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다. 눈뜨는 힘을 잘 조절하여 기능적으로도 좋아져야 한다. 쌍꺼풀 모습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수술인 경우에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쌍꺼풀 크기도 조절할 수 있으며 크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작게 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쌍꺼풀을 작게 원하는 환자가 더욱 절실한 경우가 많은데 쌍꺼풀이 너무 크면 매우 보기가 거북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 지방이식을 해야할 수도 있어 숙련된 경험이 필요하다.매우 흔하게 접하게 되는 쌍꺼풀 수술. 그러나 재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 원인과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 잘 상담해 보는 것이 좋겠다. 완벽한 수술은 없으므로 어떤 상태인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올바른 수술법도 선택할 수 있고 또한 생길 지도 모르는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것이다.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것은 눈이 수행해야 할 본연의 기능을 문제없이 수행하며 눈동자가 잘 보이고 아름다운 쌍꺼풀의 라인을 가진, 다시 말해 조화가 잘된 눈이 최고의 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20-06-10 09:47 |
![]() |
[약사·약국] <8> 따뜻해진 날씨에 신경쓰이는 정장핏의 원인, 여유증
따뜻해진 날씨 탓에 자켓을 입지 않고 셔츠만 입는 남자들이 많아졌다. 여유증을 가진 남자들은추운 겨울에는 두터운 외투로 가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실내외에서 얇아진 옷차림으로 늘 신경 쓰이고 운동 후 샤워를 할 때에도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이렇게 일상 속 사소한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아지면 대외적인 활동에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저하된다. 이처럼 여유증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유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여성형 유방을 가진 남성들의 고민남성에게서 생긴 여성형 유방을 여유증이라고 한다. 보통은 사춘기 때에 생겼다가 퇴화하여 없어지는 경우가 정상인데 계속 남아 있게 되어 여성형 유방을 갖게 되는 것이다. 사춘기 소년의 약 70% 정도에서 생기는데 보통 10세~12세 때에 발생하여 2년 이내에 없어지는게 정상이다.여유증의 원인은 호르몬의 변화이며 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생긴다. 특히 호르몬의 비율이 중요하게 생각되며 에스트로젠의 영향이 클수록 여유증이 생기게 된다. 중년 이상의 남성에서도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커지므로 여유증이 생길 수 있다. 드물게 내분비 계통의 이상이나 병적인 원인이 있으므로 내과적인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약물에 의한 여유증도 보고 되었는데 속쓰림에 먹는 시메티딘이나 고혈압치료제, 호르몬과 유사한 약물들, 전립선 암치료제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진성 여유증은 지방조직과 함께 유선조직이 같이 있는 경우를 말하며 가성 여유증은 지방조직이 축적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유선조직은 딱딱하고 단단하게 만져지며 지방조직은 부드럽게 느껴지므로 스스로 만져보아도 구별이 가능하다.맘모그람이나 초음파 사진을 찍어서 조직을 알 수 있다.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남성들은 여성과 같은 유방의 형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혹시 암의 발생에 대해 걱정하기도 한다.4단계로 나눌 수 있는 여유증여유증의 정도를 구분하기도 하는데 아주 작은 여유증부터 실제 여성의 유방처럼 큰 여유증까지 4단계로 나누어 진다. 심한 경우는 유선조직, 지방조직이 클 뿐 아니라 피부도 많이 늘어지게 된다. 먹는 약으로는 알려진 것이 없으므로 수술적 처치가 우선이다. 유륜 주위에 작은 절개를 통해서 지방조직을 먼저 흡입하여 제거해 준다. 지방조직은 비교적 광범의 한 경우가 많다.지방조직을 모두 제거하면서 일부 유선조직도 제거된다. 남아 있는 딱딱한 유선조직은 주로 유두 아래 부위에 존재하며 수술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압박 붕대를 이용하여 조직 내 출혈을 막아주고 피부조직이 잘 부착될 수 있게 해준다. 수술 후 통증은 심하지 않다.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심한 운동은 2-3주간 피하는게 좋다.유방조직이 매우 크다면 조직 절제술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 조직 자체를 모두 제거해 주기 때문에 수술 후에 재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특별한 문제가 생기는 병이 아니므로 큰 걱정할 필요도 없다.유선조직이 없고 지방이 주로 있는 경우에는 다이어트나 운동을 통해 호전이 될 수도 있다. 지방질이나 탄수화물이 적은 음식과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을 포함한 일부 식재료에는 여성호르몬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운동을 해서 지방질을 줄여주고 근육질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유선조직이 있는 경우는 이러한 노력을 하더라도 여유증은 사라지지 않으며 딱딱하게 만져지므로 환자 본인이 스스로 알 수 있다.봉긋한 가슴은 남자에겐 큰 콤플렉스이며 더운 날씨에도 얇은 옷을 입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슴을 가리기 위해 구부정하게 다니는 경우도 많다. 여유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점차 소극적으로 변하거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료를 받아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좋겠다.
2020-05-27 09:34 |
![]() |
[약사·약국] <7> 매부리코 절골술로 완성한 매끈하고 높은 내 코
코의 형태는 인종에 따라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다르게 나타난다. 콧등이 튀어나오고 (hump, 혹 이라고 지칭함) 코끝이 아래로 처져 있으면 이를 ‘매부리코’라고 한다. 영어로는 Roman nose (로마인 코) 라고 하는데 실제 로마시대의 조각상이나 두상을 보면 콧대가 크고 끝이 처진 매부리코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어원은 독수리의 부리 같다고 해서 생긴 말인데 우리나라의 특성상 매가 더 가까운지 ‘매부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스의 조각상이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보면 높은 코가 일자로 뻗어 있는데 이는 매부리코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매부리코 보다는 보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놓은 두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매부리코의 특성은 콧등의 혹이 크고 코끝이 내려 앉은 것이다.콧등의 혹은 뼈와 연골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연골의 부분이 60~70%를 차지하며 나머지가 뼈로 되어있다. 매부리코는 혹 부위의 골격의 너비가 넓고 코의 길이가 긴 것이 특징이다. 서양인의 코 수술은 줄이기, 동양인은 콧대 높이기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콧대를 높이는 코 수술을 선호한다. 매부리코의 수술은 생김의 반대로 하는게 수술 목표가 된다. 콧대에 있는 큰 혹을 제거하고 코끝을 올려준다. 여기에 넒은 콧대의 너비를 줄여주고 코의 길이를 짧게 해 주는 것이다. 이런 수술을 교정술 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여러 가지의 목표를 위하여 코의 모습을 교정해 주는 수술이다. 코의 너비를 줄이는 방법을 ‘절골술’이라 한다. 콧대를 이루고 있는 뼈의 기저부를 절골해서 줄여주는 방법이다. 뼈를 친다니 좀 무섭게 들리지만 자가 조직 만을 움직여서 하는 수술로 필자가 무척 선호하는 방법이다. 코의 길이는 코끝 연골과 비중격을 조절하면 짧게 할 수 있다. 콧등이 거의 일자로 되도록 하고 코끝이 조금 더 높게 그리고 약간 위로 향하도록 조절해 준다.연골을 절제하고 모양을 변형시키거나 봉합을 통하여 형태를 조절한다. 연골 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귀 연골이나 비중격연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크지 않은 코는 수면마취가 가능하며 매우 큰 경우에는 전신마취를 하는 것이 좋다.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감촉의 ‘절골술’ 코의 조직을 줄이는 것이 수술의 1차 목표인 절골술은 이물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물질의 부작용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 코에 뭔가 들어있다는 의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콧등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는 절골 부위를 잘 다듬어 주어야 하고 드물지만 자가 조직을 살짝 넣어 줄 수도 있다. 주로 진피나 근막, 지방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가조직이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코 교정술 ‘절골술’은 기능적 문제도 보완해주는 수술 코의 교정술은 코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의 문제를 해결할 때 주로 쓰이는 방법이다. 매부리코 외에 가장 흔한 것으로는 휜 코를 들 수 있다. 대개 C자형, S자형으로 휜 코는 고치기가 쉽지 않으며 절골술로 교정하는 게 좋다. 이때 비중격이 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이 교정해준다. 비후성 비염이 동반되어 있으면 비후된 조직도 처치하게 되는데, 증상이 호전 될 수는 있지만 비염이 완치 되는 것은 아니다. 절골술이라 해서 회복기간이 특별히 긴 것은 아니며 일반적인 코 수술과 비슷하게 약 7~10일 정도이다. 드물게 절골 후에 안구에 빨간 피, 멍이 생기는 경우엔 회복기간이 약 2~3주 정도이다. 수술 후 하루, 이틀은 출혈을 조심해야 하며 콧구멍을 막아 놓아 불편할 수도 있다.절골된 뼈 부위에는 단단한 재질로 깁스를 해 두어서 다치지 않게 보호해 준다. 깁스를 제거한 후에도 약 1달 간은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겉으로 나타나는 수술 상처는 없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끝나면 이물질이 없는 완전한 나의 코가 된다.
2020-05-14 10:20 |
![]() |
[약사·약국] <6> 퀭해 보이는 눈, 상안검 수술로 생기를 찾아라
눈은 마음의 창이다. 눈이 잘 떠지고 또렷하면 보이는 이미지가 깔끔하다. 눈동자가 덮혀있으면 졸린 듯한 인상을 주고 뭔가 덜 떨어진 느낌을 준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눈꺼풀은 처지게 되어있으며 기능적으로는 시야를 가리게 되고 눈을 자꾸 치켜 뜨게된다. 언짢을 때 하는 행동같이 느껴지므로 주위 분들에게 괜스레 오해를 사기도 한다. 퀭해 보이는 눈, 뭐가 문제일까?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늘어지는 것을 ‘안검이완증’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생기는 것이지만 그 양상은 개인마다 다르다. 치료의 원칙은 늘어진 피부를 절제하고 두꺼운 조직(대개 근육, 지방)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상안검에는 2개의 안와지방이 있다. 이 안와지방을 적절히 제거하고 재배치하여 적당한 볼륨을 유지해야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 눈의 바깥 쪽에 때로는 눈물샘이 내려와서 두툼해 지는 경우도 있으니 이것도 동시에 해결해 주어야 한다. 서양인과 다른 동양인의 눈 구조, 그에 맞는 교정 인체의 구조는 온 인류가 동일하나, 그 중에서 눈꺼풀의 구조가 많이 다른 편이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피부와 근육이 많아 눈두덩이가 두껍다. 서양인은 눈꺼풀이 쑥 꺼져 보이는 반면 동양인은 안와지방이 많이 내려와 있어서 불룩하게 보인다. 안와격막이라는 구조물이 많이 내려와 있기 때문인데 그로 인해 수술이 까다로워진다. 수술시 두꺼워진 근육과 지방의 절제, 내려와 있는 안와격막의 처리, 상안검거근의 교정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개인마다 상태에 따라 절제의 양을 조절하고 교정을 적절히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안검이완증 수술과 쌍꺼풀 절개수술은 어떻게 다를까? 이미지 변신을 위한 미적인 쌍꺼풀 수술은 젊은 환자들이 많다. 피부 처짐이 별로 없지만 눈이 두껍거나 눈 뜨는 힘이 약할 때 쌍꺼풀 절개수술을 하게 된다. 선천적으로 이마가 많이 처져서 눈이 덜 떠진 경우에는 눈매 교정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눈 뜨는 힘이 강해져서 또렷하고 편안한 인상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안검이완증 수술은 피부를 늘어진 만큼 절제하는 양이 많아 진다. 늘어진 만큼 절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눈을 감을 때 필요한 길이는 충분히 남겨두어야 눈 감는 기능에 지장이 없다. 나이가 많은 분 중에서도 눈 뜨는 기능이 약한 경우가 있다. 역시 상안검거근 (눈뜨는 근육)을 약간 강화시키면 눈을 잘 뜰 수 있게 된다. 흔히 눈매교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술 후 눈이 잘 떠지고 시야가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회복기간은 절개 양의 따라 다르며, 피부가 많이 늘어진 경우 회복할 때까지 시간이 좀 더 소요된다. 쌍꺼풀 라인을 크게 만들면 자연스러워 지는데 수개월이 소요되기도 한다. 따라서 안검이완증 수술 시에는 쌍꺼풀 라인을 너무 크지 않게 하는 것이 훨씬 좋다. 속 쌍꺼풀에 가까운 것이 자연스럽다.특히 남자 환자 중에선 쌍꺼풀 라인이 생기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쌍꺼풀이 생기지 않도록 수술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눈은 잘 떠져야 한다. 시야가 커지는 만큼 바람을 맞으면 눈이 시리거나 눈물이 날 수도 있지만 대개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인공 눈물 등을 사용하도록 한다. 원래의 인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능적인 측면의 개선을 원할 땐 눈썹밑거상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눈썹 밑으로 늘어진 피부를 절제하면 크게 티가 나지 않고 회복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도 추천할 만 하다. 눈썹밑거상술은 특히 원래의 쌍꺼풀이 예쁜 경우에 추천한다. 예쁜 부위를 손대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다. 쌍꺼풀에 수술 하면 한 동안 이미지가 바뀔 수 있으므로 원치 않는 경우 조심해야 한다. 이렇듯 눈에 대한 수술은 눈도 예뻐져야 하지만 수술 후에 인상도 좋아져야 한다. 따라서 나이에 맞게, 눈꺼풀의 상태에 맞게 시술하는 것이 좋으며 좋은 이미지를 갖기 위해서는 상안검수술 외에 여러 가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 두자.
2020-04-29 10:00 |
![]() |
[약사·약국] <5> 시간을 돌리는 마법, 안면거상술
고령화 사회가 정착되면서 아름답고 어려보이는 외모를 가꾸기 위한 중장년층의 노력이이어지고 있다. 외모는 사람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주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보다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나이가 든다. 얼굴의 조직이 처지기 시작한다. 주로 지방층이 많이 처지게 되고 피부는 늘어지며 주름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한다. 흔히 ‘안면거상술’ 하면 주름을 당기는 수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필자의 경우에는 주름을 당긴다는 것 보다는 시간을 거꾸로 돌리기(회춘)가 더 적당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얼굴에 있는 연부조직(피부, 지방층)은 군데 군데 뼈에 고정되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얼굴피부가 뱃살처럼 확 늘어져 감당 할 수 없을 것이다. 연부조직을 고정하는 조직을 유지인대라고 하는데 주로 광대뼈 주위나 단단한 근막 부위에 많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피부가 완전치 처지지는 않는 이유가 바로 유지인대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지인대가 없는 부위는 연부조직(피부, 지방층)이 처지기 쉽고 심술보처럼 불룩하게 된다.나이가 들면서 유지인대가 있고 없는 부위에 따라 피부처짐이 나타나 윤곽은 점점 더 울퉁불퉁해 진다. 얼굴에서 약간 패인 부분에는 대개 유지인대가 있어서 뼈에 밀착해 있기 때문이다. 이전의 수술은 주름을 당긴다는 개념이 많았으나 요즘의 수술은 처진 조직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것이다.늘어진 조직은 스마스(SMAS) 라고 하는 얼굴의 표정근육 위에 위치한다. 스마스 조직을 잘 당겨주면 늘어진 조직을 탄력있게 만들 수 있다. 손쉽게 피부만 박리해서 수술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수술 과정이 매우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지만 얼굴 윤곽과 형태의 변화는 기대할 수 없으며 결과가 지속되는 기간도 짧다. 그럼 스마스 조직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 거의 박리하지 않고 스마스를 접어 주는 방법도 있다. 이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처짐이 심하지 않을 때 하는 방법이다. 조직의 처짐과 늘어짐이 중등도 이상 일 때는 스마스를 박리해서 수술 하는 것이 좋다. 스마스 조직의 윗-아래층을 둘 다 박리하여야 한다.수술적으로 freeing 한다고 말하는데 말 그대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스마스를 주위 조직에서 분리하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하면 스마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당길 수 있고 이 때 스마스 기저부에 있는 늘어진 지방층이 같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스마스층의 박리는 무척 까다로우며 특히 그 아래에 있는 안면신경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얼굴의 어느 부위를 올릴 것인가? 얼굴의 연부조직을 당기려는 방향에 따라 스마스의 절개 방향이 정해진다. 대개 당기려는 방향의 수직으로 절개선을 만든다. 마치 옷 소매가 길 때 잘라내고 소매 길이를 줄이는 것과 같다.원하는 결과는 무엇일까? 물론 늘어진 피부가 없어지고 처진 지방층도 올라가게 된다. 주름도 역시 줄어들게 된다. 가장 좋은 상태는 얼굴의 형태의 회복인데 마치 예전의 나의 모습, 젊은 때의 나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물론 얼굴의 뼈도 노화되므로 모든 형태가 같을 수야 없지만 그래도 수술 후엔 옛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하안검 수술과 같이 하게 되면 눈물 고랑도 많이 사라지고 얼굴의 선이 매우 매끈하게 된다. 마치 봄날에 새로 포장한 도로와 같이 부드러운 선이 되는 것이다. 필자가 주로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턱선과 앞광대의 윤곽인데 게다가 하안검 부위까지 매끈해지면 금상첨화다. 늘어진 피부과 당겨지고 지방조직이 올라가 탄력이 회복되면 얼굴 형태가 예전처럼 되돌아 간다.얼굴이 울퉁불퉁 할 때와는 달리 윤곽이 매끈해지면 어린 딸과 매우 닮았다고 얘기 들을 수도 있으니 이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옛 모습은 어느 정도 되 찾을 수 있는 것이다.
2020-04-16 09:00 |
![]() |
[약사·약국] <4> 자연스러운 얼굴 주름 리프팅을 원한다면, 회복 빠른 ‘실리프팅’이 제격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한가지는 도구를 쓸 줄 안다는 것이다. 실의 역사도 무척 오래되어 인류가 탄생한 시기로부터 같이 해 왔을 것이다. 성경에 아담이 범죄하여 벌거벗은 몸을 부끄러워 할 때 하나님께서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주신다. 그 때도 옷을 만들 때 실이 필요했을 것이다.목화에서 얻은 면사 누에고치에서 얻은 견사 등 자연에서 얻어진 재료로 만들어지던 실은 이제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의 실이 만들어 지면서 획기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거의 상하지 않는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그런 인공실이라 해도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처진 얼굴을 위로 당겨 고정시켜주는 ‘실’실의 역할은 무엇일까? 잡아 당기고, 묶고, 끌어올리고, 고정해주는 것이다. 얼굴의 노화는 중력과 관계되어 주로 처짐 현상에서 비롯된다. 이렇게 늘어지고 처진 조직을 위로 당겨서 얼굴을 타이트닝 시키는 것이 바로 실리프팅이다.실리프팅은 조그만 바늘 구명을 통하여 실을 삽입하게 되므로 얼굴에는 큰 절개선이 남지 않는 다.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므로 환자에게 심리적 부담이 적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하지만 피부나 지방조직이 너무 많이 늘어져 있으면 실로만 당기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매선과 다른 얼굴 조직을 끌어당기는 실리프팅흔히 매선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말 그대로 실을 넣는다는 의미로 조직을 당기는 힘은 없다. 실로 인한 약간의 볼륨효과와 콜라겐 생성 촉진 등으로 효과를 기대하는 시술이다. 옅은 주름이 있을 때 가느다란 실을 넣어 피부재생 효과를 얻는 것과 같다.실리프팅이 효과적으로 얼굴을 당길 수 있는 이유는 실에 있는 작은 돌기이다. 진피 아래의 조직이나 스마스(SMAS, 얼굴표정근육층)에 실이 들어가면 조직에 확실히 고정이 된다. 이렇게 조직에 걸려 있는 실을 얼굴의 위쪽에 당겨주면 늘어진 조직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다양한 실의 종류, 오래간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냐미용적인 시술에 있어 쓰이는 실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크게 재질로 보면 녹는실과 녹지 않는 실로 나눌 수 있다. 녹는실은 주로 PDO, PLLA 등이 쓰이고 안 녹는실은 나일론으로 생각하면 된다. 녹는실의 대표적인 PDO PLLA는 성분과 강도 그리고 콜라겐 형성 기능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실의 지속기간도 약간 차이가 있으나 중요한 것은 인체 내에서 분해되어 사라진다는 것이다. 실이 없어지면 당기는 힘이 없어지거나 약해진다. 그만큼 부작용은 줄어들지만 리프팅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게 되는 단점도 있다.실의 형태도 다양한데 크게 나누면 세 가지로 생각된다. 강한 고정을 하는 방법(anchoring, 앵커링 늘어진 조직을 얼굴위 쪽의 조직에 강하게 매어 주는 것) 은 그 당기는 힘이 매우 강하다. 그러므로 늘어진 조직이 많은 경우엔 강한 고정 즉 앵커링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심술살 (jowl) 은 지방과 함께 피부가 많이 늘어진 조직이므로 이 부위의 시술에는 앵커링을 하는 것이 좋다.30~40대의 경우에 피부 늘어짐이 적고 탄력이 유지 되고 있으면 고정점이 없는 실 (앵커링을 하지 않음)을 쓸 수도 있다. 돌기가 양방향으로 나 있어서 (bidirectional) 처진 조직을 걸어서 위쪽 조직으로 당겨 주게 된다. 주로 뺨의 조직이 처저서 밋밋한 경우에 좋은 결과를 얻는다. 양방향으로 난 돌기가 실의 양쪽 조직을 당겨주어 탄력을 복원해 주는 것이다. 옷을 만들 때 쓰이는 실이 모양과 크기, 강도 특성이 좋고 나쁨의 기준이 아닌 그 역할이 다르듯, 환자의 피부 상태와 처짐 정도에 적합한 실을 쓰는 게 중요하다. 자연 섬유가 인체에 좋듯이 실리프팅에 쓰이는 실도 점차 녹는실을 선호하는 편이다. 오래 간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영원하다는 것은 다시는 되돌이킬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인체는 계속 변하고 노화되며 그에 따라서 적절한 시술이 필요하다. 녹는실로 하는 경우 실리프팅의 효과는 약 1년 내외인데 그 효과를 증대 시키고 유지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필러, 아큐스컬프(레이저 지방분해) 등의 시술과 병행하는 것도 좋다.
2020-04-01 1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