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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3> 작고 처진 가슴 개선 ‘유방고정술’, ‘유방확대술’
여성의 유방은 나이에 따라 일생동안 크기와 모양에 있어서 변화가 많다. 특히 임신, 비만, 호르몬의 영향으로 크기의 변화와 딱딱해짐 등도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에는 유방 조직이 매우 커져서 수개월 동안 수유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이후 유방의 변화는 세 가지로 생각된다. 유방이 커진 상태로 유지되거나, 원래의 크기로 되돌아오거나 매우 작아지는 경우이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유방하수가 생기는데 이때 유방조직이 적으면서 처지게 되면 미용상으로 보기 좋지 않은 형태가 된다. 유방에 생긴 두가지 문제 즉 유방이 작으면서 많이 처져 있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작고 처진 가슴,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유방이 쭉 처져 있는데 유방 조직은 충분치 않다면 유방 조직을 올리는 고정술이 우선이다. 처진 유방의 경우 단순 유방확대술을 하면 새로 생긴 유방의 볼륨과 유두의 위치가 맞지 않게 된다. 또 처진 유방을 올려 주게 되면 어느 정도 유방의 볼륨이 생기게 되므로 먼저 유방 고정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의 주된 목적이 탄력 있고 아름다운 유방을 복원하는 것이므로 고정술 시에는 I자형 절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유방의 크기와 하수에 따라 시술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 생기는 반흔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가슴 리프팅 후에는 확대술로 볼륨감 회복
줄어든 유방의 볼륨을 회복하려면 유방확대술이 필요하다. 대개 유방보형물을 삽입하게 된다. 보형물의 종류로서 기존에 많이 쓰던 거친표면(textured type) 보형물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현재는 사용할 수 있고 안전한 (smooth type) 보형물을 쓰되 삽입하는 층은 근육 아래에 하는 것이 좋다. 일단 수술을 시행한 유방 조직과 접촉을 피하고 “no touch” 테크닉으로 삽입한다. 근육 아래에 보형물을 삽입을 하면 모양도 자연스럽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며 구축 반응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처진 유방을 올리는 유방고정술은 피부도 어느 정도 절제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수술 후 생기는 반흔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올라간 유방의 형태와 유두의 위치도 잘 고려해서 유방 보형물을 삽입해야 한다. 특히 유방 밑 주름이(inframammary fold) 낮을 때에는 주름의 레벨이 올라가도록 교정해 준다. 그래야만 전체적인 유방의 위치와 모양이 잘 어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하수가 심하지 않고 유방이 약간만 작은 경우
유방하수가 심하지 않으면 유륜주위 절개법으로 수술해 준다. 수술 후 흉터를 유륜주위에만 국한 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유방의 형태를 납작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쌈지 봉합이라고 하는 특수한 봉합으로 흉터를 최소화 한다.
유방이 많이 작지 않은 경우에는 굳이 유방보형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유방고정술 후에 필요한 크기만큼 자가지방 이식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 물론 본인의 신체에 충분한 양의 지방조직이 있어야 한다. 가장 흔한 공여 부위는 복부와 허벅지이다.
2021-06-16 1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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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2>체형별·연령대별 유방비대증 고민 해소법
동양인에서 유방 수술은 유방확대술이 주를 이루었으나 요즘은 체형이 서구화 되면서 유방축소술도 많아진 상태다. 흔히 비만이 있으면 유방 조직이 비대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는 비교적 마른 체형에서도 유방비대증이 종종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많이 주는 유방비대증의 수술적 치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제일 간단한 방법은 지방흡입술
유방은 유방의 실질조직과 지방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방비대증이 주로 지방조직에 의한 것이면 지방흡입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단 유방의 하수 (처짐)가 심하지 않아야 한다. 유방의 실질 조직이 많지 않으면 어느 정도 흡입술로 제거 할 수 있다. 실질 조직이 많으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 수술적 방법으로 절제하여야 한다. 큰 절개선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유두의 위치는 변하지 않으므로 유방 하수가 중등도 이상이면 수술적 방법으로 해야 한다.
가장 유용한 방법은 I 자형 절개
유륜 둘레 밑으로 I자형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 졌다. 중등도 및 심한 유방비대증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 흉터가 심하지 않아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유방조직의 제거도 약 200g부터 800g 정도까지 할 수 있어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방비대증에 적용 가능하다. 또 한가지 장점은 유방의 모양을 예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방 조직을 제거하면 모양이 납작해질 수 있는데 이를 수술적 방법으로 보완하여 마운드 형성(projection)이 잘 되는 것이다. 또한 처진 유두를 위로 올려주어 유방하수 또한 개선 시킬 수 있다.
10대~20대라면 유륜 주위 절개
젊은 연령층의 환자에서는 유방의 실질조직이 많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다. 상처가 많이 나지 않는 유륜 주위 절개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탄력이 있고 유방하수가 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륜 주위로 약 10cm까지 피부 절제가 가능하지만 되도록 피부를 적게 절제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는 쌈지봉합을 하여 상처가 곱게 아물도록 해 주어야 한다. 유방의 형태가 약간 납작 (flat) 해 지는 것이 단점이다.
거대유방에서는 오 자형 수술법
유방조직을 약 1kg 이상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 ‘거대유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양쪽에서 2kg 의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므로 양도 대단히 크며 그만큼 환자의 불편도 매우 크다. 크기를 많이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므로 상처가 좀 길게 남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유방 아래 주름을 따라 길게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수술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라면 수술 반흔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 또한 쇄골부터 유두까지의 거리가 먼 상태인 유방하수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거대유방의 경우, 쇄골부터 유두까지의 거리가 30cm 가까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수술을 통해 10cm 이상 올려 주어야 한다.
위의 방법들은 따로 사용할 수 있는 수술의 기법들이지만 어느 정도 응용하여 수술해야 한다. 책에 나와 있는 원칙과 수술에 대한 임상 경험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유방비대증 해결을 위한 수술의 목표는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것이지만 흉터가 심하지 않아야 하며 유방의 모습도 예쁘고 탄력 있게 만들어야 한다. 가벼워진 가슴을 갖게 되며 환자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편해진다.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도 물론이다.
2021-06-03 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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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1>얼굴 뼈 수술 후 볼처짐·이중턱 개선 시술과 미니거상술
안면 골격의 이상 또는 치열이 잘 맞지 않는 경우 골격 수술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골격 수술은 뼈를 앞쪽으로 빼내기도 하지만 뒤쪽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동양인은 광대가 많이 발달해 있고 돌출입이 많기 때문이다. 안면 골격의 볼륨을 줄이던지 뒤쪽으로 빼내게 되면 표면에 있는 피부와 연부조직이 늘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뼈의 축소 정도가 심할수록 연부 조직도 더 많이 남게 된다. 요즘 광대뼈 축소술 시에 연부 조직을 잘 당겨서 고정해 처짐을 미리 방지하기도 한다.
피부와 지방층의 처짐 개선 ‘아큐리프트’
뼈수술 후에 연부 조직 처짐이 잘 생기는 부위는 심술보, 턱밑, 목, 그리고 앞광대 등이다.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피부와 지방층이다. 특히 턱을 뒤쪽으로 이동시키면 턱밑과 목에 지방층이 두텁게 생긴다. 가장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아큐리프트다. 지방층을 고에너지로 파괴시키고 흡입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다.
심술보 역시 늘어진 지방층이 원인이므로 아큐리프트를 이용해 지방 조직을 제거해 준다. 늘어진 피부도 새로운 파장의 레이저로 타이트닝 시켜준다. 재발을 막기 위해 실리프트를 병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녹는 실을 2개 정도 삽입해 약간 당겨준다. 심술보가 크지 않고 피부 늘어짐이 심하지 않으면 매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큐리프트 시술 후에도 조금의 처진 피부는 남아있으며 완전한 해결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환자가 젊기 때문에 피부를 잘라 내는 수술도 거의 불가능하다.
두꺼운 부위는 실리프팅으로 해결 가능!
마리오네트 라인과 목라인이 문제가 되는 경우엔 녹지 않는 실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실은 탄력을 가진 실로서 당기는 힘이 매우 강하다. 마리오네트 라인이 있는 경우에는 귀 뒤에 아주 작은 절개를 통해 스마스 층을 당겨 주는 방법이다. 아큐리프트와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목살이 처져서 목라인이 두툼한 경우에도 이런 탄력실을 쓴다. 이 두 가지 부위에 탄력실의 효과는 매우 좋은 편이며 무엇보다도 녹는 실에 비해 힘이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실의 노출 등이 있으며 너무 강하게 당기면 피부가 주름지거나 피부 함몰 등이 생길 수도 있다.
강한 리프팅을 원한다면 ‘미니거상술’
뼈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점차 피부 늘어짐이 심해진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30대에도 뚜렷이 볼처짐, 심술보 등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미니거상술을 시행하는데 이는 가장 근본적인 수술이면서 절개선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인 안면거상술의 절개선의 반 정도 되는 길이로 두피에서 시작한 절개선이 귀앞이나 귓볼 뒤에서 끝난다.
거상술의 목적은 피부를 당기는 것이 아니며 미니거상술이라도 스마스는 충분히 박리해야 하는 것이다. 작은 절개선을 통해서도 ‘스마스를 충분히 박리하는 것’이 수술의 원칙이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그래야만 처진 지방층이 당겨져 올라와서 얼굴에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는 것이다. 환자들의 나이가 젊기 때문에 피부 탄력이 좋기 때문에 수술 효과도 매우 크다. 절개선이 눈에 거의 띄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2021-05-20 0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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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0> 입이 툭 튀어 나왔을 때 돌출입 뼈 수술만이 답일까?
사람을 만났을 때의 인상이 중요한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기분이 나쁠 때나 꾸중을 들으면 입이 쑥 나왔다고 표현한다. 심술이 생겨서 입이 툭 튀어 나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마음이 언짢으면 입술 근육에 힘이 들어가고 입이 삐죽 나오게 된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잇몸 뼈가 나와서 선천적으로 입이 돌출된 경우가 매우 많다. 상냥하게 보이지 않고 무뚝뚝하고 강한 인상을 주게 된다. 이것을 교정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돌출입 기준은 코끝에서 턱끝 라인
입이 앞으로 튀어 나와 보이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다. 코끝에서 턱끝 라인을 잇는 선보다 윗입술이 2mm 정도 안쪽에 있는 것을 정상적인 위치로 본다. 얼굴 모습을 옆에서 보는 프로필에서 코와 입과 턱끝의 위치에서 상대적으로 입의 돌출이 결정되는 것이다.
미용적인 개선방법, 코끝과 턱끝의 볼륨, 라인개선
미용적인 개선을 하는 방법은 첫째 코끝을 높이고 턱끝을 앞으로 길게 하는 경우이다. 그럼 프로필에서 보던 라인 안쪽으로 입술이 이동하여 돌출입이 사라지게 된다. 한국인에게 많은 경우이며 코가 특히 낮거나 턱이 아주 작은 경우(무턱)로 수술에 아주 좋은 적응증이 된다. 심술 맞은 얼굴도 선하고 상냥한 모습으로 바뀌어 본인도 예쁜 미소를 지을 수가 있다. 코는 주로 융비술을 시행하는데 콧대보다는 비주를 강화시켜 코끝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턱끝을 나오게 하는 시술로는 지방이식이나 필러가 있고 보형물을 이용할 수도 있다.
기능적인 개선까지 필요한 경우, 뼈 수술과 교정
얼굴 뼈에서 특히 상악, 하악의 뼈가 매우 발달한 경우이다. 이 때는 윗니나 혹은 아랫니를 빼고 그만큼 잇몸 뼈를 후퇴시키는 것이다. 뼈 자체를 움직이므로 수술의 효과는 대단히 크며 돌출입의 주된 원인이 뼈에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양악 수술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수술의 경우에도 코나 턱끝의 모양이 덜 발달된 경우 동반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수술 전후에 필요한 방사선 검사와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그 외에 교정을 통한 방법이 있는데 이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치열을 맞추는 교정과는 다르며 이를 뺀 후에 잇몸 뼈의 돌출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매우 전문적인 방법이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입툭튀” 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위의 방법을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는 없다. 본인의 얼굴 뼈의 상태와 위치, 나이, 치열, 코의 모양과 턱의 위치 등을 참고 하여야 한다. 잇몸 뼈가 매우 발달한 사람일수록 뼈 수술을 해야 하고 그 정도가 약할수록 미용적 개선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수술 후에 갖게 되는 상냥하고 친절한 미소를 보면서 환자와 시술자 모두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2021-04-21 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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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9> 지방의 변신, 지방이식과 줄기세포
지방흡입술이 발전되어 흡입하는 양도 늘었을 뿐 아니라 안전성도 많이 입증되었다. 흡입된 지방은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지방은 환자의 지방세포로 중요하게 사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얼굴이나 이마에 지방이식을 함으로써 윤곽을 보강해 주는 경우가 제일 흔하다. 하지만 얼굴이라 해도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므로 어떻게 흡입하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미세지방이식, 자연스러운 동안 눈매의 완성
보통 체지방을 채취할 때는 3~5 mm의 직경을 가진 카뉼라를 사용해서 지방을 흡입한다. 지방이 아주 많은 경우는 더 큰 직경의 카뉼라를 사용할 수도 있다. 직경이 클수록 지방이 쉽게, 빠르게 제거된다. 나오는 지방조직도 그 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직경이 클수록 조직에 대한 손상이 커서 혈관, 신경 등을 다칠 확률이 높다. 이에 반해 미세지방이식을 하는 경우에는 직경 1mm 내외의 카뉼라를 써서 지방을 채취한다. 준비된 지방은 그 크기가 매우 작고 공여부에도 손상이 매우 적다.
미세지방이식이 주로 쓰이는 부위는 안검 부위이다. 특히 상안검이 푹 꺼져서 쑥 들어가 보이는 경우에 지방이식으로 쓰인다. 눈꺼풀이 얇아서 큰 조직을 이식하게 되면 울퉁불퉁해서 눈에 띌 수가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많이 쓰이는 곳은 하안검의 애교 시술이다. 이 부위는 필러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자가지방조직도 가능하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이식하지는 않고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이식하는 것 보다 후에 보충을 해주는 것이 훨씬 결과물이 좋아 선호하는 방법이다.
체지방이식, 얼굴 뿐만 아니라 유방절제술 이후 최선의 방법
보통 3~5 mm 정도의 카뉼라를 사용해서 지방흡입을 한 경우에는 흔히 말하는 지방이식을 하는 경우가 된다. 얼굴에도 가능하지만 주로 깊은 층에 주사하여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한다. 특별하게 사용하는 경우는 유방확대에 이용하는 것인데 이 때에는 많은 양의 지방조직이 필요하다. 한쪽 유방에 적어도 150~250 cc 정도의 지방조직이 필요하다.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복부나 하지의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유용한 방법이 된다.
또한 부분적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는 자가지방이식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보형물로서는 그러한 모양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최근에는 유방암을 매우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분절제술도 점차 많이 시행되고 있다. 서양에서는 체형을 중요시 하므로 둔부에 이식하는 경우도 많다.
줄기세포, 항노화와 난치병 치료 기대
원래의 줄기세포는 배아 줄기세포를 말하며 수정된 지 수일이 지난 배아에서 생긴 세포를 말한다. 이 세포는 후에 여러 갈래로 분화하여 우리 몸의 모든 조직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크게 나누면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을 생성하는데 중배엽에 해당하는 것이 각종 장기와 근육, 뼈 신경 뇌와 같은 조직이다.
이러한 세포를 지방조직에서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성체 줄기세포라 하며 지방조직에서 잘 분리하여 간질혈관분획(SVF)을 만들어 사용한다. 여기에는 줄기세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세포가 포함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분획에는 줄기세포 성분이 있어서 각종 성장인자를 분비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세포로 분화 되기도 한다.
쉽게 말해 피부에 주사하면 새로운 피부 성분, 콜라겐을 형성하며 뼈 조직에서는 새로운 뼈가 생성되도록 촉진하는 것이다. 현재는 크론씨 병에서 생긴 장루를 치료하는데 매우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관절의 치료제로도 개발되어 있다. 줄기세포의 동정과 배양을 통하여 항노화 작용이나 난치병 치료의 획기적인 장이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
요즘은 너무 잘 먹어서 넘쳐나 걱정인 지방을 흡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방이식 수술과 줄기세포를 통해 미용적인 고민 개선 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음을 고려한다면 이젠 지방조직을 마냥 버려둘 것만은 아닌 것 같다.
2021-04-07 1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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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8> 인중축소수술로 노안이미지 벗고 생기넘치는 이미지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조직이 처지는 것은 어느 부위나 마찬가지이다. 주로 생각할 수 있는 부위가 신체에서는 뱃살이고 얼굴에서는 턱살(심술보, 목의 지방)을 떠올릴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처지는 특정 부위로 ‘윗입술’을 들 수 있다. 윗입술이란 의학적으로 구순(립스틱을 바르는 빨간 부위)부터 콧구멍 까지를 말한다. 흔히 우리가 아는 ‘인중’은 윗입술의 정중앙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아마도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았던 故김수환 추기경의 캐리커처가 생각난다. 윗입술의 길이를 길게 해서 얼굴을 표현하고 있다.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기도 하며 점잖고 인자한 모습이다. 젊어서의 짧고 탄력 있던 도톰한 입술의 모습이 늘어지며 볼륨이 줄어들게 된다. 그만큼 인중의 길이는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준다.
윗입술(인중) 왜 길어질까요?
나이가 들어서 윗입술이 길어지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피부가 늘어지고 입술의 근육이 약해지므로 탄력이 떨어진다. 윗입술을 잘 지탱하고 있던 인대도 약해져서 입술 조직이 아래로 처지게 된다. 잇몸뼈도 퇴화되므로 위축되고 따라서 늘어진 입술이 윗니를 덮게 된다.
도톰했던 입술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게 되어 나이가 들면 입술이 얇게 보이게 된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여러 가지의 원인을 원상태로 다시 돌릴 수는 없다. 다만 기능에 지장을 주지 않고 인중축소수술을 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젊고 생기 있는 이미지, 인중축소수술
윗입술이 짧아지면 그 자체로 젊어 보인다. 젊은 사람의 경우 노안 이미지를 탈피하고 생기발랄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여전히 입술 부위의 조직이 탄탄하고 볼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든 경우에서도 입술 길이가 짧아지면 훨씬 젊은 인상을 준다.
윗입술의 길이를 줄여 주는 방법을 흔하게 알려진 ‘인중축소수술'이라고 한다. 윗입술의 길이를 줄여야 하므로 피부의 절제는 필수적이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며 줄이는 범위를 잘 정해야 한다. 입술의 가운데 부위(인중)만을 절개할 수 있으며 절개 부위를 코의 날개 부위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
수술 시에는 피부조직을 근육에서 박리하는 정도, 근육의 절제 정도를 정해야 한다. 일부 근육 절제를 해야 연부조직을 단단한 골격에 고정시킬 수 있다. 수술의 중요한 원칙은 과유불급이며 부족하면 더 하면 되는 것이다.
얼굴의 정면이므로 흉터가 안 보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겉으로 드러난 반흔도 세월이 가면 흐려지지만 수술 반흔을 콧구멍 안쪽으로 들어가게 해서 덜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입술의 형태에 따라서 절개 범위를 코의 날개 부위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
입술(구순)이 얇아진 경우에는 필러, 지방이식을 통해서 입술을 통통하게 할 수도 있다. 입술의 움직임이나 표정이 이상해 지지 않도록 근육의 손상을 최소화 해야 한다. 근육이나 신경의 손상은 회복되더라도 완전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에는 2~3 주 동안 입술을 많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크게 말하거나, 웃기, 음식물 씹기를 줄이고 되도록 흉터가 잘 아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1-03-24 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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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7> 나에게 알맞은 치료는? 얼굴지방이식 vs 필러
지방이식은 자신의 신체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다른 부위에 주사하여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흔히 자가지방을 채취하는 부위(공여부)는 배, 옆구리, 허벅지다. 공여부에 마취 용액을 주입한 후약 5mm 이내의 가느다란 카뉼라를 이용하여 지방조직을 채취한다. 체액에서 지방조직을 분리한 다음 생리식염수로 씻어서 원심분리 하면 순순한 지방이 얻어진다. 이식 받을 부위에도 마취를 충분히 한 다음 주시기를 이용하여 자가지방이식을 하게 된다.
얼굴에 지방이식을 하는 경우는 약 100cc 이내에서, 유방에 하는 경우는 200~500cc 정도의 양이 필요하다. 엉덩이 부위는 더 많은 양이 필요할 수도 있다. 주입할 때의 원칙은 연부조직에 깊은 부위부터 차곡차곡 고르게 분포하도록 한다. 한 곳에 많이 들어가면 딱딱하게 섬유화 할 수도 있으며 표층에 주입하면 울퉁불퉁하게 보일 수 있다. 또 피부가 얇은 부위일 수록 작은 지방조직을 사용해야 하며 카뉼라 또한 직경이 작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과교정은 금물, 자연스러운 볼륨개선 오랜 유지를 위한 노하우의 결과의 차이
얼굴에서 지방이식을 많이 하는 부위는 이마. 뺨, 팔자 주름, 턱끝 등이다. 그 외에 쑥 꺼진 눈꺼풀이나 하안검의 눈물고랑에 주입한다. 콧등이나 애교살을 만드는 경우 등 얼굴 전체에 지방이식이 가능하다. 이식하는 양은 지나치지 않는게 좋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 피부는 쳐지기 마련인데 이때 표층에 있는 지방은 같이 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방이식은 볼륨이 없는 곳에 볼륨을 채우는 것이 주요 목적이며 정상적인 부위에 과교정해서는 안 된다.
얼굴 지방이식의 효과는 첫째 볼륨을 충분히 보충해 주고 둘째 어느정도 주름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지방 조직에는 지방줄기세포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지방줄기세포는 분화하여 새로운 피부 세포가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젊고 탄력이 느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방이식과 히알루론산 필러와는 어떻게 다를까?
필러의 입자는 지방조직에 비하여 매우 작다. 얼굴에 있는 주름에는 이런 필러를 이용해 주사한다. 주사된 필러는 수분을 머금는 역할을 하여 피부가 탄성을 갖게 되고 주름이 가려지게 된다. 얼굴의 윤곽을 개선할 때나 움푹 들어간 부위에는 지방이식이 좋다. 지방이식은 많은 양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얼굴 전체를 필러로 한다면 많은 양이 들고, 비용도 많아지며 6개월~1년 사이에 흡수가 되므로 비경제적이다. 일반적으로 필러는 주사기 1cc 단위로 포장 되어있어서 한 개 또는 여러 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에 반해 얼굴 지방이식은 10cc부터 100cc 까지도 채취하고 이식할 수 있으니 그 양은 훨씬 많은 것이다.
필러 주사는 외래에서 시행하는 시술로써 주사 자국만 약간 남기므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이에 반해 지방이식은 수술이라는 과정을 통해야 하고 지방이식 부위는 붓기가 있으므로 약 1주일 정도는 쉬는 게 좋다. 지방이식이 잘 생착하도록 3주간 심한 운동을 피하고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한다.
필러나 지방이식은 혈관 내 주입되면 혈관을 막아서 괴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혈관의 위치와 깊이를 알고 있으면 주입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필러 중에는 오래 가는 성분도 있는데 대개는 녹지 않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완전한 제거를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필자는 되도록 녹는 필러를 선호한다.
필러는 원하는 경우 언제라도 다시 주사를 해서 보충할 수가 있다. 지방이식 또한 2차 혹은 3차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처음 수술 후 약 3개월~6개월 후에 결과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지방이식 후라도 필요하다면 필러 시술을 병행 할 수도 있다. 서로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효율적으로 보완해가며 병행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21-03-11 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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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6> 콜라겐, 히알루론산 필러로 탄력 회복
피부의 주성분은 콜라겐이고 그 다음은 엘라스틴이다. 피부 내에 있는 섬유세포(fibroblast fibrocyte)에서 나오는 가는 실로부터 생성된다. 가는 실들은 아미노산의 펩타이드 결합을 통해 콜라겐을 만든다. 가느다란 원사를 꼬아서 실을 만들고 이것으로 다시 섬유를 만들어 피부가 형성되는 것이다. 젊어서는 풍부했던 콜라겐과 엘라스틴 성분은 나이가 들면서 줄어들어 70세 이후가 되면 약 20~30%만 남게 된다. 탄력 있던 피부는 사라지고 뼈와 힘줄이 드러나며 겉에는 주름이 잡힌다.
피부의 탄력과 건조함을 해결하는 필러
나이에 걸맞지 않게 피부 탄력이 떨어졌다면 진피와 피하지방에 조직을 채워주면 탄력을 많이 보완할 수 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각종 필러다. 많은 상표의 필러들이 있지만 주성분은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이라고 한다. 우리 체내의 구성성분으로 히알루론산이 존재하는데 특히 피부와 안구 그리고 무릎 등의 관절에 많이 분포한다. 이 물질은 맑고 약간의 점도가 있는데 주로 수분을 끌어당겨 조직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하며 조직에 탄력을 준다. 따라서 피부에서 콜라겐이 부족하게 되면 탄력이 떨어지고 건조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합성된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히알루론산은 분자의 결합 정도에 따라 점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점도가 클수록 피부의 깊은 층에 주입하며 피부 표면의 아주 가는 주름에는 점도가 낮은 물질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볼륨을 증가시키는 목적으로는 점도가 큰 것을 사용하고 물광주사처럼 피부 표면에 주사할 때는 매우 묽은 것 즉 점도가 낮은 것을 쓴다. 주입된 히알루론산 필러는 인체 내에서 생분해되어 없어진다.
부위에 따른 필러의 선택
얼굴의 부위에 따라 주사하는 목적이 다르므로 그에 맞는 점도의 히알루론산을 사용해야 한다. 볼륨을 위주로 사용하는 부위는 뺨이나 앞광대, 턱끝 등이 있다. 이런 부위는 점도가 비교적 큰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주사하는 층도 깊게 하는 것이 좋다. 팔자 주름, 이마 주름에는 보통 정도의 점도를 이용하며 눈가, 입술 주위의 가느다란 주름에는 아주 묽은 히알루론산을 써야 한다. 표면에 점도가 놓은 물질을 주사하게 되면 울퉁불퉁해지고 잘 녹지 않는 경향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반대로 점도가 낮은 물질을 사용하면 부드럽고 좋으나 지속기간은 짧아지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눈가나 눈밑 처럼 피부가 아주 얇은 부위는 드러나지 않게 시술하는 것이 좋다.
히알루론산 필러가 사용되기 이전에는 콜라겐 필러를 이용한 시기가 있었다. 콜라겐을 합성할 수는 없으므로 주로 동물의 피부에서 얻은 콜라겐을 사용하였는데 이종 단백질이 되므로 면역반응 등이 나타나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론적으로는 콜라겐이 부족한 부위에 콜라겐을 주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최근 시도는 되는 방법으로는 자가 진피배양법이 있다. 자신의 피부를 떼어 배양해서 조직을 만들면 진피 (주로 콜라겐)를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떼어 내거나 만들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이며 시술 및 배양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히알루론산 외에 쓰이는 필러 물질로 다당류가 있다. 이는 응집력이 좋고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으나 체내 조직과 염증성 반응을 일으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PLLA 라는 물질은 체내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 시킨다. 따라서 주사를 맞고 나서 수개월이 지나야 콜라겐으로 인한 효과가 더 뚜렷이 나타나는데 모양이나 볼륨을 조절하기는 어렵다.
히알루론산 필러 주사한 후 이물반응이나 염증반응 등이 나타나면 즉시 녹이는 것이 좋으며 약을 복용한다. 피부에 주사 할 때는 진피 내 혹은 피하지방층에 주입하는데 혈관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위험한 부위는 미간인데, 이 부위의 혈관을 손상시키거나 혈관 내에 주입 하게 되면 조직의 괴사나 심하면 실명 등을 초래 할 수 있다.
피부와 피하지방의 위축이 심하면 많은 용량의 히알루론산이 필요하게 된다. 이런 경우는 필러로 충분한 양을 보충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자가지방 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필러를 주입하는 것을 시술이라 한다면 지방이식은 좀 더 복잡한 수술에 해당한다. 그러나 체내에 있는 자가조직을 이용한다는 점과 많은 양을 이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속 기간도 필러에 비해 훨씬 오래가며 거의 반영구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21-02-25 1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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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5> 체중과 체형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지는 지방흡입술
잘 알려졌듯이 지방흡입술은 몸에서 지방을 제거해 주는 수술이다. 흔히 살이 많이 쪘을 때를 생각하겠지만 전신적인 비만보다는 국소적인 지방제거가 더욱 효과적이다. 따라서 별로 살이 많이 안 찐 사람에서도 부분적으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지방흡입술은 약 5mm 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해 카뉼라를 삽입하고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안면부를 제외하고 흔히 하게 되는 부위는 복부, 팔, 엉덩이, 옆구리, 대퇴부, 종아리 등이다.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비만이 생기는 요요 현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지방조직을 충분히 줄이게 되면 신체의 대사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손상도를 최대한 줄이는 지방흡입술 지방을 제거할 때 안전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투메슨트 용액을 사용한다. 지방이 쌓인 부위에 용액을 주입함으로써 혈관을 수축시키고, 통증을 줄여주며 중요한 조직 (혈관 등)을 보존하는 것이다. 또한 출혈을 줄임으로써 매우 순수한 지방 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최대한 눈에 잘 안 뜨이는 부위를 약 5mm 내외로 절개한다. 사용되는 카뉼라는 부위에 따라 다르며 아주 가느다란 것부터 직경이 5mm 이상 되는 것도 있다. 의료진의 손으로 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초음파를 이용하거나 전동 모터를 사용하여 훨씬 빠르게 흡입할 수도 있다. 절개한 부위에 있는 실밥은 약 7일에서 10일 정도 후에 제거한다.붓기 감소와 회복 촉진을 위한 보정속옷 착용 수술 후 통증과 붓기 그리고 멍도 들 수 있다. 투메슨트 용액이 남아 있거나 출혈이 있어서 붓기가 오래 갈 수도 있다. 특히 초음파를 사용한 경우는 체액의 분비가 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에 미리 주문한 보정속옷을 수술 후에 입는다. 수술 직후에 보정속옷을 착용하면 붓기가 심해지지 않게 하고 체형과 바디라인이 매끄럽게 되도록 도와준다.보정속옷은 지방이 제거된 수술부위에 생착이 잘 될 수 있도록 약 3개월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붓기는 감소와 사이즈가 감소하기 때문에 수술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보정속옷 사이즈를 작게 수선한다. 지방흡입에 대해 정확히 알고 제대로 활용하기 (1) 지방흡입술 후 체중과 체형의 변화 지방흡입으로 체중이 얼마나 줄까? 약 1~3kg 정도가 줄어들게 되니 환자가 생각하는 것만큼 많지 않다. 지방은 부피에 비하여 무게가 가볍기 때문이다. 무게보다는 오히려 체형이나 윤곽은 훨씬 호전된다. 특히 국소적으로 모여 있는 부위에서는 시각적인 효과가 크다. (2) 전신비만의 경우, 다이어트 치료와 지방흡입술 병행 전신비만이 있는 경우는 지방흡입보다 비만 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하여 표준에 가까운 체중이 되도록 해야 한다. 갑자기 체중을 많이 줄이게 되면 피부가 늘어지게 되므로 천천히 근육을 발달시키면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비만증인 경우에는 특히 내장 비만이 더욱 문제가 되며 이것은 전신적 치료를 통해 체중감소를 시켜야만 호전될 수 있다.다만 내장 비만이 심하지 않으면 지방흡입술 후 다이어트와 운동을 통해 전신비만을 개선하기도 한다. 수술뿐 아니라 의학적 치료와 자신의 노력이 합해져야 좋은 결실을 볼 수 있고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지방흡입술은 매우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매우 많이 시행되는 시술이다. 체지방을 제거할 때는 피부 밑에 붙어있는 지방층을 잘 보존해야 한다. 지방을 너무 많이 빼게 되면 피부가 얇아지고 울퉁불퉁해 지기 쉬우며 피부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준다. 피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에는 피부가 어둡게 변색되고 흉터처럼 남을 수도 있다. 지방조직 제거시 혈관을 다치거나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색전증이 발생하며 매우 위중한 상태가 된다.
2021-02-10 1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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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4> 졸린눈증후군 수술 포인트, 눈뜨기 편하고 시원한 눈매
눈꺼풀이 무겁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눈이 덜 떠지는 것을 ‘안검하수’라고 하는데 이는 눈을 뜨는 상안검거근의 기능이 저하된 것을 말하다. 상안검근의 기능이 저하되어 눈이 덜 떠지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기능이 정상일 때 눈이 무거운 것은 크게 세가지 원인이다.첫번째는 눈꺼풀 조직이 매우 두꺼운 경우이다. 흔히 지방이 많다고 표현하는데 실제로는 지방뿐 아니라 피부, 근육도 두꺼운 경우가 많다. 두번째는 이마와 눈썹 하수가 있다. 이마의 두꺼운 조직이 내려와 눈이 덜 떠지는 경우이다. 이 경우 대부분 인상이 강하고 이마에 주름이 잘 생긴다. 세번째 안구가 매우 작은 경우이다. 안구함몰이 심하면 눈꺼풀이 수직 운동을 해서 눈뜨기가 어렵다. 반대로 안구가 돌출되어 있으면 (황소, 개구리) 눈 뜨기가 수월해진다. 눈이 무겁고 덜 떠지는 원인에 따라서 수술법이 모두 달라야 한다. 졸린눈 만을 교정하는 수술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눈만 잘 떠지게 해서는 좋은 인상을 갖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기능적으로 눈이 잘 떠지게 하고 시원한 눈매를 갖게 하여 답답한 모습에서 시원하고 부드러운 호감형 인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눈꺼풀 조직이 매우 두꺼운 졸린 눈은 ‘기능성 쌍꺼풀 수술’ 눈꺼풀 조직이 매우 두꺼운 경우의 교정법은 눈꺼풀을 무겁게 하는 조직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두꺼운 피부와 안륜근을 제거해서 가볍게 만든다. 안와지방을 제거해서 날렵한 눈매를 만들며 또한 눈두덩이가 두꺼운 경우에는 근육 밑 지방도 같이 제거한다. 과도하게 비후된 조직을 제거함으로써 눈꺼풀이 훨씬 가벼워지며 눈이 편하게 잘 떠지게 된다. 눈꺼풀의 조직 제거와 동시에 쌍꺼풀 수술할 때에 상안검거근의 기능을 강화 시켜준다. 근육을 안검판에서 박리한 후 약 3~10 mm 정도 당겨서 고정해 준다. 많이 당기는 만큼 눈 뜨는 기능이 커진다. 좌우가 대칭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 때로는 양측의 근육의 힘이 다르므로 적절히 조절해 주어야 한다.이러한 수술은 ‘기능성 쌍꺼풀 수술’ 이라 할 수 있다. 쌍꺼풀의 모양뿐 아니라 눈 뜨는 기능도 함께 개선해 주는 것이다. 근육을 당기는 정도는 수술 시에 근육의 힘을 느끼면서 조절하고, 눈동자의 크기와 속눈썹의 방향 등을 참고로 하여 조절한다. 수술자의 많은 임상경험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마와 눈썹 하수로 인한 졸린 눈의 경우 이마나 눈썹이 많이 내려와서 (눈썹하수) 눈이 덜 떠지는 경우가 있다. 흔히 안검하수로 오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상안검거근 (눈뜨는 근육) 이 정상이므로 안검하수는 아니다. 눈썹 밑에 있는 조직과 근육에 의해 눈뜨는 기능을 방해한다. 눈을 감는 기능은 안륜근과 더불어 이마에 있는 전두근과 미간 주름을 만드는 근육들이 담당한다.이런 근육이 발달하면 눈을 감는 힘은 커지고 눈을 뜨는 힘은 약해져서 눈이 작고 덜 떠진 듯한 모습을 하게 된다.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은 정상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이마거상술 또는 눈썹밑거상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마거상술은 이마 조직을 박리하여 위로 당겨주면 눈이 잘 떠지고 커진다. 미간주름을 담당하는 근육들도 약화 시키면 눈매가 시원하게 떠진다. 이마거상술은 절개선이 두피 속에 있고 내시경을 사용하므로 수술 흔적이 거의 없다. 눈꺼풀에 수술 반흔이 없이 눈이 크고 잘 떠지므로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질 수 있다. 매몰법과 눈매교정으로 졸린눈증후군 개선 가능 쌍꺼풀 매몰법 수술시 눈매교정이 가능하다. 눈꺼풀 내측에 있는 뮬러 근육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 근육을 당겨주어서 눈이 잘 떠지게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눈꺼풀은 두툼한 경우가 많으며 쌍꺼풀이 잘 생기지 않는다. 눈매교정을 해서 눈이 더 잘 떠지도록 하는게 좋다.뮬러 근육을 이용한 눈매교정은 그 강도에 있어서 절개법 보다는 훨씬 약하다. 따라서 매몰법을 할 것인가 절개법을 할 것인가는 성형외과전문의와 충분이 상의하는게 좋다. 물론 둘 다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매몰법을 먼저 하고 시간이 흐른 후에 절개법으로 재수술 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 체크사항 : 눈이 커지는지 쌍꺼풀이 커지는지 눈이 작은 환자들은 쌍꺼풀을 크고 시원하게 해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쌍꺼풀이 크다고 눈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쌍꺼풀이 크고 눈이 작으면 미용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가 되기 쉽다. 눈을 크게 보이게 하는 방법이 눈매교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눈매교정이 잘되어야 쌍꺼풀이 잘 풀리지 않는다. 또한 일부러 눈을 크게 뜨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눈이 잘 떠진다.눈동자가 시원하게 드러나면 보기에도 좋고 스마트한 인상을 준다. 거기에 쌍꺼풀의 크기는 아주 작게도 조금 크게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눈이 작아서 졸려 보이던 인상에서 해방되어 또렷한 눈매를 가져보자. 시원한 눈매, 큰 눈을 원하는 분들 대부분 쌍꺼풀 수술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만으로 눈이 커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 환자 개인의 이미지와 눈 뜨는 힘, 피부, 조직 등을 고려해 눈매교정, 앞트임, 뒷트임, 이마거상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첫 수술이라면 재수술을 막기 위해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원하는 이미지와 눈매에 대해 자세히 상담한 뒤 수술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 성형수술에서 무엇보다 본래 자신이 가진 얼굴의 개성을 살리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교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2021-01-27 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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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3> 선천적이거나 수술 부작용으로 생긴 짧은코 성형
흔히 코에 대한 이야기는 콧대의 높이를 말한다. 그러나 해부학적으로 코를 표현하려면 코의 길이, 높이 그리고 넓이를 체크해야 한다. 코의 길이가 짧으면 말 그대로 ‘짧은코’라고 하는데 짧은코의 특성상 ‘들린코’, ‘들창코’ 등으로 불린다. 짧은 길이로 인해 콧구멍이 훤히 보이고, 얼굴 비율도 맞지 않기 때문에 이상적인 미를 선호하는 환자들에게는 큰 핸디캡이다. 비중격이 짧은 것이 원인이 되는 ‘짧은코’콧대는 코뼈와 중간 연골로 구성되고 그 아래에는 비중격이라는 연골이 코끝 떠받치고 있다. 이 비중격에 의해서 콧구멍이 좌우로 나뉘어진다. 비첨부라고 불리는 코끝은 코끝연골과 연부조직으로 구성되며 인종마다 코끝의 특성이 다르다. 동양인은 부드럽고 통통하며 서양인에서는 피부가 매우 얇은 것이 특징이다.선천적으로 짧은코의 경우는 비중격이 짧은 것이 원인이 되며, 코뼈와 중간연골 역시 짧은 편이다. 기능적인 결함보단 구조적인 문제가 크기 때문에 길이를 길게 해주는 것이 수술의 일차 목표가 된다. 짧은코는 코 수술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한다. 특히 코 수술 후 염증이 발생한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구축이 심하게 진행되어 짧은코가 될 수 있다.짧은코 성형의 1차 목표 - 길이 연장짧은코 성형은 길이의 확보가 우선이며 높이는 너무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좋다. 코끝의 모양은 환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되 너무 뾰족한 것은 피하도록 한다. 늘어난 피부는 압력에 약하여 손상 받기 쉽기 때문이다. 짧은코 성형은 보기 좋은 코를 회복시키면서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안전한 짧은코 성형 - 비중격 연장술개방형 절개를 이용하여 코의 피부를 들고 코끝연골을 지나서 비중격까지 조직을 박리하여 비중격 끝을 잘 노출시킨다. 비중격 끝에 길이 1~2 cm의 사각형 연골을 덧대어 실로 고정시켜서 길이를 길게 해 준다(연골이식). 연부조직은 상처조직들이 많아서 매우 딱딱하고 신축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상처조직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또 피부를 당겨서 충분한 길이를 확보한다. 적절한 길이에서 이식한 연골을 조각하여 길이와 모양을 맞춰준다. 이식된 연골에 기존 코끝연골을 연결해주고 코끝 모양이 잘 잡히도록 해 준다.먼저 환자의 비중격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는 자가연골이식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 본인의 비중격이 짧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증연골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기증연골은 다른 사람의 연골을 채취하여 세포를 제거하고 살균과정을 거쳐 이식가능한 연골이다. 환자 본인의 연골을 채취하는 과정이 필요없기때문에 수술시간과 환자의 회복시간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기증연골을 이용해도 충분한 길이와 힘을 얻을 수 있으며 특별한 합병증은 따로 없고 다만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자가늑연골을 이용한 비중격 연장술, 코끝성형비중격 연장술 외에도 자가늑연골을 이용한 수술이 있다. 하지만 늑연골을 충분히 채취해야 하고 혹시라도 감염되는 경우 환자가 입는 손상 정도가 큰 편이므로 저자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있다. 짧은코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코끝 성형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길이를 확보할 수 있다. 코 수술 부작용으로 생긴 짧은코가 코끝 성형을 할 경우에는 코끝에 있는 상처 조직을 충분히 제거해야 하며 코끝연골과 콧대 사이에 연골이식 등을 통해 튼튼하게 고정을 해줘야 한다.이상적인 코의 모습과 짧은코 성형얼굴의 옆모습을 볼 때 코끝과 윗입술의 각도는 여성에서 약 100도~110도 사이가 좋으며 남자의 경우 90도 이상이다. 여성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콧대를 수술할 때 지나치게 코끝을 올리면 짧은 코가 되기 쉽다. 특히 염증이 생긴 경우 모든 이물질 제거와 함께 적절할 치료를 하고 상처를 깨끗하게 나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래야 환자의 모든 조직을 잘 보존될 수 있고 큰 합병증을 피할 수 있으며 나중에 안전하게 재수술을 받을 수 있다.
2021-01-13 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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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2> 이상적인 라인과 높이까지 고려한 매부리코 교정
콧대 중간 부위의 연골과 뼈가 크게 튀어나와서 흔히 “혹”이라고 부르는데 영어로는 보통 “hook nose”라고 한다. 다비드나 아르테미스의 석고상을 보면 콧대가 매우 높게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당시 로마인 코 (Roman Nose) 라 하면 강인한 남성, 여성의 아름다움과 지혜 등을 나타내기도 하고 때로는 특정 민족을 경멸하기 위해서도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실제로 매부리코는 전 세계에서 고루 나타나는 코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너무 낮은 코보다는 높은 코가 보기 좋으나 너무 높게 되면 그 또한 보기 좋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서구에서 코 수술이라 함은 코 높이를 줄이는 수술을 의미한다. 코의 해부학적 이해 코는 쉽게 콧대와 코끝(비첨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콧대의 윗부분은 뼈로 이루어져 이마 뼈와 붙어 있고 콧대의 아래 부분은 연골로 되어 있어서 숨쉬기 편하도록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다. 매부리 코에서 ‘혹’이라고 부르는 부위는 코뼈와 연골의 연결 부위가 커져서 생기는데 주로 뼈 보다는 연골이 대부분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뼈대를 지지하는 조직을 ‘비중격’이라고 하는데 세로로 되어 있어서 코를 받쳐주는 기둥과 같은 것이며 비중격을 기준으로 양쪽에 콧구멍이 자리하고 있다. 매부리코는 코의 혹이 우뚝 솟아있고 길이도 긴 편이다. 교정 시에는 혹을 제거해 라인을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것과 길이도 함께 줄여서 조화로운 모습을 만들어 준다.1. 매끄러운 라인 - 절개와 절골을 통한 ‘혹’ 제거로 매부리코 교정매부리코의 혹은 연골과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구성조직마다 제거 방법이 다르다. 연골은 부드러운 조직으로 메스로 쉽게 절개가 가능하나 뼈는 절골을 시켜야 한다. 혹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이상 되면 쉽게 갈아내서는 안되며(shaving) 반드시 절제하여 제거해야 한다.혹을 제거하고 나면 마치 콧대의 뚜껑이 열린 모습이 되는데 그냥 두어서는 안되며 코의 양쪽에 절골을 하여 콧등이 다시 모아지도록 한다. 혹을 제거 한 후 다시 생기는 일은 거의 없다. 만약 혹이 다시 생긴다면 혹을 완전히 절골하지 못했거나 일부분 갈아낸 경우가 많다. 2. 적절한 코의 길이 조절뼈대를 고르게 한 후에는 코끝의 모양을 교정해 준다. 대개의 경우 코끝의 연골이 잘 발달되어 뭉툭하고 길이가 긴 경향이 있다. 코의 길이를 줄이는 것은 물론 뭉툭한 코끝도 교정하는데 이를 비첨 성형술이라고 한다. 코끝에는 날개 같은 연골이 좌우로 대칭을 이루고 있다. 그 크기를 줄이고 모양을 잘 조절하면 날렵한 코끝 모양을 얻을 수 있다. 연부조직이 많으면 역시 제거를 해서 날씬하게 하는데 피부가 너무 얇아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여러 가지 복합적 문제를 복합적으로 해결하는 매부리코 교정술 후에는 얼굴이 작아 보이고 어려보이는 효과와 함께 세련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의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매부리코 교정은 혹 제거술, 코뼈 절골술, 비중격 수술 등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많은 임상경험이 필요하다. 수술 시 혹을 제거한 부위에 연골과 뼈의 이음매가 드러나지 않도록 부드럽게 되어야 하여 콧등이 매끈해야한다. 육안으로 보면서 혹을 제거하는 개방형 수술법은 정확도가 높아 선호하며, 때로 비후성 비염이 있는 경우는 조직 제거나 절골을 통해 동시에 해결해 준다.흔히 뼈 수술이라고 하면 매우 어렵고 아프고 무서운 느낌을 준다. 그러나 자신의 조직으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보형물을 쓰는 것보다 훨씬 안전한 방법이다. 또한 뼈 수술이기 때문에 붓기가 심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수술 시에 출혈을 최소화 하면 멍이나 붓기는 매우 적다. 수술 후에 간단한 일상 생활은 바로 가능하며 약 1~2 주면 충분히 사회 생활도 가능하다. 절제된 부위의 뼈와 연골이 치유되는 약 3개월 동안은 충격을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2020-12-23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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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1> 다양한 이마거상술과 수술 노하우에 따른 엔도타인
나이가 들어 이마나 눈썹이 처지면 눈가에 주름이 많이 생긴다. 눈두덩이도 두툼하고 눈꺼풀도 무거워진다. 이런 경우에는 눈꺼풀 수술보다 이마거상술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눈가의 주름과 미간의 주름도 호전될 뿐만 아니라 눈꺼풀도 가벼워져서 눈뜨기도 수월해진다. 이런 이마거상술에는 절개 수술법, 비절개 수술법(내시경) 등이 있는데 각각의 방법과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자.이마거상술 – 절개 수술법(1) 두정부 절개법양측 귀 앞에서 두정부에 이르는 절개를 이용하여 이마 전체 조직을 당겨준다. 절개 후에 근육 밑으로 두피를 박리하여 이마의 전체 부분을 노출 시킨다. 미간에 주름을 만드는 추미근을 육안으로 보면서 제거할 수 있다. 조직을 당겨 약 2cm 정도의 두피를 제거하게 된다. 절개선이 커서 어느 정도 신경 손상이 있으며 회복이 더디다. 이마 조직의 거상과 함께 뼈에 대한 시술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헤어라인 절개법이마와 헤어라인 사이에 절개를 가하여 이마거상술을 하게 된다. 이때 절개선을 15도 정도 기울여서 하면 모근을 다치지 않게 하여 머리카락을 잘 보존할 수 있고 수술 반흔을 잘 가릴 수 있다. 박리하는 층은 피부밑, 근육 위층으로 두정부 절개법과 다르다.시야는 좁지만, 수술이 크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특히 이마에 주름이 많은 경우에는 그 효과가 크다. 안와동맥, 활차 동맥 등 두개의 큰 혈관과 신경을 잘 노출 시키고 그 주위에 있는 추미근을 제거한다. 비절개 수술법 - 내시경 이마거상술최근에 가장 많이 알려지고 시행되는 방법이다. 두피에 4~5 군데의 작은 절개선을 가하여 내시경을 이용하여 시술한다. 두 개의 큰 혈관과 신경을 박리하고 주위의 추미근도 내시경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한다.내시경은 매우 성능이 좋아 시야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절개선이 작아서 후에 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미간이나 콧등에 있는 주름, 이마 주름이 개선되고 눈가에 처진 조직도 올라가 젊고 산뜻한 인상이 된다. 수술노하우에 따라 다른 이마 조직의 고정방법잘 박리된 이마 조직을 고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제일 쉬운 방법으로는 두피를 절제 (잘라냄) 하는 것인데 이는 머리카락 손상이 생겨 상처가 보이므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 그외로 ‘엔도타인’ 이라는 기구를 쓸 수도 있다.뼈에 부착된 조그만 기구로 후크가 있어서 옷걸이처럼 피부를 당겨 내려 오지 않게 한다. 녹는 성분이지만 시간이 걸리고 환자가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조직이 너무 얇으면 당김이 풀어질 염려가 있어서 부작용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필자가 주로 쓰는 방법은 두피 조직을 뼈에 직접 고정시켜 주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두피와 뼈가 밀착되어 회복이 빠르고 혈액이 잘 고이지 않는 장점이 있고 다년간의 수술노하우가 있는 의료진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다.이마나 미간에 주름이 많거나 추미근이 강한 환자에서는 근육을 많이 절제해 낸다. 그럴수록 약간의 신경 손상이 있을 수 있다. 신경 손상은 신경이 끊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신경 조직은 잡아당기거나 어느 정도 충격을 주어도 감각이 무뎌진다.운동신경이 아니므로 근육을 움직이는 데는 지장이 없다. 다만 이마와 두피 쪽이 감각이 둔하고 먹먹한 느낌이 들게 된다. 1달~수개월 동안 서서히 개선되어 거의 정상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동안에는 약물을 통하여 감각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도 한다.
2020-12-09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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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0> 시원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드는 눈성형
쌍꺼풀 수술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쌍꺼풀의 크기, 모양을 먼저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매몰법을 할까 절개법을 할까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오랜 기간 눈성형을 해보면서 느끼는 것은 수술 후에 인상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쌍꺼풀 모양 보다는 먼저 눈의 모습을 고려하게 된다. 물고기 모양 혹은 아몬드 형태의 밝게 열린 눈동자의 모습을 먼저 만드는 게 우선이다. 환하게 열린 눈의 모습에서 좋은 인상이 나오게 되며 그 이후에 쌍꺼풀에 대한 것을 정하는게 좋다. 연령대보단 피부타입별 수술법 선택. 매몰vs절개 대부분 나이가 어릴수록 매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아직은 절개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처음 하는 수술을 비교적 간단하게 하려는 것이다. 매몰법은 피부가 얇고 지방이 많지 않은 경우에 아주 좋은 방법이다. 특히 눈에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고 다니는 10대에서도 권할 만한 수술 방법이다. 혹시라도 풀어질 염려가 있을 때에는 약간 변형된 방법 즉 이중매몰, 자연유착법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부분절개법은 매몰과 절개법의 중간쯤 되는데 그 역할은 약간 애매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젊어서도 절개법을 해야하는 경우, 졸린눈증후군 나이에 관계없이 절개법을 꼭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눈꺼풀이 두껍고 눈 뜨는 기능이 약한 경우이다. 대개 졸린 듯한 모습을 보이며 이마를 치켜 뜨는 경우가 많아 이마에 주름이 일찍부터 생긴다. 가족력이 많아서 부모님을 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런 경우에는 처음부터 절개법으로 하는게 좋다. 보통의 방법과는 달리 상안검거근 이라는 근육을 당겨서 눈매교정을 한다. 눈이 아몬드 형태가 되어 잘 떠지도록 근육의 힘을 조절하는 것이다. 좌우가 다른 경우도 많아서 임상적 경험으로 근육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근육을 다루는 수술이지만 숙련되면 붓기나 멍이 크게 생기지 않는다. 수술 직후에 눈이 잘 떠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중년의 눈성형 목표는 자연스럽게 분위기 있는 좋은 인상 만들기 주로 눈꺼풀이 처져서 하는 수술은 ‘안검성형술’이라고 부른다. 쌍꺼풀을 만드는 것보다 처진 피부와 조직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너무 큰 쌍꺼풀을 고집하면 수술 후에 강한 인상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눈썹이나 이마가 많이 처진 경우에도 눈뜨기가 무겁고 눈가에 주름이 많이 생긴다.이런 때에는 눈꺼풀 수술보다 이마내시경이 훨씬 좋은 수술이 된다. 두피에 조그만 절개를 통해서 하므로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는데 효과는 드라마틱하다. 젊은 모습을 되찾는 동시에 이마도 매우 탄력 있게 되어 자연스럽게 좋은 인상을 갖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나 수술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 중년 남자 눈성형 남자들의 눈성형 생각은 여성들과는 매우 다르다. 미용적인 면보다 실용적인 면을 중요시 생각한다. 쌍꺼풀은 대개 없는 편을 선호한다. 그래도 너무 심하게 처진 경우는 쌍꺼풀을 만드는게 낫다. 요즘처럼 100세 시대가 되다 보니 효과가 오래 지속되도록 수술을 하는 것이다. 처음에 약간 쌍꺼풀이 보이는 듯 하지만 수개월이 지나면서 차차 자리를 잡게 된다. 눈성형을 할 때에는 여러 가지 부가적이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앞트임, 뒷트임, 눈매교정 등이다. 꼭 필요한 경우에 알맞게 하는게 중요하다. 트임을 너무 많이 해서 흉터가 많으면 무척 난감해 진다. 눈매교정을 해서 눈이 무조건 커지게 할 수는 없으며 안구의 크기에 맞게 눈이 잘 떠지도록 하는 것이다. 자기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그리고 오랜 시간 잘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 성형수술의 기본 원칙이다.
2020-11-25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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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9> 심술보 없애고 매끄러운 턱라인 - 아큐스컬프와 실리프트
젊음은 아름답다. 깨끗한 피부와 탄력을 가진 처짐이 없는 모습과 매끈한 굴곡은 젊어서 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 하겠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며 얼굴 곳곳에 있는 지방층이 처지기 시작한다. 가장 흔한 곳이 심술보 이며 이로 인해 계란형의 얼굴이 사각형으로 변해간다. 네모난 얼굴은 나이가 든 표징이며 또한 인상을 강하게 해서 흔히 부르는 이름도 심술보가 되었다.심술보는 늘어진 피부와 그 부위에 있는 지방층이 처져서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두가지를 교정하는 것이 시술의 목표가 된다. 안면거상술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비교적 젊은 나이인 경우엔 더욱 간단한 시술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간단한 시술로 ‘처진 지방을 제거’해 없애는 심술보아큐스컬프는 국소 마취나 수면 마취로 가능하며 1~2 mm의 작은 절개를 통하여 시술하므로 최소절개 시술법이다. 지방에 잘 흡수되는 1,444nm 파장을 이용하여 지방조직을 융해시킨다. 지방 조직에만 특별히 침투되어 다른 조직의 손상이 적으며 특히 출혈이 거의 없다. 3mm의 관(카뉼라)을 이용해서 피부 속에서 레이저를 조사하므로 매우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 할 수 있다. 시술 부위는 심술보와 아울러 늘어진 턱밑 지방도 같이 제거하게 된다. 융해된 지방조직은 지방산으로 분해되므로 흡입도 동시에 시행한다.아큐스컬프로 지방 조직 제거와 함께 ‘늘어진 피부도 타이트닝’에너지를 줄여서 피부에 레이저를 조사하게 되면 피부 타이트닝도 병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레이저는 피부의 표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므로 그 효과가 매우 적은데 반해 아큐스컬프는 피부 속에서 진피에 훨씬 많은 에너지를 보내게 된다. 타이트닝 효과는 매우 우수하지만 레이저의 특성상 지속 기간이 길지는 않다. 또한 30대에서부터 50대까지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 늘어짐이 매우 심한 경우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아큐스컬프로 심술보 개선되었다면 탄력 유지를 위해 실리프트 병행복원된 피부 탄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실리프트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대개 녹는 실을 사용하며 턱선 위쪽과 아래쪽에 삽입한다. 보통 2~4개의 실을 사용하게 되며 당겨진 피부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비록 녹는 실이지만 당기는 힘을 전달하며 또 녹으면서 부드러운 유착을 일으키기 때문에 당겨진 피부의 모습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아름다운 턱선 그와 더불어 매끈한 목선은 젊음의 상징이다. 화장 등의 방법으로 얼굴 주름을 아무리 가려도 드러나는 턱선과 목선엔 나이를 숨길 수 없다. 이런 경우에 위와 같은 시술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크게 두려움없이 시행할 수 있다. 젊었을 때의 모습처럼 V 라인을 회복하는 것이며 심술보를 제거하여 매우 좋은 인상을 갖게 될 수 있어 안티에이징을 원하는 30~50대에게 많이 권하는 시술이다.
2020-11-11 16: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