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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신약개발 성공률 좌우하는 '아이바이오팜'
우수 연구진ㆍ첨단 기기로 선도물질 선별신약개발 연구기간 획기적 단축 기대
신약개발 연구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해주는 벤처기업이 등장해 제약사나 바이오벤처 연구개발 업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바이오팜(www.ibiopharm.co.kr)은 소량의 신약 후보물질만으로도 초고속 고효율 검색법(high-throughput)을 이용해 단기간에 선도물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크리닝 작업을 대행하는 업체.
신약개발을 위해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10년, 성공 확률 1만분의 1, 연구비용이 1∼6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초기 후보물질 중에서 선도물질을 골라내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이 회사는 이러한 신약개발 과정의 애로점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실패율을 낮추고 경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우수한 연구진과 최첨단 분석기기를 통해 선도물질을 선별해 준다.
소량의 후보물질을 가지고 △약물이 흡수되는 소장관 상피세포와 유사한 Caco-2 세포단층막을 이용한 흡수율 측정 △실험동물·사람 간의 마이크로솜 및 S9(세포 분핵)을 이용한 대사율 측정 △독성 검사 △용해도, 지용성, 화학적 안정성 실험을 거쳐 신약개발 가능성을 사전에 판별하는 게 주된 사업 내용이다.
또 △세포주를 이용한 항암활성 스크리닝 △펩티드·단백질계 생리활성물질의 흡수 등에 대해서도 스크리닝과 다양한 실험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특히 실험의뢰가 있을 경우 막연히 대행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험 설계 단계부터 의뢰인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자칫 사장될 수 있는 물질을 살려내는 컨설팅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 회사 대표인 김기환 사장<45ㆍ사진>의 경우 한양대 의대를 나와 내과전문의를 딴 후 충북대 약대에 다시 들어간 의-약 복수면허소지자면서 美 워싱턴대 의대에서 펠로우로 있으면서 노인학을 전공한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다.
또 연구소장으로 있는 충남대약대 김동출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약물동력학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약대를 나와 日 동경대 약학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美캔사스大에서 포스트닥과정을 마치고 암젠 등 굴지의 생명공학회사에서 책임연구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 회사는 선도물질 선별 업무 외에 김동출 교수를 중심으로 스트렙토키나제를 전신투여가 가능하도록 DDS를 개발, 특허출원 중에 있는 등 자체 신약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또 KIST의약화학연구센터, LG화학, 화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차세대 항생제 후보물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등 연구개발 활동도 활발하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고민거리인 비교용출시험과 생물학적동등성 시험도 수행할 수 있는 연구원과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연구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환 사장은 "지난 1월에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시험의뢰를 받기 시작했고 많은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3억2,000만원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자체 실험설비와 인력을 두는 것 보다 우수한 장비와 기술을 보유한 전문 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도 R&D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생동성, 약물속도론, 초고속 고효율 검색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이바이오팜은 지난해 6월 창립, 12월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을 인증을 받았다. 자본금 5억에 올매출 목표는 15억원, 경상이익은 3억원.
대표전화 : (02)3462-7244
2001-02-16 1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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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생명존중 이념의 R&D벤처 '바이오팜'
신약개발 후 글로벌마케팅으로 부가 창출
위염백신·고중합 히알루론산 제품화 초읽기
제약 R&D 전문업체인 바이오팜(대표·최덕준)은 생명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생명존중'을 기업이념으로 탄생한 바이오 벤처.
최덕준 대표는 美 뉴욕대학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고 MIT에서 포스닥 과정을 거친 해외파로 귀국 후 대웅제약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가 중장기 목표로 세우고 있는 것은 위염백신<사진> 개발.
국내 성인 70% 이상이 위염을 일으키는 H.파이로리 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회사가 개발중인 것은 기존에 시장에 나온 것과는 달리 사멸 경구백신이다.
H.파이로리 균에 특이적인 표면단백질, 무독성 면역보조제를 유전공학적으로 융합시켜 항원단백질의 점막면역 효과를 10배 이상 증가시킨 무독성 보조제를 사용해 모든 H.파이로리 균을 치료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기술은 대웅제약으로부터 특허권을 양수받아 진행시키고 있다.
이 제품은 늦어도 1상 임상완료 단계부터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펼쳐 라이센싱 아웃을 통해 매출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구용 요로감염 백신과 자궁암 진단키트 등 개발에 핵심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단기과제로는 닭 벼슬에서 고중합도 히알루론산을 추출해 관절통 치료제, 수술후 협착방지제, 주름제거용 고기능성화장품, 상처치료제 등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의약품 원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출 기술은 이미 완료된 상태며 물질의 중합도를 개선하는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
이 회사는 또 초기 매출을 위해 국내 유명 제약회사의 간판제품 3개의 판권을 획득, 중국 시장에 랜딩시키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미 3개 회사와 계약이 완료된 상태며 간장약, 골다공증치료제 등 3개 제품을 중국의 건호집단공사를 통해 수출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바이오팜은 지난 99년 9월 성균관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태동해 올 2월 설립된 산학협동 바이오벤처업체다.
9월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 성장 가치를 인정받았다.
성균관대 약대 표석능 교수가 이사로 참여하면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18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05년까지 26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안정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는 독립 연구소를 세우는 문제와 생명공학제제 배양·추출기술을 가진 분자생물학 전공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최덕준 대표는 "국내 벤처회사는 실질적인 연구보다는 외형을 치장에 힘을 낭비하고 있다"며 "우리의 산업구조에서 어떤 것이 기술 집약적인 바이오 벤처인가를 고민할 때 신약 개발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대표전화: (02)549-6180
2000-12-22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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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R&D중심 바이오新모델 '넥솔바이오텍'
R&D 중심으로 제약시장 新비즈니스모델 선도
해외 우수 프로젝트 직접참여ㆍ투자 부가창출
올 6월 설립된 신생 바이오벤처가 국내 제약시장에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우며 입성을 선언,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IT(정보통신)와 BT(생명공학)를 축으로 올해 6월에 창립된 넥솔그룹 계열사인 '넥솔바이오텍'.
넥솔바이오텍(대표·조명환)은 넥솔그룹의 하이테크 산업 육성 방안에 힘입어 설립 6개월만에 바이오벤처 업계에서 부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제약 △신물질 개발 R&D 및 투자 △에이즈 임상센터 운영 등 3가지 사업 영역을 확정하고 이미 2006년까지 사업계획을 짜놓은 상태.
제약 부문은 R&D와 투자 부문과 맞물려 진행되는 관계로 아직까지는 국내 생산보다는 외국의 유명제품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장조사를 마무리하고 제품군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골다공증, 골관절염 치료제군을 내년부터 들여 와 유통시키는 동시에 국내외 새로운 약물을 찾아 연구에 직접 참여하거나 연구비를 지원, 기술을 축적시켜 자체개발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미 실리콘밸리에 브랜치오피스를 설립해 항류마티스, 항암제, 백신, 에이즈진단키트 등에 대한 라이센싱 작업과 국내 임상시험 등을 통해 기술을 가져오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의 선진 생물의약분야 기술에 대한 R&D 참여와 투자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유기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넥솔바이오텍은 최근 사업 초기 자체 수익모델을 위해 자회사로 넥솔바이오팜을 설립해 홍국을 집중적으로 연구,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사내벤처인 라이스텍에 1백톤 44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넥솔바이오텍의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에서 생소한 분야로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제약산업의 신모델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76년 B형간염 바이러스 발견과 백신 개발 공로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블룸버그 박사(우측사진 가운데)와 스탠포드의대의 머리건 박사(오른쪽)를 주주 겸 자문위원으로 참여시키고 있는 등 쟁쟁한 연구진용을 갖추고 있다.
대표인 조명환 박사도 현재 대학에서 생물학을 가르치며 특히 에이즈 바이러스의 변종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내 에이즈 관련 분야 전문가다.
넥솔그룹과 마찬가지로 넥솔바이오텍은 공동대표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조박사는 회사운영, 펀딩 등 재무와 관련된 분야는 신경쓰지 않고 R&D 분야만 집중적으로 연구하면 되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사업화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조박사는 "국내 제약시장의 신모델을 제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해석해 달라"며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 국내 제약사들은 넥솔바이오텍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표전화: (02)786-8822
2000-12-08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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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항암ㆍ항균제 개발주력 '에스에스바이오텍'
산자부 신기술창업보육사업자로 선정
특허물질 1차 임상결과 항암효과 99%
에스에스바이오텍(대표·최용민)은 경주 위덕대 창업보육센터 내에 있는 연구중심의 바이오 업체로 주엽나무과 일종인 식물에서 추출한 생약성분으로 항암제와 항균제를 개발, 임상단계에 들어가 있다.
특허등록(등록번호 1601108호·98.8)된 이 물질은 글레딧신, 글레딧-사포닌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에스에스바이오텍은 이 물질을 이용, 간암세포인 sarcoma180 세포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99%의 치료율을 나타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이 물질의 농도를 조절하면 항암효과 이외에 향균제로서 활용할 수 있는 특성을 밝혀냄으로써 제품화 영역을 확대시킬 수 있는 전망을 밝게 했다.
이 회사는 우선 이 물질을 이용해 혈전 용해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단계로는 향균 분야로 확대해 제품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향균내의, 양말, 의류(병원 환자용), 침대, 벽지, 석고보드, 스프레이 등에 이 물질을 첨가하면 향균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장품 등 의약외품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글레딧신(gleditsin)성분은 불순물 분해와 세정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연약한 피부에도 부작용 없이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기존 화장품에 이 물질을 첨가하면 상승효과를 얻어 매우 효과적인 세정작용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또 함유된 플라보노 성분은 치약에 혼합할 경우 잇몸질환 치료, 충치예방 등 구강위생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이 외에도 생활오폐수를 청정화시키는 살균제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생활오폐수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염소 등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데 이 경우 2차 오염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 물질을 사용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청정작용은 물론 오염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에스에스바이오텍은 지난 99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창업보육사업자로 지정받아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 회사 고문으로 있는 최영태 박사는 전 동국대 한의학과와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특허물질 개발을 주도했다.
에스에스바이오텍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현재 벤처기업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며 매출 발생 시점부터 200∼300%의 고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 경주지역에 생산시설을 매입해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는 방안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최용민 사장은 "이 기술을 상품화할 제약사나 제휴업체를 찾고 있다"며 전략적 제휴선을 열어 놓고 있다.
문의전화 (054)760-1818
2000-12-01 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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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바이오 인큐베이팅 업체 '싸이제닉'
생명공학기술 시장성
분석 투자 연결
치매 예방·치료 물질
'INM176' 개발
싸이제닉 이희설 사장은 "크게 될 나무를 새싹부터 가꾸는 생명공학 회사"라고 자사를 한마디로 소개했다.
싸이제닉은 대학과 국책연구소 등에서 실험실 수준의 유망 생명공학 기술을 발굴, 연구비와 다양한 개발인력을 지원하고 이렇게 해서 확보한 생명공학 원천기술을 상용기술로 키워가는 바이오 인큐베이팅 회사인 동시에 바이오식품·의약품을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최근 'INM176'이라는 신물질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한림대 천연의학연구소 김영희·송동근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INM176'은 생약에서 추출한 추출물로 치매 예방과 치료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결과 밝혀졌다.
'INM176'은 치매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를 근본적으로 차단,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백제노인전문병원에서 치매환자 15명을 대상으로 간이임상실험을 벌이고 있으며 향후 실험대상 환자를 100여명으로 확대하는 등 임상례를 축적할 계획에 있다.
국내외 특허출원 중인 'INM176'은 신약 인증을 위해 세계적인 임상실험 위탁기관과 전임상실험 절차를 밟고 있다.
싸이제닉은 현재 'INM176'을 주성분으로 한 치매 예방·치료용 건강보조식품 알치마-베타를 개발, 판매사인 허브라인社를 통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 싸이제닉은 수능생을 대상으로 두뇌 활성을 위한 건강보조식품 '뉴로맥스'를 발매해 시장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싸이제닉은 치매치료제 외에도 진통제, 항암제 등의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진통물질은 중추신경계에 약효가 작용하는 탁월한 진통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중독성과 같은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시장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사업분야는 비단 신약 개발에만 그치지 않는다.
식물유전공학부문 관계사인 싸이젠 하베스트는 전남대 농대 구자옥 교수팀과 광합성 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형질전환 벼'인 이른바 '수퍼벼'를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외에 특허출원 하는 등 바이오 농업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싸이제닉은 사세 확장에 따른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와 마케팅, QC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약학, 의학, 생명공학을 전공한 경력자들을 물색하고 있다.
이 사장은 "싸이제닉은 다양한 테크놀러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투자자의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고 시장지향적인 연구개발로 기업가치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락처 (02) 3442-6744. 홈페이지 www.scigenic.com
2000-11-27 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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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바이오제품 국산화주력 '케이비피'
연구소·대학 전문연구인 참여한 '생물공학' 기업
콜레스테롤 저하물질 '폴리만' 등 개발
지난해 2월 설립한 생물공학 벤처기업인 케이비피는 설립 1년 6개월여만에 획기적인 콜레스테롤 조절 신물질인 폴리만 뉴로닉산의 개발 및 분리 정제에 성공해 관련업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비피는 전문경영인인 이상재 사장을 정점으로 이진우 동아대교수, 변재형 부경대교수, 김성구 부경대교수, 박현진 고려대 생물공학원 교수, 신명교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김동희 유한대학 교수, 홍정화 인제대교수, 이상협 바이오베스트 연구소 소장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연구중심의 벤처기업이다.
설립 이후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시일내에 케이비피는 성인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진 '콜레스테롤'을 획기적으로 흡수·차단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간기능개선·인체내의 중금속 물질을 흡수 배설해 암 예방까지도 가능한 물질인 폴리만뉴로닉산을 갈조류로부터 추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케이비피는 이 원료물질을 동화약품에 공급해 콜레스테롤 저하효과를 가진 고기능성 영양보충용 식품이 '동화-안티콜'을 출시하는 개가를 이루어 냈다.
또 의약 및 식품용 고부가치 신소재인 젤란 및 풀루란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는 등 고기능성 생물신소재 개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케이비피는 보다 효과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7월 화학 B2B 전문 벤처기업인 케미즌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물산업의 B2B e-business model 공동 개발과 중국·유럽의 B2B 시장을 통해 고기능성 생물 신소재 제품의 해외 진출 판로를 마련했다.
또 국가 공인 시험분석기관이 유니푸드테크와도 9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폴리만과 올 하반기 생산 예정인 고기능성 식품 첨가물인 '젤란'과 '풀루란' 등에 대한 유통 안전성 검사 등 현장 지도와 기술적 자문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케이비피는 동아대학교에 연구비 및 연구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기초 및 응용기술연구 지원을 통해 개발된 신기술을 신기술로 산업화시키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산학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케이비피는 이같은 연구중심 벤처기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통음료 제조시 발생하는 고동도 당폐액을 이용한 젤란과 풀루란의 생산기술 개발(산자부 지원) *고점성 폴리머류의 저오염 분리기술 개발(생기원·장은재단 지원) *생물산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산자부 지원) *산업 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고분자 중합체 PS-7의 생산기술 개발(산자부 지원) *해조 다당류의 기능성 증진 및 실용화 기술 개발(해양수산부 지원)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00-11-20 0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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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차세대 원료의약품 개발업체 '메디켐텍'
세계적인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성장 목표
인공장기·DDS제제·키랄계 집중 개발
지난 9월1일 설립된 메디켐텍(대표·문순구)은 생명공학 기술과 합성기술을 접목시킨 대표적인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설립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대표인 문순구 박사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의약품 합성과 원료 개발에 관해서는 업계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인 조직공학을 이용한 인공장기개발과 DDS제제 개발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화학연구소의 이해방 박사가 주축이 돼서 메디켐텍을 창업했다.
메디켐텍은 초기 사업으로 인공연골 개발과 생체 연골세포를 이용한 인공장기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생체 연골세포를 채취해 생체고분자로 만든 사람의 귀와 코모양의 담체에 파종, 누드마우스 체내에 이식해 성장시키는 연구는 2년 전에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성공한 경험이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연구진들은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조직공학을 이용한 줄기세포(각종 장기가 되는 세포)로부터 인공연골을 직접 제조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현재 약 7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하버드대학의 유지교수와 아이오아대학의 박준부 교수, 동경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존 약물뿐만 아니라 신약의 부작용을 줄이고 약효를 증대시키는 DDS제제 개발은 최근 매우 중요한 연구 분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메디켐텍은 이 분야에 월등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에 응용되고 있는 생체고분자를 이용한 마이크로엔캡슐레이션 기술, 이트라코나졸에 응용한 난용성약물의 생체이용률 증가 기술, 장시간 일정량을 일정속도로 약물이 배출되게 하는 기술과 항생제 시럽제제 개발 기술은 이미 완성했거나 완성단계에 접근해 있다.
메디켐텍은 또 세포탁심, 세프트리악손, 세프타지딤, 세푸록심, 악세틸 등을 개발한 문순구 박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키랄계 의약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에 있다.
이 연구는 국내외 주요기업과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메디켐텍의 주요사업을 정리하면 △생체조직공학을 이용한 인공장기 개발 △의약품 제제기술 개발 △의약품 원료 개발과 마케팅 △유전자치료 및 세포치료 기술 개발 △단백질 및 DNA칩 제조로 집약할 수 있다.
현재 매출은 의약품 제제 개발과 컨설팅, 원료의약품 수출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32억으로 매년 100%씩 성장시켜 2003년에는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창업 당시 주위의 화제를 모은 가장 큰 이유는 메디켐텍의 우수한 연구인력 때문이다.
원료개발로 제약업계에 이미 정평이 나있는 문순구 박사를 비롯, 세계적인 조직공학자인 이해방 박사가 생명공학 분야 연구를 총괄하고 있으며 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는 전북대 강길선 교수는 미국 아이오아대학에서 조직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이일우 교수도 조직공학 연구에 동참하고 있다.
KAIST 출신 조선행 박사는 DDS제제 연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원료의약품 연구는 대웅제약 출신인 서상철 상무가 맡고 있다.
메디켐텍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러한 우수 연구진과 경영을 접목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문순구 박사는 연구원 출신으로 한미약품 연구소장으로 있을 때 국내에서 가장 많은 원료의약품 신제품을 개발했고 대웅제약에서도 3년간 5품목을 개발하는 등 원료개발 능력과 한미정밀화학과 대웅화학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경영 능력도 갖고 있다.
문박사는 "국내 연구진과 함께 하버드대, 아이오아대, 동경대 등 세계적인 기술보유팀과 공동연구를 수행중이며 이들과 최첨단 기술을 실시간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 메디켐텍의 강점"이라며 "세계적인 원료의약품 제조회사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화: (02)579-5432(代)
2000-11-02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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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생명공학 자동화설비 업체 '바이오니아'
유전체연구용 자동화 장비 개발 선두주자
과감한 투자·인적자원 바탕 경쟁력 제고
바이오니아(대표·박한오, www.bioneer.co.kr)는 생명공학분야의 기자재·장비 및 합성유전자와 Microarray 연구·제조 업체로 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 회사는 92년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 창업1호로 설립된 국내 생명공학 선발 벤처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20명의 임직원 중 54%인 65명이 연구원, 27%인 32명이 기술원으로 근무, 연구기술 인력이 전체의 80%를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인적자원과 매출액의 20∼40%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는 것을 바탕으로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연구시약과 Genomics 연구장비의 전 품목, 유전자 합성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유전체 연구분야에서 대용량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첨단 자동화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PC에 의해 960개 시료로부터 유전자의 전 추출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자동유전자추출장치, 고속으로 대량의 유전자를 합성할 수 있는 슈퍼유전자합성시스템, 합성된 유전자를 이용해 세계 최대용량으로 DNA 칩을 제조할 수 있는 장치 등이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이 중 초고속 슈퍼유전자합성시스템과 유전자 합성기술은 바이오니아의 대표적인 핵심기술로 소문나 있다.
기존의 합성시스템보다 1백배 정도 뛰어난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서 국내특허와 국제특허를 출원, 완료하는 한편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의 합성유전자 생산원료를 오징어를 이용하여 자체 공급할 수 있는 기술까지 특허출원함으로써 바이오니아의 유전자 합성능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니아는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2백80억의 자금유치와 올 7월에는 자금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1천8백70만불의 무보증 해외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조달된 자금으로 2000년 7월에 세계 최대생산규모의 유전자 합성 및 분석, DNA칩 제조를 위해 대전 신탄진 3공단에 위치한 대지 1만평, 건평 3천평의 공장을 인수, 가동 준비중에 있다.
또 8월에는 대전공장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 설치하기 위한 기계공장을 인수하는 등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01년 중 대전공장에 슈퍼유전자합성시스템을 대량 설치하여 합성유전자의 대량생산을 통해 내수시장 확대는 물론 수출 계획도 서 있다.
현재 진행중인 자동유전자분석장치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곳에서 하루 1천만개의 염기를 해독할 수 있는 세계수준의 유전자염기서열 분석능력을 갖춘 유전자분석센터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에 있다.
박한오 대표는 "앞으로 계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유전체 연구분야의 신기술을 개발, 특허화해 생명공학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며 "21세기 유전자산업시대에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생명공학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화: (043)260-6060
2000-10-26 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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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생명과학 R&D 전문기업 '씨트리'
김대중대통령은 생명공학 산업을 '제4의 물결'이라면서 4대개혁, 정보산업과 함께 삼위일체로 발전시켜 세계적 경제강국을 만들겠다고 최근 밝혔다. 생명공학 육성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선도기업들을 차례로 소개한다.<편집자주>
세계최고의 생명과학 연구중심 기업 목표
형질전환 조류·신약 개발로 부가 창출
씨트리(대표·김완주)는 98년 4월에 설립된 생명과학 R&D 전문회사로서 한국화학연구소에서 신약개발과 정밀화학산업을 주도해 온 의약연구팀이 주축이 돼 만든 벤처기업.
씨트리는 문을 열면서 '세계최고의 연구중심 기업'을 표방하고 신개념의 R&D 센터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가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는 혁신적인 신약개발과 형질전화 조류를 이용한 인체 단백질(Human Protein) 개발.
특히 면역시스템을 제어하는 새로운 형태의 NO조절신약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새로운 형태'란 생리학적인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기능과 구조를 가진 혁신적인 신약을 말한다.
현재 원광대 의약자원연구센터와 NO조절제 공동연구를 진행, 유력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단계까지 와 있다.
항암제 탁솔과 관련해서는 독일의 Dianorm사와 리포좀을 이용한 수용성 탁솔 개발을 진행 중이며 국내서는 한솔케미언스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김완주 대표는 "우리나라의 정말화학과 생명과학, 특히 신약개발에 대한 부분은 선진국에 비해 전무할 정도로 미약하다"며 "씨트리의 목표는 뛰어난 연구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약과 세계최초의 형질전환 조류 개발로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이라고 기업의 목표를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씨트리가 현재 주력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는 것은 계란항체사업을 비롯 정밀화학원료사업과 제약사업 분야.
IgY 항체 함유 기능란은 이미 수익을 내고 있으며 터비나핀, 클라리스로마이신 등 정밀화학 분야도 기반을 잡고 있다.
제약분야에 있어서 독특한 시장 점유 정책을 쓰고 있다.
남양주 바이엘 공장을 인수,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제약분야를 강화하면서 '씨트리약국체인'을 이용한 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씨트리의 강점은 회사의 목표를 실현시키는 고급 연구인력.
전 임직원의 3분의1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석·박사급만 20명이 넘는다.
대표이사인 김완주 박사는 성균관대 약대와 독일 함부르크대에서 약학(박사취득)을 전공한 한편 마인쯔대학에서는 화학을 전공한 생명공학 분야의 권위자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박동욱 부사장(제약사업본부장), 김낙곤 전무이사(사업본부장), 손문종 전무(공장장), 김경수 전무이사(기획실장·중앙연구소장 직대), 이종률 정밀화학사업본부장 등 임원진 모두 제약사 출신으로 쟁쟁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씨트리는 이같은 인적·물적·기술자원을 바탕으로 오는 2001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서 2004년에는 365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겠다는 당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00-10-20 1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