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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순환기계 예방 연구 下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적포도주, 비만인 심장질환 예방
비만인이 심장질환 위험이 높다는 얘기는 이미 오래된 일이나 비만인이 약간의 적포도주를 마시면 부분적으로나마 이러한 위험성을 감소시킨다. 비만인이 약간의 적포도주가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은 이로 인한 심 혈관 질환의 위험성 감소를 예측하는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자료: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2;56:608~614).
약간의 맥주, 폐경 여성 심장병 예방
약간의 맥주를 마시면 건강한 나이든 여성의 혈중에 좋은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증가시켜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화란의 TNO 영양과 식품 연구소의 헨드릭스(Henk F.J. Hendriks) 박사 연구진에 의해서 발표되었다(자료:Alcoholism: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 2002;26:1430~1435).
약간의 술은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준다
약간의 반주로 먹는 술은 심 혈관에 좋은 결과를 주고있다는 것이다. 즉,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HDL 농도를 증가시켜 심장을 보호한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는 프랑스 뜰루쎄데에 있는 인세름(INSERM)의 페레(Bertrand Perret)박사 연구진에 의해서 발표되었다(자료:Alcoholism: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 2002;26:1134~1140).
콜레스테롤 강하 약물, 혈관 프라그 형성 예방
혈중에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위해서 복용하는 항 콜레스테롤 약물이 심장병 환자의 혈관을 막히게 하는 프라그 형성을 억제, 원상 회복 쪽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관찰, 그 결과를 발표했다(자료:Circulation 2002;10.1161/01.CIR.0000034508.55617.65).
저칼로리 음식, 심장에도 유익
저칼로리 식사는 체중 감소만이 아니고 심장의 노화에 관련된 유전자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위스콘신대학의 프롤라(Tomas A. Prolla)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자료: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02;10.1073).
고열로 조리한 음식, 당뇨환자 심장병 유발
당뇨환자의 경우 찬 음식이나 비교적 낮은 온도로 조리하는 음식(샐러드나 참치)을 먹을 경우 심장질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고열로 조리하면 음식에 소위 당화 물질(glycation end products:AGEs)이 증가되어 당뇨환자가 이를 먹게 되면 혈액에 고 농도로 흘러 들어가 이 물질이 세포를 자극하여 최염 물질을 생산하게 만든다는 것이다(자료: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Early Edition 2002;10,1073/pnas.242437999).
HRT와 항산화 비타민 심장 예방 무관
항산화 비타민제가 단독 혹은 호르몬 대체 요법과 병용 투여로 폐경 여성의 심장을 보호하지는 않는다고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워터스(David D. Waters)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자료: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02;288:2432~2440).
2003-05-01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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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순환기계 예방 연구 中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유산소 운동만이 혈압을 낮춘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즉, 체중을 싣는 운동을 함께 하는 사람보다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더 좋게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정기적인 운동이 혈압을 내려준다고 한 반면 새로운 연구에서는 유산소 운동만이 가장 효과적으로 혈압을 내릴 수 있다고 미국 고혈압 학회 제17차 연차회의(17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5월 17일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올더맨(Michael H. Alderman) 박사 연구진이 발표하였다. 댄스나 수영을 포함한 유산소 운동만 하는 사람은 22% 였고 역기를 들거나 미용체조와 같은 무산소 운동을 겸한 경우는 19%였고 1%는 무산소 운동만을 하고 있었다.
체중을 싣는 운동도 심장병 예방
총 운동량이 많으면 좋고 중요하나 강도 높은 운동이라면 더 한층 심장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걷는 운동, 역기나 아령 등 체중을 싣는 운동이 모두 심 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고 하버드 보건대학의 타나세스쿠(Mihaela Tanasescu)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자료: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02;288:1994~2000).
운동하면 혈관 내부 염증 예방
운동은 심장 질환 예방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새로운 연구에서 운동이 혈관 내부의 염증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소위 염증 정도를 검사하는데 사용되는 C-반응 단백(C-reactive protein:CRP) 농도가 육체 운동을 하는 사람 가운데 낮게 나타나고 있다(자료:Epidemiology 2002;13:561~568).
약간의 견과류 심장병 예방
1주일에 소량만이라도 견과류를 먹으면 획기적으로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보스톤 하버드 보건대학의 맨슨(Joann E. Manson)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견과류 섭취가 비 치명적인 심장 발작이나 돌연사 심장 사망의 위험성을 감소시키지는 않는 반면 1주일에 적어도 2회 섭취한 사람들은 심장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위험성은 30% 낮게 나타났다(자료: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2;162:1382~1387).
종교의식 참여 심장 건강에 도움
1년에 적어도 한번 정도만이라도 종교 의식에 참여한 당뇨환자는 전혀 참여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질환에 관련된 염증 지표인 C-반응 단백(CRP:C-reactive protein) 농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남 캐롤라이나 의과대학의 메이노우스(Arch G. Mainous) 박사 연구진은 주장하고 있다(자료:Diabetes Care 2002;25:1172~1176).
생선기름 동맥을 유연하게 한다
생선 기름에서 발견된 지방산은 동맥을 유연하게 만들어 심장 마비 발작을 사전에 감소시키는 작용을 나타낸다고 호주 멜보른 베이커의학연구소 심혈관 영양학자 네스텔(Paul Nestel)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특히 참치, 연어, 정어리 생선에 오메가 3 지방산을 함유하여 심혈관계에 보호 작용을 나타내고 있으나 그 기전은 아직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자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2;76:326~330).
편도,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
건강 식품에 나오는 편도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음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편도협회와 캐나다 정부에서 보조하여 연구된 이 보고서에서는 편도 72그램을 다른 채소 대신 먹은 경우 1개월 후에 LDL 콜레스테롤이 거의 10%로 감소되었으며 견과를 먹지 않은 사람도 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됐다는 것이다(자료:Circulation 2002;10.1161.01.CIR.0000028421.91733.20).
대두음식, 폐경 여성 심혈관 예방
두부나 콩 제품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폐경 노인 여성의 순환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 네덜란드 우트렉트 대학 병원의 쇼우(Yvonne T. van der Schouw)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대두의 피토 에스트로젠이 동맥경화에 대한 위험성에 대하여 보호 작용을 나타내고 또한 동맥벽에 직접 작용으로 동맥의 변질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자료: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2002;22:1316~1322).
담배는 완전 끊어야
담배를 끊지 못하고 그 수를 줄이는 경우에도 혹은 깊이 들어 마시지 않는다고 해도 건강에 해로움은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자료: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2002;56:702~706).
2003-04-21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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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순환기계 예방 연구 上
차 마시면 지방식 후 혈액순환 증진
저녁식사 후 한잔의 차는 기름진 음식의 위해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고 지질음식을 먹으면 혈액안에 지방의 농도가 상승하여 이로 인한 활성 산소와 같은 위험한 물질 생성을 유발하고 이 활성 산소가 특히 순환기계 질환이 이미 있는 환자에게는 혈관을 경화시키거나 수축하게 한다(the 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Nutrition).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단 일회 지질 음식도 심장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은 지질 음식을 통상적으로 섭취할 경우 동맥 경화로 진전된다는 것이다(자료:2002, 2. 25일 the 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Nutrition 학회 발표).
항생제 이차 심장발작을 예방
심장 질환 환자 중 어떤 환자는 항생제를 투여함으로 심장 발작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심장 발작이나 불안정성 협심증은 염증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감염증이 이러한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심장 질환에 있어서 염증과 감염증과의 관련성을 근거로 하여 항생제 투여로 감염증을 치료할 경우 그 결과로써 심장 질환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는 좋으나 아직 결론을 내릴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크라미디아(Chlamydia pneumoniae) 감염균으로 혈관에 염증을 야기한다. 이 균은 크라리스로마이신 항생제로 박멸할 수 있다(자료:Circulation 2002;105).
심장발작 후 스탠트 삽입 수술 매우 유익
심장발작으로 입원할 경우 가능하면 풍선 수술보다는 스탠트를 삽입하는 수술을 시도하는 것이 심 관상동맥의 협착이나 재폐색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가 제시됐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6:954~955, 957~966).
걷기와 호르몬 여성 노화 동맥혈관 회춘
젊음의 샘물은 아닐지 모르나 매일 걷고 적절한 호르몬 대체요법을 실시하면 나이든 여성의 동맥 혈관이 20대와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가 실험 생물학 학회(the annual Experimental Biology 2002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물 많이 마시면 심장질환 예방
캘리포니아 로마 린다대학의 찬(Jacqueline Chan) 박사 연구진은 하루에 5잔 이상 물을 마시면 심장 발작으로 사망하는 위험성이 감소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물이 아닌 다른 음료를 많이 마신 사람은 사망률이 높고 물이 아닌 다른 음료를 고농도로 마시는 여성은 심장 마비로 사망할 위험성이 2배 높게 나타났다(자료: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2;155:827~833).
불행한 결혼 심장에 악영향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베이커(Brian Baker) 박사 연구진은 17차 미국 고혈압 연차 학회에서(the 17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 약간의 고혈압이 있는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은 행복한 결혼을 영위하는 사람보다 3년 후 심장 벽의 두께가 커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적절한 운동 염증성단백질 농도 감소
운동이 우리 몸 안에서 염증을 유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증대시키는 단백질 즉 C-반응 단백질(CRP)의 농도를 감소시킨다고 텍사스 쿠퍼 연구소의 처치(Timothy S. Church)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자료:Arteriosclerosis, Thrombosis,and Vascular Biology 2002;22:1869~1876).
운동에 의한 함염 효과가 심장질환 예방
C-반응 단백질(C-reactive protein:CRP)이라는 물질에 대해 운동으로 단련된 여성의 혈액 안의 농도를 비교 연구했다. 신체적으로 날씬한 여성이 신체의 염증 수준이 낮게 나타나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보다 낮게 나타났다(자료:Circulation: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2002;106).
2003-04-17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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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순환기계 치료 연구 下 - 예방 연구
순환기계 치료 연구
나이아신 당뇨 환자 지혈 강하 효과
나이아신(niacin)이 성인 당뇨환자의 혈중 지질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어 당뇨환자의 심장 질환 발병 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이아신 용량에 따라 좋은 콜레스테롤이 13~24% 증가하였고 고용량에서 트리그리세라이드가 감소됐으며 LDL도 역시 감소 현상을 나타내었다는 것이다(자료:the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미국 FDA 혈압 강하 기구 허가
미국 FDA는 숨쉬는 운동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의료 기구를 허가하였다. 인터큐어(InterCure) 회사에서 레스퍼레이트(Resperate)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게 될 이 장치는 밧데리를 이용한 것으로 사용자의 호흡률을 측정 숨쉬기 운동으로 혈압을 낮추는 기구이다.
FDA 아스피린 복합 심장약 허가 고려
미국 FDA 심사 위원들은 이전의 의사결정을 파기하고 프라바스타틴(pravastatin)과 같은 항 콜레스테롤제와 저용량 아스피린과의 복합제 허가에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 약이 허가되면 각종 심혈관질환 예방에 사용될 것이다.
근육세포 이식으로 심장 조직 재생
11명의 심장 질환 환자로부터 세포를 취하여 적절히 실험실에서 배양한 후 손상된 동물의 동맥 혈관에 이식하여 회복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는 사례를 캘리포니아 나보토에 있는 사이토그라프트 조직 엔지니어링 회사의 사장인 맥올리스터(Todd McAllister) 씨가 시카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하였다.
값싼 이뇨제, 비싼 고혈압 신약과 차이 없다
오래된 값싼 강압 이뇨제가 새로 나온 값비싼 칼슘 차단제나 안지오텐신 변환 효소 억제제(ACE) 등에 비하여 전혀 손색이 없다고 심장 발작 예방을 위한 고혈압, 지질강하 치료 위원회(ALLHAT) 부회장이며 오하이오 클리브랜드 소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교수인 라이트(Jackson T. Wright) 박사가 주장하고 있다(자료: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Dec. 18, 2002).
콜레스테롤 강하제 사망 위험 예방 의문
소위 스타틴(statins)계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치료제가 심장 마비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그 동안 많이 보고되었으나 pravastatin(Pravachol) 에 대한 새로운 실험 연구에서 약간 콜레스테롤이 높고 혈압이 높은 사람에 대해서 사망과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줄이지 못했다고 텍사스 대학 휴스턴 건강 과학 센터의 데이비스(Barry R. Davis) 박사가 보고하였다(자료: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02;288:1998~3007,3042~3044).
순환기계 예방 연구
차가 심장발작 환자 생존 보호
차를 마시는 심장 발작 환자는 다른 음료를 마시는 사람보다 생존 기간이 더 연장된다는 연구가 보스톤 하바드 의과대학의 무카말(Kenneth J. Mukamal) 박사 연구진에 의해서 보고되었다. 즉, 차를 마시는 사람은 체중, 흡연 습관, 당뇨병 고혈압에 관계없이 지난 4년간에 걸쳐 사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자료:Circulation 2002;105).
엽산이 동맥 건강에 도움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관이 건강해져 심장 마비나 뇌졸중 등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 되었다. 엽산 보충으로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12% 감소시키고 엽산 혈중 농도를 69% 상승시켰다. 또한 호모시스테인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동맥 경화 현상이 증가되는데 엽산이 호모시스테인을 제거해 주는 작용이 있어 성인의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를 나타낸다(자료: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2002;112:535~539).
어유와 심혈관 질환 예방
어유가 최근 심장 발작 환자의 이차적인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었다. 새로운 연구보고에 의하면 어유를 보충 투여하면 돌연사의 위험도 감소된다는 것이다. 생선에 대량 함유된 기름인 n-3 다가 불포화 지방산(PUFAs)을 보충한 음식을 먹으면 빠르게는 3개월 후 치명적인 부정맥의 위험성이 감소된다는 것이다. 부정맥은 심한 경우 심장 정지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증세를 나타낸다(자료:Circulation 2002;105).
2003-04-10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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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순환기계 치료 연구 上
대체혈액 연구
기간이 지난 사람의 적혈구에서 추출한 헤모글로빈을 이용한 폴리헴이란 제품은 적혈구 보호막을 제거시킴으로 외부 항원 물질과의 접촉으로 인한 면역반응을 사전에 차단시킨 것이다. 여러 조작 과정을 거쳐 발가벗겨진 헤모글로빈을 혈핵형에 상관없이 아무에게나 수혈할 수 있다고 콜로라도 덴버 건강의료원의 무어(Ernest E. Moore) 박사 연구진은 주장하고 있다. 대체 혈액을 수혈한 결과 헤모글로빈치가 6g/dl로 회복되어 에르스로포에친을 고단위 5일간 계속 투여했다. 환자의 월경 주기를 호로몬으로 조절, 혈액의 손실을 예방했고 철분을 보충했다.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폴리헴 이외에 바이오퓨어 회사의 헤모퓨어(Hemopure)는 남 아프리카에서 2001년 4월에 허가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헤모졸 회사의 `헤모린크:Hemolink'는 지난 3월 식약청에서 화학요법 투여에 의한 급성 빈혈에 사용 허가를 받았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6:1097~1098).
독감주사, 심장질환환자 생존 연장
심장 발작으로 풍선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겨울철 감기 예방 주사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성을 75% 감소시킨다는 희소식이 발표되었다.
환자 절반에게 독감 예방 주사를 투여하였더니 6개월 후 이 주사를 맞은 환자 사망률은 2%인 반면 맞지 않은 환자는 8%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풍선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게서도 나타났다(자료:Circulation 2002;105:r82~r86).
동맥류, 수술보다 `기다리기' 작전
대동맥에 작은 동맥류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즉시 수술하여 연약해진 혈관 부위를 수선시키는 방법보다는 `기다려 보기' 작전으로 안전하게 적응하는 접근법이 더 바람직하다는 연구가 두 편 발표되었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6:1437~1452, 1484~).
고지혈증 치료약 신경손상 위험
많은 사람들이 항 콜레스테롤 약물인 소위 스타틴 제제를 장기 복용하고 있는 추세에 아무 이유 없이 신경 손상을 입는 경우가 소수지만 발생되고 있다. 덴마크 오덴스에 소재하고 있는 남부 덴마크대학의 가이스트(David Gaist)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스타틴 제제가 다발성 신경 병변을 유발한다고 보고한 바 있었으나 연구 대상이 너무 적었다(자료:Neurology 2002;58:1321~1322, 1333~1337).
아스프린 혈압강하효과, 저녁에 복용
자기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혈압이 높은 중등 정도의 고혈압환자나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혈압 강하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스페인 비고대학의 허미다(Ramon D. Hermida)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아스피린, 심장발작·뇌졸중 예방
저 용량의 아스피린이 이전에 얘기한 것보다 훨씬 유익하고 광범위하게 심장 발작과 뇌졸중의 위험성을 낮춰 준다는 300여 연구보고서를 영국 의학자문위원회의 베이전트(Colin Baigent) 박사 연구진이 분석 발표했다. 항 혈소판제로 아스피린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용량은 하루에 75~150mg이다.
기타 clopidogrel이나 dipyridamole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졌다(자료:British Medical Journal 2002;324:71~86, 59~60).
2003-03-13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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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순환기계 질환의 병리연구, 순환기계 치료연구
여성 정맥유 임신시 특히 위험
심층 정맥혈전증(DVT) 병력이 있는 여성들은 생명에 위독한 상태로 재발할 수 있는 경우가 임신할 때 무려 3.5배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심각한 위험이며 실험의 결과에 따라서 이러한 여성들에게 적절한 약물 즉, 헤파린과 같은 항혈전제를 투여하여 임신 중에 혈전이 발생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자료:Blood 2002;100:1060~1061).
순환기계 치료 연구
협심증, 유전자치료 시도
협심증 가슴 통증 치료에 유전자 요법이 안전한 방법이라는 새로운 연구 보고되었다. 그러나 연구 대상 수가 적어 아직 확단 할 수는 없다. 유전자 치료는 FGF5라는 유전자를 불활성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심장 근육에 전달, 거기에서 새로운 혈관을 형성하게 하는 접근 방법이다. 치료법은 매우 용이하여 심장 개복 수술과 같이 침투 요법이 아니며 우회 혹은 풍선 수술과 같은 종래의 치료법에 부적절한 환자에게도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독일 쉐링사의 후원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Collateral Therapeutic Inc.에서 개발 중이다(자료:Circulation 2002;105:1291-1297.)
콜레스테롤강하제 중단 심장병 위험
콜레스테롤 강하제 소위 스타틴 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약물 복용을 중단하려는 생각은 말아야 한다. 콜레스테롤 강하제 스타틴 약물을 복용하는 급성관상동맥질환 환자 가운데 흉통으로 입원한 후 약을 중단하면 복용 환자보다 심장 발작이나 사망하는 경우가 3배 높게 발생한다는 것이다(자료:Circulation 2002;10.1161/01.CIR0000012530.68333.C8).
심장발작, 혈전용해약 효과 의문
심장 발작 환자에게 응급용으로 투약하는 혈전 용해제가 특히 노인 환자에게 전반적인 사망의 위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와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혈전 용해제인 스트렙토키나제나 조직 프라스미노겐 활성제 (t-PA) 같은 약물 사용에 있어서 보다 선택적이어야 하고 출혈이나 뇌졸중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용 기준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약물 투여는 80세 이하의 환자에게는 사망률을 저하시켰으나 그 이상 나이가 든 환자는 사망률이 증가되었다. 80~90세 환자가 이 약물을 투여 받을 경우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와 비교하여 약 40%가량 더 높은 사망률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자료:the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2. 3.)
COX-2 소염제 심장에 부작용
COX-2 억제제는 심장 발작이나 기타 심혈관질환에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는 믿을만한 기전을 필라델피아 소제 펜실배니아 대학의 핏제랄드(Garret A. FitzGerald) 박사 연구진이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사람에게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자료:Science 2002;296:539-541.)
2003-03-03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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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순환기계 질환의 원인 연구, 병리 연구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순환기계 질환의 원인 연구
잇몸질환 심장병 야기 위험
잇몸 세균(Porphromonas gingivalis)에 의한 감염증이 있을 경우 혈류를 통하여 심장으로 옮아 동맥을 막히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스톤 대학의 젠코(Caroline Genco) 박사 연구진이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미생물 학회(a meeting of the 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서 발표하고 있다.
수면부족 심장질환 위험
평상시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는 여성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9시간 이상 잠을 많이 자는 여성도 심장 발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시간 자주 일하고 잠은 조금밖에 자지 않는 남성은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 발작을 일으킬 위험성이 2배 높게 나타났다 고 동경 국립암연구소의 류(Ying Liu)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장기 작업과 수면 결핍은 모두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키고 장기 작업의 스트레스는 심장의 정상적인 박동이 흐트러져 결국 발작을 야기시킨다는 것이다(자료: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2002;59:447-451).
운동선수와 심장질환
미식 축구 프로 선수 절반 이상이 심장의 전기작용에 이상이 있음을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헛터(Adolph M. Hutter, Jr) 박사 연구진이 규명하였다. 이러한 상태는 구조적으로 또한 전문적으로 훈련하지 않는 사람의 심장 기능에 있어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나 프로 선수인 경우, 이들의 심장은 완벽하게 정상적이었다는 것이다.
미식축구 이외에 다른 프로 운동 선수들의 심전도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자료: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2002;90:198~200).
순환기계 질환의 병리 연구
심장, 자체 치유능력 확인
지금까지는 심장은 스스로 치유할 수 없다고 믿어왔으나 심장 안에는 간세포가 있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할 수 있다. 여성으로부터 공여 받은 심장 이식 수술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장기를 공여 받은 사람의 원시세포가 이식 받은 심장에 이입한다는 사실을 관찰하고 이 원시 세포가 새로운 근육과 작은 혈관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식한 심장 안에 남성의 성염색체인 Y 염색체가 대량 발견된 현상을 보아 장기 이식한 남성으로부터 만이 이전되어 왔음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로 심혈관 질환이나 심근 질환 치료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2;346:5~15,55~56)(자료:Circulation 2002;10.1161/01.CTR.0000022405.68464.CA).
세균·바이러스 감염증 심장질환 악화
심장 질환 환자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과대 노출될 경우 동맥에 혈전 전색이 더 발생하여 감염증에 노출되지 않은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즉, 염증이 동맥경화 진전에 중요한 요인이 되어 동맥을 막히게 하여 결국 심장 발작을 야기 시킨다는 것이다. 감염균의 증가 수는 동맥경화증의 정도와 비례하였다. 따라서 감염증이 동맥경화증에 영향을 미치고 여러 균에 감염될 경우 그 위험은 단일 균에 감염된 것보다 더 가중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렇다고 감염이 진전된 동맥 경화의 원인이라는 증거는 없다(자료:Circulation 2002;105:2~4,15~21).
두통과 고혈압 관련 無
지금까지 고혈압 환자는 흔히 두통을 호소한다고 이해되고 있으나 두통은 고혈압환자에게 사실상 별로 흔하지 않다. 확장기 혈압이 상승할 경우도 두통이 발행할 위험성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다(자료: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2002;72:463~).
커피, 만성 고혈압과 무관
하루에 한 컵 정도의 커피는 잠시 혈압을 반짝 올리게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만성 고혈압으로 유도하지는 않는다. 이전 연구에서 커피가 혈압을 약간 올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으나 이 효과가 장기 지속되어 고혈압으로 이어지는 지는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체의 심혈관계는 커피 소모에 대하여 어느 정도 적응력이 있다고 이들은 설명하면서 커피를 4~5일 마신 후 심박이나 혈압에 대한 검사에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자료: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2;162:657~662).
동맥유가 크면 클수록 위험성 증대
가장 큰 혈관 안에서 동맥유가 크면 클수록 이 동맥유가 파열되어 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위험 발생이 증가된다는 것이다. 추적 조사한 결과 동맥유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수술하지 않고도 저절로 파열되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이들 환자는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하며 복부 대동맥 동맥유 파열 위험성이 치료 위험성을 능가한다고 판단될 경우 처치를 권장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자료: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02;287:2968~).
2003-02-13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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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순환기계 질환의 원인 연구, 비만과 심혈관 질환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술은 심장에 도움을 주나 - 위험도 동반
약간의 술은 심장에 좋을 수 있다. 그러나 과음은 간 질환 같은 후유증을 유발하므로 심장 질환에만 초점을 맞추어 음주를 옹호하는 것은 주의를 요한다고 지적하였다.
만성적인 과음은 좌심실에 기능 부전을 유발하여 혈액 박출이 신체적 요구에 미흡될 경우 심부전 현상을 야기하게 되어 조금만 운동해도 숨이 차고 피로를 느끼는 증세를 호소하게 된다. 과음은 심장 박출에 역효과가 있어 이로 인하여 심부전의 위험성을 부르기도 한다.
한편 약간의 음주는 동맥 질환과 심장 발작에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루에 1~2잔 정도 음주하면 심장병 위험이, 심지어 흡연, 당뇨, 고혈압 등의 위험 요인을 감안하고서도 59%로 줄어든다고 주장하였던 것이다.
이는 음주가 좋은 콜레스테롤 즉,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자료: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2;136:181~191, 192~200, 247~249).
커피 한잔도 동맥경화 악화
약간의 카페인 즉 한 잔의 커피에 함유된 양의 카페인도 혈관 벽을 잠정 경화시킨다는 연구가 미국 고혈압 연차 학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커피 2~3잔에 함유된 동일 양의 카페인 250mg의 정제를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임시 혈압이 상승되고 심장에서 밖으로 나가는 동맥인 대동맥이 경화되는 현상을 관찰하였다.
대동맥에 맥박 속도를 측정하여 동맥의 경화 정도를 측정하였다(자료:the 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s annual meeting. May 2002).
비만과 심혈관질환
비만 자체가 동맥을 손상
비만 자체가 고혈압이나 기타 동맥 질환의 위험 요소가 없어도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이태리 나폴리 페데리코 대학의 루바(Paolor Rubba)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태리 중년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특히 복부 비만인 경우 경동맥을 경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이로 말미암아 뇌졸중 위험성을 증대시키고 심장 혈관질환의 초기 징조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의 동맥 질환에 대한 기타 위험 요인들은 흔히 비만과 함께 복합되어있었으나 이러한 요인을 감안하고도 비만이 경동맥 두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자료:Stroke 2002;10.1161).
비만이 심장병 위험 직접 증대
국립보건원의 바산(Ramachandran S. Vasan) 박사 연구진은 체중 자체가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비만 관련 요인과 관계없이 심장 부전으로 진전될 위험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전 연구에서는 BMI가 40 이상인 경우 직접적으로 심부전으로 발생하고 BMI치가 낮으면 다른 요인 즉, 당뇨나 고혈압 등에 연유된 것으로 해석하였다.
그러나 정상치보다 약간만 높아도 심장 부전의 위험성을 증대시킨다는 사실에서 건강에 심대한 위험을 초래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7:305~313, 358~359).
복부비만과 심장마비
특히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마비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인 비만보다 복부 비만이 심장병에 대한 예측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복부 비만은 심장 마비나 흉통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일반적인 비만이나 허리가 굵은 사람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핀란드 쿠오피오대학의 락카(Hanna-Maaria Lakka)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자료:European Heart Journal 2002;23:706-713).
똥배는 아동 고혈압의 원인
뉴욕 세인트 류크-루즈벨트 병원의 갈라거(Dympna Gallagher) 박사 연구진은 아동의 비만에 대하여 비만의 두께와 특수 엑스선 기술로 비만 조직의 밀도를 계량하였으며 복부에 지방이 비대하면 신체 다른 부위의 지방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고혈압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결론지었다(자료:Circulation 2002;105).
염증이 주요 심장병 요인
염증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의 체내 농도를 측정함으로 심장 질환의 위험성의 사전 예측이 분명해진다.
심장 마비 발작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콜레스테롤 농도보다는 체내 깊은 곳에서 염증 발생으로 나타나는 C-반응 단백(CRP) 농도가 심장 마비 발작이나 기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예측에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더 정확하다는 것이다.
CRP 농도가 높은 경우 심장 마비 발작, 뇌졸중 기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성이 농도가 낮은 여성보다 2.3배 높게 나타났으며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스타틴계열의 약물이 LDL 콜레스테롤과 CRP도 함께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CRP의 혈액 농도가 1mg/ℓ 이하인 경우 낮다고 말하고, 1mg/ℓ~3mg/ℓ은 중간농도, 3mg/ℓ 이상은 고농도로 보고 있다.
여성들의 HRT(호르몬 대체요법)는 CRP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7:1557~1565, 1615~1616).
2003-02-10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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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순환기계 질환의 진단연구, 원인 연구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심부전 환자 진단
응급실에서 간단한 시험으로 심부전 환자를 진단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응급환자 처치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의 메슬 (Alan S. Maisel) 박사 연구진은 B-형 나트리유레틱 펩타이드(B-type natriuretic peptide:BNP)라는 호르몬의 농도를 신속하게 검사함으로서 심부전환자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BNP라는 호르몬은 심장 조직이 과부하가 발생하고 용적이 확장되면 고 농도로 분비된다는 것이다.
이 BNP는 일종의 이뇨 작용을 나타내어 신체에서 체액을 밖으로 배설시켜 신체 조건을 정상화하려는 생리적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자료:Annals of Emergency Medicine 2002;39:138-145).
푸로인슐린 검사로 관상동맥질환 진단
인슐린 전구 물질인 `푸로인슐린'의 혈중 농도는 심장 질환이 있는 중년이나 노인에게서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과량의 인슐린이 동맥 혈관 벽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는가 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성은 비만이나 고혈압 같은 질환과 함께 고 농도의 인슐린을 동반하기 때문이라는 학설도 설득력을 주고있다. 샌디애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오 지영 (Jee-Young Oh) 박사 연구진은 남녀 모두 푸로인슐린 농도가 높은 경우는 연령, 체중, 혈압 등 요인을 감안하고서도 심장질환 위험성이 두 배 높게 나타난 사실에 착안 푸로인슐린의 검사로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진전될 위험성이 있는 사람을 사전 예측이 가능해졌다 고 주장하고 있다(자료:Circulation 2002;10.1161/he112.105565).
좁아진 안구 혈관 여성의 심장병 예시
눈에 작은 혈관이 좁아진 경우 여성에게서 심장 질환의 위험성 증가를 예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립 싱가폴 대학의 왕 (Tien Yin Wong) 박사는 심 혈관 질환이 있는 여성은 여러 면에서 남성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여성인 경우 흉통이 있어도 정상적인 경우가 많으며 남자보다 혈관이 막히는 일이 적다는 것이다. 여성은 심 혈관 우회 수술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으며 심장 발작 후에 사망하는 일이 남자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자료: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02;287:1153-).
콜레스테롤을 피부 검사로 측정 가능
콜레스테롤 농도를 피부 검사로 심한 관상동맥 질환 환자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기가 미국에서 허가되었다. 캐나다 토론토에 소재하고 있는 IMI 국제의료혁신사에서 만든 콜레스테롤 123 시험 기기는 손바닥을 이용하여 콜레스테롤 양을 검사할 수 있다. 이 실험은 종래의 콜레스테롤 측정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고 심한 심혈관 질환 환자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 라고 미국 FDA 당국의 해명이다.
초음파 실험으로 초기 심장질환 검사
소위 비대성 심근병변(hypertrophic cardiomyopathy:HCM)은 10개 유전자에 100가지 다른 변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HCM 에서는 심근이 두꺼워지고 따라서 심장의 혈액 펌프 능력이 저하되며 결국 심장 마비로 돌연사를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보스톤 부릭햄 여성병원의 솔로몬 (Scott D. Solomon) 박사 연구진은 소위 도플러 조직 영상이라는 초음파 실험으로 HCM이 있는 환자는 비대증 여부에 관계없이 심근 이완 능력이 손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이 실험 방법이 HCM 환자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을지 혹은 비대증이 모든 변이에 관련된 것 인지의 여부를 아직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자료:Circulation 2002;105).
풍선 수술 후 CK-MB 효소 검사로 사망 예측
심장에 관련된 효소의 농도를 검사하여 심장 풍선 수술 환자의 사망 위험성에 대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크리아친 키나제-MB (CK-MB)로 알려진 효소가 혈 중에 높게 나타나면 심장 마비 발작 후에 심장 근육에 손상이 발생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따라서 통상 CK-MB 농도 측정으로 심장 발작을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효소는 심장 풍선 수술 기간에도 증가된다. 즉 CK-MB 농도가 정상보다 5배 높게나타난 환자는 선천성 심부전이나 신장 부전 기타 연로할 경우 오랫동안 입원만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자료 Circulation 2002;10.1161/01.CIR.0000028146.714162E).
순환기계 질환의 원인 연구
스트레스·피로와 심혈관 질환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혈압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나 그 이유는 아직 모르고 있다. 이태리 미라노 대학의 파가니 (Massimo Pagani) 박사 연구진은 자율 신경 기능 변화를 심전도에서 심혈관 순간 순간의 박동 변화를 컴퓨터로 분석하여 추적한 결과 학생들의 시험 날자에 심리적 시험 질문에서 스트레스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즉,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손의 타액 농도와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면역계에서 방출하는 사이토킨 이라는 단백질의 타액 농도를 검사하여 측정하였다. 학생들의 혈압과 박동은 휴가 날자 보다 시험 보는 날에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자료:Hypertension 2002;139:184-188).
2003-02-06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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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순환기계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심장에 간세포 존재…치유능력 보유 입증
수면 부족·과잉시 심장발작 확률 높아져
올 상반기까지 국내외 의약계에서 다루었던 심혈관계에 관련된 연구는 심장의 자체 치유력을 비롯하여 스트레스가 심혈관에 끼치는 질환들과 검사법, 그밖에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고혈압의 원인 등이 주였다. 이번부터 본지에 연재하게 될 올 상반기 의약연구동향에서는 심혈관계 질환과 진단, 치료에 이르는 포괄적인 순환기 병리를 다루도록 한다.
순환기 병리 연구
지금까지는 심장은 스스로 치유할 수 없다고 믿어왔으나 심장 안에 간세포가 있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여성으로부터 공여 받은 심장 이식 수술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장기를 공여 받은 사람의 원시세포가 이식 받은 심장에 이입한다는 사실을 관찰하고 이 원시 세포가 새로운 근육과 작은 혈관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식한 심장 안에 남성의 성염색체인 Y 염색체가 대량 발견된 현상을 보아 장기 이식한 남성으로부터 만이 이전되어 왔음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발할라 소제 뉴욕 의과대학의 앤버사 (Piero Anversa) 박사 연구진은 이 원시 세포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의 나머지 심장 부위에서 이식한 심장으로 이동된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이를 아직 증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앰버사 박사는 이 세포들이 간세포를 함유하고 있는 척수로부터 심장으로 이동되어 왔을 것으로 강하게 추정하고 있으며 심장이 심장 간세포를 대량 함유하고 이로 인하여 자체의 재생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심장에는 간세포가 없다는 생각이 교조적으로 굳어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없었으나 이번 계기로 심장 자체의 치유 가능성을 제시함으로 앞으로 이 분야를 중점 연구하여 손상된 심장의 자체 치유능을 증강시키는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들은 여성으로부터 심장을 제공받은 후 사망한 8명의 남성의 심장 조직 부검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환자는 새 심장으로 4~552일 살아왔었다.
이들은 남성의 심장 근육과 모세혈관인 작은 혈관에 20% 정도의 세포 안에 Y 염색체를 확인하였으며 이식 후 4일 만에 사망한 환자에게서도 그의 이식된 심장에서 Y 염색체를 발견했고, 또한 정상인의 심장에서도 원시 세포를 발견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극찬과 함께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 중 간세포가 새 심장 조직에 형성될 수 있다면 어떻게 이동시켜 작용하게 하는지에 대하여 아직 밝혀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연구진은 동물을 이용하여 이러한 간세포의 이동 발육에 있어 어떤 성장인자가 개입되는지 그 기전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를 밝힐 수 있게 되면 심혈관질환이나 심근질환치료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평자는 언급하고 있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6:5~15, 55~56.)
손상받은 심장 자체 회복 능력
심장은 적어도 신체 어느 부위에서 세포를 끌어 들여 심장 자체 세포를 재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여성의 심장을 이식한 남성 세포를 분석한 결과에서 이를 입증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심장 세포는 한번 손상을 입어 혹은 괴사하게 되면 회복이나 재생이 되지 못한다고 여겨왔다.
남자에게서만이 볼 수 있는 Y 염색체를 기준으로 하여 여성의 심장을 이식 받은 남성에게서 심장 세포를 조사한 결과 심장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으로 이 여성 심장이 남성의 신체 어느 부위에서 세포를 끌어다가 재생시킨 흔적을 독일 홈부르크의 자알랜데스 대학의 보옴(Michael Bohm) 박사 연구진이 추적하게 된 것이다.
13개의 심장을 이식 받은 남성환자로부터 조직 검사를 하고 대조하기 위해서 이식하지 않은 남성과 동일 남성 심장을 이식한 환자의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하였다.
여성 심장을 이식 받은 남자 환자 13명중에 8개의 조직에서 심장 세포가 남성의 Y 염색체를 갖는 세포가 발견되었으며 총 31,787개의 심장 세포를 연구한 결과 0.16%는 이식 받은 사람의 세포임이 확인 된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지금까지 심장은 자체 재생 능력이 없다는 학설을 뒤바꾸는 도전이 아닐 수 없다 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자료:Circulation 2002;10.1161/01.CTR.0000022405.68464.CA.)
세균·바이러스 감염증 심장질환 악화
심장 질환 환자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과대 노출될 경우 동맥에 혈전 전색이 더 발생하여 감염증에 노출되지 않은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즉, 염증이 동맥경화 진전에 중요한 요인이 되어 동맥을 막히게 하여 결국 심장 발작을 야기 시킨다는 것이다.
독일 마인즈 의과대학의 클라인(Christine Espinola Klein) 박사 연구진은 572명의 심장 풍선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모두 세균에 대한 항체 반응을 실험한 결과 단순성 포진 바이러스 1 및 2, 싸이토메갈로 바이러스, 입스테인~바 바이러스, 헤모필루수 인후렌자, 클라미디아 뉴모니아, 마이코프라스마 뉴모니아 및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들이 검출되었다.
지난 3년간 4~5회 감염증에 걸린 사람이 감염증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동맥이 막히는 질환 발병이 거의 2배 높게 나타났다. 6~7회 감염증 경험이 있는 환자는 진행된 심장질환 발병율이 2~3배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 중에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비율은 감연증이 0~3회 걸린 경우 7%인 반면 6~8회 감염증에 걸린 사람은 20%로 나타났다.
감염균의 증가수는 동맥경화증의 정도와 비례하였다. 따라서 감염증이 동맥경화증에 영향을 미치고 여러 균에 감염될 경우 그 위험은 단일 균에 감염된 것보다 더 가중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렇다고 감염이 진전된 동맥 경화의 원인이라는 증거는 없다.(자료:Circulation 2002;105:2~4,15~21.)
동맥류 크면 클수록 위험성 증대
가장 큰 혈관 안에서 동맥유가 크면 클수록 이 동맥유가 파열되어 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위험 발생이 증가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동맥유가 발견되었을 경우 누가 수술 도중에 발생할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단행 할 수 있겠는가이다.
대동맥의 한 부위 즉, 위장 부위로 통과하는 부위가 약해지면 복부 대동맥 동맥유가 발생할 수 있다. 유전적인 성질이 있는 이러한 동맥유는 심한 통증을 일으키나 흔히 영상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복부 동맥유가 파열되면 치명적일 수 있으나 이러한 경우 외과적 수술을 할 경우 고도의 위험성이 따르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파열 위험성을 놓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미네소타 미네아포리스 소재 원호병원의 레더리(Frank A. Lederle) 박사는 지적하고 있다. 동맥유의 크기 직경에 따라서 파열의 단기 위험성은 거의 없거나 매우 높다고 한다.
레더리 박사 연구진은 수술을 거부하거나 너무 위험해서 수술을 하지 못한 복부 동맥유 환자 198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하였는데 단 한 사람만이 이 병원에서 처치를 받았을 뿐이었다.
평균 1년 반 추적 조사한 결과 그 동안에 사망자는 57%였다. 환자 45명은 검사는 하지 못했으나 동맥유가 파열되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동맥유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수술하지 않고도 저절로 파열되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첫해 추적에서 직경이 5.5~5.9cm인 동맥유의 약 9%가 파열하였고 직경이 6.0~6.9cm인 경우 그 파열은 10% 증가하였으며 6.5~6.9cm인 경우 파열은 19%였다. 직경이 7cm 이상인 경우 1/3이 첫 해에 파열되었다. 직경이 5.5cm인 경우 파열은 결정적이었고 특히 8cm 이상인 경우는 더 두드러졌다.
이들 환자는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하며 복부 대동맥 동맥유 파열 위험성이 치료 위험성을 능가하다 고 판단 될 경우에 처치를 권장 할 수 있다고 저자는 언급하고 있다(자료: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02;287:2968~).
수면부족 여성 심장질환 위험 가중
평상시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는 여성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9시간 이상 잠을 많이 자는 여성도 심장 발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소재 브릭햄 부인과병원의 아야스(Najib Ayas) 박사 연구진은 12일 전문수면협회연합 학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2001년 전국수면재단 조사에 따르면 미국민 37%가 밤에 최소한 8시간 잠을 자며 31%는 6시간 미만 잔다”고 말했다.
이들은 낮잠은 제외하고 수면 부족이 건강 쇠약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면 부족이 어떤 장기적인 결과, 특히 심장병 발병률을 높이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간호 보건연구소(Nurses Health Study)에 등록한 45~65세 건강한 여성 7만1천617명을 대상으로 1986년부터 10년간 야간 수면시간과 심장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기간 중 총 934명이 치명적이든 그렇지 않든 심장 발작과 다른 심장 질환을 겪었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밤에 5~6시간이나 9시간 이상 잠을 잤다는 여성들이 심장 발작이나 다른 심장 질환이 일어날 위험이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노인환자, 동맥 손상 위험 높아
속도가 빠르지 않은 자동차 사고에서도 노인들은 흔하지는 않으나 심장의 주요 동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버밍햄 소재 알라바마 대학의 맥귄(Gerald McGwin)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둔감한 몸통 동맥 손상(BAI:blunt thoracic aortic injury)은 동맥 부위, 심장 주요 동맥 및 신체 대동맥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흔하지는 않으나 매우 심각한 손상이라는 것이다. 자동차 사고에서 흔히 발생하며 다친 사람의 90%가 이 손상으로 사망한다.
병원은 사고에서 생존한 사람에 대하여 즉시 이 손상 여부를 점검해야하며 BAI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감안하여 처치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자동차 사고를 고찰한 결과 BAI 가 계속 증가 일로에 있으며 60세 이상인 겨우 의학 처치후에도 생존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50세 이하인 경우 자동차가 시속 50키로 에서 충돌할 경우 BAI를 의심해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자료:The Journal of Trauma 2002;52:859~866.).
2002-07-16 1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