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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 질환 예방 연구②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어유 보충 복용 3개월, 사망률 41% 감소
카페인 복용 후 3시간 이상 혈압 증가
어유, 부정맥 돌연사 위험성을 경감
어유가 최근 심장 발작 환자의 이차적인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었다. 새로운 연구보고에 의하면 어유를 보충 투여하면 돌연사의 위험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이태리 콘솔지오 마리오 제그리 수드의 마르키올리(Roberto Marchioli) 박사는 어유를 투여한 후 돌연사는 조속히 감소시킬 수 있었고 이는 어유가 항 부정맥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 3개월 내에 심장 발작 환자 11,323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이들 모두에게 동일한 예방 치료를 실시하고 지중해식 과일, 채소, 올리브유와 생선이 풍부한 음식을 먹게 하였다. 어떤 환자는 하루에 어유 1그램을 소모한 경우도 있다.
3.5년 추적 조사한 결과 1,031명이 사망하였다. 어유를 보충하여 복용한 환자는 치료 3개월만에 사망 위험률이 41% 감소되었다.
4개월 치료에 환자들은 심장에 의한 돌연사는 획기적으로 감소되었다. 연구 종료시까지 어유를 보충한 환자들의 심장에 의한 돌연사는 45% 낮게 나타났다.
미국 심장 협회에서는 관상동맥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나 심장 질환의 가족역이 있는 사람은 일주일에 어유가 함유된 음식을 2회 이상 혹은 매일 어유 캡슐을 복용토록 권장하고 있다(자료:Circulation 2002;105).
커피 한잔도 동맥을 경화
약간의 카페인 즉 한잔의 커피에 함유된 양의 카페인도 혈관 벽을 잠정 경화시킨다는 연구가 미국 고혈압 연차 학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 의과대학의 브라초포울로스(Charalambos Vlachopoulos) 박사 연구진은 심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와 정상 혈압의 건강인에 대한 카페인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커피 2~3잔에 함유된 동일양의 카페인 250mg의 정제를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임시 혈압이 상승되고 심장에서 밖으로 나가는 동맥인 대동맥이 경화되는 현상을 관찰하였다. 대동맥에 맥박 속도를 측정하여 동맥의 경화 정도를 측정하였다.
동맥은 심장을 포함하여 그 근육에 산소를 필요로 하며 탄력성이 상실되면 문제가 발생된다.
동맥이 딱딱해지면 심장에 과부하를 일으켜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이들은 카페인 함유 정제와 맹약을 10명의 중 정도 고혈압 환자에게 복용시킨 결과 카페인이 맹약보다 수축 혈압이 11.4 mmHg 증가되었다는 것이다.
맥박 속도는 물론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나 카페인을 복용한 후 평균 3시간 이상 높은 혈압이 유지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동맥이 딱딱해지면 심장에 공급해야 할 산소이 양이 감소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자료:the 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s annual meeting. May 2002).
유산소 운동만이 혈압을 낮춘다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만 하는 사람이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즉 체중을 싣는 운동을 함께 하는 사람보다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더 좋게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정기적인 운동이 혈압을 내려준다고 한 반면 새로운 연구에서는 유산소 운동만이 가장 효과적으로 혈압을 내릴 수 있다고 미국 고혈압 학회 제17차 연차회의(17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5월 17일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올더맨(Michael H. Alderman) 박사 연구진이 발표하였다.
실제로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혼합하여 실시한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과 혈압이 유사하였다.
이들은 25~74세 10,499명의 조사에서 1988~1994년까지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산소 운동만 하였을 경우 25~44세 사람만이 유·무산소 운동을 혼합한 사람과 달리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유산소 운동에 참여한 노인들은 무산소 운동을 하고 않고 간에 앉아 있는 사람보다는 혈압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었다.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건강한 혈압 범위는 유산소 운동에 참여한 사람은 건강한 혈압으로 평균 120/74, 유·무산소 혼합 운동한 사람은 123/75였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은 123/74이었다. 혈압이 140/90인 경우 고혈압으로 판정하였다.
이들은 이 결과를 분석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잘못 오해받지 않기를 요망하고 있다. 더욱이 무산소 운동이 혈압을 내리기 위해서 유산소 운동을 할 경우 그 효과를 감소시킨 이유를 아직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물 많이 마시면 심장 질환 예방
캘리포니아 로마 린다대학의 찬(Jacqueline Chan) 박사 연구진은 하루에 5잔 이상 물을 마시면 2~3잔 마신 사람보다 심장 발작으로 사망하는 위험성이 감소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물이 아닌 다른 음료를 많이 마신 사람은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높고 물이 아닌 다른 음료를 고농도로 마시는 여성은 심장 마비로 사망할 위험성이 2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캘리포니아 제7일 안식교회 주거지에 거주하는 38세 이상의 남자 8,280명과 여자 12,017명을 대상으로 1976년부터의 생활 습성 조사를 근거로 하여 분석한 것이다.
그러나 커피, 차, 쥬스, 밀크나 술 등을 마실 경우는 위험성은 반대였고 과음하는 여성은 심장병 위험성이 두배 높게 나타났다. 물이 아닌 과음한 남자는 심장 마비 사망위험성이 46% 증가하였다. 물을 마시면 혈액이 묽어져 심장 마비를 야기하는 혈관 경색으로 번질 위험성을 감소시킨다.
아스피린이나 알코올과 달리 물은 값이 싸고 손쉽게 접근되며 심장에 무해하므로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자료: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2;155:827~833).
2002-10-10 0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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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 질환 예방 연구①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심장발작·불안전성 협심증…염증 주요 원인
제조 조혈제 에리스포포에친, 대체혈액효과
항생제, 이차 심장 발작을 예방
심장질환환자 중 어떤 환자는 항생제를 투여함으로 심장 발작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심장 발작이나 심한 심장 관련 흉통의 에피소드가 있던 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크라리스로마이신 항생제를 3개월간 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환자와 비교하여 이듬해 절반까지 또 다른 심혈관 관련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41% 적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핀랜드 헬싱키 대학 중앙병원의 시니살로(Juha Sinisalo) 박사 연구진은 관상동맥 심질환 환자에게 항생제 투여가 유익한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직 초기 단계이며 항생제를 장기 사용할 경우 병원균의 내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심장 발작이나 불안정성 협심증은 염증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감염증이 이러한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심장 질환에 있어서 염증과 감염증과의 관련성을 근거로 하여 이들은 항생제 투여로 감염증을 치료할 경우 그 결과 심장 질환의 회복을 꾀한 것이다. 결과는 좋으나 아직 결론을 내릴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감염균으로 크라미디아(Chlamydia pneumoniae) 균으로 혈관에 염증을 야기한다. 이 균은 크라리스로마이신 항생제로 박멸할 수 있다(자료:Circulation 2002;105).
심장발작에 혈전용해약 무효
심장 발작 환자에게 응급용으로 투약하는 혈전 용해제가 특히 노인 환자에게 전반적인 사망의 위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와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과 하바드 필그림 건강 요양의 연구가들은 혈전 용해제인 스트렙토키나제나 조직 프라스미노겐 활성제(t~PA) 같은 약물 사용에 있어서 보다 선택적이어야 하고 출혈이나 뇌졸중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용 기준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1992~1996년까지 37개 미네소타 병원에 심원한 2,659명의 심장 발작 환자의 의료 기록부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719명 환자들은 현존 기준에 따라 혈전 약을 사용할 수 있는 환자들이었다. 즉, 발작이 얼마나 되었는가 심전도와 통증의 소실, 출혈 및 고혈압 등을 가늠하는 기준을 의미한다.
이 약물 투여는 80세 이하의 환자에게는 사망 율을 저하시켰으나 그 이상 나이가 든 환자는 사망률이 증가되었다. 80~90세 환자가 이 약물을 투여 받을 경우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와 비교하여 약 40%가량 더 높은 사망률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연구보고는 이전에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였다. 즉, 75세 이상의 환자인 경우 혈전 용해제 투여는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30일 내에 40% 더 많이 사망하였다는 것이다 (자료:the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2. 3).
대체혈액, 생명을 구하다
대체 혈액을 이용하여 44세의 여호와 증인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수혈시켜 앞으로 혈액 보급에 희소식을 전할 전망이다.
기간이 지난 사람의 적혈구에서 추출한 헤모글로빈을 이용한 폴리헴이란 제품은 적혈구 보호막을 제거시킴으로 외부 항원 물질과의 접촉으로 인한 면역반응을 사전 차단시킨 것이다. 여러 조작 과정을 거쳐 발가벗겨진 헤모글로빈을 혈핵형에 상관없이 아무에게나 수혈할 수 있다고 콜로라도 덴버 건강의료원의 무어(Ernest E. Moore) 박사 연구진은 주장하고있다.
일리노이주 소제 노스필드 연구소에서 지원하여 개발된 폴리헴 제품은 신체 내에서 겨우 72시간 존속하나 즉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할 심한 외상환자에게 임시적으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44세 여호와의 증인 여성은 교통사고로 얼굴에 심한 상처와 폐와 비장에서 출혈과 갈비뼈 3개가 나간 중상을 입고 입원하였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11g/dl였으나 계속 떨어져 5.4g/dl로 수혈을 받지 못하면 사망할 지경이었다. 가족들의 동의하에 폴리헴과 유전 공학적 제조 조혈제 에리스포포에친을 투여하였다. 3일 후 헤모글로빈 치가 3.2g/dl로 떨어졌다.
대체 혈액을 수혈한 결과 헤모글로빈 치가 6g/dl로 회복되고 에르스로포에친을 고단위 5일간 계속 투여하였다. 환자의 월경 주기를 호로몬으로 조절 혈액의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였고 철분을 보충하여 투여하였다.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폴리헴 이외에 바이오퓨어 회사의 헤모퓨어(Hemopure)는 남아프리카에서 2001년 4월에 허가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헤모졸 회사의 `헤모린크:Hemolink'는 지난 3월 식약청에서 화학요법 투여에 의한 급성 빈혈에 사용 허가를 받았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6:1097~1098).
2002-09-26 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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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뉴퀴놀론계 항균제에 의한 경련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병용 특히 위험
전구증상으로 현기증·두통·오한등 발현
부작용 발현기전
뉴퀴놀론계 항균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의 상호작용에 의한 중추성경련 발현에 관해서는 각종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경련발현의 주요 기전은 중추신경계에서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 수용체의 GABAA 리셉터에 대한 결합을 뉴퀴놀론계 항균제가 저해하여, GABA 대응이 억제되는 것이다. 또한 그 억제작용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증강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련은 GABA 아고니스트에서 억제곤란하거나, in vivo에서 경련유발성과 in vitro 실험에서의 GABAA 리셉터 차단활성과는 분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른 기전도 생각할 수 있다. 예를들면 NMDA형 글루타메이트리셉터기구의 부활 등의 존재, 일산화질소(NO)의 관여도 시사되고 있다. 한편, in vitro에서 뉴퀴놀론계 항균제 단독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공존하에서의 GABA 응답억제 작용은 in vivo에서의 경련유발활성과 약제간에서 1:1의 양호한 대응관계를 나타냈다. 따라서 단순한 in vivo 실험에서의 경련유발성이나 in vitro 실험에서의 GABAA리셉터에 대한 결합저해, GABA대응억제 만이 아니라, 각 약물의 뇌내농도를 기준으로 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 흥미로운 점은 GABAA대응 저해작용이 강한 뉴퀴놀론계 항균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의한 증강작용은 높은 편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복약지도와 모니터링법
뉴퀴놀론계 항균제에 의한 경련의 전구증상으로는 현기증, 휘청거림, 두통, 오한과 같은 떨림, 수족 저림, 얼굴과 수족 근육의 경련, 일시적으로 멍해지는 의식혼탁 상태 등의 증상이 있다. 이 전구증상에서 경련이 되기 까지의 발현시간은 비교적 짧은(30∼120분) 경우가 있다. 이 전구증상이 보이면 의사에게 연락하여 상담, 지시를 받도록 지도함과 동시에 경우에 따라서는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지도한다. 만일 의식소실이나 전신성 경련이 발현되면 주저하지 말고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가족이나 보호자에게도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퀴놀론계 항균제에 의한 전신성 경련의 발작은 일단 중지해도 그후 불온상태가 지속되거나 의식이 회복되어 평온해 지고 나서도 수분 후에 수시간의 간격을 두고 반복하여 발작하는 일도 있으므로 환자의 이송도중의 안전을 생각하여 적당한 처치가 가능한 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뉴퀴놀론계 항균제에 의한 경련유발의 위험인자로는 과거 경련발작의 기왕력이나 중증 뇌동맥경화증 환자를 들 수 있다. 즉 이와 같은 환자는 중추신경계의 흥분성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뉴퀴놀론계 항균제의 체내에서의 소실기전이 신배설이고 환자의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 혈액중 농도가 상승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뉴퀴놀론계 항균제에는 신부전의 부작용 보고도 있으므로 신기능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아무튼 뉴퀴놀론계 항균제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후에는 환자의 신기능(혈청중 BUN치, 혈청중 크레아티닌치나 크레아치닌 클리어란스)의 저하를 체크하고 필요하면 용법·용량을 적절하게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최대 위험인자로는 증례에서도 나타낸 것과 같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병용이 있다.
부작용 발현시 대처 및 대체약
뉴퀴놀론계 항균제에 의한 경련은 가역적으로 발현 초기에 적절한 처치를 하면 대부분의 증례에서 수일 후에는 회복되고 예후는 비교적 양호하다. 원인약제의 복용을 중지하면 회복되어 그후 재발이나 후유증은 인정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치료법으로는 경련 시에는 우선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그후 진정상태를 유지하면 사망위험을 피할 수 있다. 경련유발 시에는 페노바르비탈이나 디아제팜 등이 유효하다 유효하지 않다는 보고가 있다. 뉴퀴놀론계 항균제의 경련에 대한 약물치료의 평가는 일정하지 않다.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약제
정신증상의 하나로서 경련을 동반하는 신경계장애는 비교적 많이 관측되는 중독한 증상이다. β락텀계 항생물질을 비롯한 기종의 항균제의 중추계 부작용으로서 경련은 오래 전부터 보고되어 왔다. H₂수용체길항제(H₂차단제) 인터페론α, 플루루비프로펜아키세틸, 테로필린, 인도메타신에 의한 경련발현이 보고되고 있다.
임상소견
증례
1986년 10월1일, 호흡곤란을 호소하여 인근병원의 의사에게 진찰, 신부전의 진단을 받아 입원치료중이었다가 10월5일 울혈성심부전증후가 나타났기 때문에 투석치료목적으로 구명구급센터로 반송됐다.
입원후 경과로서 BUN 135㎎/dL, 혈청크레아티닌치 12.1㎎/dL, 만성신부전 진단 하에 혈핵투석을 시작했다. 따라서 신기능도 호전되고 울혈성 신부전도 개선을 보였다. 그후에는 순조롭게 경과하다가 10월17일, 18일 가벼운 발열이 인정됐기 때문에 감염을 우려, 10월19일부터 에녹사신 600㎎/day의 투여를 시작, 21일에는 고열이 계속되어 1200㎎/day로 증량했다. 그런데 23일이 되어 사지의 경련, 저림, 이명이 시작됐다. 때문에 신부전의 악화 내지는 에녹사신에 의한 약제독성이 의심되어 5시간의 혈청투석을 시행했지만 증상의 개선은 보이지 않았다. 다음에 혈액여과를 시행한 결과 증상의 소실이 인정됐다. 이후 증상발현은 인정되지 않았다. 에녹사신의 혈청농도는 투석전 14.1μg/mL, 투석후 16.8μg/mL로 감소가 인정되지 않고 혈액여과후에는 이에 비해 13.0μg/mL에서 6.98μg/mL로 현저한 감소가 인정됐다.
2002-09-26 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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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질환 치료연구 동향④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동맥류 수술 연기, 합병증 위험성 비례 감소
아스피린 복용 후 4~6시간…혈중농도 최고
동맥류 치료, 수술보다 `기다리기'
대동맥에 작은 동맥류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즉시 수술하여 연약해진 혈관 부위를 수선시키는 방법보다는 `기다려 보기' 작전으로 안전하게 적응하는 접근법이 더 바람직하다는 연구가 두편 발표되었다.
수술을 늦추면 합병증 위험성을 연기시킨다. 환자가 좀 기다렸다가 앞으로 기술 개선이 이루어지면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미네소타 미네아포리스 소제 원호병원의 레더리(Frank Lederle) 박사는 말하고 있다.
복부 대동맥 동맥류는 신체 하반신 부위 기관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 벽을 약화시키고 있어 수술로 혈관을 수선하거나 치료를 늦추어 경과를 보자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동맥류는 파열되지는 않으나 파열되면 생존 가능성은 20%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기다려 보자'는 방법은 무서운 전망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 연구 발표된 두 논문에 의하면 직경 5.5cm 미만인 동맥류 남자 환자는 외과적 수선을 연기시키는 만큼 생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레어리 박사 연구는 569명의 환자를 즉시 수술한 경우와 567명은 수술 대신 기다려 본 후 평균 5년간 추적 조사하였다. 한편 영국의 연구에서는 563명은 조기 수술하고 527명은 정기적이 초음파로 추적 검사하였다. 모두 8년간 추적하였다.
위 두 연구에서 수술을 연기한 환자 3/4 은 동맥류가 증식되거나 증세가 나타나서 수술을 했다.
미국 연구자들은 조기 수술한 환자들은 추적 조사에서 수술하지 않고 연기한 환자 보다 더 많이 생존하지는 못했음을 알았다. 그러나 영국 연구진은 오히려 수술한 환자보다 기다렸던 환자가 더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수술에서 오는 합병증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적 조사 종료까지 관찰한 결과 조기 수술한 환자는 전체적으로 기다려 본 환자보다 사망률이 약간 적었다고 영국 연구진은 지적하고 특히 조기 수술환자 53%는 9년간 생존한 반면 수술하지 않고 기다려 본 환자는 45% 생존하였다. 조기 수술환자의 생존율 증가는 환자의 행동 변화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대수술을 한 환자는 기다리는 환자보다 더 많이 흡연을 중단하였다는 것이다.
복부 대동맥 동맥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9%정도 발병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4배 높게 발생한다. 여성인 경우 동맥류 파열과 수술 후 사망 위험성은 남자보다 더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술을 연기한 환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런 환자 가운데 50~80%는 수년 내에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6:1437~1452, 1484~).
아스피린의 혈압 강하효과
자기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혈압이 높은 중등 정도의 고혈압환자나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혈압 강하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스페인 비고대학의 허미다(Ramon D. Hermida)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전자간증과 같은 치명적인 고혈압증을 가지고 있는 임산부 341명을 대상으로 12~16주 동안 아스피린 100mg을 각기 다른 시간에 복용케 하였다.
아스피린을 아침에 복용한 여성은 전자간증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맹약 복용 여성과 마찬가지로 약 16%로 나타났으나 저녁에 복용한 여성은 임신 중 전자간증이 겨우 2% 발생할 뿐이었다.
중 정도의 고혈압 환자 78명에 대해서도 이들은 환자가 혈압 강하 식사만, 혹은 식사와 함께 아스피린 100mg을 아침에 복용하거나 저녁에 복용하게 하고 48시간 혈압을 측정하여 검사하였다.
3개월 후 아침에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은 혈압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반면 저녁에 복용한 여성은 수축/이완성 혈압 모두 평균 7.6mmHg로 감소되었으며 최저 6.1mmHg였다. 이는 매우 큰 차이이고 유의한 결과라고 이들은 지적하고 있다.
아스피린은 복용 후 4~6시간에 최고 혈중 농도를 이룬다. 혈액 응고 작용은 잠에서 깨기 전 몇시간 사이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 더구나 혈관을 수축하고 혈압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 안지오텐신 단백의 농도가 이른 아침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러한 위험 요인이 언제 높게 증가하는 지를 감안하여 복용 시간을 맞춰야 한다.
심혈관질환 예방 연구
아스피린, 심장 박작·뇌졸중 예방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이전에 얘기한 것보다 훨씬 유익하고 광범위하게 심장 발작과 뇌졸중의 위험성을 낮추어 준다는 300여 연구보고서를 영국 의학자문위원회의 베이전트(Colin Baigent) 박사 연구진이 분석 발표하였다.
아스피린의 이러한 효과를 지금까지 항 혈소판 작용으로 여겨왔다. 이들은 287건의 아스피린, 크로피도그렌(clopidogrel) 및 디피리다몰(dipyridamole)과 같은 항 혈소판제를 복용시킨 실험을 고찰하였더니 135,000명의 환자가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의 전구 질환으로 당뇨나 다리나 발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차단하는 말초 혈관질환 등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항혈소판제 치료로 심장 발작 위험성을 1/3로 감소시켰고 비치명적인 뇌졸중의 위험성은 1/4 및 심혈관 사망 위험성은 1/6로 줄일 수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항혈소판제로 아스피린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용량은 하루에 75~150mg이다. 기타 clopidogrel이나 dipyridamole 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졌다(자료:British Medical Journal 2002;324:71~86, 59~60).
2002-09-02 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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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 질환 치료연구동향③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귀리 통째 섭취, 혈압강하·강압제용량 감소 효과
차 속 후라보노이드, 항산화제로 심장질환 예방
협심증 자기관리, 삶의 질 증진
영국에서 실험 중에 있는 자가 통증 처치 방법이 협심증 진단을 받은 새로운 환자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심증은 혈액이 심장으로 충분하지 못하게 흘러 산소 공급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가끔 뻐근한 통증을 수반한다. 안정성 협심증은 운동하면 나타나고 흔히 니트로 글리세린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불안정 협심증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머지 않아 심장 발작으로 진행될 수 있는 협심증으로 심장에 혈액의 흐름을 완전히 막아버려 휴식 상태에서도 통증이 발생하는 협심증이다.
영국에서는 약 180만명이 협심증 환자로 판명되고 있으며 병원에서 제공하는 협심증 처치 프로그램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최근 영국 요크대학의 르윈(Robert J.P. Lewin) 박사 연구진은 협심증으로 새로 진단 받은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환자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협심증 실습 책과 휴식 요령을 담은 오디오 테이프를 제공받았다.
간호원은 환자 각기 30~40분씩 면담하여 협심증에 대한 통상적인 오해를 설명해 주었다. 간호원은 또한 환자가 자신이 심장 질환의 위험 요소를 조정할 수 있음을 확인케 하였다.
6개월 추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불안, 우울, 흉통의 발생 회수, 약물 사용 및 신체적 한계를 괄목할 만하게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들은 모두 건강식을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매일 걷는 일을 증진하는 등 삶의 질에 긍정적으로 행동하였다.
협심증에 대하여 간단하면서 스스로 인식하는 행위와 간호원의 도움 그리고 자신을 돕는 일연의 자기 개입하는 자세 등 자기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예방 크리닉을 찾게 되면 불안과 우울증이 감소되며 협심증의 자가 보고와 신체적 활동 제한도 풀려 날 수 있게 된다고 이들은 결론 짓고 있다(자료: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 2002;52:194~201).
귀리섬유 섭취, 혈압 강하
귀리를 통 체로 매일 섭취하면 혈압을 내려줄 뿐 아니라 강압제 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미네아포리스 소제 미네소타 의과대학의 핀스(Joel J. Pins) 박사 연구진은 보고하고 있다.
이들은 고혈압 환자에게 하루에 귀리 시리얼을 매일 137그램(총 섬유질 12그램과 수용성 섬유는 6그램 함유)이나 총 섬유 3그램 혹은 수용성 섬유 1.1 그램을 함유하는 통 밀 시리얼을 먹였다.
결과는 귀리를 먹은 45명 가운데 73%가 혈압약의 용량을 내릴 수 있었다. 12주 후에는 평균 콜레스테롤이 15% 감소되었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16% 감소되었다.
전반적으로 혈당 농도는 개선을 보았다. 그러나 실험 6주 후 참여한 환자 2/3 가 다시 이전의 혈압 강하제 용량으로 되돌아갔다.
밀 시리얼을 먹인 43명 대상 연구에서 42%가 혈압약 용량을 줄였으나 총 콜레스테롤이나 LDL의 농도는 유의한 감소를 보지 못했다(자료:Journal of Family Practice 2002;51:353~359, 369).
차, 마시는 발작환자 생존 보호
차를 마시는 심장 발작 환자는 다른 음료를 마시는 사람보다 생존 기간이 더 길게 나타났다는 연구가 보스톤 하바드 의과대학의 무카말(Kenneth J. Mukamal) 박사 연구진에 의해서 보고되었다.
즉, 차를 마시는 사람은 체중, 흡연 습관, 당뇨병 고혈압에 관계없이 지난 4년간에 걸쳐 사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차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제 즉, 후라보노이드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후라보노이드 항산화제는 사과, 양파 부로코리 등에 대량 함유되어 있다. 이전 연구에서도 이러한 성분들이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심장 발작으로 입원한 1,9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4년간 추적 조사하였다.
이들은 심장 발작 이전에는 연간 매주 카페인 함유 차를 마셨다는 보고를 하였으며 이들을 3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즉, 첫 집단은 차를 전혀 마시지 않고, 두 번째 집단은 일 주에 14컵 이내로 마신 경우이고 제3 집단은 매주 14컵 이상 마시는 경우로 구분하였다.
결과는 이 집단에서 약 300명의 사망자 3/4이 심장 질환에 기인하였으며 주에 19잔 이상 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지난 4년간 기타 의학적 및 생활양식 요인과 관계없이 전혀 마시지 않은 집단보다 44% 사망 위험성이 낮게 나타났으며 약간 마시는 사람은 그 비율이 28%정도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이전 차와 심장의 혈관 탄력과 관계를 보여 준 이전 연구를 뒷받침해 주고 있으며 후라보노이드가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동맥벽에서 산화되거나 점착되지 못하게 하여 혈액의 응고를 예방하는 것이라 고 저자는 추정하고 있다.
이 연구는 국립심폐혈액 연구소,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 및 미국 건강협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자료:Circulation 2002;105).
2002-08-29 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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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질환 치료 연구 동향②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흡연으로 체중조절, 심장발작 진전 야기
COX-2 혈관수축 심장질환자에 치명적
걷기와 호르몬, 여성 동맥혈관 회춘
젊음의 샘물은 아닐지 모르나 매일 걷고 적절한 호르몬 대체요법을 실시하면 나이든 여성의 동맥 혈관이 20대와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가 실험 생물학 학회(the annual Experimental Biology 2002 conference)에서 발표되었다.
콜로라도대학의 모로(Kerrie Moreau) 박사 연구진은 동맥 혈관의 탄력성은 나이에 따라 자연적으로 상실되어 여성인 경우 60세에 50~60% 감소된다고 지적하고 이로 말미암아 혈압이 상승되고 혈액이 흐를 때 혈관의 저항을 받게 되며 심장의 부하와 결국 심혈관 질환으로 진전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60세 이상의 여성 24명과 젊고 건강한 여성 11명의 동맥 탄력성을 비교하였다. 이들 모두는 약간 과체중이었으며 비교적 앉아 생활하는 편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노인 여성들은 HRT를 수년간 실시하고 있었다.
노인들에게 13주간의 가벼운 운동 프로그램으로 1주일에 5회 40분 도보 운동을 요청 실시하였다. 그 결과 혈관의 탄력성이 폐경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비슷하게 HRT를 하지 않은 집단에게 적절한 조깅을 실시하는 경우와도 비교한 결과 모두 동맥의 탄력성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HRT를 하지 않은 경우도 적절한 운동만 하면 동맥의 탄력성이 유지되나 HRT를 동시에 할 경우는 동맥 탄력성은 20대 젊은 사람의 수준에 가까웠다.
남성인 경우, 여성에 비하여 극적인 효과는 보지 못했으나 마찬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흡연에 인한 체중조절 효과 심장발작으로 손해
담배 흡연에 의한 체중조절 효과는 흡연에 연유한 심장질환 위험성 증대라는 폐해를 보상할 수 없다는 연구가 하와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 심장협회 아시아 태평양 과학 포럼(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news~websites)'s Asia Pacific Scientific Forum)에서 발표, 흡연자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성은 흡연에서 오는 이익보다 너무 엄청나다” 라고 연구에 참여한 사우스 캐로라이나 의과대학의 랙크랜드(Daniel T. Lackland) 교수는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보건원 후원으로 한 연구에서 얻어진 25만명의 남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연자는 실제 비흡연자 보다 5~7.5 파운드 더 무거웠음을 확인하였다. 즉,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동맥이 경화되거나 경색되어 심장 발작으로 진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자 흡연자는 심장 발작 사망 위험성이 비흡연자보다 50% 높게 나타났고 여성은 무려 80%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차라리 살찌는 것이 흡연의 해독보다 훨씬 가볍다. 의사들은 환자에게 금연으로 인해 약간의 체중은 증가할 수 있지만 그러나 흡연이 주는 피해와 비교하면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감주사 심장질환 환자 생존율 연장
심장 발작으로 풍선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겨울철 감기 예방 주사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성을 75% 감소시킨다는 희소식이 발표되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훈다신 화발로 병원의 마우트너(Branco Mautner) 박사 연구진은 지난 72시간 내에 심장 발작을 일으킨 환자 200명과 풍선 및 스탠트 삽입수술을 받은 환자 101명 합계 301명의 아르헨티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절반에게 독감 예방 주사를 투여하였더니 6개월 후 이 주사를 맞은 환자의 사망률은 2%인 반면 맞지 않은 환자에게서는 8%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풍선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게도 보였다.
백신을 투여받은 환자 중에서 11%는 사망하거나 심장 발작이 재발하거나 심혈류 부족으로 재입원하였으나 백신을 투여 받지 않은 환자 중에서는 23%로 높게 나타났다.
왜 독감 예방 주사가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독감 주사가 면역계를 도와 B 임파구의 활동으로 혈관 염증을 줄이고 동맥 내 지방산 프라그의 형성이나 파괴를 줄여 심장 발작을 사전에 차단해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독감 예방 주사는 값도 싸고 안전하므로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 권장하고 있다(자료:Circulation 2002;105:r82~r86).
COX-2 소염제 심장에 부작용
생쥐 실험에서 새로운 COX-2 억제 소염 진통제가 심혈관계에 해로운 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주의를 끌고 있다.
COX-2 억제제는 심장 발작이나 기타 심혈관질환에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는 믿을 만한 기전을 필라델피아 소제 펜실배니아 대학의 핏제랄드(Garret A. FitzGerald) 박사 연구진이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은 사람에게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종래의 NSAID는 COX-1 과 COX-2 효소 모두를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어 약물 투여로 소화기계 부작용을 야기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COX-2 억제제는 선택적으로 COX-2 효소만을 억제시켜 소염작용을 나타내고 있어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쥐 실험에서 COX-2 억제제가 혈액 응고와 혈관 수축을 촉진시키는 불균형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COX 효소의 생산 물질, 즉 쓰롬복산 A₂와 프로스타사이크린이라는 두 가지 물질에 대한 수용체를 결핍시킨 생쥐를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COX-1는 쓰롬복산 A2(thromboxane A₂)를 생산하여 혈관 수축작용을 증진시키며 혈소판으로 부르는 혈구 세포에서 응집현상을 증진시킨다. 반면 COX-2는 프로스타사이크린의 주요 원천으로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예방하고 혈관 확장을 증진시킨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프로스타사이크린 수용체 결핍 생쥐 실험에서 상처 반응으로 혈소판 작용이 과대하게 발생하나 두 수용체 모두 결핍된 생쥐는 이러한 과잉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주 비옥스 제조회사인 머크사는 비옥스 설명서에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나프록센 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경고문을 삽입토록 하였다고 발표하였다(자료:Science 2002;296:539~541).
2002-08-23 1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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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질환 치료 연구 동향①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식후 마시는 차, 혈액순환 도와
스탠트 삽입술 풍선술보다 효과적
협심증, 유전자 치료 시도
협심증, 가슴 통증 치료에 유전자 요법이 안전한 방법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그러나 연구 대상 수가 적어 아직 확단할 수는 없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져 충분한 혈액을 심장에 공급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증세로 안정 협심증은 흔히 운동하는 동안 발생하기도 한다. 불안정 협심증은 예측 불가능하며 휴식때에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협심증 치료 약물은 혈관을 확장하여 심장에 혈액을 원활히 공급하게 하는 작용을 보인다. 때로는 심할 경우 혹은 혈관이 막힌 경우 풍선 수술로 이를 뚫어 주는 방법도 있다.
안정성 협심증 환자 79명 가운데 60명에게 유전자 치료를 실시하였고 나머지 19명에게는 맹약 치료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매우 우수하여 안전하고 부작용은 두 집단 모두 치료 후 300일 동안 추적한 결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2명의 환자가 유전자 치료에 관계된 간 이상 현상을 나타내어 앞으로 간 관련 부작용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87%의 유전자 치료 물질이 심장에 남아 있어 매우 고무적이었으며 이는 여분의 혈관이 필요한 부위를 적절하게 표적하여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전자 치료 환자는 맹약 치료 환자보다 훨씬 개선되었으며 이는 치료 전, 치료 후 4주 및 12주에 걸쳐 실시한 걷기 운동 시험에서 확인되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학자는 이에 대해서 더 확실한 증거를 요청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실험 예를 주장하고 현재 미국에서 100개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요법이 성공하기만 하면 실로 엄청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료법은 매우 용이하여 심장 개복 수술과 같이 침투 요법이 아니며 우회 혹은 풍선 수술과 같은 종래의 치료법이 부적절한 환자에게도 치료가 가능해진다. 독일 쉐링사의 후원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Collateral Therapeutic Inc.에서 개발 중이다(자료:Circulation 2002;105:1291~1297).
차 마시면 지방식 후 혈액순환 증진
저녁식사 후 한잔의 차는 기름 음식의 위해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고 지질음식을 먹으면 혈액 안에 지방의 농도가 상승하여 활성 산소와 같은 위험한 물질 생성을 유발하고 이 활성 산소가 특히 순환기계 질환이 이미 있는 환자에게는 혈관을 경화시키거나 수축하게 한다.
그러나 차안에 함유된 항 산화물질은 이러한 유리 활성 기를 억제, 혈관에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돕는다고 일본 도쿄대학의 다가나미(Yoshikazu Takanami) 박사는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21~38세 건강한 10명을 대상으로 두 고 지질식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였다. 이 음식에는 지질이 동일양(79%) 함유하였으나 한 집단에는 녹차를, 다른 한 집단은 물만 마시게 하였다.
결과는 차를 마신 집단이 상부 팔에 혈류가 가장 강력하여 차 속에 함유된 항 산화제가 혈액 순환에 적절히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the 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Nutrition).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단 일회 지질 음식도 심장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은 지질 음식을 통상적으로 섭취할 경우 동맥 경화로 진전된다는 것이다.(자료:2002, 2. 25일 the 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Nutrition 학회 발표)
심장발작 후 스탠트 삽입수술 유익
심장 발작으로 입원할 경우 가능하면 풍선 수술보다는 스탠트를 삽입하는 수술을 시도하는 것이 심 관상동맥의 협착이나 재폐색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가 제시되었다.
뉴욕 심혈관 연구재단의 스톤(Gregg W. Stone) 박사 연구진은 심장 발작으로 입원하여 풍선 수술한 환자 2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하였다. 이들을 무작위로 4 집단으로 하였다. 즉 풍선 수술만 한 집단, 풍선 수술과 압식시맵(abciximab)을 병용하는 집단, 풍선 수술과 함께 스탠트 삽입 및 여기에 압식시맵을 병용하는 집단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6개월 치료후 조사하였더니 스탠트를 삽입한 환자가 가장 깨끗하게 혈액 순환이 잘되고 있었다.
압식시맵(abciximab)은 최초 30일간은 더 안전한 치료이나 환자에게 장기적인 효과는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심장 발작 환자 치료에 최선의 방법은 발병 직후 즉시 신속하게 처치하는 일이며 스탠트 삽입의 장점은 비교적 적다고 보며 비용과 효과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6:954~955, 957~966).
폭주에 대한 단기 금주 효과
폭음하는 사람이 주량을 반으로 줄여 단지 3주간만 실행할 경우 혈압과 심장 박동을 낮추는 효과를 거둔다는 사실이 일본 도지기 의과대학의 미나미(Junichi Minami) 박사 연구진에 의해서 관찰 발표되었다.
이들은 30대 중반 남성 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매일 저녁 맥주나 정종을 마시는데 대략 맥주는 4컵, 정종은 3잔을 마셨다. 이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은 음주량을 반으로 줄이게 하고 다른 집단은 3주동안 음주를 계속하게 하였다.
음주량을 줄인 집단은 하루에 에타놀 19ml를 줄였다. 즉 맥주 한 컵(에타놀로 18ml), 정종 한잔 이내(에타놀로 27ml).
음주량을 줄인 동안 이들의 주간 수축 기 혈압은 강하되었으나 확장기 혈압은 변하지 않았다. 반면 심장박동은 음주량 감량 집단에서 저하되어 주간 분당 4회 정도 감소되고 야간에는 7회 감소되었다.
그러므로 대부분 하루에 에타놀 30ml 이상 음주하지 않은 사람(하루에 1~2잔)은 변화가 없으나 30ml이상 소모하는 사람은 술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자료: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2002;15:125~129).
2002-08-21 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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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질환 원인 및 진단 연구⑥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불행한 결혼생활 심부전 진전 가능성 커
복부비만인, 심혈관질환 위험성 3배 높아
불행한 결혼, 심장에 악영향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베이커(Brian Baker) 박사 연구진은 17차 미국 고혈압 연차 학회(the 17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약간의 고혈압이 있고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은 행복한 결혼을 영위하는 사람보다 3년 후 심장 벽의 두께가 두꺼워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혈압은 시간이 흐르면 심장의 좌심실 즉, 혈액을 펌프해 주는 심장에서 가장 큰 심실의 벽이 두꺼워져 수축을 원활하게 하지 못해 결국 심부전으로 진전된다.
이들은 연구 시작 초에 103명의 남녀에 대하여 24시간 혈압을 측정하고 3년후 다시 동일하게 혈압을 측정하였다. 모두 검사 전에 업무의 질이나 결혼생활의 질에 대하여 질문하였고 72명은 좌심실 변화를 검사하는 에코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모두 연구 시작과 종료시까지 결혼한 관계였다.
결과는 행복한 결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좌심실 벽의 두께가 약 8% 감소한 반면 불행한 결혼 부부는 6%정도 두꺼워졌다.
초음파실험, 초기 심장질환 확인
젊은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돌연사 원인 중 하나인 심장 상태를 확인하는데 초음파 실험으로 가능하다는 보고가 나왔다.
소위 비대성 심근병변(hypertrophic cardiomyopathy:HCM)은 10개 유전자에 100가지 다른 변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HCM에서는 심근이 두꺼워지고 따라서 심장의 혈액 펌프 능력이 저하되며 결국 심장 마비로 돌연사를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HCM의 지표로 심장의 주요 펌핑 부위인 좌심실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질환이다. 그렇다고 모든 HCM 환자가 다 비대해지는 것은 아니고 환자가 성인이 되기 전에는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질병 초기에는 HCM 환자를 확인하기란 매우 어렵다.
한가지 치료법으로 심장이 갑자기 멈출 경우 심장이 다시 뛰도록 심실세동제거기(defibrillator)를 이식하기도 한다. 심장의 확장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 HCM의 초기로 보고 있다.
보스톤 부릭햄 여성병원의 솔로몬(Scott D. Solomon)박사 연구진은 소위 도플러 조직 영상이라는 초음파 실험으로 HCM환자 36명과 정상인 36명을 대상으로 심장의 확장 기능을 검사하였다.
이 실험에서 HCM이 있는 환자는 비대증 여부에 관계없이 심근 이완 능력이 손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이 실험 방법이 HCM 환자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을지 혹은 비대증이 모든 변이에 관련된 것인지의 여부를 아직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자료:Circulation 2002;105).
복부비만, 심장마비 위험 신호
특히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마비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인 비만보다 복부 비만이 심장병에 대한 예측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42~60세 1,346명의 핀란드 남자를 대상으로 허리와 둔부의 비율(허리 길이를 둔부 둘레 길이로 나눈 수치)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거의 3배 높다는 것이다.
10년에 걸친 조사에서 123명의 남자는 심장 마비나 기타 심장 질환을 일으켰다. 전반적으로 복부 비만은 심장마비나 흉통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일반적인 비만이나 허리가 굵은 사람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핀란드 쿠오피오대학의 락카(Hanna~Maaria Lakka)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자료:European Heart Journal 2002;23:706~713).
콜레스테롤 피부검사로 측정
콜레스테롤 농도를 피부 검사로 심한 관상동맥 질환 환자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기가 미국에서 허가되었다. 캐나다 토론토에 소재하고 있는 IMI 국제의료혁신사에서 만든 콜레스테롤 123 시험 기기는 손바닥을 이용하여 콜레스테롤 양을 검사할 수 있다.
이 실험은 종래의 콜레스테롤 측정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고 심한 심혈관질환 환자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라는 미국 FDA 당국의 해명이다. 피부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높을수록 환자는 심혈관질환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IMI 부사장 에벨레(Michael Evelehg)시는 부언하고 있다.
관상동맥 협착으로 알려진 환자 649명을 대상으로 피부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한 결과 심하게 협착이 있는 환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FDA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검사기는 심하지 않은 동맥혈관 질환은 검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피부 콜레스테롤 측정기는 손바닥에 일회용 반창고와 같은 것을 3분간 붙인 후 컴퓨터에 부착 연결시킨 판독기로 콜레스테롤 농도를 판독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손에 피부병이 있거나 피부에 로숀 또는 외용 약물을 바른 사람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2002-08-16 1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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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 질환 원인 및 진단 연구⑤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소량의 음주는 `약' 과음은 `독'
술과 심장관계
약간의 술은 심장에 좋을 수 있다. 최근 두 연구 보고서는 과음에 의한 심장 부실 효과가 생각보다는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하고 있다.
한 보고서는 보스톤 과학자에 의한 연구로 `과음에서도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된다는 연관성은 없다'는 것이고 `오히려 심장을 보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번째 보고서는 과음에 의해서 유발된 심장병 환자가 술을 완전히 중지하는 대신 그 양을 줄여 마시므로 심장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과음은 간질환 같은 후유증을 유발하므로 심장 질환에만 초점을 맞추어 음주를 옹호하는 것은 주의를 요한다'고 지적하였다.
만성적인 과음은 좌심실에 기능 부전을 유발하여 혈액 박출이 신체적 요구에 미흡 될 경우 심부전 현상을 야기하게 되어 조금만 운동해도 숨이 차고 피로를 느끼는 증세를 호소하게 된다. 과음은 심장 박출에 역효과가 있어 이로 인하여 심부전의 위험성을 부르기도 한다.
한편 약간의 음주는 동맥 질환과 심장 발작에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1948년 프레밍햄 심장 연구에서는 6,3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심부전 발병에 대한 연구로 정기적으로 음주하는 남자는 전혀 음주하지 않거나 일주일에 한잔 정도 하는 동료와 비교하여 심부전이 덜 발생한다고 보고하였다.
하루에 1~2잔정도 음주하면 심장병 위험이 심지어 흡연·당뇨·고혈압 등의 위험 요인을 감안하고서도 59%로 줄어든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여성은 일주일에 3~7잔정도 음주하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부전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는 음주가 좋은 콜레스테롤 즉,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두번째 연구에서는 알콜성 심근질환에 대한 것으로 장기간 과음으로 인한 심장의 근육에 병변을 유발하는 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스페인 바로셀로나대학의 니콜라스(Josep Maria Nicolas) 박사 연구진은 55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4년 이상 하루에 1~4잔의 술을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기능이 개선되었음을 발견한 것이다.
술을 줄이기 전 하루에 술 100그램으로 낮추어 음주하게 하였다. 하루에 4잔 이하로 줄인 사람은 심장 기능의 개선이 나타난 반면, 계속 과음한 사람은 악화되었고 이 가운데 10명은 사망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의 결론은 적당한 음주는 몸에 좋지만 `어느정도 권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답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료: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2;136:181~191, 192~200, 247~249).
2002-07-30 1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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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 질환 원인 및 진단 연구④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확장기 혈압 상승시 두통 오히려 줄어
하루 커피 한잔 만성고혈압 유도 안해
남자가 여자보다 산화성 스트레스가 더 많다
남자가 여자보다 왜 심장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가에 대한 원인을 일본 학자는 산화성 스트레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산화성 스트레스란 동맥벽에 지질이 축적하는 소위 아테롬을 형성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등을 증대시키는 병적 상태에 관여하고 있다. 이는 또한 암이나 기타 많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일본 규슈대학의 쭈쯔이(Hiroyuki Tsutsui) 박사 연구진은 주장하고 있다.
유리 활성기에 의해서 발생하며 이 유리 활성기는 신체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우리 신체의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는 작용을 한다.
유리 활성기는 염증을 야기하고 동백 내벽을 손상시켜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동맥 경화는 프라그가 동맥 안에 축적되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증대시킨다.
이들은 20~39세 남자 52명과 여자 51명에게서 발생된 유리 활성기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을 혈액 내에서 그 농도를 측정하였다.
모두 건강하고 흡연하지 않으며 비타민이나 다른 약물 투여를 시험기간에 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은 성에 관계없이 유사하나 산화성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물질의 농도는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비타민 C 와 E를 4주간 투여한 결과 남자에게서 보인 고농도 물질이 감소되어 항산화효과가 산화성 스트레스를 갖는 사람에게서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 C와 E는 유리 활성기가 높은 남자의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고 더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자료: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2002;22:438~).
커피와 만성 고혈압
하루에 한 컵 정도 커피는 잠시 혈압을 반짝 올리게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만성 고혈압으로 유도하지는 않는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매릴랜드 볼티모어 존스 홉킨스대학 내과의 크랙(Michael J. Klag) 박사 연구진은 커피가 잠시 혹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혈압에 영향을 미치나 그렇다고 고혈압으로 번지는 위험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전 연구에서 커피가 혈압을 약간 올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나 이 효과가 장기 지속되어 고혈압으로 이어지는 지는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은 1,000명 이상의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0년간 커피와 혈압에 대하여 추적 조사하였다.
하루에 한잔 정도 마시는 사람들은 약간의 혈압 상승을 경험하였음을 관찰하였으나 흡연, 음주, 가족력, 체중, 운동 등을 감안하면 커피가 만성고혈압으로의 진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단정하게 되었다.
이들은 고혈압 환자 가운데 커피를 줄이면 혈압을 내릴 수 있다는 이전 연구 발표를 상기하면서 고혈압이 있는 커피 애호가들은 커피를 멀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2주일 이상 커피나 카페인 함유 음료를 중지하고 혈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시험해보라고 권하였다(자료: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2;162:657~662).
두통과 고혈압 관계
지금까지 고혈압 환자는 흔히 두통을 호소한다고 이해되고있으나 사실상 두통은 고혈압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르웨이 트론드하임 소제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의 하겐(Knut Hagen) 박사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는 높은 통증 의치를 가지고있어 두통이 적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수축기 혈압이 150mmHg 이상인 환자는 혈압이 140mmHg 이하인 사람보다 두통이 30% 적게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확장기 혈압이 상승할 경우도 두통이 발행할 위험성은 오히려 줄어진다는 것이다. 즉, 반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혈압은 130/85mmHg가 정상이라고 미국 의학 회에서는 규정하고있다.
이들은 1984~1986년간 혈압을 측정한 22,68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모든 참여자들은 이전 달에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므로 두통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두번째 조사를 1995~1997 실시하여 지난해에 두통을 경험한 일이 있었는가를 질문하였더니 참가자 가운데 28%가 두통을 보고하였고 이들 중 1/4이 편두통이었다(자료: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2002;72:463~).
2002-07-26 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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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 질환 원인 및 진단 연구③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좁아진 안구혈관 심장질환 의심해야
미세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진전 요인
새로운 심장질환 검사법
새로운 혈액 검사로 남녀 모두의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예측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즉 인슐린 전구 물질인 “푸로인슐린”의 혈중 농도는 심장 질환이 있는 중년이나 노인에게서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남자에게서는 고농도의 인슐린이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 현상과 관련이 있어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과량의 인슐린이 동맥혈관 벽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는가 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성은 비만이나 고혈압 같은 질환과 함께 고농도의 인슐린을 동반하기 때문이라는 학설도 설득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여성인 경우 인슐린 시험에서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여성이나 없는 여성을 구별하지 못한다.
최근에 푸로인슐린 시험 방법이 더 발전하여 연구한 결과 인슐린보다는 푸로인슐린이 심장질환과 강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
그러나 심장질환 예측에 인슐린과 마찬가지로 푸로인슐린도 작용에 성적인 차이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서 샌디애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오지영(Jee~Young Oh) 박사 연구진은 당뇨병이 없는 50~97세 900명의 백인 여성과 500명의 백인 남성으로부터 혈액을 채취하여 조사하였다. 이들 집단의 25%는 질의 응답에서 `가슴이 아프다'는 식의 답변이나 그들의 의사들로부터 심전도 이상 등의 심장질환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남녀 모두 푸로인슐린 농도가 높은 경우는 연령, 체중, 혈압 등 요인을 감안하고서도 심장질환 위험성이 두배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푸로인슐린의 검사로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진전될 위험성이 있는 사람의 사전 예측이 가능해졌다 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자료:Circulation 2002;10.1161/he112.105565).
좁아진 안구혈관, 여성 심장병 예시
눈에 작은 혈관이 좁아진 경우 여성에게서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예시되고 있으며, 따라서 심장 질환은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여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의 큰 혈관이 막힌 것만을 위주로 하여 연구했다”면서 국립 싱가폴 대학의 왕(Tien Yin Wong) 박사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여성이 여러면에서 남성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여성인 경우 흉통이 있어도 정상적인 경우가 많으며 남자보다 혈관이 막히는 일이 적다는 것이다. 여성은 심혈관 우회 수술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으며 심장 발작 후에 사망하는 일이 남자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
이는 남자보다 여성인 경우 눈의 망막에서 보이는 작은 혈관이 좁아지는 것과 같은 미세혈관 질환이 심혈관 질환으로 진전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나 생각된다.
이러한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서 51~72세 남녀 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1993~1995년 검사에서 이들은 전혀 심장질환의 징후가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특히 안구의 혈관을 촬영하여 이를 면밀히 관찰하였다. 평균 3.5년의 추적조사에서 84명의 여성과 187명의 남성이 심장관련 질환 즉,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 발작과 같은 질환을 앓았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혈관의 상대적 크기가 줄어든 경우 심장 발작과 같은 심혈관 관련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되었음을 관찰하였다.
이 관찰의 결과로 이들은 미세혈관 질환이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하고 여성의 심혈관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중요한 임상적 고려사항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자료: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02;287:1153~).
콜레스테롤 강하제 중단,심장병 위험성 발생
콜레스테롤 강하제, 소위 스타틴 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이 약물 복용을 중단하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콜레스테롤 강하제 스타틴 약물을 복용하는 급성 관상동맥 질환 환자 가운데 흉통으로 입원한 후 약을 중단하면 복용한 환자보다 3배 높게 심장 발작이나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독일 바드 나우하임 소제 켈코프 심장 센터의 함(Christian W. Hamm) 박사 연구진은 스타틴계 약물 복용자는 결코 갑자기 약물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1,600명 이상의 임상실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병원에 입원할 당시 455명이 스타틴계 약물을 적어도 6개월간 복용했다.
그후 이 환자 가운데 86%가 입원할 때 약의 복용을 중단하고 있었으나 나머지는 계속 복용하고 있었다.
계속 복용한 환자는 입원한 30일 이내에 심장 발작이나 사망 발생이 적었으나 복용을 중단하였던 환자는 3배 높게 발생하였다. 또한 이들은 스타틴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심장 발작이나 사망이 발생할 위험성이 거의 70%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 머크 제약회사의 후원으로 실시한 것이다(자료:Circulation 2002;10.1161/01.CIR0000012530.68333.C8).
2002-07-24 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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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 질환 원인 및 진단 연구②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소량의 음주는 `약' 과음은 `독'
술과 심장관계
약간의 술은 심장에 좋을 수 있다. 최근 두 연구 보고서는 과음에 의한 심장 부실 효과가 생각보다는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하고 있다.
한 보고서는 보스톤 과학자에 의한 연구로 `과음에서도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된다는 연관성은 없다'는 것이고 `오히려 심장을 보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번째 보고서는 과음에 의해서 유발된 심장병 환자가 술을 완전히 중지하는 대신 그 양을 줄여 마시므로 심장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과음은 간질환 같은 후유증을 유발하므로 심장 질환에만 초점을 맞추어 음주를 옹호하는 것은 주의를 요한다'고 지적하였다.
만성적인 과음은 좌심실에 기능 부전을 유발하여 혈액 박출이 신체적 요구에 미흡 될 경우 심부전 현상을 야기하게 되어 조금만 운동해도 숨이 차고 피로를 느끼는 증세를 호소하게 된다. 과음은 심장 박출에 역효과가 있어 이로 인하여 심부전의 위험성을 부르기도 한다.
한편 약간의 음주는 동맥 질환과 심장 발작에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1948년 프레밍햄 심장 연구에서는 6,3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심부전 발병에 대한 연구로 정기적으로 음주하는 남자는 전혀 음주하지 않거나 일주일에 한잔 정도 하는 동료와 비교하여 심부전이 덜 발생한다고 보고하였다.
하루에 1~2잔정도 음주하면 심장병 위험이 심지어 흡연·당뇨·고혈압 등의 위험 요인을 감안하고서도 59%로 줄어든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여성은 일주일에 3~7잔정도 음주하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부전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는 음주가 좋은 콜레스테롤 즉,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두번째 연구에서는 알콜성 심근질환에 대한 것으로 장기간 과음으로 인한 심장의 근육에 병변을 유발하는 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스페인 바로셀로나대학의 니콜라스(Josep Maria Nicolas) 박사 연구진은 55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4년 이상 하루에 1~4잔의 술을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기능이 개선되었음을 발견한 것이다.
술을 줄이기 전 하루에 술 100그램으로 낮추어 음주하게 하였다. 하루에 4잔 이하로 줄인 사람은 심장 기능의 개선이 나타난 반면, 계속 과음한 사람은 악화되었고 이 가운데 10명은 사망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의 결론은 적당한 음주는 몸에 좋지만 `어느정도 권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답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료: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2;136:181~191, 192~200, 247~249).
2002-07-19 1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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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심혈관 질환 원인 및 진단 연구①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정상인 기준 BNP 2배 초과, 사망 확률 25%
스트레스 발생시 자율 조정능력 손상 초래해
간단한 시험으로 심부전 진단
응급실에서 간단한 시험으로 심부전 환자를 진단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응급환자 처치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울혈성 심부전(CHF:congestive heart failure)은 심장의 혈액 펌프 기능이 상실되어 폐를 포함 전신에 체액이 쌓이는 결과를 초래하는 중증 질환으로 흔히 숨이 차는 증세가 나타나는데 심부전 때문에 숨이 찬지 아니면 다른 질환으로 숨이 찬지 이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의 메슬(Alan S. Maisel) 박사 연구진은 B~형 나트리유레틱 펩타이드(B~type natriuretic peptide:BNP)라는 호르몬의 농도를 신속하게 검사함으로서 심부전환자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BNP라는 호르몬은 심장 조직이 과부하가 발생하고 용적이 확장되면 고농도로 분비된다는 것이다. 이 BNP는 일종의 이뇨작용을 나타내어 신체에서 체액을 밖으로 배설시켜 신체 조건을 정상화하려는 생리적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환자의 혈액이 BNP를 탐지하면 특수 항체가 반응하게되는 현상을 분석하여 실험하게 되는 원리고 BNP양을 확인하면 되는 실험이다. 그 결과는 15분 이내에 알 수 있다. 이들은 325명의 응급실에 숨이 차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BNP 농도를 검사하였다. 또한 6개월간 BNP 농도 시험으로 심장 질환 기타 원인에 의한 사망이나 병원의 입원 및 응급실에 재 방문하는 등의 사실을 사전 예측할 수 있었다.
정상인보다 BNP 농도가 4배 높은 사람은 6개월 이내에 심부전 발병이나 혹은 사망하는 경우가 50%였다. 그러나 정상인보다 2배정도 높은 경우는 치료 후 경과(예후)가 매우 우수하고 6개월 이내에 문제가 재발하는 경우는 25%정도에 그쳤다는 것이다.
심부전환자의 증상을 갖는 모든 환자는 이 시험을 실시하므로 많은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문제가 있는 환자 즉, 폐질환이나 진행된 신장 질환 환자는 BNP 농도 시험에 간섭을 받을 우려가 있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이 시험은 비용이 들지 않고 신속하여 숨이 차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광범위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자료:Annals of Emergency Medicine 2002;39:138~145).
약간의 스트레스도 혈압을 상승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혈압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나 그 이유는 아직 모르고 있다. 최근 실험실에서 대중 앞에서 연설하고 스트레스 없는 참가자들에게 지능 산술 시험 등을 이용하여 스트레스와 고혈압에 대한 관계를 연구하였다.
결과는 약간의 스트레스도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혈관계의 자율 조정능력을 손상시킨다고 이태리 미라노 대학의 파가니(Massimo Pagani)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자율 신경 기능 변화는 심전도에서 심혈관 순간 순간의 박동 변화를 컴퓨터로 분석하여 추적할 수 있다. 이들은 30명의 의학도를 대상으로 학습 시험 이전 30분에서 60분 그리고 3개월 후 방학중에 심전도와 혈압을 측정하였다.
시험 날짜에 심리적 시험 질문에서 스트레스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즉,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손의 타액 농도와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면역계에서 방출하는 사이토킨이라는 단백질의 타액 농도를 검사하여 측정하였다.
학생들의 혈압과 박동은 휴가 날짜보다 시험 보는 날에 현저히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자율 신경 측정치 즉, 심박 변화, 심장의 스트레스 대응능력 등은 시험 보는 날에 상승되었다.
스트레스, 심혈관 및 약물 선택에 있어 예컨데 베타 차단제와 ACE 길항제는 교감신경계의 중요한 기능을 저해하고 반대로 칼슘 채널 차단제는 오히려 교감 신경계를 증진시켜준다. 따라서 환자의 교감신경계를 증진해야 할지 아니면 억제해야 할지를 감안하여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율 신경 연구는 자신의 평안을 점진적으로 추구하고 심혈관 위험에 대하여 싸우려는 환자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자료:Hypertension 2002;139:184~188).
똥배는 아동의 고혈압의 원인
배와 허리에 찐 비게 덩이는 성인에게서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아동에게는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흉이 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뉴욕 세인트 류크~루즈벨트 병원의 갈라거(Dympna Gallagher) 박사 연구진은 920명의 건강한 아동 및 10대 모든 연령층과 인종의 남자 소년들을 대상으로 복부 지방과 고혈압에 관련한 조사를 실시했다(소녀들 제외).
이전 연구에서는 복부 지방이 남녀 아동의 심 혈관 건강에 관련된 사항을 점검하였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아동의 성별로 복부 지방과 혈압에 대하여 먼저 관계를 규명하고 자 한 것이다.
성인의 경우, 복부 비만은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심혈관 위험성과의 관련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아동들에 있어 어떤 요소가 혈압을 높이는 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왜냐면 고혈압은 성인이 되어서 까지도 심장, 뇌 및 신장에 대하여 계속 되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2002-07-16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