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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향후전망
미래의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은 소비자의 욕구, 고령화시대에 진입하더라도 보다 젊고 건강해지고 싶은 욕구 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이 개발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 생리작용 및 활성물질들의 연구로 미백 화장품, 주름 방지용 제품 심신의 생체 향상성을 높이는 아로마 콜로제 제품 등이 개발되는 등 고감성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개발되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켜 주게 될 것이다.
미래의 우리 나라 기능성 화장품도 일본에서와 같이 허가 받기가 상당히 어렵게 될 것이다.
현재 일본의 기능성 화장품 승인 및 허가 기준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승인은 기능성 화장품의 유효성분에 대한 규격 및 시험법이 명확하게 확립되어져야 하고 이 부분을 만족시킨 것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이 승인이며, 제조품목 허가를 인정하는 것이 허가사항이다.
이런 허가를 받을 때 회사에서 실험한 자료는 인정되지 않으며 타 기관에서 연구된 것만이 인정되는데 이것도 학회에 발표된 것만이 가능하다.
광고도 매우 엄격하여 3∼4개 병원에서 효능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있어야 허용이 된다.
앞으로 화장품 개발은 단순히 인체를 아름답게 하며 청결을 위한 제품에서 이제 피부 또는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며 만족감과 풍요로움을 주는 제품으로 변화될 것이다.
또한 화장품 산업은 단순한 가공의 개념에서 이제는 과학의 종합적인 응용으로 이루어진 정밀화학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미래형 산업으로 변화될 것이다.
이런 기능성 화장품을 만들 때는 화장품 전문가가 판단해서 효능효과가 있다는 것보다 일반 소비자가 효능효과를 느낄 수 있어야 하며 또한 부작용이 없는 제품을 개발하여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국내에는 많은 종류의 화장품들이 시판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기능성 화장품은 21세기 우리 나라의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매김을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화장품 관련 종사자와 피부과학자, 대학교수가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서 국민 보건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게 위해 보다 수준 높은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00-07-20 1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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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자외선과 피부
일광중의 자외선에는 살균작용이 있으며 피부를 적당하게 자극시켜 혈행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종래 일광욕은 신체나 피부의 건강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하다고 믿어 왔다. 그러나 최근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작용이 연구된 결과, 자외선은 반드시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하고 있는 건만 아니라는 것이 규명됐다.
자외선은 파장이 400나노메타(nm)보다 짧은 광선을 말한다. 자외선 중에도 320-400 나노메타의 비교적 긴 파장의 빛은 지표까지 도달한다. 290-320 나노메타의 광은 지표까지 도달하지 않지만 공기의 오염이 적은 해안이나 산 정상에는 도달한다. 290나노메타 보다 짧은 파장의 자외선은 공기중에서 산란되어 지표면에는 도달하지 않는다.
긴 파장(320-400nm)의 자외선이 피부에 작용되면 표피층의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어 멜라닌 색소의 색을 보다 진하게 하여 피부에 색을 검게한다(썬텐). 이 현상은 피부의 세포가 자외선으 에너지에 의해 장해를 받지 않도록 멜라닌 색소가 빛을 흡수하게 때문에 일어나는 방어 반응이다.
피부의 색이 검게 되는 것이 자신을 보호한다고도 할 수 있지만 피부의 색이 검게 되는 것은 미용적으로는 고민의 일종이 된다. 그것도 이미 기미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또 긴 파장의 자외선에 의해서도 일과성이 피부색의 흑화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남는 색소 침착도 생기는 것이 최근 알려져 왔다. 긴 파장의 자외선은 창문 유리나 자동차의 유리에서도 투과되기에 일광의 직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방심하면 생각지 않던 결과로 인해 놀라게 된다.
290-320 나노메타의 자외선을 중파장의 자외선이라고 부르지만, 이 빛은 피부에 상당히 강한 장해를 일으킨다.
보통의 피부색을 지는 한국사람의 경우, 여름에 해안에서 약20분간 직사일광을 받으면 피부가 붉게 된다.
또한 장시간의 자외선을 받으면 수포가 발생한다(썬번).넓은 범위의 피부가 썬번을 일으키면 피부의 장해만으로 그치지 않고, 발열이나 전신권태의 증상도 발생한다. 전신에 수포가 생기면 화상때와 같은 형태로 생명의 위협도 따른다. 또 피부가 파괴되어 노화가 촉진된다.
썬번을 일으키는 중파장의 자외선에 위한 피부가 세포파괴가 반복되면 피부염의 발생으로 연결된다. 중파장의 자외선을 파장의 색소세포를 자극하여 멜라닌 색소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갈색으로 된 색소가 표피중에서 증가하여 피부의 색을 진하게 하고 이 증가된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을 흡수하여 점점 피부색은 검게 된다.
이와 같이 생긴 색소 침착은 어릴 때는 비교적 빨리 없어지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회복이 늦어진다.
2000-07-10 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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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피부노화와 화장품
화장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피부의 오염을 제거하여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새로운 피지막을 만들어 세균이나 곰팡이의 번식을 억제시켜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키는 것, 메이크업에 의해 자신의 얼굴의 결점을 커버하여 장점을 강조하는 것(특히 피부반점들이 있을 때 효과가 크다), 화장을 한다는 행위가 잠자고 있는 육체와 정신을 깨워주고 주간의 활동을 준비하는 준비운동이 된다는 것, 머리를 빗고 화장하여 의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등이다.
이들 이유가 모든 사람에게 꼭 맞는 것은 아니고 사람마다 주된 이유는 다르지만 아마도 첫번째 이유는 모든 사람에 적합할 것이다.
기초 화장품은 피부에 유익한가를 실험한 결과 10대의 여성은 지성피부가 많아 세안이 제일 중요하며 충분한 유분을 공급하지 않는 편이 좋고 30대 여성은 피부를 보호하지 않으면 발생률은 지성피부에서 낮고 중성피부, 건성피부에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동양 여성에게는 일반적으로 30대 이후 피부를 보호할 화장품이 필요한 것이다.
노화현상의 근원은 과산화지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피지막은 피부의 표면에 있으며 항상 햇빛에 노출되어 있다.
또 피부표면에는 화장품이 사용되고 있다.
오일(불포화지방산)은 효소의 존재 하에 햇빛의 자외선 조사를 받으면 산화되어 과산화지질을 생성시킨다.
과산화지질은 단백질과의 친화성이 강하고 단백질 변성을 일으킨다. 즉 피부표면의 피지나 화장품의 오일 성분은 공기와 자외선에 의해 과산화지질을 생성하여 피부를 자극시킬 가능성이 있다.
또 피지막에 녹은 먼지나 기타 화학물질이 피지나 화장품의 과산화를 촉진시킨다. 피부의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항상 피부표면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세안료(비누나 세안크림등)의 역할은 오래된 오염에 의해 피지막을 제거하는 것에 있다.
메이크업제품은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며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세포가 장해 받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능이 있다. 이상과 같이 피부의 노화방지를 위한 화장품은 유용하다 생각되지만 이용하는 제품은 나이, 피부타입에 맞는 것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2000-07-06 1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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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피부의 노화
피부는 신체의 일부분이며 나이가 먹음에 따라 다른 생물과 같이 노화현상을 일으킨다.
노화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에 바탕을 둔 학설에 대해 현재 유력한 학설은 free radical theory, 즉 과산화지질에 의한 세포 장해설이다.
free radical이 노화현상에 관계한다는 설은 최초 1956년 Harroad에 의해 주장되어 그 후 과산화지질에 관한 많은 의견이 나와 지지되었다.
이 학설은 생물의 노화는 생물체 내에 있어서 효소반응이나 효소, 금속 등에 의한 비효소반응에 의해 생성된 free radical의 유해작용이 오랜 기간에 걸쳐서 축적된 결과라고 생각한 것이다.
노화된 피부는 여러 가지 자극에 위한 변화와 같아서 free radical theory로 설명이 가능하다, 연령에 의한 피부의 변화는 △표피기저세포의 분열능력 저하에 의한 표피의 얇아짐과 표피돌기의 단축·소실 △각질층의 비대 △
멜라닌 색소의 증가 △표피교원 섬유의 위축과 파도모양 형태의 소실 △불용성 콜라겐의 증가 △강력조직의 감소·변성 △기질 히아루론산의 감소·
dermatan sulfate B의 증가 △피부조직의 위축이다.
즉 노화된 피부는 진피·피하조직의 위축에 따라, 표피가 지탱하려는 힘을 잃게 되어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소위 잔주름을 만들며 불용성 콜라겐의 증가, 히아루론산의 감소에 의해 보습성을 잃어 건조해지며 각질층의 비대로 표면은 거칠어지고 광택을 잃는다. 또한 멜라닌 색소의 증가에 따라 피부색은 검게 된다.
피부의 노화는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촉진된다. 노화를 촉진하는 자극에는 자외선, 물리적 자극, 화학적 자극에서 보호하고 있어 피지막은 피지와 땀의 수분이 피부표면에서 유화되어 생긴다. 피지의 분비량이 피지막의 형성을 좌우한다.
피지의 분비는 호르몬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연령에 따라 다르다. 특히 여성에게는 연령과 피지분비의 관계는 밀접하다.
Strauss의 데이타에 의하면 남성에게는 어릴 때는 피지의 분비가 적고, 10대 후반에서 증가하여 20대에서 거의 변화가 없으며 70대를 넘으면 상당히 감소하게 된다.
여성의 피지분비량은 남성과 비교해서 사춘기에는 거의 비슷한 값을 나타내지만 여성의 20대부터 40대까지는 남성의 약 70%이며 50대에는 20대의 약 절반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
동양인의 피지선은 백인에 비해 발달이 덜되어 있어 동양인의 여성 피지분량은 Strauss에서 나타난 데이타보다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피부의 건조한 느낌을 강하게 호소하는 것은 피지분비량이 적고 표피각질층에서 수분증발량을 조절할 능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2000-07-03 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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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주름 개선 화장품
20세기 말에 잔주름에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졌던 AHA(a-Htdroxy Acid)와 Vitamin C 다음으로 이 두가지 원료의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레틴올이 Dr.Kligmaul에 의해 개발되면서 우리 화장품 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국내 어떤 회사에서 레티놀을 가지고 화장품 개발에 성공하여 소비자들에게 크게 히트하자 다른 화장품 회사들도 똑같이 모방하여 제품을 출시했다.
주름 개선에 사용되는 화장품 원료를 몇가지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콜라겐=콜라겐이 우리 화장품에 처음 사용된 것은 크림에 콜라겐을 함유시켜 콜라겐 크림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부터다. 이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은 피부노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콜라겐 크림보다 더 효과가 우수한 것은 피하지방에 직접 콜라겐을 주사하는 방법이다. 60대 중반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6개월마다 받는 주사요법으로 40세의 얼굴을 유지했다고 한다.
우리 피부의 진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탄력을 잃게 되고 그러면 피부는 주름살이 지게 된다.
화장품 성분으로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Moisturizer의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할 시 피부 표면으로부터 수분증발 억제효과를 볼 수 있다.
1980년대부터 콜라겐을 구성하는 히아루론산의 놀라운 수분 흡수 능력이 확인된 후 히아루론산을 따로 합성하여 화장품 성분으로 이용하고 있다.
△레틴A=일반적으로 신물질을 개발하는데 5년 정도 걸리지만 레틴A는 25년 걸렸다.
처음에는 존슨 앤존슨이 펜실베니아 대학에 10대를 위해 피부에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개발을 부탁하여 개발된 제품이 레틴A다.
그런데 여드름 치료를 받은 사람들에게 전혀 생각지도 않은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다.
여드름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얼굴에서 잡티가 없어지고 피부가 탄력이 생기고 부드러워지더니 주름살이 없어지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개발 초기에는 부작용의 우려 때문에 FDA에서는 시판을 승인해 주지 않았으나 1996년 FDA는 의사처방으로 약국 판매를 승인했다.
이런 우수한 소재 개발과 잔주름 개선 화장품 출시는 화장품 산업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 상승과 기능성 화장품 시대를 활짝여는 계기가 되며 피부분야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이 또한 Skin Care를 위한 미용 서비스 산업이 크게 번창할 것으로 생각된다.
2000-06-29 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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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미백성분과 화장품(Ⅴ)
미백화장품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원료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몇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아스코르빈산 인산 마그네슘=비타민C(아스코르빈산)는 대표적인 미백제로서 옛부터 사용되어 안전성은 높지만 경시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다양한 유도체가 합성되어 검토됐다.
대표적 유도체로서는 아르코르빈산 인산 마그네슘염이 있고 이 화합물은 특허와 함께 범용되고 있다. 이 화합물의 간반과 릴 흑피증등의 후천성 색소 침착증에 대한 임상효과 결과는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밖에 비타민 C유도체로서는 지용성 파르미친산, 스테아린산에스텔이 있고 아스코르빈산 2,6자 파르미헤이르에 관해서는 독성, 안전성, 경피흡수, 생리효과, 대사등에 관한 연구가 보고되고, 간반, 여자안면 흑피증에 국부투여 한 결과도 유효함이 확인되고 있다.
△태반추출엑기스=태반 이용 역사는 옛부터 Dr.Assman(베를린 대학교수)에 의해 임신초에 동물태반에서 열처리와 화학처리에 의하지 않고 생물학적 활성물질 그대로 추출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에 사용하자는 사고에서 처음으로 동물태반 프라센타 리퀴드가 추출돼 오늘날 화장품이나 약용화장품에 태반추출물을 이용하는 계기가 됐다.
프라센타 리퀴드는 임신 3개월 전후의 건강한 소의 신선한 태반에서 저온도로 추출된 조직추출물로 수용성 비타민류 약 10종, 아미노산 약16종, 미네랄 10종, 콜레스테롤, 에스텔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프라센타 리퀴드 효과에 관해서는 이미 수많은 연구보고가 있고 피부의 조직호흡 항진작용, 피부유연 작용, 안면흑피증, 간반개선, 말초혈류 장해개선, 잔주름, 피부거칠음 개선 등 피부과 영역에 있어서 치료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사람 태반을 원료화하기 위해 저온추출법에 의한 수용성 엑기스를 연구하고 있다.
△상백피 엑시스=식물추출 엑기스 중에는 미백효과가 있는 여러 생약이 알려져 있지만 그 대표적인 것으로 일본각지 야산에 자생하여 양잠을 위해 재배되고 있는 뽕이 있다. 상근백피로서 한방등에 이용되고 있으며 소염, 이뇨, 해열, 진통약으로서 기관지염, 천식등에 처방되고 있다. 상백피는 티로시나레 활성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000-06-27 1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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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미백성분과 화장품
멜라닌은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고 피부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피부가 햇빛을 받으면 표피 기저층에 있는 색소세포에서 티로시나제라는 효소의 작용으로부터 티로신으로부터 도파, 도파퀴논등의 중간물질을 거쳐 멜라닌이 형성된 다음 멜라틴 세포에 침착되며 마침내 피부의 각화와 박리를 통해 체외로 없어지게 된다.
기미, 주근깨 역시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이 과량으로 생성되어 턴 오버 이상에 의해 색소가 침착 된 것이기 때문에 미백 성분은 멜라닌 생성억제 또는 이미 생성된 멜라닌의 환원 또는 제거로써 그 기능을 해야 한다.
피부에 있어 멜라닌 생성과 대사 구조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미백 성분의 작용대상으로는 멜라닌 세포의 멜라닌 생성억제, 기존 멜라닌의 환원, 피부 내 멜라닌 배출촉진, 멜라닌 세포에 대한 선택적 독성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미백 화장품은 기미, 주근깨를 예방, 경감하는 목적으로 예로부터 시판돼 오고 있다. 과거에는 하이드로퀴논을 많이 이용하였으나 피부 안전성 문제 때문에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주로 비타민C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비타민C는 아스코르빈산이라고도 하며 멜라닌 생성 억제를 목적으로 널리 쓰여 왔다. 이것은 환원작용에 의해 진한 산화형 멜라닌을 색이 옅은 담색 환원형 멜라닌으로 바꾸어 주며 여자안면 흑피증 등에 국소 투여한 결과 유효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
비타민C는 피부안전성이 우수하고 콜라겐합성 촉진능력도 있어 좋지만 그 자체가 불안정하여 산화되기 쉬우므로 비타민C인 산 마그네슘염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나 효과가 경미하고 사용량에 한계가 있어 다소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생약성분으로는 자유 추출물에 함유된 사포닌이 티로시나제 억제 작용을 하며 알로에베라의 에모딘 성분, 상백피에 페놀계 플라노이드, 당귀의 고린성분, 작약과 고산 추출물의 프라브노이드 성분이 각각 미백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센타는 3∼4개월 된 소의 태반에서 추출한 것으로 여러 가지 생리활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멜라닌 색소를 배출, 탈락시키는 작용으로 일반 화이트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원료이다.
감초추출물 특히 러시아산 감초추출물에 많이 함유된 유용성분으로 글라브리딘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티로시나제의 활성을 억제하여 미백 작용이 우수하며 피부 부작용도 없어 화장품용 미백 물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미백 성분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성분으로는 알부틴과 코직산이 있다. 알부틴의 경우 산악지방에서 자생하는 월귤나무에 다량 존재하는 하이드로퀴논의 당유테로서 멜라닌 생성억제와 티로시나제 활성억제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이도에서 알부틴 함유제품에 대하여 행한 조사에서는 B16마우스 흑색종 세포에 대한 실험결과 색소 생성억제 효과가 확인되었고 소비자 앙케이트 조사결과 어느 정도의 미백효과를 보았다고 대답한 사람이 82% 이상이었다 한다.
국내에서도 알부틴 3%을 사용한 L회사 W제품을 사용하고 미백효과를 보았다고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는 95년 상반기생산 1백대 품목중 4위를 차지하는 것을 보아 이 제품의 미백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사료되어진다. 최근에는 알부틴 5% 사용제품도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숙대향장미용학과 김주덕교수>
2000-06-20 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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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기능성 화장품에 요구되는 것
국민의 생활행동과 소비의식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의 심리학자로 알려진 "마즈로"의 욕구 모델이 있다.
인간의 욕구는, 생활환경에 의하여 변천되어 생명유지에 필요한 초기단계의 욕구인 「생리적 욕구」「안전의 욕구」로 부터 다음에 「소속과 사람의 욕구」「승인의 욕구」를 거쳐, 「자기 표현의 욕구」로 도달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자기 표현의 욕구는, 가치관으로서 「미」「자기충실」「개성」「의미」등이 상징이 되는 소비행동으로, 내적욕구로서의 「자기애」와 외적 욕구로서의 「사회로서 Appeal욕」을 포함하고 있다.
자기애의 소비행동은, 중년이나 노년에 보이는 노화방지 지향, Anti-stress지향으로 대표되고, 사회로서 Appeal욕으로서는 젊음되찾기 지향, Slim body지향, 미백지향 등을 대표할 수 있다.
화장품은 항상「기능+α」가 요구되는 부가가치상품으로서 잘 알려진다. 그 기능이란 "피부 혹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 "하기 위한 기본기능의 것으로,「+α」란 화장품업계가 끊임없이 고객을 끌어당기기 위해 노력해 온「고객에게 주는 꿈」의 부분이다.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α」요소는, 이미지적 요소(고급감, 신비성)로 충분히 시장을 매료시키는 것이 가능했었지만, 소비자들의 고학력과 정보화시대에 의해 유용성, 효능효과를 근거한 「performance적 요소」가 중요하게 되어졌다.
performance적 효능효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화장품업계는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 현재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매력적인 화장품은, 항노화 제품, 미백제품이라 할 수 있다.
2000-06-19 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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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기능성 화장품 탄생 배경
광복 전후는, 물자의 절대 부족으로 누구나가 물질적인 풍부함과 최저 생활을 보장받기 위해 일했던 시대로서, 화장품도 기본적인 기능만 갖추어지면 팔렸던 시대였다. 60년대에 접어들면서, 여성의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의 품질 향상이 요구되어졌다.
이에 따라, 화장품업계는 품질 향상과 함께 사용성, 안정성을 중시한 제품들을 개발했다. 또 제품의 가짓수도 증가하게 되었고 만들면 팔리던 시대이기도 였다.
70년대 중반에 오일 쇼크로 활성화되던 경기가 침체의 그림자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는 자기의 확립과 정신 활동의 풍부함을 찾게됐다. 이 시기에 화장품은 안정성이 높은 제품과 기본 기능이 요구되어지는 제품이 출시됐다.
80년대는 화장품은 대중 선전에 의해 교묘하게 그 심리를 포착하여, 고객이 속하는 연대 그룹을 특별화 시키기 위한 연대별 브랜드 상품이 시장에 선을 보였다.
90년대 전반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여 고객의 가치관도 다양화하고 개성화가 진행되면서, 화장품 업계는 시장의 니즈(Needs)의 세분화에 대응한 상품으로, 많은 기능 소구 브랜드를 배치하여 수요에 부응했다.
이 당시 대부분의 수입화장품들은 단순히 피부를 청결하게 하거나 미화를 목적으로보다는 한 단계 높은 화장품인 피부에 효능효과 까지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수입되곤 하였다. 최근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의 씨앗은 이 시기에 뿌려졌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즉,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에 부응하기 위해서, 우선 피부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소구 포인트(Point)로 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고, 각 회사들은 새로운 원료 개발에 노력을 하게 되었다.
2000-06-19 1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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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미백성분과 화장품 (Ⅲ)
최근에는 자연 및 천연원료를 이용한 신원료의 지속적인 개발과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기능의 세분화와 다양한 보습능력 강화 , 피부상태 개선, 노화예방, 피부노화 방지 등 고기능성의 미백화장품의 출시가 증가되고 있다.
또, 저 자극에 피부표면의 세포를 사멸시키거나 변형시키지 않고 미백효과를 극대화한 원료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사상균 발효액으로부터 만들어 내는 코직산은 티로시나제 활성억제효과와 멜라닌 억제 효과가 우수한 미백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1%의 코직산을 배합한 크림을 사용한 40명중 26명이 효과를 보았고, 3명이 부작용이 있었으며, 다른 앙케이트 조사에는 95%의 유효 효과를 얻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제품 사용시 안정성이 나빠 변색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의 미백화장품에 있어서는 일반 미백화장품과 약용화장품으로 구분, 판매되고 있으며, 임상자료에 의해 충분한 미백효능이 입증된 경우 의약부외품으로 후생성의 허가를 얻어 약용 미백화장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시세이도의 新 미백을 강조한 화이데스 제품으로 90년대 일본 미백화장품 시장의 랭킹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 제품은 알부틴을 함유한 제품으로 8년간에 걸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색소세포를 사용한 실험 및 소비자 앙케이트 조사 등을 행한 결과 티로시나제 억제효과와 멜라닌 생성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의약부외품으로 허가를 얻었고, 기미 주근깨를 개선하려는 욕망이 높은 여성에게 적극적인 방법으로 권장판매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했다.
가네보는 생약성분의 사이드프론을 사용하여 자외선차단, 환원표백, 신진대사촉진, 멜라닌생성억제를 주도하여 미백효과를 강조하였고, 고세는 화이트닝 크림에 코직산을 함유시켜 멜라닌 색소 형성을 저지하여 투명감있는 피부를 강조하였고 알비온사의 엑시아에도는 코직산을 함유시켜 일소에 의한 기미 주근깨 방지로서 소비자들에게 접근했다.
이외에도 노에비아의 식물성 추출물 γ-오리자놀을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기미 검버섯이 되는 멜라닌색소 억제의 화이트 제품도 출시됐다.
2000-06-19 1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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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최근 국내외 기능성 화장품 출시 현황
최근 우리나라 신제품들은 레티놀, 세라마이드, AHA, BHA등의 원료를 사용하여 잔주름제거, 보습, 세포재생 등에 많은 역점을 두고 제품을 출시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피부에 어떠한 기능을 줄 수 있는 성분 즉 보습, 탄력, 미백 피부보호 성분 등의 제품이 유행하고 있고, 이들 성분들은 주로 천연물인 식물이나 해조류로부터 추출한 성분들을 이용하려는 연구와 각종 과일산 등 알파 히드록시산의 응용 및 비타민류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화장품에서 주요 연구과제로 연구되고 있는 분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세포 재생-피부노화 메카니즘에 관한 연구, AHA, 레티놀등 비타민 활용 △잔주름 방지 - 피부내 콜라겐 합성증가 확인, 피부의 탄력성 신축성 증가 △ 보습- 세라마이드 응용 및 유사 세라마이드 활용, 라멜라 액정구조 제형 및 분자 성분활용 △보호- 항산화, 활성산소 제거 물질 개발, 자외선 방어 물질의 개발 △ 미백- 천연물로부터 미백 성분 개발, 기존 미백 성분의 유도체 개발 △ 여드름 방지- 피지분비 억제 물질의 개발 및 활용, 항염증제 개발 △방향효과- 향에 의한 심리변화 및 치료 효과
최근 들어 미백화장품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일반 화장품 시장이 거의 포화 상태에 달한 이유도 있지만 여성의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와 자외선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본 화학기술지(1989)에서 7백34명을 대상으로 여성이 자신의 피부를 개선하고 싶은 욕망도를 조사한 결과 기미, 주근깨, 일소, 흑화를 해결하여 하얀 피부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욕망과 잔주름 제거욕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멜라닌은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고 피부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피부가 햇빛을 받으면 표피 기저층에 있는 색소세포에서 티로시나제라는 효소의 작용으로부터 티로신으로부터 도파, 도파퀴논등의 중간물질을 거쳐 멜라닌이 형성된 다음 메라틴 세포에 침착되며 마침내 피부의 각화와 박리를 통해 체외로 없어지게 된다.
기미, 주근깨, 역시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이 과량으로 생성되어 턴오버 이상에 의해 색소가 침착된 것이기 때문에 미백성분은 멜라닌 생성억제 또는 이미 생성된 멜라닌의 환원 또는 제거로써 그 기능을 해야한다.
2000-06-12 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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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화장품 관련 학문'
70년대에는 오일파동의 계기로 인해 저성장시대로 들어서면서 사람과 물건과의 조화가 중시되어 화장품의 안전성문제가 대두되었다. 80년대에는 이러한 면이 더욱 부각되어 안전성과 동시에 물건이 사람에게 무엇을 더해줄 것인가라는 유용성에 중점을 두게 됐다.
이와 같이 안전성, 유용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물건과 사람과의 조화가 더욱 중요시돼 물건을 중심으로 한 과학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피부과학, 생리학, 생물학, 생화학, 약리학 등으로 분야가 넓어졌으며 또한 마음의 평안함과 화장의 마무리 효과라고 하는 심리적 효과를 추구하는 심리학이나 정신·신경 면역학 등의 과학도 필요하게 됐다.
화장품기술은 이러한 학문 외에도 콜로이드 과학, 유동학, 용기나 생산기술에 필요한 가공기술, 인쇄기술, 화학공학, 품질관리 등 다양한 학문이 관련돼 있어 결국 화장품개발은 이러한 여러 학문을 기초로 한 새로운 원료의 개발 및 제형의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수한 품질은 이러한 연구의 기초 위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학문을 기초로 최근 화장품연구개발 방향은 화장품의 사용감과 피부 자극의 감소에 관한 연구에서 부터 1990년대 중반에 들어오면서 피부의 보습, 보호기능으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피부의 미백, 잔주름 예방 등 유효성이 중요시돼 오고 있다. 이러한 효과를 갖는 원료의 개발과 이러한 원료들을 이용한 피부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는 제형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에 의한 심리적 효과보다 생리학에 기초를 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00-06-12 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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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기능성화장품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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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을 앞두고 경영 다각화와 경영활성화를 위해 화장품 취급을 고려하고 있는 약사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약사들에게 화장품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숙명여대 가상교육센터 향장 ·미용 전문가 과정 주임교수인 김주덕 교수로부터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강의를 연재하고자 한다.
김주덕교수는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공학박사 출신이며 94년 (주)LG화학 화장품연구소, 애경산업 화장품 연구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숙대 향장 미용전문가 과정 주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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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화장품 특강 <1>
화장품은 약사법의 규제를 받는 제품으로, 약사법에서 화장품이라 함은 인체를 청결 또는 미화하고, 피부 또는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도포(塗포), 산포(散布) 기타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으로 정의되고 있지만 화장품은 제품 구비 조건으로 안전성, 효능효과, 사용 편의성 등을 갖추어야 하며 기능으로는 색채효과에 의한 미적기능, 피부 및 모발의 청결, 보호, 보습, 유연, 노화지연, 심리적 만족감, 사회적 기능 등을 갖추어야 한다.
화장품 산업은 현 3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국민 총생산액에 1%를 차지하고 국민 생활필수품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산업이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사용하므로, 국민 보건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국민정서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패션감각 산업측면에서도 그 위치가 급격히 신장되고 있다.
21세기에 이르면서 노인 인구의 증가로, 성공적인 노화에 대처하기 위해 화장품의 역할은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화장의 3대 큰 과제라고 말하면 미백효과 - 기미제거, 주름제거, 노화방지로서, 미래 사회전반의 활력소나 인간이 추구하고자 하는 기본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고 확신한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여러 기능성을 동반하고, 피부에 여러 가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화장품이 개발되고 있다.
세계 화장품 개발방향은 소비자 욕구의 다양화와 관련기술 등의 발달로 인하여, 피부미화, 청결 등의 단순한 효능에서, 이제 고기능, 다기능을 갖는 제품들의 개발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국제화된 국내시장에도 기능성 화장품이 수입 또는 제조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도 이러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2000-05-29 1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