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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급여 ↔ 비급여 복지부 고시변경
복지부 재정안정위해 일반의약품 4차례 비급여 전환
의료계·시민단체 거센반발… 7월고시만 비급여 조치 철회
개 황
복지부는 지난 2001년 10월 제2차 건강보험재정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단계적으로 일반의약품을 비급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즉 경미한 질환에 사용되고 의사의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은 비급여로 전환해 보험재정 악화를 막겠다는 것.
이에 따라 복지부는 사용빈도가 적은 의약품군부터 3차례에 걸쳐 비급여 전환조치했다.
1차로 2001년 11월에 변비약·여드름치료제 등 106품목, 2차로 2002년 1월에 종합감기약·비타민제 등 328품목, 3차로 2002년 4월에 소화기관용약 중 복합제 979품목을 비급여로 전환했다.
3차 소화기관용약 비급여 조치의 주요내용은 베아제·훼스탈 등 건위소화제는 치료목적이 아닌 소화보조제이므로 전품을 비급여조치하고 속쓰림을 방치하는 제산제는 미란타·겔포스 등 3종이상의 성분이 포함된 약을 비급여한다는 것.
이와 함께 대부분이 전문의약품이고 사용빈도가 낮은 소화성 궤양용제는 일반의약품으로 비급여 전환하기로 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비급여 조치이후 일선 의료기관에서 비급여로 전환된 의약품 대신 위궤양치료제·유산균제 등 고가의 급여 품목으로 전환해 처방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7월 1일자로 4개효능군 1,093품목의 소화기관용약 세부 요양급여기준 중 일반 기준을 마련해 고시했다.
7월 1일 고시된 소화기관용약 세부급여기준의 주요내용은 비급여 조치이후 처방이 급격히 바꾸어진 고가의 급여약제인 정장제와 위궤양치료제 등에 대한 당초의 의약품허가사항의 범위대로 제한적으로 사용할 경우만 급여를 인정하는 것.
또 위궤양치료제는 내시경 검사 등으로 궤양이 확진된 환자에게만 투약을 인정하고 위궤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약하는 경우에는 보험급여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산균제제를 포함하는 정장제는 입원환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으며, 위장관 운동개선제는 만성적 소화기관 운동저하 및 불규칙한 환자에게만 급여를 인정하고 소화불량 해소 목적으로 투여시에는 약값 전액을 환자에게 부담하도록 했다.
세부급여기준 반발 확대
복지부가 7월 1일자로 소화기관용약 세부급여기준을 고시함에 따라 의료계는 물론 시민단체에서 거센 반발을 했다. 특히 의료계는 총파업 불사를 선언하며 복지부에 소화기관용약 세부급여기준 철회를 요구했었다.
시민단체에서는 소화기관용약 비급여조치로 환자들이 위궤양치료제를 복용하기 위해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하는 제한에 대해 불편을 호소했으며, 정장제에 포함된 지사제의 사용이 외래환자에게 제한됨으로써 이 약제가 필요한 소아 설사환자들의 민원이 다수 제기됐다.
의료계에서는 소화기관용약 비급여조치가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를 들어 복지부를 상대로 고시 철회 투쟁에 나섰으며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한 국민 홍보작업에 돌입했다.
의료계는 모든 환자에 대해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위궤양 확진시에만 급여를 인정하는 것과 소아 설사 외래환자에게만 지사제를 급여하는 것 등을 소화기관용약 비급여 조치의 내용상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비급여조치 철회
이처럼 소화기관용약 비급여 조치에 따른 의료계 및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짐에 따라 복지부는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철회했다.
복지부는 8월초 대한의사협회와의 간담을 통해 소화기관용약의 합리적인 사용을 위해 의사협회는 조속한 시일내에 소화기관용약에 대한 자율적인 표준처방지침을 제정해 약제사용을 적절히 하도록 하고 복지부는 소화기관용약 세부요양급여기준 고시를 페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의사협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고 환산지수 연구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사이비 의료행위 억제 등 국민들의 올바른 의료이용을 위하여 복지부와 의협이 공동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복지부는 8월 14일 폐지고시를 하고 이를 8월 16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복지부 비급여 전환일지
내 용
2001. 11
변비약·여드름치료제등 108품목 비급여
2002. 1
종합감기약·비타민 328품목 비급여
2002. 4
소화기관용약 중 복합제 979품목 비급여
2002. 7
소화기관용약 비급여 (4개효능군 1,093품목)
2002. 8
소화기관용약 비급여 철회
폐지고시에 따라 소화기관용약 비급여 조치는 7월 1일부터 8월 15일 진료분까지만 해당되고 그 이후 진료분부터는 7월 이전의 상황으로 적용된다.
복지부는 소화기관용약 비급여 철회조치로 인해 의료계와의 협력관계가 구축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의료계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복귀하고 환산지수 연구용역에 동참함으로써 올해 수가계약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건강보험재정운영에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위궤양 등 소화기관 만성질환자의 복용의약품과 검사횟수 완화와 보험급여 인정으로 환자불편 및 약값 부담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소화기관용약 비급여조치 철회 조치는 특정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정부의 정책이 뒤집혔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으며 향후 정부의 정책에 특정단체가 반발할 경우에는 이를 무마할 적정한 명분이 없다는 점에서 향후 복지부의 일관성있고 신뢰성 있는 정책 입안 및 수행에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02-09-02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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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약효군별 시황 - 소화성 궤양용제
거대 제약시장 `빈익빈 부익부' 심화
전문약 중심으로 형성, 370종 중 20품목 주도
프로톤펌프저해제 보험삭감 많아 성장 어려워
소화성궤양용제시장에서 매출활성화를 위한 업소간 판촉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소화성궤양용제 일부가 급여에서 비급여, 다시 급여로 전환됨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생산실적기준으로 2,5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타 약효군보다 성장률이 저조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주장이다.
또한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분업후 의료기관서 주도하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적인 영업에 의존하고 있던 품목들은 위축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보험삭감이 많아 저속 성장하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고 업소간의 경쟁이 치열하여 시장이 문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라니티딘·파모티딘·오메프라졸제제 등의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서 파리엡트·라미프라졸 시장도 점차 활기를 띄고 있는 것도 특징중의 하나이다.
시장상황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국내생산 및 수입실적 포함 2,500억원대로 파악되고 있으며 전문약이 전체의 70~80%를 점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제약협회가 집계한 약효군별생산실적현황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은 92품목에 280억6,740만원, 전문약은 282품목에 1,821억846만원이다.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H2수용체 길항제와 프로톤펌프저해제, 기타의 소화성궤양용제(점막보호제) 등으로 분류되며 H2 수용체 길항제시장서 프로톤펌프저해제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에는 파리셉트·라미프라졸성분들이 발매되면서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H2수용체 길항제시장은 소화성궤양관련 모든 적응증에 투여가 가능하고 의사들이 선호하고 있어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
특히 프로톤 펌프저해제시장은 단기간의 투여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H2수용체 길항제시장은 안전한 약물로 평가, 의사들의 처방의존도가 높다고 관련업계는 밝히고 있다.
H2수용체 길항제시장은 파모디틴·라니티딘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프로톤펌프저해제는 오메프라졸제제·파리셉트, 기타의 소화성궤양용제는 레바미피드성분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생산동향
소화성궤양용제는 GSK의 잔탁 150mg이 지난해 212억원으로 전년 136억원보다 무려 5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오츠카의 무코스타정은 152억원으로 35%의 신장률을 보이면서 2위에 랭크됐다.
동아제약의 가스터 20mg정은 120억원, 일동제약의 큐란정은 107억원으로 2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00억원 이상인 품목은 4품목에 불과하다.
대원제약의 트리겔 현탁액 62억원, 한일약품의 셀벡스캅셀 59억원, 한독약품의 록산캅셀 55억원, 한국얀센의 파리에트 10mg 53억원, 한국릴리의 액시드캅셀 52억원, 제일약품의 란스톤캅셀 49억원, 종근당의 오엠피정 45억원, 대웅제약의 알비스정 44억원, 한미약품의 라메졸캅셀 28억원, 유한양행의 로섹캅셀 28억원 등이다.
주요 소화성궤양용제 생산실적
제 품 명
업체명
2001년
생산액
2000년
생산액
증감율
무코스타정(레바미피드)
한국오츠카
15,273,994
11,252,664
36
잔탁정150MG (300T)
GSK
11,852,910
7,083,594
67
가스터정20미리그람
(파모티딘)(300T)
동아제약
9,449,803
7,489,592
26
잔탁정150MG (60T)
GSK
9,377,003
6,555,101
43
큐란정150MG (300T)
일동제약
6,684,747
1,049,379
537
트리겔현탁액
대원제약
6,263,004
758,518
726
셀벡스캅셀(테프레논)
한일약품
5,912,011
2,645,759
123
록산캅셀
(염산록사티딘아세테이트)(250C)
한독약품
5,591,385
3,705,842
51
파리에트10MG정
한국얀센
5,305,699
1,339,371
296
액시드캅셀150MG(니자티딘)
한국릴리
5,266,800
7,056,781
- 25
란스톤캅셀
제일약품
4,920,694
1,987,644
148
알비스정
대웅제약
4,435,425
151,503
2,828
가스트렉스과립
제일약품
4,286,771
124,990
3,330
가스터주20미리그람
동아제약
3,467,010
2,131,833
63
오엠피정20MG (28T)
종근당
3,415,126
5,450,523
- 37
가스터정20미리그람
(파모티딘)(60T)
동아제약
3,157,066
2,714,877
16
라메졸캅셀
한미약품
2,863,005
2,240,658
28
로섹캅셀(오메프라졸)
유한양행
2,855,292
6,433,654
- 56
큐란정150MG (100T)
일동제약
2,734,244
2,950,376
- 7
아루사루민액
중외제약
2,548,793
2,941,611
- 13
자니틴정
경동제약
2,370,512
59,606
3,877
노엘캅셀(염산세트락세이트)
제일약품
2,263,040
2,487,914
- 9
애니탈삼중정
안국약품
1,961,560
1,930,016
2
타가메트200미리그람
(씨메티딘)
유한메디카
1,884,578
1,009,998
87
큐란주사50밀리그람
(염산라니티딘주사액)
일동제약
1,764,081
1,716,157
3
오메드정(오메프라졸10MG)
SK제약
1,722,473
734,564
134
시그나틴정(시메티딘)
동화약품
1,703,008
1,229,657
38
록산캅셀(염산록사티딘아세테이트)
(6*10C)
한독약품
1,488,598
756,844
97
에취투정
중외제약
1,450,764
1,384,911
5
복합아루사루민정
중외제약
1,433,174
2,279,704
- 37
미셀정
신풍제약
1,386,272
1,399,743
- 1
큐란정150MG (300T)
일동제약
1,339,589
4,429,620
- 70
알소벤정200
참제약
1,310,036
3,112,152
- 58
유란탁정150MG
환인제약
1,187,944
1,038,652
14
싸이메트300미리그람(시메티딘)
부광약품
1,159,012
841,183
38
오엠피정20MG (1T)
종근당
1,1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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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수입품목제외 374품목이 생산되고 있으나 10억원이상 생산된 품목은 10%도 미치지 못하는 20여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억원이상 생산실적을 보인 품목은 10여품목에 이르고 있으며 10억원이상의 품목이 전체시장의 70%정도를 점유하고 있어 이같은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라니티딘·파모티딘·록사티딘 등 의사들의 성분별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중의 하나이다.
분업후 시장상황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분업실시로 급변하고 있다. 분업전에는 일반약 시장이 주도했고 메이저 품목들을 제외하고는 가격적인 영업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분업실시로 처방권이 강화되면서 전문약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처방이 공개되고 의사들의 약 선택기준이 가격보다는 메이저회사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제품 중심으로의 시장재편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같이 약의 선택기준이 변화됨에 따라 가격적인 영업에 의존하고 있던 제품들은 위축되고 있다고 관련업계는 설명하고 있다.
또한 분업전에는 H2수용체 길항제시장이 약국시장에서 판매되었고 분업후에는 의료기관서 판매되어 매출이 다소 주춤했으나 분업이 정착단계에 들어서면서 매출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업소간 경쟁치열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2500억원 시장에서 374품목이 선보이고 있어 업소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품목간 경쟁이 심하고 전문약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중심과 가격적인 영업으로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제품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소들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디테일·심포지엄 등 학술정보 전달에 의존하고 있고 중소제약기업들은 가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화성궤양용제 일부가 비급여서 급여로 전환됨에 따라 메이저업소의 품목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D제약의 관계자는 “비급여로 전환됐을 경우 메이저품목들의 타격이 심했을 것이다. 이는 의료기관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가품목의 처방에 미온적이고 상대적으로 가격중심의 품목들은 소비자부담이 적어 약국서 많이 투약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업소간 경쟁으로 인한 시장혼탁과 함께 보험삭감이 많다는 것도 시장발전의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H2 수용체 길항제시장서 프로톤 펌프저해제 시장으로 전이되면서 프로톤펌프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으나 이들 품목의 보험삭감이 많아 크지 않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주장이다.
G제약의 한관계자는 “소화성궤양용제시장은 답보 또는 저성장하고 있다. 이는 오래된 시장이고 보험삭감 등이 많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판촉전략
소화성궤양용제시장서 업소간의 판촉전략은 가격적영업과 제품력영업 등으로 뚜렷하게 양분되어 있다. 그러나 가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들은 의료기관서 제품력을 선호하기 때문에 매출활성화가 어렵다고 한다.
제품력을 위주로 하는 업소들은 자사제품의 특장점을 집중 부각, 처방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02-09-02 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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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약효군별 시황 - 정장지사제
7백억시장 형성 마켓쉐어 각축전
유산균제제 시장 주도…병원처방에 역량 집중
정장·지사제시장은 비급여 전환 조치가 백지화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약효군 분류번호 237로 분류되는 장장·지사제시장은 효능·효과는 엄격히 구분이 어렵고 특히 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산균제제들이 `정장'과 `지사'의 복합적 기능을 갖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고시 철폐로 새로운 국면
정장·지사제 시장은 복지부의 비급여 전환조치 철폐로 일단 현상태를 유지하게 되었으나 7월이후 처방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등 다소 위축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의사들의 자율적인 적정진료 분위기가 유지되면 계속 성장 가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유산균제제 정장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시장은 주치료제의 기능 보다는 보조치료제로서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급여 제한의 파편만 맞지 않는다면 평균 성장세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때 이 시장은 7월고시 이후 불안한 양상을 보이면서 유산균제제로 병원 처방을 유도하던 제약회사에 타격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의료계와 정부의 원만한 합의(?)로 일단 숨을 돌려 기존의 마케팅 전략을 지속할 수 있는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700억시장 형성, 병원처방 주력
정장·지사제 전체시장은 정장제가 500억원, 지사제가 200억원으로 총 7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산균 제제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분업이후 마케팅 전략의 변화를 가져오면서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시장은 유소아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의 주효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유추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젊은 주부들에 의해 우유에 유산균 정장제를 혼합, 유아들에게 먹이면서 수요가 확대되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더 이상 늘어나지는 않고 있다.
이 시장은 정장 효과가 강조되면서 임상영역이 확대, 시장이 크게 강화되고 있으며 지사제나 과민성대장증후군에도 광범위하게 처방됨으로써 유효성이 부각되고 있다.
주요 정장지사제 생산실적
제 품 명
업체명
2001년 생산액
2000년 생산액
증감율
스멕타현탁액 (100P)
대웅제약
5,694,022
4,364,954
30.45
메디락베베산
한미약품
4,448,129
5,609,863
- 20.71
비오비타과립
일동제약
4,325,950
1,632,116
165.05
비오플250MG캅셀
건일제약(주)
3,901,623
1,939,783
101.14
백초디에스시럽
상아제약
3,762,253
3,014,013
24.83
락테올과립
동화약품
2,825,677
2,665,902
5.99
메디락디에스장용캅셀
한미약품
2,763,496
1,221,309
126.27
정로환(120PILL)
동성제약
2,436,044
3,045,172
- 20.00
락테올정
동화약품
2,292,465
2,060,027
11.28
메디락비타산 (1P)
한미약품
2,217,000
3,812,160
- 41.84
디앤탑캅셀
현대약품
2,103,029
697,609
201.46
메디락에스장용캅셀
한미약품
1,970,482
3,424,234
- 42.45
정로환당의정
동성제약
1,696,915
524,697
223.41
스멕타현탁액 (500ML)
대웅제약
1,655,038
911,472
81.58
메디락비타산 (100G)
한미약품
1,536,445
1,312,793
17.04
생단액에스
일양약품
1,492,668
300,898
396.07
안티비오과립(수출용)
한화제약
1,477,594
1,437,942
2.76
락테올캅셀
동화약품
1,453,967
553,020
162.91
바이오탑캅셀
한올제약
1,387,395
―
메디락에스산
한미약품
1,362,600
1,835,783
- 25.78
가란타제산
현대약품
1,358,223
1,249,999
8.66
에시플
대유신약
1,302,964
―
비스칸정
바이넥스
1,189,323
―
정로환(100P)
보령제약
1,133,239
529,284
114.11
메디락포포산
한미약품
1,097,100
1,240,390
- 11.55
정로환당의정 (48T)
보령제약
1,069,394
524,697
103.81
비오플-에스캅셀
건일제약(주)
1,036,068
1,187,220
- 12.73
유산균제제 시장주도 각축전
지난해 정장·지사제(237)의 생산실적은 일반의약품 909억원(172품목), 전문의약품 15억원(16품목)등 총 924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시장은 의약분업이후 변화를 가져와 병원처방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유산균제제에 대한 판촉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억원이상 생산된 품목은 27품목으로 이 가운데 단일품목으로 `스멕타현탁액'(대웅제약)이 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의 증가율을 보여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멕타'가 지사제로서 가장 높은 매출 볼륨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시장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제품군은 유산균 제제로 정장·지사의 복합 기능과 효과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유산균제제의 선두 그룹은 메디락(한미)·락테올(동화)·비오플(건일)·미야리산(한독-아벤티스) 등으로 이들 브랜드에 시장판도가 좌우되고 있다.
유효성 확보로 성장성 활력
제품별 주효능·효과를 보면 메디락(한미약품)·비오플(건일제약)·안티비오(한화제약) 등이 장내균총이상(항생물질, 화학요법제 투여 등)에 의한 여러 증상의 개선, 락테올(동화약품)이 급성설사·대장염·기능적 결장에 의한 설사, 로페린(한국얀센)이 급만성설사, 스멕타(대웅제약)가 급만성설사·위장관질환에 관련된 통증증상 치료 등을 표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산균제제 복합제들은 이미 `로페라마이드'제제와의 비교 임상을 통해 설사 효능에 대한 유효성을 확보하고 있어 정장지사 복합제로서 우수한 치료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정장제는 과거 지사제의 기능만 갖던 효능에서 더 나아가 정장효능을 통해 질병예방의 기능을 강조함으로써 각광받기 시작했으며, 분업전 광고판촉에 의해 매출이 증대되어 온 OTC의 대표적인 품목중 하나였다.
이 시장은 80년대 후반 `미아리산' `락테올'이 등장하고 90년대 `메디락' 등 유산균제제의 등장 이후 볼륨이 커지면서 치료보다는 예방목적으로 광범위한 유효성을 확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왔다.
일반약, 처방유도 경쟁구도
정장지사제 시장의 매출 판도는 병원처방이 70%이상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약국매출은 분업이후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약회사에 따라서는 병원처방 비중이 80%이상 차지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으나 분업이후 병원처방 품목으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유산균제제들은 기존 `로페라마이드' 지사제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어 성장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 시장 볼륨 확대보다는 마켓쉐어 경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과 약국에 대한 마케팅을 차별화 하여 제형별로 판촉을 다양화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위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IMS기준에 의한 정장제 시장의 단일품목 판도는 `락테올'(동화) 이 77억원의 매출로 리딩품목으로 부상해 있으며, 다음이 `비오플250'(건일)이 39억원으로 2위, `메디락-S'(한미)가 38억원으로 3위, `비오비타'(일동)가 36억원으로 4위, `메디락-DS'(한미)가 27억원으로 5위, `메디락-베베'(한미)가 26억원으로 6위, `미야리산-FG'(한독-아벤티스)가 18억원으로 7위, `미야리산아이지'(한독-아벤티스)가 15억원으로 8위, `바이오탑'(한올)이 13억원으로 9위, `비오플-S'(건일)가 12억원으로 10위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형 정장지사제의 건재
한국형 정장지사제인 `정로환'은 크레오소오트·황련·감초·향부자·진피 등을 주요 성분으로 일찍부터 지사제 가정상비약으로 널리 명성을 떨쳐 왔으며, 최근 유산균제제의 영향을 받고는 있으나 여전히 건재, 차별화된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한때 특허분쟁으로 동성제약과 보령제약간 불협화음이 빚어졌으나 이제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가운데 약국시장을 놓고 마켓쉐어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정로환'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동성제약이 환제와 당의정 등에서 41억원(2품목), 보령제약이 11억원으로 나타나고 있어 여전히 정장제 시장에서 독자적인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정로환은 약국시장에서 동성제약의 우위속에 보령제약이 도전하는 형태로 시장경쟁 구도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약국·병원 이원화 제품도 차별화
정장지사제 시장은 앞으로 병원과 약국시장으로 이원화되면서 마케팅 전략도 차별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산균제제의 강세속에 기존 지사제가 함께 공존하면서 분업시대를 지향하는 병원처방 유도 영업정책이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와 아울러 약국시장만을 계속 고수하는 정책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평균 성장세는 유지해 나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약회사들이 자사 제품의 차별화 전략을 어떻게 전개해 나가느냐에 따라 시장확산과 브랜드 파워 육성에 성장의 전환점이 마련될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2-09-02 1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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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약효군별 시황 - 위장관운동개선제
한때 `시사프라이드'제제가 시장을 형성하면서 각광을 받았던 위장관운동개선제 시장이 99년 이 제제 판매 중단이후 `레보설피라이드'제제 등으로 급속히 대체된 가운데 분업후 정부의 고가약 처방 억제 정책에 따라 급여제한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으나 우여곡절 끝에 의료계의 자율적인 소화기관용약의 표준처방 제정으로 약제의 적정 사용을 전제로 한 관련 고시 폐지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여전히 불투명한 시장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장공백 극복 판촉강화 가속화
전국시대 맞아 자리매김 치열… 한국얀센 최대 변수
표준처방 제정 향방따라 판도 좌우
8백억 규모 형성, 시장 회복 기대
위장관운동개선제는 한국얀센의 `프레팔시드(시사프리드제제)'가 시장을 개척하면서 한때 치료제 단일품목으로 1위에 랭크되면서 시장을 풍미하면서 `박카스' 다음으로 초거대 품목에 랭크될 정도로 연간 6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체시장 규모가 연간 800억원대를 형성했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지난 99년 `시사프라이드'제제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된서리를 맞아 부작용 제기로 인한 판매중단과 잇따른 보험약가 삭감으로 600억원대로 축소되었다가 구조조정과 분업의 영향으로 지난해 이후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소화제의 비급여 전환과 주요 제약회사들의 적극적인 판촉전에 힘입어 최소한 8백억원대, 나아가 1천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조조정 속 신제제 가세
`시사프라이드'제제 판매중단 이후 `레보설피라이드'제제가 이 시장의 40%선까지 점유하는 등 신속히 대체된 가운데 `돔페리돈' `이토프라이드'제제 등이 마켓쉐어를 확대중에 있으며, `모사프라이드'제제가 신규 진입을 계획하는 등 시장판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중 `레보설피라이드'제제의 경우 SK제약이 이탈리아 `라비자'사의 `레보프라이드'를 지난 96년 발매한 후 현재 40여개사가 제네릭을 발매, 가장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선발사인 SK제약은 지난해 125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종합병원 위주 영업에서 벗어나 의원급시장을 적극 공략, 150억원의 매출을 계획함으로써 위장관운동개선제 시장의 리딩품목으로 부상한다는 차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또 지난 2000년에 `설프라이드'를 발매한 한미약품은 병·의원영업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 올해 100억원대 거대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엘프라이드'를 시판한 일동제약도 집중육성 품목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동화약품도 이 시장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 `레보프릴'의 보험등재를 추진중이며 보험약가가 결정되는 대로 시판에 나선다.
소화기관용약 분야에서 `베아제' 등으로 강세를 보여온 대웅제약은 판매 중단된 `시사프라이드'제제와 작용기전은 동일하지만 부작용인 부정맥을 없앤 `모사프라이드'제제인 `가스모틴'을 일본 `다이니폰'사로부터 신약을 도입, 이시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기존 `프레팔시드'를 대체하고 있는 한국얀센의 `모티리움'을 비롯한 돈페리돈제제와 중외제약의 `이토프라이드'제제인 `가나톤' 등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주요 기타의 소화기관용약 생산실적
제품명
업체명
2001년
생산액
2000년
생산액
증감율
포리부틴정(말레인산트리메부틴)
삼일제약
12,353,544
5,387,311
129.31
모티리움-엠정
한국얀센
11,183,421
3,578,750
212.50
그랑파제삼중정
안국약품
7,184,898
3,938,736
82.42
디세텔정(브롬화피나베리움)(500T)
일양약품
6,894,307
6,828,071
0.97
설프라이드정
한미약품
4,594,600
―
콤비짐정
코오롱제약
3,001,768
2,167,816
38.47
레보프렌정
경동제약
2,174,480
635,590
242.12
멕시롱액(돔페리돈)
동아제약
1,935,747
1,870,360
3.50
레보핀정(레보설피라이드)
코오롱제약
1,785,600
296,200
502.84
포리부틴드라이시럽(트리메부틴)
삼일제약
1,720,976
967,081
77.96
다스라제정
대화제약
1,448,540
1,011,350
43.23
포리부틴서방정(말레인산트리메부틴)
삼일제약
1,247,248
954,790
30.63
맥페란주사액2ML
(염산메토클로프라미드)
동화약품
1,185,773
870,249
36.26
레보피드정
대원제약
1,120,907
139,299
704.68
레보설피리드정
동광제약
1,115,470
―
레메론30MG정
한국얀센
1,087,770
―
디세텔정(브롬화피나베리움)(500T)
일양약품
1,087,605
6,828,071
- 84.07
크리맥액(돔페리돈)
일양약품
1,072,396
859,352
24.79
티라드정
서울제약
1,061,600
―
듀스파타린정135MG
중외제약
1,061,260
1,083,267
- 2.03
노루모에이산(세립)
일양약품
1,039,164
1,036,420
0.26
`시사프라이드'제제의 도중하차와 지각변동
위장관운동개선제의 간판스타였던 `시사프라이드'제제가 심혈관계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자진 생산·판매 중지됨에 따라 이시장의 숨죽였던 다른 제제들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하게 가세함으로써 시장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식약청은 99년 10월 연간 600억원 규모를 형성, 위장관운동 개선제시장을 주도했던 `시사프라이드'제제에 대해 △미국에서 시사프라이드제제를 투여한 심장질환자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 △일본얀센이 자진 공급중단 결정 등을 계기로 한국얀센 등 국내 제조업체와 협의, 자진 공급중단조치를 내림으로써 사실상 `시사프라이드'제제가 시장에서 도중하차되었다.
이에 따라 위장관운동 개선제시장은 돔페리돈제제, 레보설피리드제제, 트리미부틴제제, 이토프리드제제, 메토크로플라마이드제제 등 여타 기능성 소화기관용약들이 기지개를 펴면서 분업이후 환경변화가 급속히 전개되고 있는 이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존 `시사프라이드'제제 생산업체도 다른 성분으로 처방을 변경, 대체에 나서고 있다.
한국얀센의 권토중래 행보 주목
위장관운동개선제 시장을 개척하면서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한국얀센은 `프레팔시드'가 판매 중단된 이후 곧바로 기존 `돔페리돈'제제인 `모트리움-엠'으로 시장 스위치에 나서 이 시장의 1위 자리 회복을 위한 권토중래에 나서고 있어 여전히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특허가 만료된 `돔페리돈'제제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삼천당제, 근화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70개 업체의 90여개 제품이 150억원 규모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돔페리돈'제제에 이어 신약재심사 기간이 만료된 `레보설피리드'제제도 선발업체인 SK제약의 `레보프라이드'와 한미약품의 `설프라이드' 등 무려 40여 품목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레보설피리드제제는 타제제에 비해 적은 부작용으로 시사프라이드제제의 공백을 메워줄 유력한 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삼일제약의 `포리부틴' 등 트리미부틴 제제와 중외제약의 `가나톤' 등 이토프라이드제제, 동화약품의 `맥페란' 등 메토클로플라마이드제제 등도 시사프리드제제의 공백을 호기로 위장관운동개선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리딩품목 자리매김 각축전 치열
위장관운동개선제가 포진해 있는 `기타의 소화기관용약'(분류번호 239)은 지난해 1,270억원규모의 생산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일단 `시사프라이드'제제의 판매중단 `쇼크'로 인한 공백에서 완전히 벗어나 시장이 정상궤도에 재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시장은 돌발변수가 없는 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리딩품목으로 성장, 거대품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앞으로 이 시장은 `프레팔시드'를 치료제 단일품목 1위로 육성 시켰던 얀센의 권토중래 여부는 이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프레팔시드'의 리스크를 `모티리움-엠'과 `파리에트'로 서서히 메우고 있는 한국얀센의 저력이 이 시장에서의 공백을 메워가고 있어 앞으로 1∼2년내에 만회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상당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한국얀센의 마케팅 파워가 이 시장에서 권토중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느냐의 가능성과 함께 시장공백의 호기를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가 맞물리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에서 리딩품목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국시대의 각축전이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분업후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는 환경변화와 함께 이 시장의 성장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장은 향후 보험재정 안정과 맞물려 의사들의 자율적인 적정 사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보조치료제'로 처방이 남발된다면 정부가 고가약 처방 과잉진료로 보고 비급여로 전환하여 제재를 가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점에서 위장관운동개선제의 시장 전망은 속단하기 어려운 구조를 지니고 있어 국민 건강을 위한 `적정 진료'가 중요한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2-09-02 1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