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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경구용 감기약
`하벤' `화콜' `화이투벤' 빅3 시장 주도
현대약품 `시노카' 등 틈새시장 공략
감기약 전체 1천억 시장 가운데 경구용 감기약은 35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가운데 감기약 브랜드의 대명사로 알려진 `하벤'-'화콜'-'화이투벤'등 `빅3'가 주축을 이루면서 OTC 주요품목으로 약국가에서 자리잡고 있다.
`빅3'가 시장 주도
고형제 제형(정제·캅셀제)의 경구용 감기약 시장은 `빅3'가 전체 시장의 50%에 육박하고 있어 시장을 주도하면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경구용 감기약은 의약분업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약국가에서 주요 OTC 간판품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80년대 초반부터 국내 시장에 도입된 경구용 종합감기약은 광고판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변확대 되기 시작한 이래 하벤-화콜-화이투벤의 3강 경쟁체제가 구축하면서 시장경쟁이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마련되었다.
경구용 종합감기약은 83년 한일약품이 `화이투벤'브랜드로 캅셀을 처음 발매한 이래 87년 시럽을 발매하면서 붐을 조성했으며, 뒤를 이어 고려제약이 87년 `하벤' 브랜드의 캅셀제를 시판하면서 경쟁 대열에 동참하여 시장
볼륨을 키우기 시작했다.
또한 치료제 전문 메이커였던 중외제약이 OTC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92년 `화콜'을 발매하여 시장경쟁에 가세하면서 종합감기약 시장이 가열되는 전환점이 마련되었다.
이후 종합감기약은 제형별로 캅셀-시럽제를 앞다투어 발매한 가운데 처방을 보강하면서 `S'-'F' 시리즈를 통해 약국가의 주요 권매 제품으로 자리를 잡아 나가면서 본격적인 시장경쟁 체제로 전환되었다.
경구용 `빅3'의 3파전은 90년대 중반이후 공중파 대중광고를 통해 서서히 포지셔닝 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으며, 현대약품 `시노카', 부광약품 `타코나' 등 후발주자들도 차별화·특화된 제품을 출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빅3'의 마켓쉐어 확대경쟁은 그동안 치열한 과당경쟁의 부작용을 낳기도 했지만 시장볼륨을 키우고 독자적인 OTC 품목으로 자리 매김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다국적 제품의 시장진출
다국적기업의 주요 제품은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콜드'와 한국BMS제약의 `콤트렉스' 등으로 앞으로 막강한 자금력과 우수한 마케팅력으로 밀어 부쳐 종합감기약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려제약 `하벤' 증상별 세분화 집중관리
`하벤'은 87년 처음 발매된 이래 `빅3'의 중심축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자리를 잡은 가운데 15년 간 줄곧 약국시장에서 확고한 위치 확보와 함께 주력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벤'은 최근 들어 제품을 다양하게 세분화하여 `하벤플러스캅셀'을 주축으로 기침감기약 `하벤코프정', 목감기약 `하벤목캅셀', 코감기약 `하벤코정', 어린이감기약 신제품으로 코감기약 `하벤코시럽', 기친감기약 `하벤코프시럽', 복합감기약 `하벤키즈시럽'등 감기약 시리즈 7종을 발매하여 증상별로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중외제약 `화콜' "복잡한 감기? 화콜로 통일!"
`화콜'은 92년 발매된 이래 '빅3'의 일각을 차지하면서 감기약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 매김 했다.
지난 10년간 집중적인 광고판촉에 힘입어 감기약시장을 풍미, 중외제약의 주요 OTC 품목으로 포지셔닝 되고 있다.
`화콜'은 최근 들어 처방을 보강한 `화콜골드엔피캅셀'을 주력 제품으로 삼아 약국시장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있으며, 어린이 감기약 `화콜골드시럽'과 콧물감기약 `프렌콜캅셀', 기침감기약 `디엔콜캅셀'로 감기약 구색을 갖추어 증상별로 제품을 다양하게 발매하고 있다.
한일약품 `화이투벤 `종합 감기약의 대명사'
국내 경구용 종합감기약시대를 처음 연 한일약품의 `화이투벤'은 83년 처음 발매된 이래 줄곧 약국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지난 20년 간 약국가에서 확고한 뿌리를 내려온 `화이투벤'은 금년 들어 생약성분과 비타민제를 보강한 신제품 `화이투벤-생'을 출시하여 금년도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주력품목으로 판촉이 강화되고 있는 `화이투벤-생'은 `화이투벤에스'와 더불어 매출 45억원 달성을 목표로 광고와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약품 `시노카' 코감기 전문 치료제
현대약품은 92년 `시노카캅셀'을 발매한 이래 98년 성분을 보강한 `시노카에스캅셀'을 발매해 왔다.
'시노카에스캅셀'은 지난급성비염, 알레르기성비염, 부비동염에 의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눈물, 두중감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코감기 전문치료제이다.
'시노카에스캅셀'은 소염효소제인 `염화리소짐'을 첨가하여 감기의 주원인인 바이러스를 사멸시켜 원인적으로 대응하여 증상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주어 처방이 강화되었다. 또한 염산프로페닐프로판올아민을 보강하여 콧물, 코막힘을 개선한다고 한다.
부광약품 `타코나' 콧물·몸살 빠르게 퇴출~
부광약품 `타코나에스캅셀'은 기존의 `타코나캅셀'에 세균 용해제인 리소짐과 감기 제증상에 기본으로 처방되는 비타민C, 강력한 진해거담 성분인 `브롬화수소산덱스트로메트로판'를 추가하여 각종 감기증상 완화에 유효한 효과를 가졌다.
콧물·몸살감기 등에 효과가 있는 `타코나에스캅셀'은 비타민 B1, B2가 함께 처방되어 감기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적응력을 항진시켜 감기가 신속히 치유 될 수 있도록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소비자의 뇌리에 심어진 `타고나'의 이미지를 살려 금년에도 유지광고를 통해 매출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명인제약 `콜그린' 종합 감기 확~ 잡았다!
명인제약 `콜그린캅셀'은 최근 들어 과감한 광고 판촉에 힘입어 단시간 내에 소비자들에게 깊이 인지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콜그린캅셀'은 8가지 성분이 합리적으로 배합되어 있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감기의 제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킨다고 한다. 또한 인후통, 코막힘을 완화시키고 가래와 기침의 원인인 담과 콧물의 점도를 떨어뜨려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세라티오펩티다제와 비점막 출혈을 제거하는 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이 첨가된 종합감기약이다.
2002-09-30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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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액제
동아제약 `판피린에프' 동화약품 `판콜에이'로 대표되는 액제 감기약시장은 전체 감기약시장이 신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체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과 동화약품이 전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타 제약사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정체현상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의약분업 이후 고형제와 처방약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액제 시장이 타격을 입은 것도 정체현상의 주요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수요층 탈피 … 20~30대 젊은층 공략
10년간 정체현상 지속 … 신규진입 어려워
액제 감기약 시장은 연간 1억 4천 만병이 출시되며 전체 410억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10년 간 시장규모가 큰 변화가 없을 만큼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업 후 캅셀, 정제 및 치료제 품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 정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우선 인지도가 이미 형성된 주 구매계층인 중·장년층에서 탈피, 20~30대 젊은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소비계층을 개발하는 마케팅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 이를 위해 젊은층을 끌얻 들일수 있는 대중광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액제 감기약 시장은 동아제약과 동화약품이 양분하고 있다.
이중 동아제약의 판피린에프가 지난해 생산실적 기준 270억원대를 형성하며 수위를 지키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0억대 거대품목 순위에서도 전체 11위를 기록할 만큼 오랫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품목으로 인지도가 이미 확보된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동화약품의 판콜에이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약 118억 원대를 기록하며 판피린에프를 추격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판피린에프(동아제약)와 판콜에이(동화약품)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약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또한 시럽제의 경우 삼일제약의 어린이용제 대표 품목인 부루펜, 콜디시럽과 국제약품 고푸레시럽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진해거담제는 유한양행 코푸시럽을 필두로 안국약품 푸로스판 시럽, 한미약품 암브로콜 시럽, 대웅제약 지미코프 시럽 등이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중 유한양행의 코푸시럽은 지난해 약 120억(생산실적 기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동아제약 판피린에프
마시는 감기약 대표하는 리딩 품목
동아제약의 판피린 에프는 액제 감기약시장을 대표하는 리딩품목이다. 이 품목은 57년 5월 30일 첫 상표로 등록한 이후 45년 간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브랜드.
이 제품은 전체 의약품 매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카스와 함께 동아제약의 대표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판피린에프는 90년 발매이후 현재까지 액제 감기약시장이 급속히 퇴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동아제약의 주력 품목으로 사랑 받고 있다.
판피린에프는 지난해 생산실적 기준 270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성장세도 매년 30%정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피린 에프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인후통, 오한, 발열, 관절통, 근육통 등 의 몸살감기에 신속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항히스타민제로 코감기 및 목 감기에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다.
동화약품 판콜에이
35년 장수 브랜드… 미국시장 진출
동화약품의 대표적인 감기약 브랜드인 판콜에이는 동아제약의 판피린에프와 함께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품목으로 액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 제품은 68년 첫 발매 이후 약 35년 간 장수브랜드로 사랑 받고 있다.
판콜에이는 아세크아미노펜 300mg이 함유돼 있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특히 두통, 관절통, 근육통의 완화에도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동화약품 측은 액제 감기약 시장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판콜에이에 대한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 변화를 추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수요층과 함께 새로운 소비층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것. 현재 판콜에이의 주 소비계층은 중·장년층이나, 20·30대를 파고드는 마케팅 전략으로 새롭게 승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대중광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일제약 콜디시럽
다양한 처방 어린이 종합감기약
삼일제약의 대표적인 어린이 감기약 브랜드인 부루펜과 함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콜디시럽은 다양한 처방구성으로 복잡한 감기(발열, 오한, 두통, 콧물, 기침,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관절염, 근육통)의 여러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어린이 종합감기약이다.
콜디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에 의한 해열작용 및 두통, 인후통, 관절통, 근육통 등의 완화작용을 가지며, 내약성이 우수한 항히스타민제인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에 의해 감기의 주증상인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국제약품 고푸레시럽
신속한 완화·합병증 유발 억제
유·소아감기는 어른보다 저항력이 약해 기침, 콧물, 가래 등의 감기증상이 조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유·소아 감기약은 복용이 쉽고 흡수가 빨라야 한다는 것이 국제약품의 설명이다. 고푸레 시럽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도향을 첨가해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며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고푸레 시럽에는 감기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켜주는 성분들이 이상적으로 배합돼 있어 유·소아의 초기감기, 목 감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제품은 진해거담효과, 항히스타민효과, 해열·진통효과, 염증·수복촉진효과를 통해 감기증상의 신속한 완화와 합병증 유발억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2002-09-30 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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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맞춤형감기약
400여 품목 "증상따라 선택한다"
인식변화타고 시장급성장…업계 치열한 판촉전
`콘택600' 아성 `시노카' `타코나' `콜그린' 도전장
감기약시장이 종합감기약서 맞춤형 시장으로 변화되고 있다. 맞춤형감기약시장은 의약분업후 의원·병원을 주로 이용했던 환자들이 대기시간·처방전발급으로 인한 번거로움과 비용증가로 인해 약국을 다시 찾음으로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제약업체들은 분업후 감기환자들의 의료기관 이용패턴이 의원서 약국으로 이동됨에 따라 국내외 유명제약사들은 물론 중소제약업체까지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은 1~6종류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등 400여개 제품이 난무하고 있어 `감기약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맞춤형감기약은 감기 제증상에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감기약의 종합개념에서 해열진통, 목감기, 콧물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으며 복용도 낮시간용, 밤시간용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맞춤감기약시장은 코감기와 해열·목감기 등 대별되며 코감기는 유한양행의 콘택600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현대약품의 시노카, 부광약품의 타코나, 명인제약의 콜그린 등이 시장확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콘택600은 30년간 환자들로부터 각광받아온 제품으로 지난해 153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고 시노카는 50억원을 생산했다.
맞춤형감기약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맞춤형감기약시장은 4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환자인식변화에 따라 앞으로도 시장전망이 밝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2000년 한국BMS가 콤트렉스를 선보이면서 맞춤형감기약시대를 열었고 국내에서는 광동제약이 하디콜·이지콜시리즈를 발매하면서 본격화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업후 각광
맞춤형감시약시장은 분업이 실시되면서 시장이 형성되었다. 분업으로 인해 감기환자에 대한 약국 임의조제가 불가능해지고 환자들의 불편함에 따라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감기약이 필요, 약국조제 환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력을 가진 신처방의 감기약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집중적으로 발매되었다.
실제로 맞춤형감기약은 국내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이 제품을 생산, 400여개 제품이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제약사들은 맞춤형 감기약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음에 따라 브랜드인지도·가격적인 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위해 전문지와 대중광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약사들의 제품 선택폭이 넓어 가격적 측면도 중요하다고 판단, 가격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맞춤형감기약은 소비자들보다는 약사들의 권매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맞춤형감기약이 난무, 가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됨에 따라 가격난맥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향후전망
맞춤형감기약시장은 분업후 상당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맞춤형감기약에 대한 인식부족 등의 이유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회사들이 제품을 경쟁적으로 발매만 하고 환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약사들이 환자와 약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경우 고속성장이 예상된다.
유한양행 `콘택600' 30년 전통 대표품목, 12시간 효과 지속
30년간 코감기약의 대표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한양행의 콘택600은 비피린계의 감기완화제로 재채기·콧물·눈물 등의 감기증상을 완화시키고 부비동염에 의한 비충혈을 억제하여 코막힘을 경감시킨다.
콘택600은 약 600개의 작은 입자가 함유되어 있는 지속성 시한립캅셀제로서 각 입자중에 속효를 나타내는 입자와 서서히 붕괴하여 일정시간마다 효력을 발휘하는 입자가 들어 있어 효과가 10~12시간 지속된다고 한다.
유한양행은 콘택600과 함께 향소산등 6가지 양약성분이 복합처방된 종합감기약 래피콜도 판매하고 있다.
래피콜은 독특한 약리작용을 갖는 다양한 성분들과 위장장애가 없는 한방감기약 처방의 대명사인 향소산이 이상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새로운 개념의 종합감기약이다.
대웅제약 `베아콜F' 外`시럽에서 정제까지', 제품 구색 다양화
대웅제약의 감기약은 어린이용·성인용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고 제품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격·매대지원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웅의 감기약은 종합감기약 베아콜F와 시럽제인 베비콜킹, 기침감기약 베아코프F·지미코프, 코감기약 베아코F·베비코, 해열제 이부펜등 7종류가 생산되고 있다. 심한감기 성인용정제에서 초기감기 등 어린이용시럽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또 소비자가 직접 선택 할 수 있도록 매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타 제품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감기약시리즈는 판매가 쉬운 품목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고에 부담이 없고 약국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며 일간지·전문지·잡지 등 광고전략을 적극 펼쳐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얀센 `타이레놀 콜드' 안전성 유효성 입증, 시장 10% 점유 전략
타이레놀콜드는 1정당 아세트아미노펜·슈도에페드린·덱스트로메트로판·클로르페닐라민이 이상적으로 배합되어 있어 감기 증상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타이레놀 콜드는 미국서 발매 이후 30여년간 사용되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었다는 것도 특징.
2000년 12월에 시판되어 지난해에는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향후 3년 이내에 경구용 시장의 10%를 점유한다는 전략이다.
전국 20,000개 약국 중 1,000여개 직거래처만을 중심으로 제한적 판매하고 있는 타이레놀골드는 기침중추에 작용하는 덱스트로메트로판, 해열진통작용을 하는 아세트아미노펜등을 함유하고 있다.
한국BMS `콤트렉스' 맞춤형감기약 `효시', 증상별 선택범위 넓혀
국내서 맞춤형감기약시장을 태동시킨 한국BMS제약의 콤트렉스는 고함량의 처방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효과가 높다는 것이 특징.
또 증상별·낮과 밤용으로 되어 있어 소비자의 선택범위도 넓혔다는 것. 복잡한 감기엔 콤트렉스 콜드엔코프, 알러지성비염·코감기에 콤트렉스 알러지사이너스, 졸리지 않는 낮용과 밤용이 한 팩키지에 들어 있는 콤트렉스데이앤나이드, 기침이 심하고 목이 아플 때 복용하는 콤트렉스딥체스트콜드 등이 있다.
한국BMS는 4가지 감기약을 증상에 맞춰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대상 홍보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 향후 5년 이내에 감기약시장의 15%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2002-09-30 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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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한방 제제
제철 맞아 본격 `마케팅전'
정우·한풍·삼익제약 등 업계 주도
한방제제 감기약시장을 놓고 업소간의 판촉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연간 120억원 대로 추정되고 있는 한방감기약시장은 감기철을 맞아 시장선점을 위해 업소간의 마케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방감기약시장은 40여 개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정우약품·한풍제약·한국신약·삼익제약등 7~8개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주장이다.
한방감기약은 한방제제를 주원료로 하고 보조요법제로 양방을 보조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초기 목감기·콧물기침 등으로 세분화하여 선보이고 있다.
또 과립제·캅셀제·정제등 제형을 다양화하고 있으나 캅셀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립제서 캅셀제로 변화
한방관련 의약품시장은 의약분업 실시로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분업전에는 과립제가 시장을 주도했으나 분업후에는 정제·환제·캅셀제 등으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덕용포장서 소포장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
분업전에는 과립제가 전체생산의 70%를 점유하고 있었으나 분업후에는 40%내외로 떨어졌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120억원 시장 놓고 40여 업체 판촉전 치열
분업 후 과립제 위축, 캅셀·정제 등 선전
분업전에는 약국서 한방과립제를 양약과 혼합 조제해 투약의 상승작용을 유도했으나 분업실시로 약사의 직접조제권이 제한되었기 때문. 직접조제시 양·한방을 혼합했으나 분업후 처방에 의해 조제하고 한방과립제를 투약할 경우 임의조제 등으로 적발될 우려가 있어 조제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캅셀제·정제등 제형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은 중소형약국뿐 아니라 문전약국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전약국들은 처방약에 치중하고 있지만 쉽게 권매 할 수 있는 제품도 필요하다는 것.
한방감기약으로 승부
한방제제 생산업체들은 약국서 과립제의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감기약 관련제품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방과립제는 주로 약국서 감기증상에 투약되었다는 이유 때문.
한방제제 업체들은 과립제의 매출 위축을 감기약 등으로 보전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방감기약은 양·한방을 혼합조제, 감기증 증상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한방감기약은 감기의 적응증별로 세분화되는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감기증상에서부터 콧물·기침·목감기,해열진통, 오래된 감기 등 적용증별로 세분화되고 판매되고 있다.
또한 포장도 소포장·대형포장 등으로 다양화해 약국서 쉽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케팅강화
한방감기약 생산업체들은 시장선점을 위해 약국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약국마케팅활동은 중소형약국들을 대상으로 중점을 두고 있다. 중소형약국들은 처방전 수용이 어렵기 때문에 다각화차원서 한방제제에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
한방감기약 업체들은 한방관련 학술강좌를 활성화시키고 있고 각종 약국관련 행사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방감기약 관련 제품간 경쟁이 심해 제품의 질보다는 가격적인 영업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전망
한방감기약 시장은 양약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 시장 정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한방감기약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대중광고등 소비자인지도 제고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나 제품광고보다는 가격적인 영업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중광고활성화와 전문지를 통한 약사들의 인식변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지적이다. 소비자들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약사들의 권매가 매출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업소들간의 치열한 경쟁도 시장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가격적인 영업을 자제하고 제품의 유용성으로 승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정우약품 앤드콜外
초기 감기부터 복합 감기까지 `맞춤형 감기약'
정우약품은 초기 몸살감기로부터 목감기·코감기등 맞춤형 감기약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기 몸살 감기약인 앤드콜, 콧물·기침·목감기 아웃콜, 오래된 감기약인 노노콜, 순수한방생약제제인 치상풍, 감기몸살·사지통·해열진통의 패톡산, 기침감기·목감기의 코올펜등.
앤드콜은 갈근탕에 양약을 배합하고 비타민 B군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 제증상에 효과를 발휘하고 아웃콜은 소청룡탕등과 염증제거성분인 염화리소짐이 함유되어 있어 기침·목감기등에 유효하다고 한다.
오래된 감기에 효과를 발휘하는 노노콜은 소시호탕·양약을 배합하고 비타민C를 첨가했으며 패독산은 순수한방원료만 사용하고 있고 코올펜은 마황·행인·감초·석고·상백피를 함유, 기침감기·목감기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정우약품은 감기증상별로 세분화하여 약국에서 쉽게 권매토록 하고 있으며 `회사보다는 약국경영이 우선'이라는 모토를 앞세워 공격적인 영업으로 시장을 확대 한다는 전략이다.
삼익제약 마파람 F
“위장장애 최소화하며 약효 강화”
마파람F는 한약과 양약의 이상적인 복합처방 및 위장장애를 극소화시킨 종합감기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감기약처방의 대명사로 오래전 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는 향소산을 분말 혼합형태가 아닌 엑스 형태로 들어 있어 약효가 강화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강화된 약효 및 복용의 편리성이외에도 2캅셀 5포입 케이스 형태로 되어 있어 약국서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마파람F는 캅셀과 과립형태로 발매되어 환자들의 선택의 폭을 높였으며 5포 및 10캅셀 소포장 형태로 되어 있어 구입과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익은 15년 이상 사용되어온 소비자들의 실증적 평가와 지명도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대중광고·전문지광고를 강화, `마파람F'를 대한민국 종합감기약의 대명사로 자리 매김 시킨다는 전략이다. 위장장애가 없다는 점을 부각, 여성 및 노인층을 집중공략하고 도매업소 및 개국약사들을 대상으로 판촉 및 디테일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풍제약 엑스콜 과립 外
양·한방 이상적 복합 호평
한풍제약은 양·한방복합제, 순수한약재를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감기약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엑스콜과립은 상한론에 수재되어 있는 감기처방 중 대표적인 갈근탕과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및 비타민이 복합 처방된 제품으로 생약과 양약이 이상적으로 배합되어 있으며 드라코 캅셀은 묽은 가래를 수반하는 기침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에 많이 사용하는 소청룡탕에 양약성분의 해열진통제 및 소염제, 진해제 등이 첨가되어 감기의 제증상을 경감시키는 종합감기약.
`디프콜'캅셀은 소시호탕에 양약성분인 진통제, 진해제, 항히스타민제, 각성제 등이 함유된 제품으로 오래된 감기에 유용하고 맥그론과립은 은가래, 기침, 기관지염, 가관지 천식등에 효과를 발휘한다.
2002-09-30 1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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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증상·치료 및 복약지도
감기, 흡연·영양결핍·스트레스 등 주원인
비약물 요법·생활상 주의가 치료효과 좌우
감기(common cold)는 상부기도의 바이러스감염으로 저절로 낫는 질환이다. 성인의 경우 1년에 2-3회 정도, 취학전후의 어린이로는 연평균 6-10회 감기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으며 결근과 결석의 주요원인이다. 감기는 influenza virus감염에 의한 독감(flu)과 일반적으로 구분되는데, 독감의 경우에는 최근 neuraminidase inhibitor계열의 치료제가 소개되었고 예방접종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감기는 예방되거나 치료되는 질병이 아니다. 또한 항생제치료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의 감염에는 효과가 없다. 그러므로 일반의약품을 이용한 증상치료가 감기의 일반적 치료법이며, 올바른 건강관리와 약물치료를 위해 약사의 환자관리와 교육이 필요하다.
감기는 1년 중 어느 계절에나 발생될 수 있으나 주로 8,9월에 시작하여 환절기와 동절기 동안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며, 흡연, 영양결핍, 번잡한 생활환경,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감기유발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숙명여대 의약정보연구소 조혜경
원인바이러스 및 감염의 경로
상부호흡기의 상피점막세포를 감염시키는 rhinovirus(성인감기의 50~60%의 원인), respiratory syncytial virus, coronavirus가 감기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균이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감염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감기환자의 비강분비물에 접촉하여 오염된 손으로 코를 만지거나 눈을 비비는 것과 같은 접촉감염이 가장 일반적인 감염경로이다. 또한 공기중의 바이러스입자를 흡입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문고리, 전화 등의 물체를 만져 감염될 수 있으며, 감기를 앓고 있는 사람과 잠시 같이 있었다고 하여 전염될 확률은 극히 낮다.
병태생리
바이러스 감염의 결과 생화학적 및 면역학적 반응이 유발되어 염증유발물질들이 발현 분비된다. 이들 물질은 혈관의 투과성, 세포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면역세포의 침윤을 증가시키며 신경계를 자극하게 된다. Bradykinin은 코막힘, 콧물, 인후통의 증상을 유발하고, interleukin은 혈관투과성의 증가, 염증세포 증가, 염증성 매개체의 분비증가를 유발한다. 분비된 염증유발물질과 부교감신경계의 항진에 의해 기침과 재채기가 발생하게 된다.
증상과 증후
원인바이러스의 종류에 상관없이 유사한 증상이 발현된다. 일반적으로 증상·증후는 감염 1~3일 정도 후에 나타난다. 목이 아픈 인후통이 가장 먼저 발현되는 증상이며 비강증상 (비충혈, 콧물), 재채기, 기침 증상이 뒤따른다. 오한, 두통, 권태감, 근육통, 발열은 그 이후에 발생한다. 인후통은 곧 없어지며 비강증상은 2~3일경에 심하고 기침은 4~5일경에 심해진다. 기침증상은 약 20%정도에서 나타나는데 respiratory syncytial virus감염인 경우에는 60%에서 기침증상이 있다. 전체적인 증상은 1-2주까지 지속된다.
합병증
감기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염증은 비강, 유스타키오관, 하부기도까지 번질 수 있다.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는 부비동염, 유스타키오관의 폐색, 중이염, 기관지염, 박테리아성 폐렴, 천식발작, 만성폐색성 폐질환의 악화 등이 있다.
약물치료
비강의 충혈과 부종증상의 치료효과가 있는 알파아드레날린수용체 효능제(예: phenylephrine, oxymetazoline, tetrahycrozoline, ephedrine, peudoephedrine, phenylpropanolamine)가 감기약의 주요성분이며, 발열(37.8도℃ 이상)과 근육통의 치료를 위해 해열진통제(예: aspirin, acetaminophen, ibuprofen, naproxen, ketoprofen 등)를 사용할 수 있다. 분비물 없이 마른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기침약(예: dextromethorphan, diphenhyramine)을 사용하며, 목이 아픈 것은 가글링을 하거나 국소마취효과가 있는 약제(예: benzocaine, dyclonine)를 국소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관지의 점액분비를 증가시켜 분비물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거담제(예: guaifenesin, terpin hydrate, ammonium chloride)를 사용할 수 있다. 콧물은 유발원인이 다양한데 항콜린 성질을 가진 항히스타민제(졸리움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류)나 항콜린제(예: iprotropium)가 증상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
환자가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울혈성 심부전, 당뇨), 면역억제제(스테로이드 제제, cyclosporin)를 장기복용하는 경우, 허약한 노인의 경우에는 일반의약품으로 치료하지 않는 것이 좋다. 종합감기약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없는 증상에 대하여 불필요한 약을 복용하게 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알파아드레날린수용체 효능제는 부작용으로 심혈관계의 자극에 의한 혈압상승, 빈맥, 심계항진, 부정맥이 있을 수 있으며 중추신경자극에 의한 불면, 불안감, 진전, 공포감, 환각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이 약들은 아드레날린성 신경자극에 민감한 질환인 고혈압,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심질환, 안압의 증가, 전립선비대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를 요한다. 항콜린효과를 가진 항히스타민제도 이들 질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해열진통제로 쓰이는 NSAIDs와 aspirin은 위장관 부작용으로 속쓰림, 오심, 식욕부진, 식도통증, 위장관 출혈의 가능성이 있으며 혈소판 응집을 저해하여 출혈시간을 연장시키므로 소화성 궤양환자와 항혈액응고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acetaminophen을 사용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음주시 NSAIDs의 경우 출혈경향이 더 심해지고, acetaminophen의 간독성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를 요한다.
환자상담 및 복약지도
비약물요법이나 생활상의 주의가 감기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중요하다. 그러므로 약사는 각 증상에 대해 적절한 관리방법을 환자에게 교육하여야 한다. 약물치료시에는 감기약에 함유된 각 약물의 사용목적을 설명하고 증상에 적합한 약을 사용하도록 교육한다. 약물의 부작용, 상호작용, 주의점 등을 설명한다.
또한 감기가 낫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의 증상·증후를 설명하여 적절한 시기에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의 감기는 일반의약품인 감기약 복용으로 7-10일이면 낫게된다. 가능하다면 이후 환자에게 전화 등을 통하여 알려서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하면 좋다. 만일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약사는 환자의 약물요법을 확인하여 용량, 약물선택의 적절성을 평가하여 조절해 주도록 한다.
인후통 치료제
1. 목이 따갑고 아픈 인후통 증상은 국소자극이나 마취효과가 있는 목캔디형의 약이나 진통제를 복용하면 개선된다.
2. 목캔디형의 약은 가능한 천천히 입에서 녹도록 하며 씹거나 깨어먹지 않는다.
3. 목캔디의 성분 중에 입이나 혀를 얼얼하게 할 수 있다. 그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먹지 않는다.
항히스타민제 (콧물 및 재채기 치료)
1. 콧물과 재채기의 치료에 항히스타민제가 효과가 있다.
2. 약물복용시 부작용으로 졸리움과 어지러움이 있으므로 운전, 기계조작과 같은 정신적 집중을 요하는 일을 피한다. 어린이나 노인에게는 흥분, 안절부절과 같은 반대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3. 광과민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긴 옷을 착용한다.
4. 협우각녹내장, 전립선비대증, 방광구폐색, 위십이지장폐색증의 경우 이 약을 사용하면 안된다.
5. 술, 수면제, 중추신경작용약물은 졸리움 등 중추신경계작용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비추혈제거제
1. 코의 충혈과 부종은 비충혈제거제(국소적용제형, 경구제)를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코에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제형인 경우에는 3~5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2. 경구복용시 약물의 부작용으로 심혈관계의 자극에 의한 혈압상승, 맥박이 빨라짐, 가슴 두근거림, 부정맥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 자극에 의한 불면, 손떨림, 불안감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3. 고혈압환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비충혈제거제를 사용한다.
4. 갑상선기능항진증, 관상동맥질환, 허혈성심질환, 안압상승, 전립선비대증인 경우 약물복용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5. 당뇨인 경우 혈당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모니터한다.
진해거담제
1. 진해제는 분비물이 많지 않은 기침에 효과적이며, 거담제는 분비성의 기침의 완화에 사용된다.
2. 만성폐색성 폐질환, 천식, 울혈성 심부전환자인 경우 의사의 지시가 없으면 이 약들의 사용을 피한다.
3. 부작용으로 졸리움, 집중력저하, 소화기장애가 있을 수 있다.
해열진통제
1. 아스피린이나 NSAIDs를 복용하는 동안은 음주를 피한다. 음주시 위장관 출혈의 가능성이 증가한다.
2. 소화성궤양, 간질환, 신질환, 심부전시 아스피린이나 NSAIDs를 복용하지 않는다.
3.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아스피린이나 NSAIDs를 복용하지 않는다.
4. NSAIDs의 부작용으로 어지러움, 속쓰림, 변비, 귀울림, 손발부종이 있을 수 있다.
5. Acetaminophen의 간독성방지를 위해 1일 4g이상 복용하지 마시고 음주하지 않는다.
6. 간질환이나 알콜중독자는 acetaminophen에 의한 간독성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복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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