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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지수관련주 약세 제약주 재미쏠쏠
제약증시 <12월 둘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지난 주 주식시장은 주초반 730선을 돌파하는 견조한 상승세가 전개되었으나, 주 후반 미국 증시의 하락 반전 영향으로 완만한 조정 양상을 나타내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그러나 제약업종은 전 주 예측한 것처럼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에 랠리를 주도한 IT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국면에 진입하며, 저평가된 소외업종으로 순환매가 진행되면서 제약주들이 단기적으로 갭메우기 시도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제약업종에 대한 악재가 일부 반영되었고, 정부의 보험재정 악화에 따른 보험재정 억제책이 금년을 기점으로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주 수익률 상위종목들은 시가총액이 낮고 부도 후 회생한 회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자본금이 적고 덜 오른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단기에 그칠 전망이어서 추격 매수는 부담스럽다.
경기관련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는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미국 등 주요국 증시의 상승 탄력이 약화되면서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시장 악재로 작용해 온 실적 시즌이 본격화될 것이고, 여기다 순매수를 보여줬던 외국인 자금 여력의 감소 및 만기일 이후 프로그램 매물 출회 가능성 등 수급상황도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금주에 지수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제약사들의 갭메우기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제약주는 시장 수익률 이상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종목별로는 재료 관련 중소형주들의 상승세가 예상되며 대형 제약사들의 수익률도 시장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년 상반기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약가 인하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보여 장기로 보유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구분
12/2(월)
12/6(금)
비고
종합지수
730.16
718.09
-6.71(-0.93%)
제약업종
985.29
984.5
+19.38(+2.01%)
미 바이오지수(AMEX)
374.01
369.35
-3.95(-1.07%)
개별종목 동향
12/2(월)
12/6(금)
등락(%)
상승
상위사
삼성제약
6,000
7,000
+34.1
영진약품
2,175
2,430
+27.6
상아제약
5,770
7,200
+24.1
하락
상위사
한일약품
3,850
3,685
-5.5
종근당바이오
6,410
6,200
-5.3
대한뉴팜
3,340
3,090
-5.2
2002-12-12 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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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증시 상승세 지속 제약주는 '시장 따라'
제약증시 <12월 첫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지난 주 주식시장은 미 증시의 안정된 흐름을 바탕으로 한 주변 여건 호전과 외국인 매수세, 프로그램 매수세에 의한 수급구도 호전으로주 초반 70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나타낸 이후 완만한 반등흐름을 이어갔다.
제약업종은 전 주 예측대로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시장수익률에는 다소 못 미쳤다. 그러나 시장과의 괴리폭이 예전보다 줄어들고 있고, 오히려 주 후반에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전주에는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LG생명과학이 한국인의 위암, 간암, 췌장암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대량으로 발굴, 13종의 다발성 인체암을 포함해 암관련 유전자 DB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유전자를 통해 DNA칩, 진단시약 및 항암제 신약개발의 원천 소재가 될 수 있으나 상업화 확률과 제품시기가 아직 불투명하여 단기 호재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국내주가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 큰 이유는 미국주가의 상승으로 인해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경기지표 및 미국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데 힘입어 미국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들어 종합지수는 10%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지수의 상승을 삼성전자를 필두로 하여 IT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지수를 견인하였다. 그러나 이번 랠리로 인해 주도주들이 단기 급등하여 각종 투자지표들이 과열권에 진입하며 그 동안 소외됐던 건설주, 은행주, 유통주로 순환매가 되고 있다.
제약업종은 의료보험 재정적자가 확대되면서 정부의 지속적인 약제비 억제책에 따른 수익성 감소효과와 의약분업이 안정화되면서 외형 성장률과 이익률이 둔화됨에 따라 모멘텀이 약화되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모멘텀 부족으로 약세를 보였던 일부 업종들이 순환매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제약업종과 시장사이의 수익률 차이가 커 갭 메우기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여, 단기적으로 제약업종으로 순환매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수가 한 차례 랠리가 있기 전까지 제약주도 시장정도의 수익률은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구분
11/25(월)
11/29(금)
비고
종합지수
705.86
724.8
+31.93(+4.61%)
제약업종
928.38
965.12
+36.27(+3.91%)
미 바이오지수(AMEX)
378.69
369.3
-9.85(-2.60%)
개별종목 동향
11/25(월)
11/29(금)
등락(%)
상승
상위사
조아제약
25,850
40,600
+75.76
LG생명과학
16,900
21,200
+26.19
대한뉴팜
2,960
3,260
+12.80
하락
상위사
건풍제약
430
400
-11.11
부광약품
5,500
5,190
-9.11
대원제약
40,000
39,200
-3.69
2002-12-05 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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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시장강세 따라 상승세는 이어가지만...
제약증시 <11월 넷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반도체 가격의 약세흐름과 내년 경제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지리한 박스권 장세를 보였던 거래소 시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지난 8월의 전고점을 상향 돌파한데 따른 투자심리 호전 및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지수 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제약주는 시장상황 호전에 따라 동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도주 보다는 주변주 역할을 하여 투자자들로부터 다소 소외되며 상승폭은 시장수익률보다 낮았다. 전 주에 보건복지부가 약가재평가제도를 통한 보험약 2,732 품목의 약가인하 적용시기를 내년 1월 1일부로 확정했다.
이번 약가재평가로 인해 외자제약사 31개사는 평균 6.8품목 7.30%, 상장제약사 36개사는 평균 28개 품목 6.83%, 코스닥 제약사 14개사는 평균 20개품목 5.78% 인하됐다. 이로 인해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 등 제약기업 전반에 걸쳐 실적 감소로 연결되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제약업에 대한 투자심리는 당분간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일부종목들이 다소 비논리적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동신제약은 독감확산에 따른 수혜로, 조아제약은 돼지의 오줌에서 사람 유전자를 얻을 수 있는 형질전환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여 다소 보수적인 투자가 요망된다.
금주 국내주가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 큰 이유는 미국주가의 상승으로 인해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경기지표 및 미국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데 힘입어 미국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주 제약주는 시장 강세에 따라 전주의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시장 수익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의 약가절감 대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 감소 효과가 상존 한데다 시장 주도주가 IT와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되고 있어 다소 투자메리트가 떨어지고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금주 부광약품이 B형 간염치료제와 자회사 안트로젠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IR이 있을 예정이지만, 이미 이 재료는 2주전부터 주가에 반영되어 단기적인 주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구분
11/18(월)
11/22(금)
비고
종합지수
667.13
692.87
+19.92(+2.96%)
제약업종
916.35
928.85
+8.37(+0.91%)
미 바이오지수(AMEX)
351.93
379.15
+25.36(+7.17%)
개별종목 동향
11/18(월)
11/22(금)
등락(%)
상승
상위사
조아제약
18,200
23,100
+25.54
건풍제약
385
450
+16.88
동신제약
11,650
13,300
+14.16
하락
상위사
LG생명과학
18,150
16,800
-11.11
대한뉴팜
3,150
2,890
-10.53
화일약품
7,720
7,550
-5.51
2002-11-28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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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당분간 횡보…정부정책·실적부진 겹쳐
제약증시 <11월 첫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지난 주 주식시장은 주중 내내 이어진 하락세를 주말 급등세로 일거에 만회하며 마감됐다. 반도체 D램 가격 등 그 동안 주가상승을 뒷받침했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상승동력을 잃어버린 채 6일 연속 하락했던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과 증시 재상승세였다.
제약주는 시장과 비슷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3분기 실적부진과 정부의 약가절감 대책 등으로 모멘텀이 상실되며 횡보국면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상승 모멘텀이 적어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 주 특징종목은 근화제약이다.
근화제약은 정력증강 보조식품인 '누에그라'를 약국에서도 판매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근화제약은 그동안 30여개 대리점에서만 판매했던 '누에그라'를 이달 중순부터 전국 1천500여개 약국에서도 판매키로 했다고 발표함에 따른 투자자들에게 집중을 받았다.
이번 주는 대외변수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를 이끌어낼 만한 강력한 모멘텀이 부족한데다,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증대 및 유동성 보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지수 650~680선에서 횡보장세가 전망된다.
12월 결산 상장 및 등록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이전에 예상됐듯이 3분기 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부진했다. 상장제약사와 등록 제약사의 3분기 매출액은 각각 5.3%, 9.9%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각각 2.8%, 10% 감소하였다. 이는 크게 두 가지로 집약될 수 있는데 1) 의약분업이 안정화되면서 제약사들의 경쟁심화와 2) 의료보험 적자가 심화되면서 정부의 보험정책 절감대책이 일정부분 실효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영업이익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는데 경쟁심화에 따라 인건비와 판촉비 등 판관비 증가폭이 훨씬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장제약사들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2%, 21.9% 증가한데 비해 코스닥 제약사들은 각각 13.7%, 10.9% 감소하였다. 상장제약사들의 경상이익은 이전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는데, 대부분 무차입경영과 작년 3분기 호황에 따라 비용처리를 상대적으로 많이 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실적 부진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차별화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구분
11/11(월)
11/15(금)
비고
종합지수
657.78
672.95
-1.9(-0.28%)
제약업종
917.58
920.48
-5.23(-0.57%)
미 바이오지수(AMEX)
344.06
353.79
-1.39(-0.40%)
개별종목 동향
11/11(월)
11/15(금)
등락(%)
상승
상위사
근화제약
13,500
15,100
+13.53
대한약품
2,750
2,970
+9.19
부광약품
4,900
5,350
+8.08
하락
상위사
대웅
11,350
9,660
-17.79
건풍제약
415
385
-9.41
LG생명과학
20,350
18,900
-6.90
2002-11-21 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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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중소형주 선전 예상…제약주 평균 상회
제약증시 <11월 첫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미국발 훈풍에 따른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반등랠리를 이끌었으나, 반도체를 뒤이을 새로운 후속주가 부각되지 못했고, 한달 여 동안 증시 활황을 보인데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주 후반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세계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럽이 금리를 동결했고 기술주의 실적경고로 새로운 악재가 부각되면서 외국인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원인이 됐다. 전 주 예측한 것처럼 제약주는 최근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데 따른 반발매수세로 기술적 반등을 보였으나, 모멘텀 약화로 시장수익률에 못 미쳤다.
전 주 미국에서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로 제약사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소식도 국내 제약사의 주가 상승에 일조 했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은 펀더멘털 개선이기보다는 심리적 요인이어서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예탁금 감소와 결산을 앞둔 기관들의 차익실현 욕구 및 외국인의 관망세로 인해 지수 700선의 매물벽 돌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한동안 수면 아래로 내려가 있었던 전쟁리스크가 재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이익실현에 비중을 두는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는 기술주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들이 선전할 것으로 보여 제약주들도 시장수익률 보다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강도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주 15일에 3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데,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이 의약분업이 안정화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정부의 보험재정 절감 대책이 일부 실효를 보이면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단기 모멘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3분기 실적 호전주와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이 괜찮은 한미약품, 삼일제약, 보령제약과 박카스 가격인상 및 자회사 구조조정 마무리가 되고 있는 동아제약,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LG생명과학 및 대웅제약에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된다.
구분
11/4(월)
11/8(금)
비고
종합지수
672.68
674.85
+27.2(+4.20%)
제약업종
922.58
925.71
+10.32(+1.13%)
미 바이오지수(AMEX)
357.92
348.7
-1.39(-0.40%)
개별종목 동향
11/4(월)
11/8(금)
등락(%)
상승
상위사
동신제약
4,780
4,700
+39.21
대한뉴팜
3,190
3,450
+18.15
영진약품
1,990
2,010
+5.24
하락
상위사
대웅
14,900
11,750
-32.86
삼성제약
4,930
4,560
-8.80
화일약품
8,730
8,130
-8.55
2002-11-14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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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전주 약세 따라 기술적 반등 가능성
제약증시 <11월 첫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반도체 D램 값의 연중 최고치 경신과 수출이 25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물경제의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민간소비 둔화에 따른 주가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는 데다 본격적인 매물대에 진입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도주들로 외국인의 후속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으면서 전 주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제약주는 전 주말 잇따른 악재로 시장대비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다. 약세의 원인은 첫째, 주요 대형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8% 증가한데 그쳤고 영업이익이 11.5%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3분기 실적이 2분기에 비해 부진이 예상된다.
둘째,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대웅제약이 분할 후의 지배구조에 대한 불투명성 제기와 2분기 실적부진으로 분할 전과 달리 부정적 요인이 대두되며 약세를 보였다. .
단기적으로는 시장 심리가 지나치게 부정적인 재료들로 선반영 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주로 예정된 미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하에 따른 효과 및 반도체 D램 가격 상승 등 긍정적인 재료요인에 근거할 경우, 이번주 주식시장은 오히려 반등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시황이 반도체와 기술주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금주 제약주들의 상승세는 시장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전주 약세에 따라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크다.
그러나 전주처럼 대형주들의 실적부진과 대웅제약의 분할에 대한 단기적인 불투명성이 지수 상승을 발목을 붙잡을 것이다. 따라서 제약주에 대한 투자를 전 주에 언급한 것처럼 3분기 실적호전기업으로 차별화해야 한다. 3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삼일제약, 한미약품, 보령제약 등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구분
10/28(월)
11/1(금)
비고
종합지수
678.14
647.65
-8.23(-1.25%)
제약업종
969.7
915.39
-46.05(-4.79%)
미 바이오지수(AMEX)
344.74
350.09
+2.36(+0.68%)
개별종목 동향
10/28(월)
11/1(금)
등락(%)
상승
상위사
종근당
2,120
2,295
+10.07
유나이티드
1,540
1,630
+7.24
한일약품
3,245
3,270
+7.21
하락
상위사
안국약품
2,810
2,120
-22.63
대한뉴팜
3,190
2,930
-8.75
삼진제약
45,100
42,500
-7.61
2002-11-07 1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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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상승여력 남았다…정부정책 '중장기 변수'
제약증시 <10월 넷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지난 주 전 세계 주식시장은 동반 급등세를 나타냈다. 주요기업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8월말 이후 급락세를 지속하던 미 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로 돌아섰고 전세계 증시 역시 미 증시 흐름에 발맞추며 동반 급등했다.
미국 S&P 500지수의 경우 바닥권 대비 13.8%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거래소 종합지수도 14.8%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 주 예측한 대로 지난주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제약주도 동조화 되었으나, 시장급락에 따른 반등이어서 주도주가 시장총액이 큰 대형주가 되어 제약주의 상승폭은 시장수익률보다는 적었다.
금 주 특징종목은 대한뉴팜으로 전주 니코틴 제거음료인 '니코크리닝'을 개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밝힘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건국대학교 생리활성 연구실과 대한뉴팜이 공동 개발한 '니코크리닝'은 미 FDA Anresco 연구소의 규격 적합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밝혀 마케팅 여부에 따라 매출 증대효과가 클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주 급등에 대한 조정이 예상되기는 하나 심리호전, 점진적인 자금 유입, 단기 수급구도 호재 등으로 인해 종합지수의 반등 여력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 분석 상 일부 지표를 제외한 대다수 지표들이 아직은 과열권이 아니라는 점도 추가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금 주 주식시장이 조정 또는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과거에 이러한 추세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제약주들은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보건복지부가 약가재평가와 참조가격제 시행을 연내 또는 내년 초에 시행하려고 준비중에 있어 중기적으로 주가 상승에는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약가재평가로 인한 제약사들의 매출 감소효과는 의외로 클 수 있어 내년 실적전망을 다소 불투명하게 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세부방안이 결정되지 않았고 업체별로 희비가 있을 수 있어 모든 업체에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부터는 3분기 실적호전 기업들을 찾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구분
10/14(월)
10/18(금)
비고
종합지수
614.27
670.79
+83.28(+14.18%)
제약업종
941.87
980.07
+55.55(+6.01%)
미 바이오지수(AMEX)
342.83
351.45
+26.33(+8.10%)
개별종목 동향
10/14(월)
10/18(금)
등락(%)
상승
상위사
대한뉴팜
2,630
3,620
+37.64
영진약품
1,790
2,100
+22.09
화일약품
15,000
17,550
+19.80
하락
상위사
유유
18,450
17,800
-2.73
대원제약
39,200
39,050
-2.50
서울제약
18,700
18,400
-0.27
2002-10-24 10:46 |
|
[제약·마케팅] 美 경기호전 예상…제약주 동조화 전망
제약증시 <10월 셋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종합주가지수 600선 지지노력은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지난주 600선 초반에서 나타난 지수 반등 시도는 불발로 끝났는데 미국 증시의 급락과 옵션만기일 출회된 프로그램 매수물량에다 외국인 매도까지 가세한 결과 지난해 11월 이후 일여년 만에 종합지수는 500선대로 추락했다.
제약주는 시장 급락에 따른 충격을 피하지 못하며 약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수익률보다 하락세가 적은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최근에는 제약주보다는 바이오주들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바이오주들은 2000년 상반기에 주목을 받은 이후 수익모델 부재로 그 이후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가가 고점 대비 큰 폭 하락에 따른 가격메리트 부각과 일부 기업들의 연구실적 또는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주가 급락 속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도 바이오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물론 일부기업들은 상업화가 멀거나 확률도 불확실한 내용으로 인해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하고 있는 점은 부담스러우나 일단 수익모델 확보를 위한 노력과 일부 제품의 상업화는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말 지수 반등과 미국 증시의 이틀 연속 큰 폭의 상승으로 국내 투자심리는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주요 지수들의 변동성 지표가 미국 증시의 반등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기업의 3분기 실적이 2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주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약주도 동조화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장급락에 따른 반등이어서 주도주가 시장총액이 큰 대형주가 될 것으로 보여 시장 상승폭은 시장수익률보다는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 주 단기 관심종목으로는 신풍제약이다. 신풍제약은 금 주 발기부전치료제 '스탠드로'가 발매될 것이고, WHO 및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전문회사인 MMV와 새로운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에 대한 조인식이 15일 예정되어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구분
10/7(월)
10/11(금)
비고
종합지수
627.4
587.51
-63.41(-9.94%)
제약업종
953.48
924.52
-64.45(-6.51%)
미 바이오지수(AMEX)
309.56
325.12
+17.45(+5.67%)
개별종목 동향
10/7(월)
10/11(금)
등락(%)
상승
상위사
조아제약
16,000
17,350
+21.33
유유
15,100
18,300
+18.83
신풍제약
12,250
14,200
+7.17
하락
상위사
근화제약
12,000
10,400
-21.80
동신제약
9,340
7,800
-19.00
건풍제약
545
490
-16.24
2002-10-17 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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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미국증시 하락…제약주 동반하락세
제약증시 <10월 둘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미국 증시가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실적경고로 나스닥 지수가 버블이전의 주가수준으로 급락했고, 일본 니케이지수도 9,000선이 붕괴되는 등 해외불안이 커지면서 양대시장 모두 전저점이 붕괴됐다.
유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의 내부 악재들이 시장에 반영돼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장기적 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도 전강후약의 약세흐름을 보였다. 전 주 과거경험상 제약주는 급락장세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횡보장세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고 언급했었다.
전주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제약주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2주 연속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다. 종목별로는 화일약품이 금주 이사회를 열어 그동안 검토했던 무상증자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 무상증자를 결의할 방침이라는 소식으로 신풍제약은 아세클로페낙 및 그 중간체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힘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하락세가 확연한 가운데 금주 거래소 시장도 역시 불안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옵션만기와 3/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투신을 비롯한 기관들의 수급개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지수는 바닥을 확인하면서 신뢰가 있었던 전저점인 630선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락폭이 확대될 경우 600선의 지지여부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 이번주 제약주는 2주 연속 조정을 보였기 때문에 주 후반에는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LG생명과학이 미 FDA에 B형 간염치료제의 임상 2상 신청한데 이어 10월 중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의 미 FDA와 영국에 신약신청과 새 파트너 선정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달에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된다. 팩티브가 미 FDA에 신약허가 될 경우 제약주들은 한 단계 레벌업될 것이다. 현재 제약주는 의약분업 이후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실적 둔화와 정부의 강력한 약가절감 대책으로 시장에 비해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
구분
9/30(월)
10/4(금)
비고
종합지수
663.72
650.92
-12.8(-1.93%)
제약업종
1005.59
988.97
-16.62(-1.65%)
미 바이오지수(AMEX)
320.01
307.67
-9.73(-3.07%)
개별종목 동향
9/30(월)
10/4(금)
등락(%)
상승
상위사
화일약품
12,700
14,600
+13.18
신풍제약
11,200
13,250
+8.61
유유
13,500
15,400
+8.45
하락
상위사
삼성제약
15,500
12,200
-26.06
조아제약
14,630
14,30
-13.60
LG생명과학
28,900
23,400
-21.48
2002-10-10 1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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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700선 이하 저점매수…반등장세 대비
제약증시 <9월 넷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결국 700선이 지켜지며 추석을 맞게 되었지만, 주간 기준으로 거래소 종합지수는 2.0% 하락했고, 코스닥지수 또한 1.1% 하락해 마감되었다.
이라크의 유엔 무기사찰 무조건 수용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해 당사국인 미국의 태도가 여전히 강경한데다 실적 우려 등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세계 증시도 재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 주 예측과 달리 제약주들은 단지 한 주 조정에 불과했다. 전전주 약세를 보인 제약주는 전주 재차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였다.
8월에 이어 9월에도 제약업종 지수가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9월 들어 종합주가 지수는 6.36% 하락한데 비해 제약업종 지수는 4.2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전주에는 대형제약사보다는 시장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제약사들이 투자자에게 관심 대상이 되었다.
중소형제약사들은 정부의 약가절감 대책과 신약개발력이 다소 낮은데 따른 장기 경쟁력 부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났으나 자산가치와 투자가치가 너무 낮은데 따라 저평가 대상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또한 삼성제약이 광진구 본사 매각잔금을 수령했으며 이번 매각건으로 100억원의 유형자산 처분이익을 남겼고 이 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90% 낮출 계획이라고 밝히며 74%의 급등세를 보였다.
추석 이후에도 대외적 악재들이 불거지면서, 종합지수는 현재의 심리적 지지선인 700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미국의 FOMC 회의, 국내의 우호적 수급여건 및 외국인 순매수 기조 유지 등을 고려하면, 700 선 이하에서는 여전히 매수 관점을 견지하여 10월 반등장세에 대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제약주들이 약세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경기가 회복되기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종은 음식료 업종처럼 필수소비재로서 경기에 덜 민감하다. 특히 상위 제약사들의 매출액 비중중 전문의약품이 의약분업 이후 확대되어 경기민감도가 더 떨어졌다.
따라서 약세장에 대안으로 제약업종도 주목을 받을 것이다. 상반기에는 정부의 강력한 약가절감대책과 실적 둔화라는 악재가 주가 상승의 발못을 잡았으나 이는 이미 알려진 상황으로 주가에 반영되었다.
구분
9/16(월)
9/19(목)
비고
종합지수
704.38
704.12
-14.05(-1.96%)
제약업종
1053.07
1099.88
+54.35(+5.20%)
미 바이오지수(AMEX)
333.79
320.61
-17.69(-5.23%)
개별종목 동향
9/16(월)
9/19(목)
등락(%)
상승
상위사
삼성제약
6,230
9,460
+74.54
일양약품
4,140
4,800
+20.30
보령제약
14,000
16,600
+18.57
하락
상위사
조아제약
27,700
22,100
-18.15
대한약품
2,890
2,650
-6.69
삼진제약
51,400
49,300
-4.09
2002-09-25 0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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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하락압력 가중…제약주는 '시장흐름 따라'
제약증시 <9월 셋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지난 주 주식시장은 주초 700선 붕괴의 위기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보였다. 트리플위칭데이에 따른 불확실성 마저 이겨내던 증시는 그러나, 미국의 이라크공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말에는 반락세로 전환되기도 하였다.
전 주 예측한대로 8월초부터 시작된 제약주들의 상승세가 전주에 일단락 되며 하락 반전되었다. 이는 크게 두 가지로 집약할 수 있는데 첫째는, 연속적으로 너무 오른데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고 둘째는, 보건복지부가 약가재평가제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11월부터 보험약 3,800개를 최고 50%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또 다시 약가인하에 따른 수익감소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절감 대책은 제약사에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업체별로 희비가 있을 것이다. 전 주 특징주로 삼성제약이 광진구 본사 매각잔금을 수령했으며 이번 매각건으로 100억원의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발생한 다는 소식으로, 신풍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스탠드로'의 시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박스권을 형성했던 지수 700∼750선상이 결국 제이평선이 일정 수준 수렴됨으로써 어느 쪽이든 하나의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60일 이동평균선에 대한 부담감과 연휴를 앞둔 시점, 다음주 FOMC 회의 및 새로운 전쟁 가능성 등 재료적 불투명성이 시장에 대한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에 제약주도 전주의 흐름이 이어져 시장흐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된다. 어찌됐건 약가재평가가 주가상승에 단기적으로 심리적인 제약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제도의 세부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시행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고, 이미 정부의 약가절감 대책은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또한 중외제약의 퀴놀론계 항생제 '큐록신정'과 신풍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스탠드로'가 출시되고 LG생명과학이 퀴놀론계 항생제 'Factive'가 9월 또는 10월초쯤 식약청에서 허가될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구분
9/9(월)
9/13(금)
비고
종합지수
697.89
718.17
+9.44(+1.33%)
제약업종
1085.63
1045.53
-40.1(-3.69%)
미 바이오지수(AMEX)
331.84
338.3
+6.46(+1.95%)
개별종목 동향
9/9(월)
9/13(금)
등락(%)
상승
상위사
삼성제약
3,870
5,420
+36.87
신풍제약
13,100
15,600
+10.64
태평양제약
12,150
13,400
+7.20
하락
상위사
삼천당제약
1,750
1,580
-20.20
LG생명과학
30,650
29,250
-18.86
유유
17,350
17,100
-15.35
2002-09-19 1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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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시황불안정…장기'보유'단기'이익실현'
제약증시 <9월 둘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종합지수 720선 부근에서 지지력이 형성되며 주초반 750선 탈환시도에 나섰던 주식시장은 미 증시를 비롯한 외풍의 영향으로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주봉상 음봉이 출현하였고 지수 하락률은 지난 7월말 이후 6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간신히 700선이 지켜졌으나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저하중인 시장체력도 엿보였다. 제약주는 최근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주에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제약주에 대한 시각이 변화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및 세계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여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나 IT주보다는 실적 호전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약주에 대한 투자 메리트도 커졌다.
특히 상반기 음식료와 유통주가 내수주의 메리트로 시장보다 크게 상승했으나 제약주는 정부의 약가 재정 절감 정책과 실적 둔화라는 악재로 시장수익률보다 낮아 주가 상승이 크지 않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주에는 LG생명과학이 9월중 퀴놀론계 항생제 'Factive'의 FDA 신청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며 주간으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에 이은 추가하락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지만 급격한 하락은 다소 진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트리플위칭데이가 금주 12일로 다가섰고, 미국에서는 9.11테러 1주기를 앞두고 있어 불안정한 시장흐름으로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보여 장세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8월초부터 시작된 제약주들의 상승세는 일단 금주에 일단락 될 가능성이 높다. 제약사들의 펀더멘털의 변화라기보다는 최근 급등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러나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수익성이 더 좋을 것으로 보이고 일부 기업의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중기적으로는 지수조정 후에는 재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기 투자가면 일단 이익실현을 하고 중장기적 투자가이면 보유하는 전략이 좋을 듯하다.
구분
9/2(월)
9/6(금)
비고
종합지수
751.98
708.73
-27.67(-3.76%)
제약업종
1055.41
1085.63
+39.06(+3.73%)
미 바이오지수(AMEX)
346.38
331.84
-14.54(-4.20%)
개별종목 동향
9/2(월)
9/6(금)
등락(%)
상승
상위사
LG생명과학
28,500
36,050
+25.17
삼천당제약
1,630
1,980
+20.73
삼진제약
41,800
49,200
+18.27
하락
상위사
안국약품
32,000
29,000
-14.20
조아제약
34,100
33,300
-14.06
대한뉴팜
3,290
3,090
-12.96
2002-09-12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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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문제점과 대안 / 학부의 약학실무 교육 〈上〉
실무위주 약학교육 제도화해야
연수교육 대상·시간도 대폭 확대
약학대학 재학시 실무교육이 부족해 업무현장에서 애로사항이 많다.
현재는 약대를 졸업해도 실무에 바로 투입되면 업무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정기간의 훈련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학대학 재학시 교과과정 내에서 약학실무교육을 받도록 제도화 되어야 한다.
또한 약사국가시험의 내용이 실무위주로 전환되어야 교육내용도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
또 현행법에서는 약학대학 학생들을 실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없게 되어 있어 교육의 효과와 인력활용이 안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약대학생들이 병원 약제부서에서 실습을 하는 경우 약사의 감독 하에서라도 조제행위가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을 충분히 가르치거나 활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대 학생들의 실습과정을 의무화함과 동시에 이들이 현장에 왔을 때 예비약사로서 관련 학문을 배웠다는 점을 중시하여 일반 비약사와는 달리 약사의 관리 감독하에 조제를 익히게 함으로써 이들의 능력도 배양해주고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약사인력난의 돌파구도 찾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
일단 면허 취득 후에는 근무시 받게 되는 약사연수교육이 충분치 않아 급격하게 변화하는 최신 의약정보 습득에 문제가 있다.
일단 약사면허를 취득한 후에는 평생교육차원의 연수교육시간이 적고 제한적이어서 교육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는다.
현 규정상 약사연수교육은 연간 6시간이고 개설약사와 근무약사만이 의무대상이며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 약사회에서 제공하는 연수교육만이 약사법상 약사의 의무연수교육이 수시간으로 인정되고 있어 폭넓은 교육이 되지 못하고 있다.
약사면허를 받은 모든 약사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의무화시켜야 하며 현행 연간 6시간을 2배 이상 늘려야 한다.
도움말 : 권경희 교수<서울대 약대>
2002-09-12 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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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투자메리트 상반기보다 호전 기대
제약증시 <9월 첫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지난 주 주식시장은 8월 초 이후 형성된 반등세가 마감되고 단기 상승에 대한 조정국면이 연출되었다. 미 증시 하락과 외국인 매도 전환으로 종합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710선까지 되밀리기도 했으나 주 후반 들어 수급 호전과 향후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5일 이동평균선 위로 상승하는 반등흐름이 전개되었다.
제약주는 전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수익률을 상회하였다. 8월 들어 종합지수가 1.7% 상승한데 비해 제약업종지수는 6.6% 상승하여 제약주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커졌다. 이는 전에도 언급했지만 실적 둔화와 정부의 강력한 의료보험 재정 절감 정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고 주가하락에 따른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전주 주간으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조아제약은 주 초 강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 생존한 5마리의 복제돼지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다중효소중합연쇄반응(PCR) 방법을 이용한 유전자검사를 실시했으나 EPO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힘에 따라 하한가로 반전했다. 금주에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 주식시장은 20일선의 지지력 확보와 현 가격권 수준에서 매도압력이 크지 않다는 점에 따른 심리적 안정으로 지수의 추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 또한 월봉챠트 기준으로 5개월만에 양봉이 출현한 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
지난 2000년 5개월만에 양봉이 나타나면서 2개월 간 지수가 38% 상승세를 보였다. 전 주 일부 제약사가 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약가인하 효력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품목에 대해 승소하는 등 약가절감 정책이 예상보다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또한 하반기 선거라는 복병이 있어 우려했던 정부의 강력한 약가절감 대책은 예상보다 강도가 약해지거나 선거 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제약사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 일시적인 비용이 많았던 점과 일부 제약사들의 신약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 제약사들의 투자메리트는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이다.
구분
8/26(월)
8/30(금)
비고
종합지수
734.79
736.4
-4.11(-0.56%)
제약업종
1043.18
1046.57
+16.77(+1.63%)
미 바이오지수(AMEX)
379.94
346.38
-35.61(-9.32%)
개별종목 동향
8/26(월)
8/30(금)
등락(%)
상승
상위사
조아제약
36,500
38,750
+16.37
한미약품
19,700
22,000
+10.00
화일약품
12,300
13,100
+6.50
하락
상위사
유유
20,900
19,800
-9.38
진양제약
19,250
18,800
-7.16
바이넥스
3,000
2,890
-5.25
2002-09-05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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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제약업종 저가메리트 시장서 주목
제약증시 <8월 넷째주>
한양증권 투자분석팀 김 희 성
미국 증시가 강한 반등랠리를 보임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업종대표주와 낙폭이 컸던 블루칩 등으로 유입되면서 지수 740선에 올라섰다.
반등랠리를 담보할 수 있는 수출과 설비투자 등 실물지표의 뚜렷하고, 잇따른 자사주 매입과 KT의 외국인투자한도 확대로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그 동안 증시를 엇눌렸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됐다.
제약주는 상반기 실적이 크게 둔화됐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투자 지표가 매우 저평가되면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오랜만에 크게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또한 호재성 재료를 발표했던 유유, 조아제약, 동성제약 등 일부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점과 국내 제약사중 가장 R&D 능력이 뛰어난 LG생명과학이 분할 재상장 후 연일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집중이 된 점도 제약주들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과열권에 진입한 기술적 지표 및 프로그램 매물 출회 가능성 등 조정을 예고하는 신호들이 부각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 외에는 지수를 급락시킬 요인이 없어 당분간 20일 이동평균선과 60일 이동평균선간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실적주, 저가 대형주의 순환매를 대비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최근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제약주들의 상승이 금주에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제약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1배로 제조업종의 9배보다 크게 저평가 되어 있고, LG생명과학의 퀴놀론계 항생제 'Factive'가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하고 9월중 미국 FDA와 영국에 신약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최근 외자계 제약사들이 로비와 의약품 혼입사건을 계기로 의료계의 처방이 국내 제약사로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현상과 의료보험 절감정책의 악재가 일정부분 주가에 반영된 점도 상승세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분
8/19(월)
8/23(금)
비고
종합지수
717.58
740.51
+22.22(+3.09%)
제약업종
970.5
1029.8
+59.3(+6.11%)
미 바이오지수(AMEX)
371.68
381.99
+2.58(+0.68%)
개별종목 동향
8/19(월)
8/23(금)
등락(%)
상승
상위사
조아제약
26,600
33,300
+25.90
동성제약
5,200
5,530
+21.81
유유
20,200
21,850
+17.47
하락
상위사
대한약품
3,110
2,990
-6.56
건풍제약
810
795
-3.64
대웅제약
16,700
16,600
-3.21
2002-08-28 1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