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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고혈압 치료제 시장
"초기에 잡아라" 인식 시장전망 `쨍쨍'
6,000억대 시장·매년 20% 이상 고속성장 경쟁 치열
외자제약 독주속 국내기업 추격 시장확대 `안간힘'
연간 6,000억원대 시장으로 추정되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매출확대를 위한 업소간 치열한 판촉전이전개되고 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고혈압 질병을 치료하지 못하면 뇌졸중·심장질환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시장성장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주도하고 있고 국내 기업들이 마켓쉐어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에따라제약기업들은 고혈압치료제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대국민홍보·처방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 시장현황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170여품목이 6,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업소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매년 20%이상씩 고속성장을 시현 할 정도로 시장성이 있다는 점에서 관련업체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칼슘채널길항제 시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앤지오텐신II길항제·ACE전해제·베타수용차단제·이뇨제·항혈전제 순이다. 특히 지난 해까지만 해도 ACE전해제 시장이 주도했으나 금년부터는 앤지오텐신II길항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칼슘채널길항제 시장이 전체시장의 45%를 점유했고 앤지오텐션II길항제가 19%·ACE전해제가 15%·베타수용차단제가 12%·이뇨제가 3%의 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외자기업들의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품들의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노바스크가 1,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시장서 독주하고 있고 코자가 300억원대·아달라트오르스가 260억원대·아프로벨 260억원대·디오반 110억원대로 대부분 외자 제약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노바스크는 전체 처방약 시장서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주하고 있다. 이같이 외자 제약기업들의 독주 속에 국내 제약기업들의 제품이 시장 점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판촉전략
제약회사들은 고혈압치료제 시장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력과 다양한 판촉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170여개 제품이 시장에 선보일 정도로 업소간 판촉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제약회사들의 판촉전략은 제품의 특·장점을 내세워 처방전을 확대하려는 전략과 대국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질환의 인지도 제고, 의료기관의 물품지원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 향후전망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2002년에 43%의 고속성장을 시현, 당분간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시장전망을 밝게 하는 것은 초기에 고혈압을 조절하지 못하면 심장질환·뇌졸중 등의 심각한 질환이 발생, 추후비용이 많이 들어가 처방전이 많이 발행될 것이라는 것. 제약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이유로 인해 보험자단체에서도 의약품 사용량에 대해 삭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혈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제고되고 있는 것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순환기계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대되어 병의원을 많이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제약회사들은 타제품과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고혈압과 관련된 소책자를 비치하여 고혈압 질환의 인지도를 제고시킨 후 이를 제품과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하는 등의 판촉도 전개하고 있다.
2003-04-24 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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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진단 & 치료
`Step by Step' 약물용량 서서히 증가
발병불감증·그릇된 인식 치료지연… 조기치료 유도
고혈압 치료의 원칙과 목표
고혈압 환자의 약물요법은 원칙적으로 처음에는 한가지로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증가시키고 충분한 용량에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다른 약으로 바꿔보거나 한가지 약을 다시 추가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추천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량의 강압제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많이 권장되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약의 부작용을 최소 한도로 줄일 수 있고 작용기전이 서로 다른 약을 사용함으로서 강압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어 고혈압 치료 지침(미국 고혈압 위원회)에서도 강조하고 있다.
약물요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혈압을 떨어트리려고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많아서 치료를 포기하는 예가 많으므로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에 사용하고 있는 강압제는 과거에 사용하던 약제에 비해서 강압 효과도 우수하고 부작용도 적어 개인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해서 사용하면 아무 문제없이 장기간 치료할 수 있으며 가능하면 복용하기 간편하도록 하루 한번 복용하도록 하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고려하여야 한다.
미국고혈압위원회(1997)에서 강압제 사용시 고려 사항을 보면 개인의 특성에 따라 1차약으로 지정된 강압제를 선택하는데, 적정 처방이란 1일 1회 복용으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고 고혈압의 치료 효과가 지속적이고 평탄하며 부드러워 아침에 발생하기 쉬운 조조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동반 질환이 없는 경우 130/85 mmHg, 당뇨병을 동반한 경우에는 130/80 mmHg, 신장질환을 동반하고 있고 1일 단백뇨가 1그람 이하일 때는 130/80 mmHg, 1그람 이상일 때는 125/75 mmHg까지 혈압을 떨어트려야만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 중에는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목표 혈압까지 도달하도록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강압제 투여 시기의 결정
고혈압 환자들 중에는 자신이 혈압이 높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고 아는 사람들도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적으며 더구나 치료하여 정상 혈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더욱 적다.
임상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치료를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면 여러 가지로 말하는데 그 중에는 증상이 없으니까 치료하지 않는다는 사람과 강압제는 한 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늦추고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잘못된 지식에 근거를 두고 치료를 지연시키고 있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계몽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고혈압 치료시에 혈압을 얼마나 떨어트리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혈압이 낮을수록 예후가 좋다는 보고가 있어서 혈압 분류에서도 120/80 mmHg 이하를 `적정혈압' 이라고 하는 새로운 분류가 추가되었다.
고혈압 치료에서 강압제 투여 시기의 결정은 혈압이 가장 중요하지만 다른 여러 가지 인자들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환자가 생활습관을 바꾸고 난 후에도 혈압이 정상인 수축기혈압 140 또는 확장기혈압 90 mmHg 보다 높으면 강압제를 투여해야 되는데 이때 고려해야될 여러 가지 인자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동맥경화 위험인자: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60세 이상 고령, 남자와 폐경기 이후 여자,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2) 표적장기 손상 및 심혈관질환:심비대, 관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관동맥 재관류 기왕력, 심부전, 뇌혈관질환, 신부전, 말초동맥질환, 동맥경화성 망막질환
혈압 외에도 위와 같은 인자들을 참고해서 미국 고혈압 합동위원회에서 1997년도에 발표한 치료 개시 지침을 보면 환자들을 세군으로 나누어 치료 개시를 권장하고 있다.< 표 참조 >
위험인자 또는 표적장기 손상 및 합병증 유무에 따른 치료 개시 지침
위험군A
위험군B
위험군C
혈압(mmHg)
(위험인자 없음, 표적장기 손상 없음, 심혈관질환 없음)
(당뇨 제외한 위험인자 1개이상, 표적장기 손상없음, 심혈관질환없음)
(표적장기 손상과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또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 위험인자 관계없음)
높은정상(130~139/85~89)
생활요법
생활요법
약물요법
제1기(140~159/90~99)
생활요법
(12개월까지)
생활요법
(6개월까지)
약물요법
제2기 및 제3기(>160/>100)
약물요법
약물요법
약물요법
고혈압의 약물요법
약물요법은 원칙적으로 처음에는 한가지로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증가시키고 충분한 양에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다른 약으로 바꿔보거나 한가지 약을 다시 추가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추천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약의 부작용을 최소 한도로 줄일 수 있고 가장 자신에게 적합한 약의 종류와 양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현재 임상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강압제는 다음과 같다.
1) 이뇨제:이뇨제는 강압제 중에서 가장 오래 동안 사용되어 왔고 현재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강압제이다. 이뇨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이뇨 작용이 비교적 약한 종류가 강압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Thiazide계 이뇨제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작용으로 혈청 콜레스테롤, 혈당, 뇨산, 전해질 등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용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Indapamide 나 Tripamide 와 같은 개선된 약제를 사용하고 있다.
2) 베타 수용체 차단제:베타 수용체 차단제는 심장을 직접 억제하고 맥박을 느리게 해서 강압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종류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심장 선택형 베타 수용체 차단제가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지속적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혈압을 치료하는데 있어 심장 박동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분당 60회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따라서 베타 수용체 차단제가 부작용은 좀 있으나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면 Atenolol, Metoprolol 등이 있으며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을 가진 환자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3) 알파 수용체 차단제:말초 동맥혈관을 확장하여 말초저항을 감소함으로서 강압효과를 나타내는 약제이며 Prazosin과 Doxazosin이 있다. 이뇨제나 베타 수용체 차단제와 같은 부작용은 없으나 최초 투약시 기립성 저혈압이 심한 것이 단점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4) 알파 베타 수용체 차단제:심장을 억제하고 말초혈관은 확장시키는 강압제이므로 이론적으로 매우 이상적인 강압제로서 적절하다고 생각되나 아직 임상 경험이 부족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지는 않는 편인데 앞으로 기대되는 약제이다.
5) 칼시움 길항제:말초혈관 확장에 의해서 강압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강력한 혈압 강하제이며 많은 종류의 칼시움 길항제가 개발되어 있으나 각각 그 작용이 조금씩 다르다. Nifedipine 이 가장 강력한 제제로 인정되어 응급시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고 Diltiazem과 Verapamil도 오래 동안 사용되어 왔다.
최근에 개발된 3세대 칼시움 길항제는 작용 시간이 길어 1일 1회 사용이 가능하고 특히 24시간 후의 혈중 약물농도를 짐작할 수 있는 T/P ratio 가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Lacidipine은 3세대 칼시움 길항제로서 작용 시간이 길어 T/P ratio가 용량에 관계없이 75%가 넘어 강압제로서 매우 적절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또한 강압 효과 외에도 심비대 감소, 심기능 개선 및 내피세표 기능 개선 등 여러 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강압제의 선택에 있어 이러한 여러 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는 강압제의 선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6)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안지오텐신이 강력한 혈관 수축제이기 때문에 이의 합성을 차단하여 혈관확장을 유도하는 약제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Captopril이 가장 먼저 임상에 사용되기 시작했고 그 후 작용시간이 비교적 길어진 Enalapril, Perindopril, Fosinopril, Ramipril, Lisinopril 등이 개발되었다.
부작용은 기침을 들 수 있는데 특히 동양인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어 많은 양을 사용하기는 곤란하지만 다른 부작용은 없는 편이다.
7)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가장 최근에 개발된 강압제로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의 부작용인 기침이 발생하지 않아 앞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많고 Losartan, Irbesartan, Telmisartan, Candesartan 등이 현재 시판 중에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혈압 강하 효과 외에도 표적 장기 보호 효과가 있다고 하여 주목되고 있다.
8) 기타:과거에 많이 사용하던 약제로서 교감신경 차단제 및 혈관 확장제 등이 있으나 부종 등의 부작용이 심해서 사용하기가 어렵고 극히 일부에서 부득이한 경우에 사용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과거에 비해 강압효과가 확실하고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강압제가 여러 가지 개발되어 혈압을 치료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은 많이 해결되었으나 심한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의 약을 병용하고 용량도 높여야 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많아지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크다.
따라서 고혈압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며 고혈압 환자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기 때문에 고혈압 이외의 다른 질병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강압제를 선택할 때 각각의 작용 기전을 이해하여 강압 효과를 증가시키고 부작용은 감소할 수 있게 세심한 주의를 하여야만 한다.
2003-04-24 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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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고혈압과 합병증
합병증 발병전 증상없는 `소리없는 살인자'
뇌졸중·심장발작·대동맥질환 등 순환기질환 유도
고혈압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흔한 성인병으로 성인 인구의 1/3이 고혈압환자이다. 고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생겨 65세 이상이 되면 두 사람 중 하나는 고혈압을 갖게 된다.
고혈압의 95% 이상은 본태성(1차성)고혈압으로 환경적 요소와 유전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이 병을 일으킨다. 나머지는 뇌하수체, 부신, 갑상선, 부갑상선 등의 내분비계에 이상이 있거나 신장(콩팥)에 들어가는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속발성(2차성)고혈압이다.
본태성 고혈압은 최근 유전적 요인이 크다는데 연구가 집중되고 있다. 고혈압 가계에서 고혈압 빈도가 높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부 본태성 고혈압은 단일 유전자의 결함으로 생기지만 대다수는 여러 유전자의 결함이 복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밖에 운동량이 적고 비만할수록, 염분에 대한 감수성이 높을수록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산업화와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스트레스, 서구식식사, 과음도 환경적 위험요인이다.
고혈압을 우리가 무서워하고 이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고혈압을 철저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생명을 잃거나 불구가 되는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뇌졸중(중풍),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심장발작) 또는 심부전(숨이차며 몸이 붓는 심장병), 신부전(콩팥기능이 망가지는 병)이나 대동맥질환과 같은 중대한 순환기 질환이 고혈압의 중요한 합병증들이다.
순환기질환에 의한 사망은 우리사회에서 암과 사고사와 더불어 3대 사망원인을 이루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심장병과 중풍은 나날이 증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간 약 15만명의 중풍환자가 발생하며 그중 2만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심장병의 발생도 지난 20년 동안 10배 정도 증가하였다.
따라서 이와 같이 위험한 질병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고혈압을 잘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더 한층 강조되고 있다.
고혈압 관리의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가 합병증이 오기 전까지는 평소에 별로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많은 고혈압환자들이 스스로 고혈압을 갖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이 고혈압 환자이면서도 치료를 게을리 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치료에 있어 `반(半)의 통례(通例)' 라는 것이 있다. 전체 고혈압환자 중 반 정도만이 자기가 고혈압 환자임을 알고 있으며 그 중에서 반 정도만이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를 받는 환자 중 반정도가 치료목표에 합당한 적정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흔히 고혈압은 뒷목이 뻣뻣하거나 두통, 어지럼증, 귀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들은 정상인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고혈압의 진단이나 치료결과의 판정은 반드시 혈압을 측정하여 결정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증상이 없는 동안에도 합병증을 나타내는 표적장기인 뇌, 심장, 콩팥 및 대동맥과 말초혈관은 구조와 기능이 지속적으로 망가져 간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중풍), 심장발작, 심부전, 신부전, 대동맥 박리 또는 대동맥파열 등 합병증으로 사망하거나 불구자가 된다. 그러기에 고혈압을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부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큰 불행이며 가족이나 사회에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고혈압의 합병증은 몸 속 중요 장기의 혈관이 망가져서 생기는 바 고혈압 자체의 물리적 힘(혈역학)과 동맥경화의 촉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관을 손상시킨다.
뇌출혈, 심부전, 대동맥 박리 및 대동맥류 파열 등이 혈역학적 합병증의 대표적 예이며 뇌경색, 심장발작 및 협심증 같은 허혈성 심장병, 신부전 등이 동맥경화성 합병증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적절한 고혈압 관리는 어려운 문제이다.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증상이 없어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하고 있지 않다. 또한 많은 환자가 한번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일생동안 약에서 헤어날 수 없다는 부담감 때문에 치료를 기피하고 있다. 고혈압 치료를 마치 악습인 것처럼 생각하는 비합리적 발상의 소치라고 생각된다.
의료진도 특정 환자의 고혈압 치료목표 달성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다. 특정환자에서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표적장기의 손상 및 합병증 유뮤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혈압의 적절한 관리에는 의료인은 물론 환자 자신의 올바른 인식과 의지가 필수적이다.
고혈압 관리의 첫걸음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비약물 생활요법이다. 금연 절주를 하고 적절한 운동과 칼로리 관리로 체중조절을 하며 저염 및 저지방 식이요법을 철저히 해도 고혈압 조절이 안될 경우 주저 없이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2003-04-24 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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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복약지도
`평생 지고가는 약' 선입견 극복이 우선과제
염류·칼로리 제한·칼륨 식이요법·금연 권장
고혈압의 정의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간주한다. 당뇨나 심장병이 있으면 더 낮은 기준으로 잡는 것이 현재 추세이다. 혈압을 2~3회 측정하고 다른날 측정했을때도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진단한다.
고혈압의 원인과 합병증
고혈압의 90%이상이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주로 유전적인 요인) 본태성 고혈압이고 증상은 없다. 다만 고혈압 방치시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나므로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병증을 살펴보면 심장 쪽으로는 심부전, 좌심실 비대, 심근 비대, 협심증, 심장마비 등이 있고, 뇌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신장 쪽으로는 야뇨, 단백뇨, 만성신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눈 쪽으로는 울혈유두나 안구 내 출혈로 실명까지 나타날 수 있다.
위험 인자
고혈압의 위험인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위험하고 폐경기 이후 여성, 60세 이상, 비만, 과도한 음주, 흡연, 가족력, 과도한 염분섭취, 고지혈증 등이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이다.
고혈압 관리의 전략
고혈압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환자들의 선입견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혈압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약물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된 상태에서 1년 이상 지나면 약을 감량하면서 휴약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고혈압치료의 약물요법
강압제는 크게 이뇨제, β차단제, α차단제, 칼슘길항제, ACE억제제(안지오텐신Ⅱ 길항제포함) 5가지로 나눌 수 있고 보통 이뇨제와 β차단제를 1차로 선택한다. 1차 선택약은 1일 1정을 원칙으로 하고 최소 2주간 투여 후에 조절이 되지 않으면 증량 또는 다른 약제와 병용한다.〈표 참조〉
환자 상태에 따른 강압제 선택
적용하는 경우
적용하지 않는 경우
이뇨제
고령, 여자, 엽분섭취 과잉, 부종, 심부전
당뇨, 통풍, 저칼륨혈증, 고지혈증
β차단제
40대 이하 젊은 환자,
맥박>80, 빈맥성 부정맥협심증
기관지천식, COPD, 심부전, 서맥, 고지혈증, 당뇨
α차단제
전립선비후, 고지혈증
기립성저혈압
칼슘길항제
협심증, 중증고혈압, 고령, 당뇨, 고지혈증
심부전, 부종, 안면발작변비, 두통
ACE억제제
당뇨, 단백뇨 동반한 신장질환, 심부전
신부전, 신동맥협착, 임신
고혈압 치료의 비약물요법
1. 식이요법
1) 염류제한 : 1일 염분 섭취량을 12g이하로 줄인다.(한국인 평균 1일 염분 섭취량 20g정도)
2) 칼로리제한 : 1개월에 2kg정도 줄이는 것이 적당하고 과도한 체중 감량은 탈수와 급격한 혈압강하가 일어나므로 주의한다.
3) 칼륨식이 : 칼륨의 공급으로 혈압강하가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고 바나나, 감자, 고구마, 토란, 과일류 등의 칼륨이 많은 음식물로 보충한다.
4) 음주·카페인 : 술은 맥주 1병 정도로 천천히 적게 마시고 커피는 1일 2잔 이하로 제한한다.
2. 규칙적 운동 : 조깅, 자전거, 수영 등의 운동을 1주에 3회 이상, 1회에 30분 이상 등에 땀이 나는 정도로 한다.
3. 금연 : 흡연시 심혈관계 위험이 3배 정도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다.
4. 정신적 안정 :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5. 일상생활 :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추위를 피하고 뜨거운 물 목욕은 피한다.
처방사례와 복약지도
Hydroychlorthiazide 25mg 1일 1회 아침복용
이 처방은 음식 짜게 먹는 습관이 있는 우리나라 고혈압에 적합하고, 부종을 호소하는 여성, 또는 노인에게 적당하다. 환자들이 간혹 이뇨제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수 있으므로 혈액부피를 줄임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중요한 강압제라는 것을 설명한다.
기상시에 혈압이 가장 높으므로 아침에 복용한다. 이뇨제는 저칼륨혈증, 내당능이상, 고요산혈증 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하도록 한다.
Atenolol 25mg 1일 1회 아침복용
β차단제는 심장 박동속도와 수축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심박출량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춘다. 40대 이하의 젊은 사람이나 맥박이 분당 70회 이상인 빈맥환자에게 적합하다.
Atenolol은 보통 50mg가 한 정이나 우리나라 환자는 장기 사용시 맥박이 너무 떨어지므로 반정, 즉 25mg정도 쓰는 것이 좋다. 서맥을 피하면서 β차단제를 쓰고 싶을 때는 내재성 교감신경유사작용(ISA)이 있는 acebutolol이나 carteolol을 대신 쓸 수 있다.
Atenolol은 심장에 대한 β선택성이 있지만 천식환자의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맥, 천식증상, 발진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알리고 눈물, 침, 땀 등의 분비물을 감소시킬 수 있다. β차단제는 갑자기 중단시 rebound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의로 중단하지 않도록 한다.
Enalapril 5mg 1일 1회 아침복용
Amlodipine 5mg 1일 1회 아침복용
심부전 또는 협심증이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다. 맥박이 분당 70회 이하인 노인에게 좋다. 지질, 당, 요산 대사에 영향이 거의 없으므로 당뇨나, 통풍환자에게도 적당하다.
Enalapril은 동정맥 모두를 확장시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을 줄이고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압력을 받지 않게 한다. Amlodipine은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춘다.
Enalapril은 미각이상, 발진, 마른 기침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기침은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계속 복용시 소실될 수도 있으므로 지켜보다가 의사에게 문의하게 한다. 또한 정기적인 혈액과 요검사를 하도록 한다.
Amlodipine은 안면 홍조, 두통, 변비, 치은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Enalapril 10mg 1일 1회 아침복용
Indapamide 25mg 1일 1회 아침복용
Doxazosin 0.5~1mg 1일 1회 아침복용
Doxazocin은 전립선 비대가 있는 고혈압에 적용된다. 또한 고지혈증이나 당뇨병의 대사를 유리하게 해준다. 이뇨제가 상승시킨 레닌활성을 ACE억제제가 차단함으로써 강압효과가 상승하고 이뇨제에 의한 저칼륨혈증이 ACE억제제의 고칼륨혈증으로 부작용이 상쇄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doxazosin에 의한 기립성 저혈압인데 특히 노인이나 이뇨제 병용시 더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첫 투약은 반드시 취침 전에 최소량으로 하고 점차 증량시켜 나간다.
Hydrochlorthiazide 25mg 1일 1회 아침복용
Propranolol 40mg 1일 2회 아침, 저녁복용
Nifedipine oros 30mg 1일 1회 아침복용
Captopril 25mg 1일 2회 아침, 저녁 식전 복용
중증의 고혈압에 대한 처방이다. β차단제의 말초혈관 수축작용을 칼슘길항제가 완화시키고 칼슘길항제의 반사적 교감신경항진을 β차단제가 억제해 강압작용은 상승시키고 부작용은 상호 보완한다.
β차단제와 칼슘 길항제, ACE억제제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환자의 고혈압을 낮추는데 적합한 강압제이다. Captopril은 음식물에 의에 흡수가 감소되므로 식전 복용한다. Propranolol은 Atenolol보다 악몽이나, 무력감, 우울증 등 정신신경계 쪽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게 한다.
β차단제가 일반적으로 교감신경활성을 억제시켜 성기능 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젊은 환자에게는 세심한 신경을 써준다. Nifedipine에 의한 부작용으로 안면홍조, 두통, 심계항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Atenolol 25mg 1일 1회 아침복용
Furosemide 40mg 1일 2회 아침, 저녁복용
Minoxidil 10mg 1일 1회 아침복용
악성 고혈압에 대한 처방이다. 이뇨제나 교감신경차단제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을 때 혈관 확장제를 사용한다. minoxidil은 강력한 혈관 확장제로 반사적 교감신경항진과 부종을 동반하는데 교감신경항진은 β차단제로 억제하고 부종은 이뇨제로 해결하는 제3병합요법이다.
Minoxidil로 인해 다모증이 나타날 수 있음을 알리고 병용하던 β차단제를 갑자기 중단하면 급격한 혈압상승의 위험이 있으므로 자의로 약을 끊지 못하게 주의시킨다.
2003-04-24 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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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아테놀올정 - 국제약품
20년 임상 장수제품 안전성 입증
심장 선택적 작용·광범위 강하효과
고혈압·협심증의 1차 선택치료제인 국제약품의 아테놀올정은 노인성, 임신중의 고혈압 등에 광범위한 강압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안전성이 입증된 우수한 제품이다.
국제약품은 올해 아테놀올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해 순환기계 영역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약품의 아테놀올정은 고혈압 및 협심증의 1차 선택 치료제이다.
이 제품은 광범위한 고혈압 치료제로 노인성, 임신중의 고혈압 및 경증, 중등도, 중증 고혈압에 모두 유효한 강압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20년간 임상에서 사용된 안전한 약물로서 lipid solubility가 낮아서 CNS에 대한 부작용이 미미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치료용량에 있어 심장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심근수축력, 심박동수를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며, 기관지, 혈관평활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에 있어 ACE Inhibitor제제보다 혈압감소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협심증 발생억제율에서 유효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회사측은 lipid solubility가 낮기 때문에 CNS통과율이 적어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으며 전세계 20년 이상 임상에서 사용해온 안전한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임상결과
△광범위한 혈압강하작용
아테놀올 50mg qd 4주 투여 후 평균 수축기, 이완기 혈압을 비교한 결과 모든 타입의 고혈압에서 혈압강하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ACE inhibitor인 Captopril 보다 유효
아테놀올 50mg qd, Captopril 50mg bid를 2년간 복용한 뒤 혈압감소율에서 아테놀올이 Captopril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협심증 발생빈도
협심증 발생 억제율에서 아테놀올은 71%, propranolol은 64%를 나타냄으로서 아테놀올이 협심증에서 더 유효한 효과를 보였다.
용법·용량
고혈압의 경우 성인은 초회량으로 1일 1회 50mg, 1일 100mg이상 초과하지 않는다. 협심증의 경우에는 1일 100mg을 1~2회 분할 투여하고 1일 100mg이상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마케팅 전략
국제약품은 앞으로 아테놀올정의 활성화를 위해 고지혈증 치료약물인 리페코정(Simvastatin 20mg) 과 더불어 신규처 확보 및 기존처방처의 처방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세미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회 참가와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쳐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03-04-24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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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시나롱 정 - 보령제약
양 채널 차단 Dual type 항고혈압제
β 차단·이뇨약 병용투여시 강압효과 우수
제품 특징
시나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L형, N형 양 채널을 차단하는 Dual action type 칼슘 antagonist 이다.
L형 칼슘채널은 평활근·골격근·심근 등 근육에 분포하여 수축에 관여하며 강압효과를 가진다. N형 칼슘채널은 신경세포에 특이적으로 존재하여 신경전달 물질의 방출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L형 채널을 차단함으로써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켜 강압효과를 가지며, N형 채널을 차단함으로써 교감신경 흥분에 따른 norepinephrine의 방출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진고 한다. 이로 인해 CCB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반사성 빈맥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이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시나롱은 복용 후 심박수에 변동이 없어서 심장에 무리 없이 작용하며, 자율신경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특징을 갖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부가적으로 항 동맥경화 효과로 지질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에게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함으로써 고혈압을 동반한 타 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다.
시나롱의 특징 중의 하나는 강압작용의 발현은 완만하며, 1일 1회 투여로 24시간 안정된 강압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낮과 밤 이른 아침까지도 완만하고 지속적으로 혈압을 조절한다는 것.
또 본태성고혈압 88.7%·중증고혈압 92.2%·신장해를 동반한 고혈압 87.2% 등 높은 강압률을 나타낸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으며 부작용은 총 4,113례 중 4.9%인 203례에서 안면홍조·동계·두통·두중감 등이 나타나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장기복용에 적합한 약물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여 환자의 부담을 줄임으로서 복약순응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이다.
효능·효과
시나롱은 임상시험 결과 각종 고혈압에 뛰어난 강압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태성 고혈압 중증고혈압, 신장해를 동반한 고혈압, 모두에게 우수한 강압효과를 발현한다.
또한 β차단약·이뇨약과의 병용에 따른 강압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β차단약 혹은 이뇨약으로 4주간 투여해도 효과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된 증상에 시나롱정을 병용한 경우 강압률은 각각 93.2%, 92%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 고혈압에 대한 시나롱의 강압률은 92.2%로 외래 및 입원례 모두 심박수에 영향을 주지 않고 강압효과를 보였다.
신장해를 동반한 고협압에 대한 강압효과 역시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신장해를 동반한 고혈압에 대한 시나롱의 강압률은 87.2%였다.
시나롱정은 1일 1회 투여로 안정된 강압작용을 보이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장기 투여에 있어서도 양호한 혈압 컨트롤을 보였다. 본태성고혈압 환자에 대한 단독 및 병용요법에 있어 시나롱은 장기간(48주)에 걸쳐 심박수의 증가 없이 안정된 강압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시나롱 투여시 심흉곽비는 투여 후 유의적으로 저하했다.
이와함께 시나롱은 건강한 사람의 한냉 스크레스 부하에 따른 수축기 혈압의 상승을 유의적으로 억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제품은 뇌혈관 장애를 동반한 고혈압환자의 뇌혈류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강압효과를 발현했으며, 본태성 고혈압환자의 안정 및 일상생활 수준의 운동부하시에도 심혈향 동태에 영향을 주지 않고 강압효과를 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이 제품은 동맥경화지수 및 과산화 지질에 유의하게 저하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활성산소 소거활동은 유의적으로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3-04-24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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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아타칸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강압효과 유일하게 48시간 지속
경제성 확보 환자부담 최소화 강점
`아타칸'은 `candesartan cilexetil'을 주성분으로 하는 안지오텐신II 타입 1(AT1) 수용체차단제다. 기존AT1 수용체차단제는 많은 임상적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약용량을 증가시키더라도 용량의존적인 혈압강하력을 나타내지 못하며 강압력도 만족스럽지 못한 단점이 있었다.
각 AT1 수용체차단제가 AT1 수용체에 결합하는 방식의 차이 때문. 즉 AT1 수용체차단제는 ACE저해제와 달리 약제투여에 의해 인체내 혈중 안지오텐신II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안지오텐신II는 생태적으로 수용체에 대해 `agonist'로 작용한다. 이는 혈중 안지오텐신 II의 농도가 낮을 때는 수용체차단 효과가 완벽하게 나타나는데 비해 안지오텐신 II의 농도가 증가하면 수용체와 결합력이 낮은 약제는 안지오텐신II에 의해 다시 해리가 되는 surmountable(competitive) antagonism을 나타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타칸은 여러 약제 중 유일하게 insurmountable(non-competitive) antagonism을 나타낸다. 이런 결합 양식의 차이는 아타칸이 수용체와 결합시 `tight'하고 `long binding'하는 수용체 결합특성에 기인한다. 이런 특성으로 아타칸은 혈압 강하력이 강력하고, 용량의존적인 혈압 강하력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유일한 AT1 수용체차단제로 분류된다.
특히 완벽한 AT1 수용체차단으로 `end organ protection effect'의 또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는 AT2 수용체의 자극을 최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아타칸의 `trough to peak' 비는 80~100%로 AT1수용체차단제 뿐 아니라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고혈압 약제 중 가장 높은 비율의 trough to peak 비를 나타내며 24시간 유연한 혈압강하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권위있는 고혈압 관련 가이드인 JNC 6차 보고서에서는 1일 1회 사용되는 고혈압약제는 약 복용 후 하루 중 강압효과가 가장 높은 시점인 `peak'치와 가장 낮은 시점, 즉 다음날 약 복용 직전의 혈압 강하력인 `trough'치의 혈압강하 비율이 적어도 50% 이상 돼야 하며 1에 가까울수록 이상적인 항고혈압약제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아타칸은 최초의 AT1 수용체차단제인 `로사르탄'과 drug holiday를 감안해 48시간 후 강압효과를 비교한 결과 약 복용 48시간 후까지 효과적인 강압효과를 나타내는 유일한 약제로 평가받는다. 이 보고서에서는 `Drug holiday'를 감안해 그 다음날 24시간 이후, 즉 약 복용 후 48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도 약물축적의 위험 없이 강압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고혈압약제를 매력적인 약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효과외 아타칸의 또 다른 장점은 경제성. AT1수용체차단제의 의료보험 기준약가를 비교할 때 기본용량 8mg 경우 706/T로 기존 ARB 제제 중 가장 저렴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입증된 효능 효과외 다양한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고혈압을 동반한 편두통 뇌졸중 심부전, 당뇨병성망막증 등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 특히 올해 발표되는 `CHARM STUDY'를 통해 심부전증에 대한 적응증을, 2004년 발표되는 `DRECT STUDY'를 통해 당뇨병성 망막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ARB 시장내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SCOPE 임상
고령자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ARB인 CANDESARTAN을 주 치료제로 이용해 강압치료의 유효성을 검토한 임상연구. 고령 고혈압환자 중 임상시험 데이터가 거의 없었던 70~89세의 경증 중등증 고혈압(SBP 160-179mmHg/DBP 90-99mmHg)환자가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연구 결과 Primary endpoint인 심혈관 이벤트의 발생률이 candesartan군에서 컨트롤군에 비해 약 1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3-04-24 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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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유니바스크정 - 한미약품
정도ㆍ원인 관계없이 폭넓은 강압효과
신독성 적어 신기능저하 환자에 적합
유니바스크정(성분명 : 염산 모엑시프릴)은 1993년 독일 슈왈츠사가 개발, 가장 최근 개발된 ACE 억제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이다.
지난 95년 4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아 같은 해 미국에서 첫 발매된 이래 현재 독일, 영국, 프랑스 등 50여개국서 처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미약품이 2001년 1월 발매했다.
유니바스크정은 가장 최근에 FDA를 승인받은 ACE억제제로서 효과, 안전성 그리고 경제성을 인정받아 2년이라는 짧은 기간만에 월 매출 5억을 돌파하였으며, 현재 50개 주요 3차 진료기관에서 처방중이다.
유니바스크정은 경증-중증 고혈압 등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관계없이 폭넓은 강압효과를 발휘하는 1차 선택제이다.
유니바스크정은 확장기혈압의 경우 최소 6mmHg, 최고 10mmHg의 감소효과를 보이고 수축기혈압의 경우 최소 7mmHg, 최고 13mmHg의 감소를 나타낸다. 또 24시간 유효성의 경우 위약에 비해서 균일하게 혈압을 떨어뜨리는 양상을 보인다.
유니바스크정은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약물로 약물을 투여한지 24시간 후에 82%의 ACE억제가 관찰되며, 간과 신장을 통해서 배설된다.
유니바스크정은 특히 13%만이 신장으로 배설되는데 이는 ACE억제제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처럼 신독성이 적어 신기능 저하 환자,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기능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환자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약물 반감기는 10시간 가량이며 통상 용량 15mg 복용기준으로 T/P Ratio가 82~91%의 수치를 보임으로서 24시간 동안 안정적인 혈압을 유지하는 효과뿐 아니라 장기에 대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유니바스크정은 기존 ACE 억제제보다 유의한 좌심실 비대 감소효과를 가짐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예방, 치료효과를 가진다.
피브리노겐의 수치가 위약군에선 35mg/dl 상승한 반면 유니바스크정은 33.6mg/dl만큼 낮춰 혈전으로 인한 허혈성 심질환(Stroke등)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나타낸다.
유니바스크정은 특히 미국과 유럽지역에 거주하는 3천 4백명의 폐경기 이후 여성을 대상으로 폐경 이후 여성을 위한 고혈압치료제로 임상(MADAM : Moexipril as Antihypertensive Drug After Menopause)을 실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고혈압은 평생토록 혈압을 조절해야만 하는 질환임을 감안할 때 통상용량 15mg이 662원인 유니바스크정은 굉장히 경제적인 제품이다.
2003-04-24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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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레니프릴 - 중외제약
"순환기계영역 시장 다시 그린다"
고혈압 치료의 1차 선택약 안전성 입증
제품의 특장점
레니프릴은 그 동안의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2001년도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으로 고혈압 치료의 1차 선택제로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레니프릴의 주성분인 Enalapril은 ACE Inhibitor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으로 혈압 강하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이미 입증 받은 성분이며, 우수한 혈압 강하효과는 AngiotensinⅡ를 억제하는 작용 뿐만 아니라 Bradykinin이라는 혈관확장 물질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레니프릴은 Angiotensin II를 차단하여 혈관수축을 억제하고, Bradykinin을 활성화하여 혈관확장 작용을 가짐으로써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가지고 있다.
레니프릴을 포함한 ACE Inhibitor가 심장보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여러 임상자료를 통해 밝혀졌으며, 이러한 효과는 단순히 Angiotensin Ⅱ 저해에 의해서 만이 아니라 Bradykinin의 활성화에 의해 그 효과가 유의해짐이 입증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레니프릴은 Cardiac Remodeling을 억제함으로써 부정맥, 심부전의 진행과 심근경색의 재발을 감소시켜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또한 관상동맥의 콜레스테롤 축적부위가 터지면 그 부위에 혈소판이나 fibrin이 축적되어 그 부위가 악화되면서 협심증이 유발되는데, Bradykinin에 의해 fibrin의 분해가 촉진되면 이러한 죽상동맥경화 부위의 악화를 막아주게 되어 허혈성 심질환의 위험성을 크게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레니프릴을 포함한 ACE Inhibitor의 신장보호 효과는 약물 특이적으로서, 동일한 기전을 가진 다른 ACE inhibitor에 비해 레니프릴의 신장보호 효과가 비교적 우수하고 또한 Non-SH기가 없어 부작용이 덜하며 ester prodrug로서 신조직에 대한 친화성이 더 높고 장기간 지속적으로 ACE 저해효과를 갖는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전신의 혈간과 함께 사구체의 내압도 증가하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초기에는 사구체 여과율이 줄어들고 점차 단백뇨 배출이 나타나게 되며, 신장의 세동맥에 경화가 일어나 신장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여 신부전이 생기게 되나 레니프릴은 Angiotensin II를 억제하여 사구체 내압을 강하하고 신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여 사구체 여과율의 개선을 통해 단백뇨를 감소시켜 신장보호 효과를 갖게 된다.
복용편리 경제성
레니프릴은 1일 1회 용법으로서 고혈압의 종류나 연령에 크게 상관없이 가능하고, 심박동수를 증가시키지 않고, 정상적인 심장박동을 저해하지 않으며, 갑자기 투여를 중지하더라도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는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가짐으로써 혈압을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약가 또한 5mg의 경우 정당 322원, 10mg의 경우 정당 608원으로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순환기계시장 재도약
중외는 현재 고혈압 치료제인 레니프릴(성분명:Eanlapril)과 고지혈증 치료제인 메버스틴(성분명 Lovastatin) 그리고 협심증치료제인 시그마트(성분명:Nicorandil)와 함께 향후 개발예정제품인 Zofenopril과 Pitavastatin을 통한 순환기영역의 중심으로 재도약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03-04-24 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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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마디핀 - CJ
수입·수출세동맥 동시 확장 작용
신부전·노인성 고혈압환자 걱정 끝!
개발경위
Dihydropyridine 계열의 Ca channel길항제는 강력한 혈관 확장 작용을 나타내며 고혈압 치료 분야의 응용을 넓혀 주고 있다.
그러나 초기에 개발된 약물들의 경우 그 작용시간이 비교적 짧으며 통상 1일 2회 또는 3회의 투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보다 작용시간이 길면서 약효가 강력한 dihydropyridine 계 Ca channel길항제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에따라 CJ 주식회사는 구조적으로 piperadin 과 diphenylmethyl 기를 가진 항고혈압제 마디핀을 개발하게 됐다.
마디핀은 혈관벽에 분포한 Ca channel receptor 에 결합하여 혈관벽으로의 Ca 유입 억제에 의해 총말초혈관 저항을 감소시킴으로써 지속적인 혈압 강하작용을 나타내는데, 이때 piperadine은 혈관벽에, diphenylmethyl기는 receptor에 결합하는 2중 작용에 의해 지속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특장점
CJ주식회사의 마디핀(성분명:염산 마니디핀)은 국내에서 발매된 칼슘채널브로커 중에서 유일하게 신장사구체 수입세동맥과 수출세동맥을 동시에 확장시키는 작용을 지니고 있어 신장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항고혈압제이다.
대다수의 디하이드로피리딘 계열의 칼슘채널브러커는 사구체의 수입세동맥을 주로 확장시키는 반면 마디핀은 수입세동맥과 수출세동맥 모두 확장시킴으로써 사구체 내압을 감소시키고 사구체내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신부전 환자나 신기능이 저하된 노인성 고혈압환자에 유리한 약물이라는 것이 CJ측의 설명이다.
마디핀은 당대사 및 지질 대사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 우수한 강압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합병 고혈압 환자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말초세동맥에만 작용함으로써 심장에 주는 영향은 적으며 환자가 하루동안 약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최소 48시간 동안 다시 혈압이 상승하는 리바운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의 순응도가 낮은 경우에도 안심할 수 있는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신기능 보호를 위한 고혈압 치료제로 ACE 억제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마른 기침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최근에 개발된 angiotensin II receptor 억제제도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고가 약물이어서 장기 복용에 불리한 점이 있다.
칼슘채널브로커의 가장 큰 부작용은 하지 부종이다.
이탈리아 파비아 대학의 R. Fogari 교수에 의해 진행된 마디핀 장기 투여 실험에 의하면 (Journal of Cardiovascular Pharmacology, 38:642-650), 대조군으로 사용된 암로디핀의 하지부종 발현율 20.4% (50/244)에 비해 마디핀의 하지 부종 발현율은 7.3% (18/245)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04-24 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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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테놀민정 - 현대약품
β1 선택적 차단… 천식환자 투여가능
수용성제로 중추신경계 부작용 위험성 배제
고혈압치료제 가운데 베타차단제에 속하는 테놀민은 atenolol을 주성분으로 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으로 현대약품을 대표하고 있는 품목이다.
테놀민은 심장선택적 β1차단제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종래의 β차단제는 모든 β수용체를 차단하기 때문에 비선택적 β차단제라고 불려지고 있다. β1선택적 차단제는 β1수용체만을 차단하는 약물로써 심장선택성을 가지며 β2수용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비선택적 차단제의 주요한 임상적 문제점은 기관지 수축 및 기관지 경련을 일으키는 폐에 대한 β2수용체의 차단효과다. 따라서 천식 및 기관지염을 가진 환자에게는 비선택적 차단제의 사용시 신중을 기해 투여하여야 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β1수용체, 즉 심장에만 작용하는 β차단제를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이 기울여졌다.
또한 테놀민은 수용성으로 혈액뇌관문(BBB)을 통과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β차단제는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으로 지용성 약물은 혈액뇌관문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중추신경계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단점을 갖고 있으나 테놀민은 이러한 위험요소를 배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SA를 가지고 있지 않은 제제이다. ISA를 가지고 있는 약물은 환자에게 투여하면 ISA를 가지고 있지 않은 β차단제를 투여하는 경우보다, 서맥에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심부전에 대한 위험이나 발생빈도 감소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Pindolol 과 같은 ISA가 큰 약물은 고농도에서 혈압을 상승시키는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
현대약품은 테놀민 이외에도 제스트릴, 엘로톤, 니바딜 등 고혈압을 비롯한 혈관계 치료제를 내놓고 있다.
제스트릴은 테놀민과 같이 아스트라제네카사와 기술제휴 및 원료 공급계약을 맺고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미국시장에서는 ACE억제제 가운데 매출 1위인 제제이며 국내 매출의 성장을 위해서 프로모션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혈장반감기가 길어 지속적인 작용을 나타내므로, 고혈압, 심부전, 당뇨병성 신증의 치료에 충분한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유일한 ACE-I 제제다.
엘로톤은 주성분인 ISMN(Isosorbide-5-Mononitrate) 자체가 간 대사를 거치지 않고 흡수되어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생체 내 이용률이 극대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반감기가 길어 일반적인 단시간형 제제들에 비해 지속적인 작용을 나타내므로 1일 1회의 간편한 복용으로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야간발작이나 휴식기 발작에도 효과적이다. 병용투여시 상호작용의 위험성이 거의 없는 제제이다.
니바딜은 일본 후지사와사와 기술제휴 및 원료 공급계약을 맺고 생산, 판매중인 제품으로 칼슘길항제에 속하며 우수한 강압효과와 야간 수면시 적정혈압유지, 지질저하기능, 신장보호효과 등의 장점으로 일본, 독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다.
혈관선택성이 뛰어난 제제로 심근보다는 혈관에서 20~40배 강한 혈관수축억제 효과를 나타내고, 관상혈관 뿐만 아니라 뇌혈관의 혈류량도 균형 있게 증가시키므로 뇌 혈류 장애를 수반한 고혈압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마케팅전략
현대약품이라는 이름에 늘 따라다니는 주요품목은 고혈압, 협심증 치료제인 테놀민을 포함한 순환기관련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테놀민, 제스트릴, 엘로톤, 니바딜 등 순환기관련 품목은 영국, 일본 등 원개발사와 기술제휴 및 원료공급계약을 맺고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로써 시장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original 제품들이다.
도입 후 10년 이상 지난 품목들이기 때문에 old-drug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동안 확인된 제품들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꾸준한 처방증대로 이어지고 있는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약품은 2003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표품목인 순환기제품의 성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전제하에 e-learning 교육을 도입, 제품관련 교육을 강화하여 영업담당자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월별 워크숍을 통해 시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 시장상황에 신속하게,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3-04-24 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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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트리테이스 - 한독약품
`광범위 혈관보호제' 떠오르는 루키
환자 6명당 1건 관련질환·사망 예방
트리테이스(주성분:라미프릴)는 지난 2000년 발표된 HOPE Study라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고혈압 유무에 관계없이 혈관질환의 임상적 증거가 있는 환자의 뇌졸중, 심근경색,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증명되었고, 2001년 관련 적응증을 획득하여 광범위한 `혈관보호제'로 새롭게 자리매김을 한 제품이다. HOPE Study와 그와 관련된 혈관보호적응증을 획득하기 이전에 트리테이스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nhibitor)로써 고혈압, 심근경색 후 심부전, 신증을 가진 환자에게만 국한되었으나, 이제는 고혈압 환자 뿐만 아니라 혈관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정상혈압환자까지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HOPE study결과, 기존의 혈압강하제 등 심혈관 질환을 관리하는 약물에 추가로 트리테이스를 투여시, 환자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6%, 심근 경색의 발생을 20%, 뇌졸중의 발생을 32%, 당뇨병의 발생을 34% 감소시키는 획기적인 임상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트리테이스를 1,000명의 혈관질환 환자에게 5년간 투여하면, 사망 23건, 심장마비 20건, 뇌졸중 11건, 혈관 재생술 33건, 심부전 33건, 심정지 6건, 당뇨병성 합병증 15건, 새로운 당뇨병 발생 20건 등 총 161건의 심혈관 질환 관련 합병증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트리테이스 투여 환자 6명 당 1건의 심혈관 질환 관련 합병증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획기적인 결과에 힘입어 트리테이스는 세계적으로 발매된 나라에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 되었다. 국내에서도 이미 지난 2002년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 됐다.
복약지도
이 제품은 1정 중 라미프릴 5mg 또는 2.5mg이 함유돼 있다.
효능·효과는 △고혈압 △심근경색 후 심부전 △고혈압과 무관하게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 또는 혈관재생술의 필요성 감소 △심혈관 질환(심근경색, 불안정성 협심증, 다혈관성 관상동맥회로 이식술 또는 다혈관성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의 과거병력) △뇌졸중 △말초 혈관성 질환의 임상적 증거를 가지고 있는 55세 이상의 환자나, 위험인자(고혈압(수축기 혈압이 160mmHg를 초과하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를 초과하는 경우), 미세 알부민뇨증(30~300mg/24h), 높은 총콜레스테롤치(200mg/dl), 낮은 고밀도 지단백질치(3.5mg/dl), 과거 혈관질환 병력, 흡연) 중 한가지 이상 가진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고혈압의 경우 초회량으로 1일 1회 2.5mg을 식사 중 또는 식사 후 다량의 물과 함께 경구 투여하며 환자의 반응에 따라 2~3주 간격으로 처음에는 1일 5mg까지, 이후 최대 10mg까지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뇨제를 병용 투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심근경색 후 심부전의 경우 1일 2회, 1회 2.5mg~5mg투여하며,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 또는 혈관 재생술의 필요성 감소시에는 초기 용량을 1일 1회 2.5mg, 1주 후 5mg, 3주 후 유지 용량으로 10mg을 투여한다. 신증의 경우에는 1일 1회 1.25~5mg을 투여한다.
반면 태아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현재 임신 또는 수유 중이거나 계획이 있다면 신중한 투여가 요구되며 치료 첫 주에 어지러움, 실신이 나타날 수 있다. 마른기침, 어지러움, 두통, 위장장해, 복통, 설사 등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신기능장애 환자나 이뇨제를 투여 받은 적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시 주의를 요한다.
2003-04-24 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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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노바스크 - 한국화이자
7년째 정상 고수…`으뜸' 아성 지켜
`일차처방약제' 자리매김…차별화 승부
노바스크(주성분:베실산 암로디핀)는 1996년이래 7년째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지켜온 제품. 2가지 작용으로 전체 허혈성 증상을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우선 말초동맥을 확장시켜 총말초혈관 저항(후부하)을 감소시켜 주며 이로 인해 심장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빈맥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심장부담의 감소는 심근의 에너지 소모량 및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켜 주는데, 이는 심근성허혈증에 대한 노바스크의 유효성을 잘 증명해 주는 것이다.
두번째 작용기전은 허혈부위와 정상부위의 주관상동맥 및 그 밖의 관상세동맥을 확장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러한 혈관 확장은 관상동맥 경련이 있는 환자의 심근 허혈부위에 산소운반을 증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효과는 여러 임상에서 입증됐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TOMHS(Treatment Of Mild Hypertension Study) 결과 강압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여러 환자들 중 최초의 투여약물 유지비율도 83%로 최고를 기록했다.
24시간에 걸친 노바스크 단독의 허혈억제 효과를 평가하고 병용요법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된 CAPEII에서는 24시간 허혈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에는 죽상경화증의 진행억제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한국화이자는 마케팅을 의사와 환자 두 측면에서 전개한다는 방침.
의사대상으로는 입증된 효과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타약제와 차별화는 물론 일차처방약제(First-line therapy)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환자에게는 제품 자체 판촉이 아닌, 건강증진과 치료의욕 고취를 위한 환자교육 프로그램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순환기 관련 질환의 환자교육용 책자들을 개발해 병의원을 통해 배포, 환자의 약물 순응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복약지도
노바스크의 치료용량을 경구 투여했을 때 약물은 잘 흡수돼 최고혈중농도는 투여 후 6~12시간에 도달되며 분포량은 약 20L/kg 정도이다.
혈장내 약물의 최종배설반감기는 약 35~50시간이므로 1일 1회 투여가 가능하게 되며 계속 투여시 혈장내 유지농도는 7~8일 후에 도달된다.
노바스크는 간장내에서 불활성 대사물질로 광범위하게 대사되며 원래의 약물형태를 가진 10%와 대사된 약물의 60%는 소변을 통하여 배설된다.
고혈압 환자에게 1일 1회 용법으로 노바스크를 투여 할 경우 누운자세와 선자세의 혈압이 24시간에 걸쳐서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강하되며 강압작용은 완만하게 시작되므로 투여로 인한 급성저혈압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 24시간동안약물농도 유지로, 실수로 투약이 중단돼도 치료와 예방농도가 유지된다.
협심증 환자에게 1일 1회 용법으로 노바스크를 투여 할 경우 환자의 총 운동시간을 증가시켜줄 뿐 아니라 협심증 발작빈도를 감소시켜, 니트로글리세린 정제의 복용 필요성을 감소시켜 준다.
노바스크는 혈장 내 지질변화 또는 그 밖의 대사에 미치는 해로운 작용을 유발하지 않았으며 기관지 천식, 당뇨병 및 통풍환자에게도 적합한 약물로 평가받는다.
뉴욕심장학회의 진단분류 기준상 Ⅱ~Ⅳ등급(NYHA class Ⅱ~Ⅳ)에 해당되는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대조시험에 따르면 약동학 연구에서 노바스크는 운동능력, 좌심실 박출계수 및 임상증후학적 측정결과 심부전의 임상적 악화를 초래하지 않았다.
2003-04-24 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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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디오반 - 한국노바티스
상위 10대 치료제중 가방 빨리 성장
ARB계열 국내 최초 심부전제 승인 쾌거
`디오반(Diovan)'은 안지오텐신Ⅱ 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약물이다. 성분명 `발사르탄'인 이 제품은 현재 발매된 차단제 중 AT1수용체에 20,000배 더 선택적으로 결합, 혈압강하 효과를 최대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또 AT1 수용체 차단으로 결합하지 못한 안지오텐신 Ⅱ의 농도가 2~3배 더 높아지게 함으로써 AT2 수용체에 더 많이 결합하게 돼 항증식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장기를 보호하는 효과를 함께 나타낸다.
이 같은 특·장점을 바탕으로 디오반은 고혈압치료 상위 10대 치료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약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전 세계 고혈압환자 중 약 3백만명 복용).
특히 지난 2000년도에는 55% 성장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적응증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미국 FDA로부터 심부전치료제로도 승인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안지오텐신 Ⅱ 차단제(ARB) 계열로는 처음으로 심부전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이 밖에 고혈압보다 더욱 확장된 범위에서 연구하는 임상실험(Val-HeFT:심장마비 환자군, VALUE:고위험도 고혈압 환자군, VALIANT:심근경색 생존 환자군, NAVIGATOR:심혈관계 질환에 고위험도를 지닌 당불내성 장애를 가진 환자군)을 통한 효능·효과도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Val-HeFT' 에서는 발사르탄이 심부전으로 인한 이환율을 13.2% (p<0.001), 입원율을 27.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VALIANT에서는 심근경색 생존환자에게 당뇨병이 있을 경우 사망률이 4배 가량 높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심장병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후원하고 다양한 재활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
이를 위해 개원의와 함께 `디오반 사랑 나누기, 생명 더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참여의사를 밝힌 개원의들의 디오반 처방금액 중 일정액을 적립금으로 조성, 이 기부금을 3개월에 한 번씩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2003-04-24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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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약학] 미카르디스 - 한국베링거인겔하임
60개국 처방되는 고혈압계 `지존'
1일 1회 요법으로 24시간 지속 효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사의 연구소에서 합성된 새로운 Angiotensin <&24894> receptor antagonist인 미카르디스(성분명:텔미사르탄)는 강력한 혈관수축 물질인 안지오텐신 II의 수용체, 특히 나트륨저류, 혈관수축 등 고혈압 유발에 주로 관여하는 AT1수용체에 선택적, 비상경적으로 결합하여 우수한 항고혈압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미카르디스는 기존 동계열 약물들의 단점을 개선한 최신의 항고혈압제로 동계열 약물들 가운데 가장 긴 반감기(24시간)와 우수한 T:Pratio(80%이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1일 1회 요법으로 24시간 완만하고 지속적인 강압효과를 나타냄은 물론, 투약 후 18~24시간대에 해당하는 다음날 아침 시간 때까지도 안정적으로 혈압을 조절해 줌으로써, drug holiday나 이른 아침 혈압의 급상승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심혈관 사고 및 표적장기의 손상으로부터 고혈압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다.
또한 미카르디스는 2,0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플라세보와 유사한 안전성 및 내약성을 나타내었다.
이와함께 신장배설률이 2%미만으로 경증 및 중등증의 신장애환자에게는 용량조절이 필요 없는 편리성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설명이다.
마케팅전략
국내 전체 사망률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심혈관계 질환, 그 중 특히 국내 고혈압 유병률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도 20%이상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미카르디스를 맡고있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부 최응섭 PM은 “강압효과 면이나 안전성, 환자순응도 면에서 의사선생님들과 환자들에게 많은 benefit을 지닌 약제”라고 소개한 뒤, 향후 국내 고혈압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또한 집중적인 제품교육을 수료한 MR들과 Target Marketing을 통한 효율적인 인력운용으로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3년 마케팅 활동의 중점방향은 제품교육 강화, Target marketing 집중, Key message전달력 제고에 있다고 밝혔다.
2003-04-24 0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