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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외용제제 복약지도
자료제공 노원구약 학술위원회
1. 귀약 사용방법
1. 귀 주위를 면봉으로 깨끗이 닦아 주십시오.
2. 귀약이 현탁액일 경우에는 사용전에 잘 흔들어 주십시오.
3. 〈그림1〉과 같이 귀가 위쪽을 향하도록 머리를 옆으로 기울여 주십시오.
4. 약병 뚜껑의 스포이드로 지시된 양(보통 2~3방울)을 떨어뜨려 주십시오.
5. 약을 떨어뜨린 후 약이 흘러 나오지 않도록 2~3분간 귀를 위쪽으로 향한 상태를 유지해 주십시오.
◇주의사항
1. 용기는 실온에 보관 하십시오.
2. 귀 이외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3. 스포이드의 끝이 귀에 직접 닿지 않게 하십시오.
4.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투약하면 좋습니다.
2. 점안액 사용방법
1. 사용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 주십시오.
2. 〈그림2〉와 같이 위를 향해 눈을 뜨고 손가락으로 아래쪽 눈꺼풀을 잡아 당겨 주십시오.
용기 끝이 눈에 닿지 않도록 하면서 지시된 양(보통 1~2방울)을 떨어뜨립니다.
4. 눈을 감은채로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눈물샘에 약이 들어가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안쪽눈가를 1분정도 눌러 주십시오.
◇주의사항
1. 현탁액일 경우 사용전에 잘 흔들어 주십시오.
2. 두 종류 이상의 안약을 사용하는 경우는 5~10분 간격을 두고 점안해 주십시오.
3. 안약 및 안연고는 성분이 변화되기 쉽고 세균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청결히 사용하고 보관시에는 빛과 온도에 주의하며 치료가 끝나고 남은 것은 버리십시오.
4.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마십시오.
5. 냉장고에 보관후 사용할 때에는 실온에 잠깐 방치 후 사용하십시오.
3. 안연고 사용방법
1. 사용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 주십시오.
2. 〈그림3〉과 같은 방법으로 눈꺼풀 안쪽에 가로로 가늘고 길게 (약 1㎝ 정도의 길이로) 연고를 짜 넣어 주십시오. 이때 용기의 끝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3. 점안 후에 가볍게 눈을 감고 티슈로 여분의 연고를 닦아 냅니다.
4. 연고를 넣은 직후에 일시적으로 안 보일수도 있으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5. 하루에 한번 사용할 경우에는 취침전에 사용하십시오.
◇주의사항
1. 두가지 이상의 안약을 사용하는 경우는 5~10분의 간격을 두고 점안 해 주십시오.
2. 안약 및 안연고는 성분이 변화되기 쉽고 세균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청결히 사용하고 보관시에는 빛과 온도에 주의하며 치료가 끝나고 남은 것은 버리십시오.
3.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마십시오.
4. 코약 사용방법
1. 가만히 코를 푼다.
2. 〈그림4〉와 같이 머리를 뒤로 젖히거나 누워 그림과 같은 상태로 한다.
3. 용기 주입부분을 약 1㎝ 정도 코 안에 넣고 분사한다.(액상인 경우 지시된 양을 떨어뜨린다.)
4. 약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2분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
◇주의사항
1. 사용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주입부분이 코의 점막에 닿지 않도록 한다.
2002-05-22 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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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수유시 복약지도
자료제공 - 노원구약 학술위원회
수유시 복약지도는 유즙분비에 대한 영향과 수유아의 영향이 문제가 된다. 수유중의 약물 투여는 대부분 모유중으로 분비되지만 농도는 대개가 낮아 유아가 하루에 받는 약물의 총량은 치료용량에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극히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독성이나 위험성이 보고 되었거나 그 가능성이 있는 약제 등은 투약기간중의 수유는 피하도록 해야한다.
특히 신생아는 간과 신기능이 미숙해 약물대사, 배설능력이 낮고 뇌혈액관문이 완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며 혈장단백결합 능력이 낮은 점 등에 주의해야 한다.
가능한 수유기간 중의 약물투여는 피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질병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의 몇가지 방법으로 유아의 모유에 의한 약물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1)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약물이나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확립되어 있지 않는 약물은 사용을 금하거나 수유를 중지해야 한다. 만약 수유부의 약물 복용이 불가피하고 유아에게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는 약물을 투여할 경우에는 일시적 혹은 지속적으로 분유로 바꾸도록 한다.
2) 사용하고자 하는 약제가 비교적 안전한 것이라도 수유후 30~60분 정도에 약을 복용하고 다음 수유까지 3~4시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이것은 그 시간동안 대부분의 약제가 모체의 혈중으로부터 제거되고 모유중의 약물농도도 비교적 낮아지기 때문이다.
3) 약물요법상 1일 1회 요법이 가능한 경우(항전간제, 항결핵제 등)는 취침전에 약물을 복용하고 취침동안은 우유로 대체하는 것도 유아의 약물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한 방법이다.
항갑상선제 및 방사성 iodine제제는 유아의 갑상선 억제를 유발할 수 있고 이후의 갑상선암 발생률을 10배 가량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수유는 금기이다.
특히 iodine제제는 적은 용량 복용시에도 수일 내지 수주일 동안 수유를 피해야 한다. 또한 항악성종양제 복용시에도 수유를 피해야 한다.
투약기간동안 수유를 일시 중지할 필요가 있는 약제로서는 맥각 alkaloid, morphine, primidon계 항전간제, meprodamate, cyproheptadine, thiazide계 이뇨제, clofidrate 등을 들 수 있고 codeine, atropine, scopolia 등은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항생제, 설파제의 경우 상용량에서는 수유를 계속해도 지장이 없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항생제는 모유에서 검출되며 sulfonamide는 신생아에게 핵황달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chloramphenicol은 골수억제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isoniazid는 모체 혈액과 모유에서의 농도가 같을 정도로 모유중농도가 높으므로 수유부가 pyridoxin 공급을 받지 않는 경우 유아에서 pyridoxin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의 진정제나 수면제는 수유아에게 약리작용을 나타내기에 충분한 양이 발견된다.
수면목적으로 투여된 barbiturate는 수유아에게 기면, 진정작용에 의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chloral hydrate는 모유 농도가 최고에 달했을 때 수유를 한 경우 sedation을 유발할 수 있다.
diazepam은 진정작용은 물론 약물의 반감기가 길어 심각한 약물축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여야 한다.
lithium은 모체혈중농도와 같은 정도의 양이 모유중에 존재하게 되고 propylthiouracil, tolbutamide는 유아의 내분비기능에 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한 양이 모유중에 이행하므로 가능한 한 사용을 피하거나 복용중에 수유를 중단한다.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여성의 음주, 흡연 등도 수유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약간의 알콜섭취는 수유아에게 그다지 문제되지 않으나 많은 양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흡연에 의한 영향으로는 모유중의 nicotin의 농도는 낮아서 수유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모친의 흡연으로 유아가 연기를 마시는 간접영향 때문에 삼갈 것을 권하고 있다.
caffeine은 소량만이 분비되고 1일 1~2잔 정도의 상용량의 음용은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vitamin제제는 모체에서 결핍될 경우에도 유아에게 악영향을 미치지만 지용성 vitamin 단일제제를 대향 섭취하면 축적작용에 의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유즙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는 난포호르몬, amantadine, cyproheptadine, 항콜린제 등이 있는데 과잉투어, 분만직전의 투여는 피하도록 한다.
수유중 약물투여가 미치는 영향은 경험적 임상정보에 머물러 있으나 신생아, 유아에게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단 사실은 많은 연구로 확인되고 있으며 회복이 어려운 영구적인 장애도 드물지는 않으므로 수유부에의 약물투여는 보고된 자료를 종합하여 약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2002-05-15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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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노인에 대한 복약지도, 임산부에 대한 복약지도
자료제공<노원구약 학술위원회>
노인의 약물요법은 2가지 이상의 질병을 가지는 만성 다장기 질환이 많아 여러 가지 종류의 약물을 한꺼번에 쓰게 되고 복용할 약의 수와 1일 복용횟수도 증가한다.
따라서 부작용 발현 및 약물상호작용의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
또 만성질환이 많으므로 대부분 일생동안 투약이 필요하게 되어 장기투약에 대한 거부감, 인내심 부족, 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잘 낫지 않는 병에 대한 회의 등으로 자칫 복약을 중단할 위험이 크다. 노인이기 때문에 약물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한 노인의 약물요법은 우선 사용하는 약물의 수를 최소화하여 가장 필요한 약물만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약물 부작용, 상호작용, 경제적부담 등을 줄이도록 한다. 약물의 선택도 축적이 심하거나 독성이 강한 약물의 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제형도 복용하기 쉬운 형태로 시럽이나 서방형 제제를 고려한다.
노인은 약물 체내동태의 변화로 축적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약용량은 낮은 용량에서 시작하여 증량하는 것이 좋으며 약물에 대한 환자 반응을 파악하여 개인에 따라 약용량을 조절한다. 이것이 어려우면 약물 혈중농도를 측정하여 용량조절을 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모든 약물에 대해 이러한 주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부작용을 일으키기 쉬운 digoxin, 향정신성 의약품, 수면제, 이뇨제, 소염진통제, 경구혈당강하제, 항응고제, 항파킨슨약 등은 주의한다.
또한 노인의 복약이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의 근본적인 이유를 이해시켜야 한다. 그리고 투약시에는 약물을 같이 보면서 설명해 주도록 하고 구두설명 뿐만 아니라 서면으로 주의 및 지시사항을 첨부해준다.
여러 진료과의 약을 같이 복용하고 있는 경우 복용법이나 복용시간을 최대한 간단히 정리해 줌으로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1. 흡수
노화에 의해 위공복시간(gastric empting time)이 지연되고 위산 분비와 위장관혈류 및 위장관 운동도 감소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약의 흡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데 그것은 대부분의 약물이 수동적 수송(passive transport)에 의해 흡수되기 때문이다.
digoxin의 경우 흡수율이 다소 감소하나 전체적인 흡수량에는 별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다만 위액 산도의 변화는 일부 약물의 해리 및 용해도에 영향을 미치며 위장관 혈류 감소로 약물의 흡수속도가 감소될 수 있다. 또한 소장에서 능동적으로 흡수되는 vitamin B₁, 철분제제, calcium, galactose 등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흡수가 저하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초회통과 효과
흡수된 약물은 문맥을 통해 간으로 운반되어 간대사가 진행되는데 이러한 초회통의 효과의 변화는 약의 생체이용률의 변화를 의미한다.
labetalil, chlormethiazole, nifedipine, nitrates, propranolol, verapamil과 같은 일부 약물은 노인에 있어 초회 통과효과의 저하로 인하여 약물효과가 증가하게 된다.
3. 분포
노인은 체지방이 증가하므로 chlormethiazole, diazepam, thiopentone과 같은 지용성 약물의 분포용적은 증가하는 반면, 체내 수분량은 감소하여 cimetidine, digoxin, ethanol, acetaminophen과 같은 수용성 약물의 분포용적은 감소한다.
혈장 알부민의 수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며 cimetidine, furosemide, warfarin과 같은 산성 약물의 유리형이 약물의 증가는 수용체와 결합하는 약물의 비율이 증가하므로 효과를 상승시킬수 있다.
그러나 분포 및 대사, 배설 역시 증가하므로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평형에 도달하여 약물효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4. 간대사
간대사는 간의 크기, 간혈류, 약물에 대한 효소의 친화력 및 활성, 간세포내로의 유입 등에 좌우되는데 노인에 있어 간에서 제거되는 많은 약물의 clearance가 감소하는 것은 주로 간의 형태학적 변화, 즉 간 및 간 혈류 감소가 아직 논란이 되고 있으나 간효소의 기능저하가 원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65세 노인의 경우 25세 젊은이에 비해 간을 통과하는 혈류량이 현저히 감소되어 40~45%가 낮은 것으로 측정되었다.
간대사 과정 중 노인은 phaseⅠ반응(산화, 환원, 가수분해)이 감소하여 phaseⅡ(포합) 반응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5. 신배설
노인에서 신배설은 개체간에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듦에 따라 사구체 여과율은 감소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건강한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할 때 creatinine clearance가 매년 0.75㎖/min씩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밖에 신혈류량도 매년 1~9%씩 감소하며 세뇨관 기능저하, 뇨 농축능력의 저하 등을 나타낸다.
따라서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약물의 경우 용량조절이 요구되면 특히 치료범위가 좁은 digoxin과 aminoglycosides와 같은 약물은 감량을 필요로 한다.
임산부에 대한 복약지도
임부에게 약재를 투여할 때 우선적으로 태아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야 하고 어쩔수 없이 약물을 투여해야 할 경우에는 발매후 부작용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 및 동물시험등을 근거로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약물을 충분한 설명과 함께 투여해야 하며 또한 발생될 수 있는 미세한 변화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태아 발육단계로 본 약물의 영향
1) 임신전기(3개월 이내, 태아기)
태아의 여러기관이 형성분화해가는 시기로 약제등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쉬워 기형이 성립되는 시기이다.
특히 임신 4주에서 10주에 걸친 기간에는 최기형성이 확실한 약제와 동물시험에서 가능성이 의심되는 약제도 금기이다.
2) 임신중기-후기
태아의 장기나 기관이 한층 더 형태적 기능적 발육을 할 때이므로 이 시기의 약제의 영향은 주로 기능장애로 나타난다.
따라서 기능분화가 늦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이나 자궁, 태반의 혈류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약재는 특히 주의를 요한다.
3) 임신말기
임신말기나 분만직전에 투여된 약물은 태아에 잔류 또는 축적해 있다가 출산에 의해 모체에서 분리되면서 자신의 대사, 배설능력으로 처리되어야 하므로 여러 가지 신생아 장애가 출현할 수 있다.
이러한 장애의 위험성은 미숙아일수록 크고 중추신경계 작용약물, 항경련제, 진정제, sulfa제, salicylate류, vitamin K제 및 신생아에 있어 bilirubin 대사저해제 등은 임상에서 가끔 문제가 된다.
2002-05-08 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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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복약지도<下>, 소아복약지도
자료제공<노원구약 학술위원회>
식전
식전이란 식사전 30~60분을 나타내며 식사에 의해 흡수가 저하되는 약(rifampin), 작용 효과면에서 식전이 좋은 약(식욕촉진제, 정장제, 진토제, 협심증치료제 등)이 있다. 그러나 공복시 복용으로 위장장애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식후로 지시할 수 있다. rifampin의 식전복용과 식후복용을 비교해 보면 흡수속도의 차는 있지만 흡수량에는 변화없다고 보고되어 있다.
식간
식간이란 대개 식사후 2시간 정도 지난 공복시 투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에 흡착되지 않고 약의 작용이 신속, 정확하게 나타난다. 작용효과면에서 식간이 좋은 약에는 위점막보호제, 해열진통제, 강심제 및 음식물의 영향으로 흡수가 감소하는 tetracycline 등이 있다. 식간이라는 표현은 일반인에게는 식사중이라는 뜻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으므로 약봉투에는 “식후 2시간”이라고 구체적으로 표기해 주어야 한다.
일정시간마다
항생물질, 화학요법제 등은 유효혈중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식사시간과 무관하게 일정한 간격(6시간마다, 8시간마다 등)을 두고 복용하도록 지시한다.
둔복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 것으로 해열진통제, 진해제, 항협심증약, 항불안약, 수면제, 기타 정신신경용제 등이 있다. 둔복의 지시는 때로 과량복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1회 사용량을 준수할 것과 1일 최대 사용량을 넘지 않도록 지도한다.
복용을 잊었을 때
2회분을 연속적으로 복용하거나 동시에 복용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식사를 거른 경우
정상 식사시간에 맞춰 복용하도록 권장한다. 단 위장장애가 있는 약제가 비스킷 등의 가벼운 음식물을 섭취한 후 복약하고 당뇨환자의 경우는 식사에 따라 혈당치가 변하므로 환자에게 질병에 대한 이해와 약의 특징을 설명하고 의사 지시대로 복용하도록 지도한다.
기타
약을 복용할 때는 1컵(240㎖)정도의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지도한다. 정제를 복용하는 경우 위에서의 붕괴, 용출, 흡수는 물의 양이 많을수록 빠르다. 때로 물없이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있지만 vibramycin, minocyclin capsule등은 식도에 잔류하여 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2) 외용약의 용법지시
특수용법을 필요로 하는 여러 제제(점안제, 점비제, 점이제, 흡입제, 좌제, patch제, gargle 등)는 투약시에 사용방법과 사용량에 대해 질문받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처음 사용하는 환자는 사용법을 몰라 당황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외용제는 치료의 주효능약 또는 보조약으로 처방되며 오용되거나 roncompliance발생시에는 내복약과 마찬가지로 의도하는 치료효과를 얻을 수 없게 된다. 더구나 안과 환자는 점안제가 주된 치료약인 경우가 많고 기관지 천식에 사용되는 흡입제 및 협심증 발작시 사용되는 nitroglycerin 설하정은 응급약이기 때문에 환자가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할 경우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환자가 투약봉투의 간단한 용법지시만으로는 사용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약제 투약시는 구두설명을 보충하거나 사용설명서의 첨부 또는 판넬그림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아에 대한 복약지도
소아의 복약지도는 그 대상이 신생아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으로 연령차가 크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단계에 있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6세 미만의 소아는 90% 정도가 혼자 복약을 할 수 없으므로 보호자가 관여하게 되며 따라서 보호자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복약상담 중 소아나 부모에게 알려주어야 할 내용을 보면 우선 복용하는 약의 종류를 가르쳐 주고 무엇 때문에 사용하는지 설명해주면 복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소아약은 복용 형태가 여러 가지이므로 정제, 캅셀제, 산제, 시럽제, 츄잉정등 제형에 따라 복용방법을 설명해 준다. 1회 복용량을 알려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말을 이해하는 소아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소아를 복약상담에 직접 참여시키면 스스로 복용하려는 태도를 갖게 되고 치료에 대한 흥미도 높일수 있다.
최근 소아를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상담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보고가 늘고 있다. 복용방법 특히 점이약이나 흡입기의 사용등 외용제의 사용방법은 실제로 약국에서 해보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1) 소아의 약용량 결정
소아용량은 종종 성인용량의 분율로 구해지나 여러 문헌을 참고하여 임상에서 확립된 소아용량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소아 약용량 산출방법은 연령을 기준으로 한 Young식, 체중을 기준으로 한 Clark식, Hamburger식과 체표면적을 기준으로한 Harnack표는 성인량을 1로 하여 나이별로 환산한 것으로 실용적이어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체표면적은 보다 정확한 용량을 산출할해 낼 때 유용하며 체중과 키로부터 공식에 의해 계산하거나 monogram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의 소아마다 약물에 대한 가수성 및 반응, 연령, 질병상태를 고려하여 그에 맞는 약용량과 제형, 투여경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체중을 기준으로 한 식
Clark식
체중(파운드)/150 × 성인 약용량
※체중과 연령을 기준으로 한 식
Lenart식
연령×2+체중(Kg)+12/100 × 성인 약용량
※ Harnack표
연 령
3개월
6개월
1년
약용량
1/6
1/5
1/4
연 령
3년
7.5
12년
약용량
1/3
1/2
2/3
2) 소아에 대한 약물 투여
① 경구투여:유아에게 약을 우유에 섞어주는 것은 약물이 우유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맛의 변화로 우유마저 거부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음식물에 혼합 투여시도 음식물이 남게 될 경우 전량을 투여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투여된 양을 알 수 없게 되므로 좋지 않다.
② 직장투여:해열제, 진정제, 국소자극과 배변을 유발한다.
2. 복용간격 및 복용기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투약이 일상생활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복약이행이 쉬우므로 일부러 자는 아이를 깨워 약을 먹일 필요는 없다.
3. 설사시 금식기간은 1살 미만의 유아의 경우 4~5시간, 5살 이상의 소아는 한끼의 금식정도가 적당하다. 금식이후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나 우유를 1/2농도로 희석해 먹이고 설사가 심해지지 않으면 48시간 내 원래 농도로 복귀한다. 설사로 인해 빠져나간 체액을 보충하기 위해 전해질 용액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 때 전해질 용액 대용으로 시판되는 일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전해질 용액에서 당의 함유량은 2~3%가 적당한데 이온음료에는 5%당이 함유되어 있고 필요한 만큼의 전해질도 들어 있지 않아 오히려 먹이지 않아야 한다 차라리 이럴 경우 맹물이나 보리차를 먹인다.
4. 유아기의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증상은 가려움증인데 이차적 손상을 막기 위해 거친 침구, 의복 특히 모직과의 접촉은 피한다.
5. 해열제의 사용
겨드랑이나 입에서 측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직장체온 측정이 가장 정확하다. 소아의 정상체온은 직장 36.2℃~38℃, 36~37.4℃이다. 입안, 직장에서는 3~5분 겨드랑이에서는 10~15분 가량 두어야 가장 정확하다. 39℃이상의 열을 내리고자 할 때는 우선 해열제 이외의 방법을 우선 적용하고 Acetaminophen와 같은 부작용 적은 해열제를 사용한다.
해열제 이외의 방법으로는 ①방안 온도를 서늘하게 하면서 환기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② 옷을 얇게 입힌다. ③ 스폰지 방법:미지근한 물, 얼음물, 물과 알콜 반반 섞은 혼합액을 사용하여 거즈나 수건으로 문지르는 방법이 있다. ③ 덮어둘 경우 피부 수축을 가져와 피부는 차게 되나 실제 체온은 내리지 않는다. 문질러서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몸속의 열을 피부로 오게 해 발산돼 체온이 떨어지게 한다.
6. 건조 시럽제의 경우 다른 산제와 섞어 먹으며 효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섞어 먹지 않고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먹지 않는다.
2002-05-03 1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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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복약지도〈中〉
자료제공<노원구약 학술위원회>
4) 부작용의 설명
약물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 및 작용중에서 질병의 예방과 유효한 것을 주작용이라 하고 그 이외의 작용을 부작용 즉, side effect라 한다.
이 경우 부작용은 넓은 의미의 부작용으로서 반드시 인체에 유해한 작용만을 한정하지는 않으며 좁은 의미의 부작용을 표현하는 것으로 약물에 의한 유해반응(adverse reaction)이 있다.
부작용의 발현이 예상되는 약품에 대해서는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으나 모든 부작용을 환자에게 알려주면 지나친 공포심과 불안을 야기시켜 복용하지 않을 우려가 있으므로 전달할 범위와 약품을 신중하게 결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① 환자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어야 할 부작용:항콜린 약물에 의한 구갈 등
② 증상이 나타난 즉시 복약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에게 보고하도록 지도하는 부작용:digitalis 복용중의 오심, ethambutol 복용중의 시력장애 등
③ 이차적으로 일상생활에 위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지도가 필요한 부작용:항 불안약이나 항히스타민제에 의한 졸음, 주의력 및 집중력 감소, 반사운동 능력의 저하, 강압이뇨제에 의한 현기증, 경구 당뇨병약에 의한 저혈당증
5) 약물상호작용
약물간의 상호작용을 환자에게 직접 지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시판약을 병용하거나 타 병원 및 타진료과 처방약과의 병용이 문제가 되며, 이때는 의사 또는 약사에게 상의하도록 지도한다.
6) 일상 생활상의 주의
① 식사
약물의 복용법이 대부분 식사와 연관되어 지시되나 최근 바쁜 일상으로 식사가 불규칙한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복약 불이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음식물에 의해 흡수에 영향을 받는 약물 및 위장장애가 심해 음식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는 약물 등은 환자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용법을 준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② 음주
알콜은 약의 흡수를 촉진하기도 하고 작용을 증강 또는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약제 복용시에는 음주를 삼간다.
최면 진정제, 항전간제,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aspirin, 항불안약, 항히스타민제, 강심이뇨제, 근이완제, warfarin 등
7) 기타 주의사항
① 뇨 및 변의 색변화:약의 복용으로 뇨 또는 변의 색이 변해 놀라는 경우가 있으므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다.
· 뇨의 색변화-vitaminB₂, rifampin, sulfasalazine, 철분제, 센나
· 변의 색변화-bismuth, rifampin, 수산화 알루미늄, 철분제
② 복용을 잊은 경우:2회분을 한꺼번에 먹지 않도록 주의
③ 과량 복용:해열진통제, 항불안약, 수면제 등 둔복약의 지시에서 흔히 나타난다. 둔복의 경우에도 7~8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며 1회량을 지키고 1일 최대 사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④ 부신피질호르몬제, H₂-antagonist등의 약제는 증상이 빠르게 경감되는데 이 때에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의사 지시대로 복약하도록 지도한다.
7. 복약지도의 장소
복약지도 장소로서는 투약 창구외에 별도의 상담코너 또는 상담실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하기 쉬운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8. 복약지도 담당약사의 교육
복약지도 담당약사는 환자 심리에 대한 이해와 상당한 수준의 약학 및 기초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위에 상담 기술을 습득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교육의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1) 모의 환자를 설정하여 복약지도 연습
2) 상담실례를 근거로 한 조사, 검토, 훈련
3) 상담기술의 습득:효과적인 복약지도를 위한 환자상담 기술은 이론적 지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4) 비디오를 통한 분석:환자와의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중 상담자의 용모, 표정, 말투, 행동 등의 개인적인 장애도 상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 상담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표현될 수 있으므로 상담의 전 과정을 비디오 테잎에 담아 상담자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봄으로써 무의식중에 나타나는 부정적 행동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9. 용법지시의 실례
용법지시는 약사가 하는 복약지도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처방전에 기재되어 있는대로 기계적으로 지시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의사의 치료 방침에 따라 환자가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쉽고 정확한 표현으로 용법을 지시해야 한다.
용법은 보통 약 봉투에 기재하며 그것만으로 불충분한 경우는 설명서나 환자용 주의문서를 첨부한다.
또 복잡한 사용법의 약이나 노인환자에게는 구두로도 설명하고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약회사가 작성한 설명서나 환자용 주의문서를 활용할 때는 미리 문서를 잘 이해해 둔다.
1) 내복약의 용법지시
기본적인 지시는 복용회수와 복용시기이다. 일반적으로 식사시간을 중심으로 1일 3회 식전, 식후, 식간 등으로 지시하는 것이 많다. 식사와 관련짓는 것은 잊어버리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이나 그 중에는 식사에 구애되어 식사를 하지 않아서 약을 먹지 않았다는 사람이나 불규칙한 식생활로 복용간격이 일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약을 복용하는 목적이나 잊었을 때의 대처법 등을 미리 환자에게 설명해 주면 환자가 약에 관해 바르게 인식하리라 생각된다.
더욱이 식사와 관계 깊은 약(당뇨약, 음식물에 의해 흡수가 영향을 받는 약, 위장장애를 일으키기 쉬운 약 등)은 설명이 필요하다. 또 1일 3회 식전, 식후, 시간의 투약법은 10~12시간 사이에 3회 복용하고 저녁에서 다음날 아침까지 12~14시간의 휴약기간이 있어, 약에 따라서는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에는 식사와 관계없이 일정시간마다 복용하도록 지시한다.
약제에 따라서는 복용시기를 특별하게 지시하는 것도 있다.
식후
식후란 식사후 30분 복용을 가리키며 가장 일반적인 경우이다. 음식물이 소화관의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위점막에 대한 자극이 적다. 일반적으로 약의 흡수가 늦어지지만 임상적으로 약효에 영향을 나타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식후투여에 의해 흡수가 촉진되는 경우도 있는데 고지방식이에 의해 담즙분비가 촉진되어 가용화가 빨라지는 griseofulvin과 carbamazepine, 간에 의한 초회통과 효과를 받는 propranolol, 십이지장에서 능동적 기전으로 흡수되는 riboflavin등이 있다.
식사전후
위장장애를 일으키기 쉬운 약물은 식사직후에 복용하도록 지시한다. 해열 및 소염진통제, 철분제 등이 있다.
2002-05-03 1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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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복약지도<上>
복약지도가 약사의 권리이자 의무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굳이 직능향상을 위한 권리와 의무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분업 이후 복약지도는 약국경영의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항목이 됐다.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본다면 약사의 충실한 복약지도는 국민건강 수호라는 약사직능의 대전제를 실천할 수 있고 나아가 약사 직능의 확고한 정립과 분업의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작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선 약국에서는 복약지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복약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약사들의 곤란을 해소하기 위해 본지는 노원구약이 최근 심혈을 기울여 발간한 `정통 복약지도 지침서'를 연재키로 했다. 이 책자는 노원구약 학술위원회(위원장·정창영)가 약 1년동안 노원 을지병원, 상계 백병원 등 관내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실제적인 복약지도 방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집자주〉
글싣는 차례
◇ 복약지도
◇ 소아복약지도
◇ 노인복약지도
◇ 임산부 복약지도
◇ 수유시 복약지도
◇ 외용제제 복약지도
◇ 약물상호작용
◇ 향정약관리
1. 복약지도의 중요성
아무리 훌륭한 처방이라도 환자가 복약을 준수하지 않는 한 본래 의도하는 약물치료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에게 약을 투여시 약사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이 되도록 그 역할을 수행할 책임이 있다.
또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compliance)를 높이기 위해 약의 조제, 포장, 투약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자 서비스 측면을 염두에 두고 임해야 한다.
특히 복약지도는 질병 치료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약사의 중요한 역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① 환자 의식수준의 향상으로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며 만성질환의 증가로 환자자신의 질병과 치료, 복용하는 약에 대한 관심과 알 권리의 욕구가 높아졌다.
② 약물의 제형이 다양화되고 작용이 강력한 의약품의 증가, 복용방법 및 사용법이 복잡한 약의 출현으로 정확한 사용과 복용이 요구되고 있다.
③ 임상약학(clinical pharmacy)의 일환으로 약사가 실제적으로 환자치료에 도움을 주고 약사 직능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다.
④ 앞으로 복약지도 불 이행시 조제수가를 삭감한다.
2. 복약지도의 목적
복약지도는 환자가 불안없이 유효하고 안전한 약물요법을 스스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복약지도는 기본적으로 약 봉투와 설명서에 의한 용법 지시도 포함되지만 이와 함께 환자에게 자신의 질환과 치료에 대해 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환자의 자각과 협력을 얻어 유효하고 안전한 약물요법이 될 수 있도록 지도, 조언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3. 복약지도의 기본자세
1) 의료는 환자와 의료 관계자와의 신뢰 관계위에 성립되는 것이므로 복약지도에 앞서 약사는 환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말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처방으로 추측되는 환자의 비밀은 보장되어야 한다.
3) 복약지도를 시행하기 전에 진료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말은 삼가고 약품명 및 부작용의 공개, 의사 지시사항 등 기본 사항은 사전 협의하에 환자에게 통일된 표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4) 복약지도는 정보의 모든 것을 전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고 또 환자는 사소한 일에도 불안감을 갖기 쉬우므로 환자에게 필요이상의 심리적 부담을 주는 내용이나 표현은 피해야 한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정보는 환자가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항상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않아야 하는가를 알아두어야 한다.
5) 환자가 질문을 할 경우에는 그 의도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여 답하도록 해야하며, 최대한 친절하게 대응한다.
6) 환자는 연령, 교육수준, 사회적 환경, 질환등의 배경이 각각 다르므로 전문용어는 가급적 피하고 환자에 따라 적합한 용어를 선택해서 사용한다.
4. 복약지도의 방법
1) 구두
구두는 환자와의 관계를 밀접하게 하고 환자의 이해도를 확인하면서 지도할 수 있으므로 유용하다.
반면 연소자, 고령자 등 기억력과 이해력이 떨어지는 환자 및 환자가족 또는 보호자를 통해 지도하는 경우는 잊어버리거나 잘못 전달될 위험이 있다. 구두지도는 약사의 태도가 환자의 복약순응도(compliance)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어로 명확하게 지도하고 가능한 밝은 태도로 응대한다.
2) 문서
문서지도는 기록이 남고, 구두지도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항을 도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반면 인간적인 접근은 어렵고 상대가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약제투여시 첨부되는 인쇄물, 팜플렛, 소책자 등이 있으며 표현 방식은 가능한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3) 시청각
게시판, 포스터, 비디오 테잎, 카세트 테잎, slide, 컴퓨터 등을 이용한 방법으로, 이해하기 쉽고 환자의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더욱 활용해야 할 분야이다.
5. 복약지도의 항목
복약지도는 약사만이 하는 것이 아니므로 의사와 협력하여 그 전문 분야를 존중하면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항목은 아래와 같다.
1) 처방목적
2) 환자에게 확인해야할 사항
① 과민증
② 임신 여부
③ 수유
④ 기왕력 및 현재 가지고 있는 질환
⑤ 현재 사용중이거나 최근 사용한 적이 있는 약
⑥ 복용가능한 제형
3) 복용법, 사용법
① 복용시기와 복용횟수
② 복용법, 사용법
③ 보관법
④ 색조, 제형, 포장의 변경
4) 사용상의 주의
① 부작용(전달해야 할 부작용 선별)
② 복용을 잊은 경우에 대응(잊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 포함)
③ 과량복용시(중독시)
④ 생리적 영향
⑤ 다른 약의 병용
⑥ 식사, 음주, 일상생활에 관한 주의
6. 복약지도의 내용
1) 처방목적
많은 환자가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약품명을 알고 싶어한다. 공개해서는 안될 약품에 대해서는 의사와 미리 상의하고 환자에게 질문 받는 경우의 대처 방법도 약속해 두면 좋다.
2) 약물투여의 의의
약물투여의 의의를 설명하는 것은 환자 스스로 치료에 대한 자각과 책임을 갖게 하여 복약불이행(noncompliance)를 방지하는데 중요성을 지닌다.
다만 항암제, 정신신경계 작용약, 항전간제 등에 대해서는 의사와 미리 협의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약, steroid제, 강심제, 혈압약, 항응고제 투여시는 약효와 작용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복용법과 사용법의 설명
용법지시는 구두전달 외에도 인쇄물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일수 있다.
특히 설하정, 흡입제, 점안제, 점비제, 점이제, 좌약, patch제 등의 사용법에 대해서는 설명서를 첨부하고 필요시 직접 실연해 보임으로써 이해를 돕는다. 또한 아래의 용법은 알기가 어렵고 복약을 잊기 쉬우므로 투약시 구두지시를 겸한다.
① 격일 투여
② 필요시 복용
③ 일정시간마다 복용
④ 점감 요법
2002-04-24 1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