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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비만과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
이성표 대표약사<다이어트피아>
식생활 관리·매일 꾸준한 운동 필수
비만한 사람의 혈압관리법을 살펴보면, 고혈압은 자각증상이 적기 때문에 병이 악화될 때까지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첫째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찐 고혈압 환자가 체중을 5kg정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은 10mmHg, 확장기 혈압은 5mmHg 정도 낮출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살이 찐 고혈압 환자에게 체중감량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둘째로 식생활을 관리해야 합니다. 셋째로 매일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달에 한두번 모아서 운동하는 것보다는 매일하는 적당한 운동이 혈압을 내리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질환으로서, 비만과 협심증 그리고 심근경색증의 관계를 살펴 보면, 비만이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정상체중인 사람과 비교하면 비만한 사람이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이 되기 쉽습니다.
그 결과 동맥경화가 관상동맥에 이르면 혈액의 흐름이 감소하여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따라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막으려면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나타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인자 즉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고인슐인혈증 등의 요인을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비만과 고지혈증의 관계를 알아보면, 살이 찐 사람의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면 몸에 이로운 HDL콜레스테롤은 낮은 반면,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은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또 대형 리포단백에 실려 운반되는 중성지방도 분명히 높은 농도를 보입니다. 그만큼 비만한 사람은 지질대사에 이상을 일으켜 고지혈증이 되기 쉽습니다 과음하는 것도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으며, 이것은 술이 곧 중성지방이 되는 것은 아니고 알코올이 연소하여 에너지를 내고 남아도는 유리지방산이 계속 중성지방을 합성하기 때문입니다.
비만으로 인해 생긴 고지혈증은 비만을 치료하면 차차 좋아집니다. 이때의 치료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같이 병행 해야 합니다. 비만한 사람이 엄격한 저칼로리식으로만 체중감량을 하면 HDL콜레스테롤의 저하가 일어나 동맥경화지수가 오히려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과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식사요법과 함께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서 고지혈증 치료에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2002-07-05 1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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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상체형 비만 동맥경화 가능성 높아
이성표 대표약사<다이어트피아>
이번에는 비만에 의한 심혈관 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다.
첫째, 비만과 관련된 심장 및 혈관질병으로서 심장은 하루에 약 8톤 이상의 혈액을 내보내며, 이를 혈관이 우리 몸 구석구석에 운반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체중이 늘면 심장은 체중이 증가한 부분만큼 혈액을 더 내보내야 한다. 그러나 비만인의 경우 평소부터 심장이 과잉 노동하고 있어 정상인만큼 혈액량을 증가시키기는 어렵다.
또한 필요 이상의 지방이 붙었기 때문에 조직에서의 산소 필요량이 증가하고 거기에 대응하여 폐를 통해 대량의 산소를 체내에 받아들이려고 한다. 폐에서의 산소 공급능력이 떨어지거나 심장의 순환능력이 떨어질 때,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장병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두번째로 비만과 동맥경화의 관계를 보면 동맥경화의 원인은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혈액지질이상, 통풍 등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병과의 합병증이 많은데 있다. 즉 살이 찐 것 그 자체가 위험인자이며, 비만과의 합병증이 거기에 가담하여 비만인에게 동맥경화가 많이 발생한다. 비만의 위험도에 있어서는 몸 전체의 지방량보다도 그 분포가 문제가 된다. 즉 팔다리보다 상체에 지방이 붙은 상체형 비만이 동맥경화에 더 걸리기 쉽다. 또 표준체중에서 30%가 넘게 살이 찐 사람의 경우, 동맥경화에 걸릴 위험도는 더 높아진다. 특히 여성인 경우 살이 찐 사람에게는 동맥경화를 비롯한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 셋째로 비만과 고혈압의 관계를 보면, 일반적으로 살이 찐 사람은 고혈압 증세가 잘 나타나며, 반대로 고혈압 환자에게 비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비만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가 체중을 줄이면 혈압은 상대적으로 내려가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만은 고혈압 발병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살이 찌면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 몸속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의 요구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몸에 필요 없는 지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체 조직에서 산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몸속을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심장이 훨씬 자주 뛰게 되므로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인슐린의 증가도 혈압 상승의 한 요인이 된다. 살이 찐 사람은 대부분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그 대사에 인슐린이 필요해 진다. 인슐린의 분비가 왕성해지면 거기에 따라 카테콜라민의 분비도 많아지고 그 작용으로 교감신경이 긴장하여 혈관이 수축되고 결과적으로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2002-06-26 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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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비만환자 당뇨 발생률 표준체형 5~6배
이성표대표약사<다이어트피아>
비만환자 당뇨 발생률 표준체형 5~6배
식이요법·운동으로 표준체중 유지
오늘은 비만에 의한 합병증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비만은 체내의 지방조직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경우로, 성인병과 관련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큰 질병이다.
우선 첫번째로 대사장애 질병인 당뇨병과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살이 찐 사람은 정상체중을 가진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율이 5∼6배나 높은데, 그만큼 비만과 당뇨병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부족으로 생기는 대사장애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여러가지 소화액에 의해 탄수화물은 궁극적으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장의 점막에서 흡수된다. 흡수된 포도당은 우리들이 살아나가기 위한 연료로서 전신에 보내지는데, 포도당이 헛되지 않게 소용되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도움이 필요하다.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생산이 부족하거나 적용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대사장애이다.
살이 찌면 당뇨에 걸리기 쉬운 이유를 보면, 체중 증가와 운동부족의 악순환은 곧 비만으로 이어지고 음식의 과잉 섭취는 피 속의 포도당 양을 증가시킨다.
몸속의 포도당 수치가 높으면 포도당을 에너지로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인슐린 수치 또한 높아지게 되는데, 이렇게 인슐린 필요량이 증가하면 췌장의 세포도 인슐린의 분비량을 늘린다.
여기에는 당뇨병의 유전적 소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당뇨병 발생여부가 결정된다. 유전적 소인이 없으면 췌장의 세포에서 필요한 만큼 인슐린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기 때문에 당뇨병은 생기지 않다. 그러나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경우에는 인슐린 필요량의 증가에 췌장의 세포가 완전히 대응할 수 없어져, 인슐린 부족상태가 되어 당뇨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계속해서 살이 찌게 되면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의 세포가 커져 몸에서 필요로 하는 인슐린 필요량은 증가하게 된다.
표준체중으로 줄이는 것이 당뇨병 치료의 지름길이다.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발병에 관련된 그릇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혈당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사 칼로리를 제한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서 표준체중으로 감량해야 하다. 그러나 비만형 당뇨병 환자 중에는 식사요법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경구 혈당강하제로 혈당을 낮추려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살을 더 찌게 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기본임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하다.
2002-06-21 1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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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건강을 상징하는 체지방 운동부족이 축적의 원인
이성표대표약사<다이어트피아>
이번 호에서는 체지방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겠다. 체지방이라는 말은 현재는 비만의 척도처럼 사용되고 있는, 말하자면 건강을 상징하는 키워드이다. 건강한 몸에는 체지방이 필요하다. 실제로 체지방은 몸에 저장되어 있는 지방의 총칭이다. 지방이라고 해서 모두 몸에 나쁜 것은 아니다. 체지방이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그 저장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체지방이 적당한 것일까? 체지방률이란 체중에 대한 체지방 중량의 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몸 속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자의 경우 10∼18% 정도, 성인 여자는 20∼25% 정도를 정상 범위로 본다.
그럼 비만도와 체지방률의 관계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지방은 에너지의 원천이다. 그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종류나 양을 체성분이라고 한다. 체지방도 중요한 체성분의 일종이다. 체지방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에너지원으로서 몸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체지방이 하는 이 역할 때문에 우리 몸은 만일의 경우에,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본능적으로 체지방을 몸 속에 조금이라도 많이 흡수해 쌓아 두려고 하다. 그러면 체지방은 어떻게 증가하는 것일까? 그 비밀의 열쇠는 바로 소비 에너지이다. 많이 먹어서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으면 체지방은 몸 속에 축적되지 않는다.
에너지 소비가 섭취보다 많아질수록 체지방은 낮아진다. 그러나 많이 먹지 않아도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으면 체지방은 점차 증가한다. 즉, 운동 부족이야말로 체지방 증가의 주요 원인인 것이다. 그러면 체지방이 늘어나면 왜 위험한가를 알아보겠다. 최근에 들어서 성인병은 일상 생활의 습관에 의해 야기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식습관, 운동습관, 체력단련 방법, 음주, 흡연 습관이 성인병 발병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병을 생활 습관병이라고도 한다. 특히, 식습관과 운동습관은 성인병과 관계가 깊다.
특히 비만은 성인병의 가장 큰 원인이다. 통계적으로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보다 1.5∼5배 이상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체지방을 감소시켜야 이런 질병에 잘 걸리지 않게 된다.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방법은 기본원칙으로는 섭취한 에너지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다. 우선 더 이상 체지방을 늘리지 않도록 하고 다음으로 에너지를 소비해서 직접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다. 운동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02-06-19 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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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다이어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 비필수아미노산 불충분, 비만
이 성 표 대표약사<다이어트피아>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꼭 필요한 영양소들을 복용해야 한다. 살이 찌는 이유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의 불균형 및 스트레스 등으로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관련이 있는 영양소를 전체적으로 안배하여야 실패하지 않고 다시 살이 찌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영양소로는 아미노산, 섬유질, 항산화제, 지방분해인자 등의 물질들이 있다.
이러한 물질들 가운데 우선 아미노산에 대한 것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아미노산에는 우리가 식이에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과 우리 몸에서 만들어내는 비필수 아미노산이 있다. 그런데, 임상영양요법에 의하면 현대인들에게는 당연히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되는 비필수 아미노산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질병도 발생하고 또 비만이 되기도 한다고 전한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우리 몸을 비상사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비상사태에서는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필수 아미노산도 마치 필수 아미노산처럼 섭취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를 특별히 “조영양소 (Accessory Nutrient)”라고 부른다. 조영양소에는 카르니틴, 페닐알라닌, 타우린 등과 같은 아미노산이 있다.
하나하나의 특징을 살펴보자. 카르니틴은 비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인체대사과정에서 지방산을 세포의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로 옮기는데 필요한 아미노산이다. 카르니틴은 라이신과 메치오닌 같은 아미노산으로부터 합성되는 데 이 두가지 아미노산은 동물성 단백질에만 있다. 따라서 밀, 콩, 옥수수 같은 식물만 섭취하는 사람들은 카르니틴의 원료가 되는 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없어서 지방대사를 하는 데 지장을 받는다. 이러한 사실에 기인하여 결국 균형이 맞지 않는 야채식단을 이용하는 일부 채식주의자들에게 중성지방 등의 혈중지질이 많은 이유는 카르니틴 부족 때문이다.
페닐알라닌은 식욕을 억제하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과식하는 습관을 변화시켜 주기도 한다. 페닐알라닌이 함유된 식품은 쇠고기, 닭, 생선, 계란, 완두콩, 치즈, 우유, 땅콩, 아몬드 등이 있다.
타우린은 인슐린 작용을 증가시킴으로써 당대사를 촉진하여 지방축적을 억제한다. 또 타우린은 칼륨과 칼슘의 감소를 예방하여 세포의 활성을 강화한다. 따라서 타우린의 부족을 피하기 위해 오징어, 문어, 새우, 어패류 등의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2002-06-12 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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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살리는 다이어트 VS 죽이는 다이어트 염두
이성표대표약사<다이어트피아>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살을 빼기 위하여 상습적으로 다이어트를 한 사람이 살이 찐 사람보다 오히려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의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다이어트 방법만 해도 수백가지가 넘는데, 이러한 기존의 다이어트 방법은 체중감량만을 우선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는 데 가장 큰 문제점이 있다. 또한 고객들이 단식, 흡연, 지방흡입술, 설사약, 이뇨제, 포도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등 다이어트에 대한 정확한 원리를 이해하지도 않고 주로 과대 광고에 의한 살빼기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또 다른 문제점이다.
단백질과 수분 감소를 통한 다이어트 혹은 심한 경우 중요한 영양소의 흡수까지 차단하는 방법들은 모두 우리의 몸을 죽이는 다이어트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경우 임신, 출산문제를 염두에 둔다면 건강을 해치면서 진행하는 다이어트는 아찔하기까지 하다.
다이어트 이후에 다시 살이 찌는 이유는 첫째 주로 이뇨제나 설사약으로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이다. 세포가 품고 있는 수분 즉 세포내액을 짜내는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게 하는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인데, 결국 다이어트가 끝나면 세포가 다시 수분을 축적하게 되어 요요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다이어트 기간 중 본인에게 맞는 영양을 공급하지 않을 경우이다. 세포는 살아 남기 위해서 지방의 저장능력을 극대화 시키게 되는 데 다이어트가 끝나고 정상 식사를 할 때도 계속 지방 저장을 많이 하게 되어 살이 찌게 된다. 이러한 다이어트가 반복되게 되면 세포는 빨리 노화현상을 일으켜 결국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게 된다.
진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이러한 매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전문가의 손을 빌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약국에서 진행하는 다이어트는 우리의 몸과 건강 그리고 정신까지도 살리는 다이어트가 되어야 한다.
살리는 다이어트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자. 살리는 다이어트란 필수 영양소를 통한 다이어트이다. 효율적인 지방 분해를 위해서는 카르니틴, 이노시톨, 레시틴, 포타시움, 피콜린산 크롬 등 지방분해인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다이어트 기간동안 부족하기 쉬운 필수·비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께 복용해야 한다.
또한 살리는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을 해결하는 다이어트이다. 다이어트의 키포인트는 영양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다.
2002-06-07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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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꼼꼼히 기록한 상담 챠트 지속적 환자관리 가능케
이성표대표약사<다이어트피아>
약국에서 제품을 구입하여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는 고객들의 상담차트에 꼭 기록해 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로, 기본 사항(이름,구입일,가격,주소 등) 외에 핸드폰번호, E-Mail 주소를 반드시 기록해 두어야 한다. 향후 고객관리 측면에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보내주거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체인에 가입하여 있는 상황이라면 체인본부에서 고객들에게 전화를 하거나, 온라인 사이트상에서도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의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핸드폰번호나 이메일 정보는 꼭 받아두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상담차트에 환자의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 환자의 체중, 키, 나이, 체지방율 등을 정확히 기입하고, 다른 유사 질환에 대한 체크도 반드시 해 두어야 한다.
세번째로는 다이어트 처방내용과 권유한 운동내용 등을 꼼꼼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 환자에 따라서는 합병증의 우려가 있어 치료 개념의 일반의약품(OTC)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 경우 함께 권한 일반의약품을 꼭 기록하여 둔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감량 부위를 체크하고 적절한 운동방법을 한 가지씩 권해 주면 좋은데, 이러한 내용도 기록해 두면, 지속적인 환자관리를 위해 도움이 될 것 이다. 아울러, 다이어트와 관련된 여러가지 부가상품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는 다이어트를 토탈 케어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일 환자에게 이런한 부가상품을 권하였다면 반드시 기록을 해 두었다가 일정한 기간이 경과한 이후 실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관리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족 중의 비만 상태를 기록해 두자. 비만은 유전적 요소가 강하며, 생활습관과 패턴이 동일한 집단은 비만의 유형이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가족의 협조를 얻어 생활습관을 교정토록 하고 관리 내용을 메모를 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고객 1인을 통해 가족 전체로 고객을 확대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이어트의 가장 중요한 상품은 관리이다. 또한 건강을 생각한 아름다움을 관리할 수 있는 최적임자가 바로 약사이다. 아무리 효과가 뛰어난 상품이라도 일정기간동의 지속적인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약국에서 진행하는 다이어트는 상품에 약사의 관리라는 부가상품을 추가해서 판매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품을 판매하는 최대의 노-하우는 바로 상담챠트를 빠짐없이 잘 정리하여 두는 것이다.
2002-06-05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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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다이어트중 정체점 미리 알리고 필요성과 치료 확신 심어줘야
이 성 표 대표약사<다이어트피아>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 감량이 멈추게 되는 정체점 즉 Set Point에 이르게 된다. 정체점은 다이어트 기간동안 신체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를 고객과의 첫번째 상담부터 알려 주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 정체점 기간은 1주일에서 3개월 이상 길어질 수도 있다. 반드시 체크해 두시고 알려 주어야 1~3개월에 이르는 다이어트 기간동안 끝까지 케어가 가능하다.
이러한 정체점에 이른 고객에게는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사전 정보를 충분히 전달함으로써 약국에서 진행하는 다이어트가 일반적인 방법과는 차이가 있음을 부각할 수 있다면 약사에 대한 신뢰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사전상담을 진행한 후 자연스럽게 본상담으로 연결되었을 경우 상담요령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체지방 측정기기로 고객의 체지방을 측정할 때는 고객이 스스로 참여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직접 신장, 체중, 나이, 남녀를 입력토록 하고, 측정결과를 함께 봐주는 방법을 택하면 한발 더 약사 앞으로 오게 만들 수 있다. 체지방 결과 수치를 가지고 그에 따른 질병과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상담을 시작한다. 이 단계까지 진행이 되면 거의 상담의 절반은 진행되었다고 봐도 좋다.
다음으로는 소책자와 같은 상담도구를 사용하는 단계이다. 소책자와 같은 상담도구는 일간지, 잡지, 각종 정보지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개인이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이런 경우 체인등에 가입하면 각종 상담도구를 제공받을 수 있어 좋을 것이다. 상담을 진행할 때는 비만, 체지방와 연관된 질환 등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해야 한다.
자연스러운 상담을 통해 체지방의 문제점을 노출시켰다면 이제 어떻게 체지방을 줄일 것인지를 설명한다. 체지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비만 환자는 운동할 시간이 없거나 귀찮아 하는 편이다. 이 경우 체지방 분해 인자들에 대한 설명과 식이요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진열장에 놓여진 제품을 보여주면서 체지방 분해 인자들이 포함된 포인트를 강조하여 자연스럽게 제품설명을 시작하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담을 진행하는 중간 중간에 다이어트의 필요성과 확신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다. 설령 다음에 방문하겠다는 고객들이 많이 있을 수 있지만 처음에 만났을 때 확신을 심어 주어야 재방문시에도 환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
2002-05-31 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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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환자 종전 방법 정확히 체크
환자 종전 방법 정확히 체크
비만도 질병임을 인식시켜야
이 성 표 대표약사<다이어트피아>
우선 환자를 자연스럽게 상담으로 이끄는 방법부터 살펴보자. 이것은 환자를 어떻게 약국 안으로 끌어들이고, 어떤 방법으로 환자의 니즈(Needs)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비만을 질환이라는 사실까지 설명을 하고 자연스럽게 판매가 이루어지게끔 유도하는 과정이다.
우선 첫째 약국내 분위기가 환자를 부르도록 연출이 되어 있어야 한다.
판매대 앞에 체지방 측정기기를 고객들 시야에 노출시켜 한 번 정도 측정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도록 하거나 약국 내부 플래카드, POP등의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분위기 연출이 약사와의 상담을 유도하는 첫번째 계기가 된다.
둘째로 체지방 측정기기로 정확하게 체지방을 측정해 주어야 한다.
비만도를 알아볼 수 있는 과학적인 데이터가 있으면 소비자에게 설득력 있게 접근할 수 있다.
셋째로 환자의 상태를 잘 판단해야 한다.
약국내 분위기를 잘 연출하고 소비자 시선을 집중시켜 체지방을 측정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면 이제는 약사와 고객과의 다이어트 전문 카운슬링이 시작되어야 한다. 본인이 뚱뚱하다고 느끼는 고객들은 특히 5,6월이 되는 시기에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기게 된다. 꼭 비만 환자라는 인식보다는 날씬함, 건강미로 자기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심리이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는 주로 노출의 시기인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에서 기인한다.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몇 가지를 꼭 체크해 두어야 한다. 우선 최근에 진행한 다이어트 방법을 정확히 알아두어야 한다. 어떤 종류의 제품, 언제부터 언제까지 시도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를 꼭 알아 보아야 한다.
그리고 몇 kg까지 감량이 되었는데 지금은 어떠한지를 체크해 두어야 하며, 또한 실패를 했다면 왜 실패를 했는지 다시 한 번 확인을 해야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종전의 사례를 살펴보고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혹시 우리 약국에서 상품 구매를 하였다가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는 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럴 경우는 당시 상담차트를 살펴 보아서 그 당시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환자에게 주고 받은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여 주어야 한다.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환자에게 꼭 정체점 즉 Set Point가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2002-05-22 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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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다이어트 관리 최적임자는 약사
이성표 약사
비만이 질병 차원을 넘어 이제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비만과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골치 아픈 국민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다이어트는 약사의 전문성을 잘 활용하여 약국 경영에 접목시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아이템이다.
아직 약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다이어트 시장 규모는 건강식품 분야로만 약 2000억원에 이른다.
현재 많은 체인들이나 제약업체들에서 다이어트 제품들을 출시하고는 있지만 다이어트 전문을 표방할만한 약국은 거의 없다. 그렇다고 약사들의 관심이 적은 것도 아니며 수익 구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약사의 관심이 높고 다이어트가 전문가적 케어가 직접적으로 필요한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약국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본인은 자신감의 결여와 정보교류의 부재에서 그 원인을 찾고 싶다. 따라서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다양한 경우들에 대한 풍부한 상담사례 등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학습할 수만 있다면 자신감도 생기고 많은 정보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다이어트 연재 시리즈는 약국에서의 비만 관련 다이어트 즉 체중관리자로서 약사의 역할 및 다이어트 실체 그리고 상담 사례 등을 중심으로 연재 할 예정이다. 목차를 간략히 살펴보면 1. 다이어트에 대한 이해, 2. 다이어트 컨설턴트로서 약사의 역할, 3. 약국에서의 다이어트 방향, 4. 다이어트 상담 사례, 5. 성공적으로 다이어트 운영하는 방법, 6. 다이어트의 Tools & Game의 마케팅 방법 등 주로 현장감이 있는 상담 사례나 다이어트 성공이야기 등이다. 이러한 글들의 목적은 평소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약사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약국의 한 분야로서 다이어트 테마의 입지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약국 수익에도 기여하는 사업 형태로써 보여지길 바라는 데 있다.
체중관리의 최적임자가 바로 약사가 될 수 있다. 단순한 아름다움만을 쫓아 건강에 해로운 다이어트를 권하는 방판이나 일반 판매자 그리고 사회적 분위기에 건강한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실현할 수 있는 약사의 역할을 바로 찾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필자 이성표 약사는…
△중앙대 약학과 졸 △서울대 임상약학대 △제일제당 종합연구소 △대형약국 창업 및 비지니스 개발 △진균임상약사회 부회장·(주)팜텍홀딩스 사장 역임 △현재 다이어트피아 대표약사
2002-05-17 1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