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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약국 인테리어의 변화와 진로-에프엠 디자인
에프엠디자인은 1990년 승리기획으로 설립돼 2001년 에프엠디자인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내 다수 체인약국 인테리어 협력업체로서 경험과 시공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실제 현재까지 약국 인테리어 분야에서 400여곳을 시공, 전문 인테리어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약국 인테리어
약국 인테리어는 과거 획일화되고 규격화되어 있었지만 최근 들어 재질이나 색상이 다양하고 밝아지는 추세에 있으며 약사보다는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따라서 약국 인테리어는 트렌드를 반영해 치밀하게 계획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소재 지역의 특성에 맞는가를 고려해야 한다. 또 주변여건과 비교해서 어떤 컨셉으로 진행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 같은 사전 작업을 거쳐 크게 4가지 기준에 따른 레이아웃을 감안해 진행이 이루어지게 된다.
크게 카운터 공간과 조제실, 대기공간, 셀프공간을 나누고 기타 약국의 평수에 따라 창고, 상담, 휴식공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약국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 바로 카운터의 위치이다. 카운터의 위치가 곧 약국 전체의 공간 비율로 나누어지고 동선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전체 비율에서 약사와 고객이 바람직한 비율은 50:50이다.
또 드럭스토어 같은 경우에는 40:60으로 고객공간을 더 배려하는 것이 바람직한 공간계획이라 할 수 있다.
카운터의 위치가 정해지면 조제실 등 나머지 공간을 적절하게 배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약국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마감재와 그것에 맞는 색상의 조화이다.
△약국 인테리어의 미래
잘 된 인테리어라고 해서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만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니고 약국을 찾는 고객들이 최대한 편안한 느낌을 가지고 복약지도를 받으며 약국은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특화되고 차별화 된 시설을 갖추려고 하는 흐름이 앞으로 미래 약국의 큰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들어 이런 특화된 약국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 역시 이같은 약국의 미래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 소아과가 있는 건물의 약국은 주로 소아과 어린이 처방이 많으므로 어린이들이 약국을 친밀하게 느낄 컨셉과 디자인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너무 어린이 위주로 컨셉을 진행하는 등의 일방적인 인테리어는 부작용이 더욱 많은 만큼 적절한 구성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드럭스토어형 대형 약국의 등장 또한 약국 인테리어의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약국 내에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을 함께 진열하여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약국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개념의 형태가 되는 것이다.
△특화된 약국 만들기
특화된 약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 에프엠 디자인은 △즐겁고 편안함을 제공한다 △테마가 있는 공간을 만든다 △POP등 게시물을 활용한다 △간판의 특성을 살린다 △약국 내에 SIGN을 설치해서 특정 부분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등을 인테리어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획일화된 인테리어 개념을 버리고 조화로우면서도 특화된 컨셉을 강조, 전체 약국의 이미지를 깔끔하고 세련되면서도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특성에 따라 테마장을 설치,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2005-10-05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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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약국 인테리어의 변화와 진로-에버프리
△약국 인테리어의 과거와 현재, 미래
과거 약국 인테리어는 약국이라는 전문분야의 특성으로 인해 정형적이고 패쇄적인 운영방법으로 고객서비스차원의 배려가 미비했다.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기 보다는 약사 위주의 인테리어가 대부분이었고 미적인 부분은 물론 기능적인 면도 마련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는 의약분업의 시행으로 인해 입지를 둘러싼 치열한 약국경쟁이 전개되고 인테리어 역시 고객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컨셉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처방수용과 함께 일반 매약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선진국형 약국(drug store)의 국내상륙이 시작되기에 이르렀고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도 매출의 중요한 포인트임을 인식하여 다변화, 고급화, 차별화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미래 약국 인테리어는 변화하는 시대상을 적절히 반영해 진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까운 아시아권의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는 정리되고, 깔끔한 이미지의 매장이 요구되고 전문화된 인적 자원과의 연계를 통하여 다양한 상품구성 (법에 의한 한도)이 전개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약국의 재 탄생이 실현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과거의 작은 상점에서 편의점으로 업그레이드된 예를 보면 가장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러한 앞으로의 예측은 이미 2,3 년 전부터 모양새를 갖추고 시작되었으며 내년부터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인테리어 또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할 것이다.
△에버프리의 디자인 컨셉
약국의 변화와 무한 시장의 잠재성으로 볼 때 인테리어의 차별화는 시대가 요구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상품구성과의 연계
이를 위해 우선 효과적인 상품구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일단 병.의원 처방 조제에 따른 관련 약품과 일반 판매약품에 관련된 시설, 건강에 관련된 웰빙 식품, 오랄 제품, 제모제품, 영양제 및 비타민제품, 건강음료 등과 다양한 미용재료와 기구들, 운동기구 및 건강체크기기, 약국전용화장품 등 다양한 잡화로 구성한다.
이어 연관성이 있는 상품군 구성으로 동선의 최소화와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를 위한 집기의 고급화, 웰빙 관련 상품군의 집목화 등 상품의 기능 및 특성에 따른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다.
-소비자 서비스와의 연계
무엇보다 마감재의 고급화를 통한 심미적 기능확대를 강조한다.
또 피부측정 및 상담, 무료테스터의 활성화로 자연스런 고객과의 친화를 강조하고 있는 한편 집기 배열의 단순화로 최소 동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비쥬얼
고객에게 보다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글씨의 배색과 글꼴의 통일로 집중성 있는 안내표현에 집중한다. 또한 집기의 조명연출로 상품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킨다.
단순 명료한 칼라배색으로 집중성을 표현할 뿐 아니라 매장전체 최상의 조도표현으로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드러내 고객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부여하는 데 주력한다.
2005-09-21 1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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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약국 인테리어의 변화와 진로-미건디자인
미건디자인은 지난 1989년 창업한 온누리약국체인의 협력업체로 온누리 약국 800여곳과 일반약국 1천여곳의 인테리어를 도맡아왔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약 실험실, 중앙대학교 실습실 등을 개국하기도 했다. 특히 경북 경산시에 자체 공장을 두고 그때그때 필요한 집기를 제작하여 배송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한 효율적인 가치창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탄생하여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통해 창출된 공간에서 고객과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추구하는 가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왜 약국 레이아웃 변경이 필요한가
약국이 레이아웃을 실시하는 이유는 첫째 건물이나 약국이 노화되었거나 과거에 약국 인테리어를 한 적은 있으나 이미 시대에 뒤떨어져 매출이 부진할 경우 노후화, 진부화 된 약국을 동종업자와 비슷한 약국 수준까지 끌어올릴 필요성이 요구된다.
두 번째로 이미 동종업자와 동일 약국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고객층의 연령대를 젊게 하고 경쟁이 심하여 약국 유형의 전환이나 차별화가 필요하며 매장내용의 개선을 도모하고 약국 관리 향상과 종업원의 사기향상을 위해서라도 약국의 레이아웃의 변경은 필요하다.
△급성장하는 약국은 어디가 어떻게 다른가
1. 넓은 매장
‘면적은 힘이다’라는 경쟁전략이 있다. 면적 점유율은 판매점유율과 직결된다.
예를 들어 면적으로 볼 때 지역 내 약국 전체의 총 면적 중 40%를 점유하고 있는 경우 40%이상의 판매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다.
대지가 좁다면 2층에 있는 거실이나 사무실을 터서 약국 매장으로 만들거나 조제가 그리 많지 않다면 조제공간을 판매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면적이 넓어지게 되면 종업원 한 사람당 매장면적이 넓어지며 노동생산성이 높아져서 종업원 한 사람 당 월간 매출액과 매출 총 이익이 증가한다.
또 제품을 다양하게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내점객수가 증가하여 고객단가와 매출액의 증가로 이어진다.
2. 레이아웃의 변경
약국 전략의 중점은 레이아웃에 있다. 효과적인 레이아웃에 의해 고객 수, 고객단가, 매출총이익, 회유성, 노동생산성 등이 좋아진다. 동시에 약국의 형태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고객수를 결정하는 것은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의 매장 스페이스 할당과 진열장소의 설정이다.
고객 단가를 결정하는 것은 매상개수를 늘리기 위한 구매동기와 관련 구매를 촉진시키는 머천다이징을 매장속에서 구체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장소의 설정이다.
매출 총이익률을 결정하는 것은 고객의 동선 상에서 집객상품과 이익상품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매장의 활성화는 약국의 매출목표를 매장의 진열 스페이스에 목표 매출액을 할당하여 달성하도록 함으로써 실현된다.
따라서 약국의 A매장이 좋고 B매장이 나쁘다는 식이어서는 안된다. 항상 시정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레이아웃의 변경에 의한 한 점포당 매상 절대액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원래 점포의 수익성에서 보면 한 점포 당 충분한 이익이 요구된다.
근무하기 편리한 레이아웃의 변경은 노동효율을 높이고 종업원의 노동의욕을 향상시켜 나아가 노동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레이아웃의 변경으로 고객의 욕구에 맞는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하므로 매출이 늘어난다.
고객의 요구는 상품에 따라 셀프서비스와 카운슬링의 차이가 있으며 부문, 상품군, 품종, 용도에 대해서도 요구의 차이가 있다.
△약국 인테리어 업체 선별의 중요성
과거 약국의 특징은 오로지 약사 1인의 동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매장내에 움직이는 사람은 거의 약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고객은 그저 처방만 기다리는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약분업 이후 약국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고객이 중심이 되러 고객 스스로가 구매를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방문을 유도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저 병의원 근처에 위치해 처방전을 들고 찾아오는 손님에게 기계적인 처방을 반복하기 보다는 약사를 믿고 오랫동안 찾아오는 단골고객과 그 가족들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체크하고 진정으로 동네 건강센터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요건을 맞추어 가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사업자에게 인테리어를 문의하여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격면에서 충족시켜 줄 업체는 주위에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라 하더라도 공사 후에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치 않게 보여진다. 아무래도 경험의 부족이라 할 수 있다.
또 약국의 인테리어를 함에 있어 화려하며 시각적인 위주의 공사를 하는 곳도 많이 생겨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기능적인 면이 떨어지거나 유행에 너무 민감하여 비효율적인 공사가 되기 쉽다.
모든 집기 하나하나가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야 하고 기능적이어야 하며 필요시 구조도 언제든 변경이 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쉽게 질리지 않는 무난하고 깨끗한 컬러 선정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하듯이 상황에 따른 레이아웃의 변화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인테리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건디자인은 지난 1989년 창업해 온누리약국체인의 협력업체로 온누리 약국 800여곳과 일반약국 1천여곳의 인테리어를 도맡아왔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약 실험실, 중앙대학교 실습실 등을 개국하기도 했다.
특히 경북 경산시에 자체 공장을 두고 그때그때 필요한 집기를 제작하여 배송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한 효율적인 가치창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탄생하여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통해 창출된 공간에서 고객과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추구하는 가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5-09-12 0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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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약국 인테리어의 변화와 진로-숨디자인
의약분업 이후 약국에도 인테리어 디자인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약국에 약장과 조제대, 판매대 등을 적당히 배치하여 사용하는 등 단지 기능만을 고려한 단순한 수준에서 미적인 개념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더구나 분업 5년여를 넘어서면서 정착되어가는 분업 현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비젼을 찾아가기 위한 가장 유용한 방법으로 인테리어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는 분업시대 개국가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지, 또한 어떠한 경영형태와 구조를 갖추어야 할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약국 인테리어의 미래상을 전문적·실용적 측면에서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약국 인테리어를 담당하고 있는 주요 디자인업체들을 소개하고 약국 인테리어 문화의 발전적 모델을 발굴하고자 한다.
한편 본지는 오는 10월 '제 31회 약국레이아웃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편집자 주>
5년전 의약분업의 시작과 비슷하게 약국 인테리어라는 미개척 분야에 뛰어들어 나름대로 의욕적으로 지금까지 꽤 많은 약국을 디자인 하였다.
때로는 시행착오도 격고, 보람도 느끼며 힘들게 오늘까지 오면서 처음 약국인테리어라는 분야에 뛰어들때와 현재 우리나라 약국들의 인테리어를 비교해보게된다.
예전의 약국들은 기능적인면에만 치중하여 동선이 편하고 수납이 많이되며 사용하기 편리하기만하면 말하자면 약사만 좋으면 그만인 내부구조와 "약" 자만 빨간색으로 커다랗게 전면에 써놓으면 더 이상 없는 것으로 여겨지곤했다.
하지만 요즘의 약국은 약사의 편리성보다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적인 측면에 대한 배려가 점차 우선시되는 방향으로 인테리어가 변하고 있다.
시대적인 요구와 거기에 따른 약사들의 의식변화 때문이라고 볼수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과거에는 그다지 인정 받지 못하던 직업이나 업종이 이제는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대우 받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그 원인중 하나가 눈에 띄는 디자인의 인테리어라고 할 수있다.
약국 인테리어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지금 시점에서는 아주 조금이나마 나아지고는 있다하지만 아직도 약사들이나 일반인 모두 약국이라는 장소를 단지 약을 사고 파는 소매점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단지 약이라는 매개체가 있는 상행위의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원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그간 많은 약국을 디자인하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나름대로 분석하고 느낀 결과로는 이러한 원인중의 아주 중요한 부분을 인테리어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굳이 예를 들자면 인테리어라는 것은 우리가 입고 있는 옷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와 첫 만남을 가질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차림새나 겉으로 보여지는 행동 등 외관에 풍기는 이미지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기준을 정해버리는 선입견을 갖게되고 상대방의 내면을 잘 알게 되기 전 까지는 그 선입견이나 인상을 마음에 담고 행동하게 된다.
약국에 찿아 오는 고객이나 그 앞을 통행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그런 관점에서 볼 수 밖에 없고 약국의 외형이 아직은 사회 발전과 변화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약국이라는 이미지는90년대 이전에 형성된 그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약국도 변화할 수 밖에 없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여기 소개하는 약국이미지 들은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하여 숨 디자인에서 추구하고 싶은 약국을 만들어 본 것들이다. 개 중에는 일부분이라도 직접 약국 인테리어에 반영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직은 현실적인 이유-경제적인이유, 너무 앞서간다는 이유등으로 실현 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숨 디자인에서 추구하는 ‘기능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이상적인 약국’의 모델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이러한 약국들이 현실화 되어 소비자가 약국이라는 단어를 머리에 떠올릴 때 전문인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상품으로 건강과 의약에 관계된 모든 것들을 해결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주도록 하고 싶고 내부 종사자도 좀더 나은 환경과 조건에서 근무하는 곳을 만드는 것 이 숨디자인이 약국인테리어를 시작한 이유이고 숨디자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인테리어를 통하여 약국이 미적이고 건강한 공간이 되어 사회 모든 구성원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고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전문 공간이 되길 바란다.
자료제공:숨디자인 02-2057-5536. www.숨디자인.com
김미혜실장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France Paris elcole privee 'C.T.E' decoration interior 졸업
·現 '숨'디자인 실장
2005-09-05 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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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약국 인테리어의 변화와 진로
요즘도 흔히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약국도 인테리어를 하나요 라는 질문이다.
약국이라는 단어가 일반인에게 주는 이미지는 우리가 주위에서 오랜 기간 동안 보아왔던 조금은 낡고 어둡고 어수선한 분위기의 동네 약국이나 물약 박스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여기저기 POP 등이 널려있는 모습 등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국이라는 존재의 중요성에 비하면 상당히 왜곡되고 초라한 모습으로 일반인에게 접근되어지고 보여지고 있었다.
이렇듯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약국에는 순수한 의미의 인테리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일반 상점처럼 약을 사고 파는 장소로서의 의미만 있을 뿐 소비자에게 약국만의 이미지를 제공하거나 차별화 고급화를 보여주는 데는 인색하기만 하였다.
약국에 인테리어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도입 된지는 불과 몇 년 사이의 일로 의약분업을 기점으로 약국에도 본격적으로 인테리어의 중요성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의약분업 이전의 약국들은 대부분 미적인 개념을 거의 배제한 채 기능적인 면만을 고려하여 약국에 약장과 조제대, 판매대 등을 적당히 배치하여 사용하는 수준의 아주 초보적인 내부 공사 형태의 인테리어가 성행했다고 볼 수 있다.
약사들의 의식도 적당한 장소에 적당히 약국을 차리고 고객이 알아서 오기를 기다릴 뿐이지 적극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전문성을 내세우고 차별화를 통하여 경쟁을 한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현실이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경쟁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제기되자 기본적인 형태의 인테리어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하였고 그 뒤 점차적으로 자신만의 색깔과 형태를 내세우는 약국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웰빙컨셉과 잘어울리는 풀잎으로만든 아트월이 특별한 약국
조제실을 막는 아트월 형태의 파티션
약사들의 인테리어에 대한 개념도 점차 바뀌어 실용적인 면만을 강조하는 데서 벗어나 미적인 측면과 고객의 편의성 등을 고려하는 형태로 바뀌고 다른 분야의 인테리어에서 보이는 트렌드나 고급화 등을 접목하는 등 불과 몇 년 사이에 많은 발전을 보게 되었다.
지금에 와서는 전문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하였고 약국의 개성을 살린 전문샵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나타나고 있으며 독특하고 개성있는 약국도 다양한 형태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취급 상품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분위기를 내세우는 약국, 사회전반적인 추세에 맞춰 well-being과 자연친화적인 소재들을 사용한 약국 등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약국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아직도 과거의 약국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다른 업종이나 사회 전반에 비추어 본다면 발전과 변화가 미흡한 것이 약국 인테리어의 현실이다.
대기공간의 모던한 아트월과 등박스
약국입구의 이미지벽화와 고급스런 진열장
이제는 변화되고 발전되는 사회와 소비자의 의식 수준에 맞추어 약국의 인테리어라는 개념도 새로워지고 변화되어야만 하는 시점이 왔다.
약국의 고유 업종도 점차 무너지고 유사 업종 들과 서로 영역이 교차되어 모든 업종이 서로 복잡하게 얽히고 경쟁하는 이 시점에서는 약국도 변해야 만 살아남을 수 있다.
앞으로의 약국 인테리어의 방향은 크게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변화되리라 생각한다. 대외적으로는 획일화되고 정형적인 과거 약국의 형태에서 벗어나 개개 약국의 이미지를 만들고 독창성을 확보하여 다양한 디자인과 이미지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환 되어 질 것이다.
특히 여러 개의 약국이 밀집되어 있거나 경쟁 지역 내에서의 약국들은 각자의 장점과 강점을 내세우는 디자인과 공간 구성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변화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self코너의 시선을 끄는 예쁜 pop
숲속의 오두막집같은 외관의 약국
또한 더 크게 생각한다면 약국이라는 한정된 틀에서의 경쟁에서 벗어나 이제는 비슷한 품목을 취급하며 접근하는 타 업종군 들과의 경쟁도 점차 심화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일반 소비자에게 가장 크게 보여주는 부분이 되는 인테리어에서도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여 전문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약국의 새 모습을 제시하여야 하며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고급화되고 전문화된 약국들의 모습이 모여서 약업 전체의 향상되고 변화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새롭게 만들어 보여주어야만 고객에게도 약국에 대한 신뢰감과 약국만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다.
대내적으로는 대부분의 약국이 최소 공간만을 확보하고 개국하는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공간적인 제약을 많이 받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근무지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근무 환경에서도 약국 내부 근무자의 일방적인 희생과 양보가 아닌 최소한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확보하여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그로 인한 근무 능률과 환경 만족도를 향상시켜야만 할 것 이다. 많은 비용과 고급 자재를 사용하는 것만이 인테리어의 효과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 개개 약국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부분 부분이라도 미적 요소들을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완성한다면 효과적이고 균형 잡힌 인테리어가 될 것이다. 특히 약국 내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쉽게 보여지는 사인물이나 POP 등을 디자인이 결합된 형태로 만든다면 그 자체 만으로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새롭게 보여지는 약국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다.
약으로만 채워진 약국을 고집하지 않고 고객이 숨쉬고 여유를 가질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배려하는 것도 약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윈도우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약국
약국의 이미지를 담아 그래픽처리하여 만든 내부sign
자료제공 : 숨 디자인 (02-2057-5536), www.suumdesign.co.kr
2005-07-27 1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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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드럭 스토어
드럭스토어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되어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되며 약국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지만 점차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미 몇몇 업체에서 실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시도되는 드럭스토어 형태의 매장은 기본적으로 일반 약국보다는 넓은 면적에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여 고객에게 처방전 조제에서부터 의약, 건강, 뷰티, 생활용품 등의 전반에 대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구조를 갖고 있다.
드럭스토어형 매장의 구성은 전통적인 약국 구조인 판매대 기점의 양분된 구조에서 탈피하여 전체 매장이 하나로 연결되고 운영되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고객이 매장 전체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진열된 상품을 구경하고 구획된 제품군별 섹터에서 바로 근거리로 상담이 이루어지게 하여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병원약국
전체 전경으로 진열장이 벽면을 따라 동일하게 설치되어 안정감을 주면서 상부 라이트 박스 색상에 구역별로 변화를 주어 제품별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사진 1〉
손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품목이나 기획상품들을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매장 중앙에 원형의 계단식 진열 판매대를 설치하여 고객의 시선이 매장에 들어서면서부터 모아질 수 있도록 했다.〈사진 2〉
조제실 옆의 환자 대기공간 쪽으로 판매대 하단에 대지를 주어 변화를 주고 천정 부위에 네온을 사용한 원형 구조물을 설치, 상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했다.〈사진 3〉
광주 코끼리약국
클리닉 빌딩 옆에 위치한 이 약국은 30평 정도의 규모로 병원 처방전 조제를 위해 찾아오는 기본 조제 손님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
일반적인 조제 약국에서 보여지는 내방 고객이 다른 구매 행위 없이 단순히 조제만을 한 후 나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손님 대기공간에 많은 오픈 진열장을 배치하였고 벽면에는 정돈된 이미지의 진열장을 설치하였다.
고객이 대기 중에 주위에 배치된 오픈 진열장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진열장을 제품군 별로 나눠 상부에 POP를 부착 알기쉽게 만들었고 벽면 진열장에도 제품을 그룹별로 나누어서 진열하고 제품군을 측면에 설치된 라이트 박스를 통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진 5〉
구비된 제품은 약품은 물론이고 일반 약국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며졌다. 어린이용품, 기능성화장품, 건강식품, 발 관련 제품, 미용용품, 애견용품, 일반잡화 품목을 준비하여 손님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하였고 전체적인 약국 이미지는 화이트 톤으로 진열된 제품을 돋보이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벽면장 상부에 통일된 로고를 사용 정돈된 이미지를 주었다.
특히 벽면장 사이의 라이트 박스에는 스텐 프레임을 사용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주면서도 시선을 유도하도록 하여 제품군별 진열 상태를 알기 쉽도록 하였다.
판매대는 2파트로 나누어 한쪽은 진열된 제품을 관리하고 판매 상담하는 곳으로 전면에 제품을 진열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고객이 판매대에 접근하면서 제품을 쉽게 볼 수 있게 만들고 다른 쪽은 약국 본연의 업무인 조제와 투약, 상담을 하는 곳으로 접수하는 곳을 조금 높게 2단으로 만들어 인조대리석을 부분적으로 처리하여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통일시켰다. 〈사진 2〉
판매대 상부에 블루톤의 간접조명이 들어간 등박스를 매달아 전체적인 백색톤에서 변화를 주어 공간 분할적인 의미를 나타냈으며 화장실 입구에 벽을 세워 분리한뒤 이미지월을 제작 제품만 진열된 약국이 아닌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약국을 나타냈다. 〈사진 3·4〉
건물과 다른 형태를 띄고 있어 그에 맞게 전면에 대형 간판을 제작하여 통행인의 시선을 유도하면서 건물과 어울려 하나가 되는 느낌을 주어 건물 전체가 약국으로 보이도록 만들었다. 〈사진 1〉
이 약국은 조제 약국의 한계를 벗어나 내방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하여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인테리어의 조화로 보통 약국들과는 다른 드럭스토어라는데 초점을 맞추어 가능성을 보인 모델이라고 하겠다.
제공 : '숨'디자인(02-257-5536)
김미혜실장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France Paris elcole privee 'C.T.E' decoration interior 졸업
·現 '숨'디자인 실장
2003-10-01 1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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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조제중심의약국
처방건수가 총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약국으로 병원 근처에 위치하며 손님의 대기공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손님을 위한 서비스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처방건수에만 의존하기에는 점점 약국경영이 어려운 현실이므로 처방전을 가지고 오는 손님을 대상으로 구매를 유발시킬 수 있는 상품의 다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샘약국
자연과 건강을 추구하는 건강샘 약국은 클리닉빌딩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가 주고객으로 처방전 조제와 건강상담을 위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이 약국은 디자인의 기본 컨셉을 자연과 내츄럴로 정하고 그에 따른 컬러와 이미지, 소품 등을 약국 성격에 맞춰 디자인했다.
입구에서 본 약국내부. 접수대와 투약, 판매대를 구별하여 제작했다.〈사진 1〉
유리창 시트도 약국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했다.〈사진 2〉
대기석 하단은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고 대기공간은 의약부외품 등을 진열하는 공간을 마련했다.〈사진 3〉
수납을 위해 조제실 상부 공간에 다락을 만들고 다락벽면에는 약국상호와 약사님들의 경영철학을 담은 문구를 넣었다.〈사진 4〉
조제실과 판매대를 나누는 파티션을 이미지월로 만들어 약국의 성격인 내츄럴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주력하는 약품을 진열했다.〈사진 5〉
지오·네오 메디칼약국
한 개의 약국이 아닌 2개의 약국을 하나의 컨셉으로 묶어 디자인한 특이한 경우의 약국을 소개한다.
대형 건물 3층에 자리잡은 이 약국들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같은 층에 자리잡은 병원 처방 손님들이 양쪽에서 자유롭게 조제할 수 있도록 하게 하기 위해 동일성을 주면서도 획일화 되거나 평범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동일 패턴, 디자인에 의해 시공하면서 다른 컬러를 적용해 대칭과 대비 효과를 디자인 포인트로 잡았다.〈사진 1〉
하나의 약국의 이미지를 주면서도 다르게 보이는 시각 효과를 위해 한 쪽은 기본 컬러를 빨강으로 정하고 파랑을 보조색상으로 사용하였고 반대쪽 약국은 파랑색을 기본으로 빨강색을 보조로 사용하였다.〈사진 2〉
방해가 되는 큰 기둥은 몬드리안식 평면 분할과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그 위에 약국 로고나 글자를 붙여 이미지를 만들었다. 〈사진 3〉
약국 내부는 두 약국 모두 백색톤을 주조로 하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조제대 앞 선반 등에 각 약국의 기본 색을 사용한 선반을 달아 포인트를 주어 단조로움을 피하면서 디스플레이 등을 통하여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사진 4, 5〉
외부 간판은 프레임 형식으로 만들어 주색, 보조색을 도색한 후 상부에 조명을 달아 스카시로 약국 이름을 표기하였고 전면은 약국이 건물 내부에 위치한 이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필요에 따라 완전 오픈되거나 부분만 닫을 수 있는 접이식 문을 제작하였다.〈사진 6, 7〉
이 약국들의 주된 디자인 포인트는 고객들에게 같은 약국이라는 이미지를 주면서도 서로 대칭 대비되는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끌면서도 특색있는 약국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다.
제공 : '숨'디자인
김미혜실장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France Paris elcole privee 'C.T.E' decoration interior 졸업
·現 '숨'디자인 실장
2003-09-26 1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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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어린이 손님이 많은 약국
소아과나 이비인후과가 근처에 있어 어린이 손님의 처방전 비중이 높은 약국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하고 대기공간에 어린이용품 등을 많이 비치하고, 어린이놀이터 등 어린이를 위한 편의시설 위주로 디자인한다.
아이사랑약국
전남 광주에 자리잡고 있는 아이 사랑 약국은 새로 개업한 아동전문 병원과 인접하여 주 고객이 아동과 그 보호자로 한정되어 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전체 약국의 면적은 약35평이고 2층 신축건물에 약국이 1층에 자리잡고 2층에는 사무실과 직원휴게실, 창고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컨셉은 병원을 찾아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약국인 만큼 아픈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선호할 만한 밝고 따뜻한 예쁜 컬러를 배합하여 디자인하여 어린이들이 약국에 들어섰을 때 놀이동산이나 동물원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랬다.
특히 전체적으로 색이 많이 사용되는 관계로 여러 가지 색이 잘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 복잡하거나 산만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일반적인 약국에서는 볼 수 없는 컬러풀한 벽면과 기둥을 포인트로 새로운 느낌을 주면서 아동전문 약국이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 시켰다. 〈사진 1〉
조제대 내부와 일반 약장들은 백색을 주조로 제작했고 부분 부분 내부 사인물과 아동용 POP를 캐릭터 모양으로 디자인을 하여 제작 부착하였고 대기공간의 손님 동선에 배치된 진열장은 노란색의 고리용장으로 장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손님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사진 2〉
고객이 약국 내부에 들어서 전체를 보게 됐을 때 천정에 매달린 구조물로부터 시선이 약국 내부로 향해질 때 사방에 눈길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을 많이 만들었다. 〈사진 3〉
조제대 전면의 파티션도 일반적인 유리 마감이 아닌 비대칭형 도형 매지를 넣은 후 백색의 선반을 매달고 조제실이라는 영문글자를 선반에 세워 놓아 공간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사진 4〉
이 약국은 약국의 성격이 정확히 정해져 있어서 거기에 맞는 개성있는 약국을 만드는 작업을 하여 어느 면에서는 하나의 주제로 모든게 귀착되는 형태로 되어 실험적이면서도 특색이 최대한 살아나는 디자인이 되었다. 〈사진 5〉
약국 구석구석 나름대로 아동이라는 주제에 맞춰 모든 걸 배치하고 디자인하여 누가 봐도 아동약국이라는 느낌이 절로 드는 약국이라고 하겠다.
서울사랑약국
이 약국은 소아과병원의 옆에 위치하여 소아과병원의 처방 위주에 약간의 매약을 겸한 전형적인 조제 전문 약국의 성격을 갖고 있다.
실평수는 약 13평으로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기본적이고 단순한 형태로 입구에서 봤을 때 안으로 길게 자리잡은 직사각형으로 되어있다. 판매대를 기준으로 입구 쪽 전면은 대기공간으로, 내부는 조제·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소아과 병원에 접한 관계로 고객 구성이 소아과 환자와 젊은 보호자들로 되어있어 전체적인 디자인을 어린이의 눈 높이에 맞추었다. 부드럽고 환한 파스텔 톤의 색상과 장식을 이용하여 편안한 느낌과 익숙한 느낌을 주도록 유도하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만드는데도 중점을 두었다. 〈사진 1〉
입구에 들어섰을 때 전경은 전체적으로 흰색과 하늘색을 메인 색상으로 하고 노랑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단조로움을 없앴다. 입구 전면에 파란색과 노란색을 사용한 프레임을 세워 계단이나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고객의 눈에 띄도록 디자인하였고 천정에는 원형의 등박스를 만든 후 등박스 중앙에 스텐레스로 원형의 장식을 만들어 매달은 후 스마일 마크를 심볼로 한 약국의 이름을 만들어 부착했다.
일반적인 단조로운 천정이 아니라 이미지를 가진 약국의 특성을 보여주면서 어린이 고객과 그 보호자가 약국을 들어설 때 밝은 느낌을 갖도록 했다. 〈사진 2〉
대기공간은 되도록 약장의 진열을 피하고 한쪽 면을 완전히 놀이공간으로 할애해 펜스를 만든 후 소아과 병원의 주 고객인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형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대기 공간내의 유일한 진열장은 상부는 노란색, 하부는 파란색으로 도장을 하여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장에 진열된 상품이 눈에 띄도록 유도했다. 〈사진 3〉
대기석의 벽면의 선반에는 어린이용 소품을 진열하여 약국분위기를 한층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다. 〈사진 4〉
전체적인 약국의 분위기는 일반 약국의 분위기가 아닌 누가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고 전반적인 색상도 경쾌하고 산뜻한 파스텔톤의 배합으로 이루어져 흔히 볼 수 없는 소아과 환자를 위한 개성적인 성격의 독특한 스타일의 약국이 만들어 졌다.
제공 : '숨'디자인
김미혜실장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France Paris elcole privee 'C.T.E' decoration interior 졸업
·現 '숨'디자인 실장
2003-09-24 1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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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아파트 주변 상가 약국(주택가 포함)
인천모범약국
인천 송현동의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는 곳에 자리잡은 모범약국은 오랫동안 그곳에서 약국을 하시던 터줏대감 격이신 약사님께서 새로운 각오로 약국을 개국하시는 곳 이어서 디자인의 컨셉은 약사님의 연륜에 맞게 고급스럽고 편안하게 그리고 새시대의 감각에 맞게 세련되게 정했다.
메이플 무늬목으로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표현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진열장과 등박스 위의 푸른 간접조명 등으로 세련된 느낌을 만들었다.
특히 이 약국은 곳곳의 빈 벽을 약을 진열하지 않고 아트월로 처리하여 화분을 진열하는 등, 오로지 약만으로 숨막히게 꽉 들어찬 약국이 아니라 약국에 들어섰을 때 신선하고 기분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레이아웃은 손님대기 공간이 50%, 조제실과 판매, 접수구역이 50% 정도이고 약국 뒷편에 물약 박스를 충분히 저장할만한 공간과 처방전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약사님의 책상과 휴식공간도 확보되어 있다.
외부의 벽면을 약국 이미지를 담은 간판으로 처리했다〈사진 1〉
판매대 모양과 동일한 모양의 등박스. 전제적으로 환하고 고급스런 느낌〈사진 2〉
손님의 동선에 위치한 진열장겸 테마장.〈사진 3〉
입구쪽의 남는 벽면을 아트월로 처리하고 약대신 예쁜화분을 진열하여 약국 이미지를 만든다.〈사진 4〉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보이는 벽면.〈사진 5〉
고급스러운 재질로 만든 병원 인포데스크 느낌의 접수, 판매대.〈사진 6〉
대림수약국
신흥 아파트 단지에 자리잡은 이 약국은 11평 정도의 신축 상가건물 1층에 전형적인 조제와 약간의 매약을 겸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기본적인 컨셉은 깔끔하게 잘 꾸며진 느낌을 주는 약국으로 정하고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여기저기 정성을 기울여 만든 약국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인 평면도구는 일반적인 형태인 조제공간과 대기공간을 판매대를 기점으로 나뉘어지게 한 뒤 손님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물품들은 모두 조제공간 안으로 배치하고 대기공간 쪽에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의 진열장에 부외품이나 어린이용품들을 진열하여 대기공간에서 기다리는 손님의 시선이 향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판매대를 기점으로 조제공간과 대기공간이 나뉘어진다.〈사진 7〉
창가쪽 진열장〈사진 8〉
천정은 바로 밑에 위치한 라운드형 판매대와 일치하는 모양의 등박스를 만들어 푸른색 간접등을 사용하여 일반적인 등박스가 아닌 천정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상징과 이미지를 갖도록 하였다. 〈사진 9〉
휴지통도 전체 디자인 컨셉과 컬러 배열을 고려하여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을 갖도록 디자인했다. 〈사진 10〉
전면 간판은 쟌넬형 입체간판으로 제작하였고 뒷면도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구조로 디자인하여 기존 약국 간판 느낌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를 만든 후 쟌넬의 파란색 톤과 매치가 되는 코니탑을 하단에 부착,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느낌을 주었다〈사진 11〉
제공 : '숨'디자인
김미혜실장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France Paris elcole privee 'C.T.E' decoration interior 졸업
·現 '숨'디자인 실장
2003-09-19 1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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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번화한 대로변 약국
감각있는 '패션약국'
눈길을 끈다, 손님을 끈다
연재를 시작하며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약국에도 기본적인 인테리어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하였고 그 뒤 점차적으로 자신만의 색깔과 형태를 내세우는 약국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약사들의 인테리어에 대한 개념도 점차 바뀌어 실용적인 면만을 강조하는 데서 벗어나 미적인 감각과 다른분야의 인테리어에서 보이는 트렌드, 고급화 등을 도입하여 불과 몇 년 사이 많은 발전을 보였다.
이에 본지 에서는 매년 개최하는 약국 레이아웃 콘테스트를 앞두고 많은 약국들이 인테리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약국 인테리어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약국경영학' 저자인 `숨'디자인 김미혜 실장의 기고를 받아 실례 중심으로 입지별 인테리어 유형에 대해 다섯 차례에 걸쳐 연재하기로 한다.
●목 차●
1. 번화한 대로변 약국
2. 아파트 주변 상가 약국(주택가 포함)
3. 어린이손님이 많은 약국
4. 조제중심약국
5. 드럭 스토어
여러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많으며, 다른 점포에 비해 돋보이는 디자인이나 판매전략이 필요하다.
조제실이나 약사공간은 줄어들고 손님공간이 더욱 넓어지는 추세이며 넓어진 대기공간을 조명이 들어간 화려한 진열장이나 다양한 부외품, 기능성화장품, 어린이용품 등 셀프매대로 채우고 손님의 관심을 유도한다.
영동 메티칼약국
수원 영통 신지구 대로변 대형건물의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이 약국은 약 40평 정도의 대형약국에 준하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기능 면에서나 수납 면에서는 기존의 약국형태를 충실히 유지하면서도 단조로운 약국형태를 피해 변화와 다양성을 갖고 활기차고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약국으로 디자인했으며 고급 패션숍이나 상점들처럼 디자인에 중점을 둔 새로운 스타일의 약국으로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외부는 전체 높이만큼 갈바로 감싸고 도장을 한 후 잔넬형 간판을 부착하여 웅장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도록 하였고 중간 기둥에도 십자가 등을 부착하여 도로의 통행인이나 차량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도 눈에 잘 띄도록 만들었다.〈사진 1〉
앞문에서 뒷문으로 가는 길을 자연스럽게 손님의 동선으로 만들고 복도에 접하는 유리창 면에는 양쪽에서 볼 수 있는 진열장과 셀프매대를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에 판매대와 조제실을 배치하였다.〈사진 2〉
긴판매대 중앙의 곡선부위에도 유리선반이 들어간 진열대를 설치하여 다빈도약품이나 부외품 등을 진열할 수 있도록 하였고〈사진 3〉,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위해 블랙톤 인조대리석을 접수구역에만 부분적으로 사용하여 변화를 주었다.〈사진 4〉
약국의 3면을 차지하는 유리창에는 약국을 상징하는 특색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처리하였다〈사진 5〉
전면의 출입구 중앙에 자리잡은 커다란 기둥은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조명이 많이 들어간 포인트장으로 제작하여 약국에서 취급하는 아로마제품이나 어린이용품 등 어울리는 상품을 소품화하여 디스플레이하여 시선을 유도하도록 하였다.〈사진 6〉
그 옆으로 전면 창가에는 약국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디스플레이만을 위해 제작된 재미있는 형태의 또 다른 포인트장이 자리잡고 있다. 〈사진 7〉
약국 내부는 외부와 같은 톤의 파랑색을 포인트 컬러로 정해 매장 중앙에 등 박스를 제작 파랑 간접조명으로 전체 이미지를 만들고 약장의 남은 윗공간을 간접조명으로 처리하여 뒷면의 약장을 강조했다.〈사진 8〉
제공 : '숨'디자인
김미혜실장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France Paris elcole privee 'C.T.E' decoration interior 졸업
·現 '숨'디자인 실장
2003-09-17 10: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