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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러스
한약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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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부평(浮萍)죽은줄 알고 부평초 덮어놓은 아이 살아나 열 내리는 작용있어 열독증 치료에 사용 중국의 어떤 마을에 큰 홍수가 난 후 여러 가지 疫病이 유행하였다. 특히 아이들은 `熱毒症'이라는 병에 걸렸다. 오한이 나며 발열하고 피부가 더워지며 몸 전체가 발진하는 것이었다. 가려움이 심하고 입이 건조하며 고열이 있지만 땀은 나지 않았다. 고열 때문에 肺炎 및 그 밖의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되는 것이었다. 한편 後家씨는 며느리, 손자와 함께 살고 있었다. 손자는 7살에 熱毒症에 걸려서 이웃에 있는 의사를 불렀다. 의사는 젊었지만 아내가 죽고 없었다. 오래 전부터 後家씨의 며느리에게 호의를 갖고 있어서, 이번에 後家씨에게 말하였다. 이번에 결혼을 승낙하면 어린아이도 양육하고 병도 고쳐주며 당신도 돌보아주겠다고 말하였다. 아이의 병은 解表藥을 먹여서 땀을 나게 하면 낫는다. 시어머니인 後家씨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며느리와 의논을 하였지만 며느리는 그 말을 듣고 가슴 아파하며 아이를 안고 울었다. 어머니, 저는 죽어도 재혼은 하지 않겠어요.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언제까지 혼자서 살아갈 것이냐? 재혼을 하면 아이도 도움을 받고 너도 좋은 생활을 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아이가 낫고 나서 재혼하기로 하지요.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의견을 의사에 전하자 의사는 재혼하지 않는다면 아이의 치료는 해줄수 없다고 말했다. 손자의 병은 더욱 심해졌다. 熱毒이 심장을 공격하고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아이의 곁에서 슬픔에 잠겨 있었다. 마을에 있는 다른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려고 하여도 진찰을 받을 돈이 없어서 아이가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 밤이 되었다. 아이는 위독해져 숨을 거두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슬픔에 잠겨서 삶의 의욕을 상실하였다. 두 사람은 아이를 단념하고 遺骸를 집 뒤뜰에 쌓아둔 부평초 위에 놓고, 그 위에 다시 부평초를 덮으면서 한없이 울었다. 그 다음날 아침의 일이었다. 옆집 사람이 길을 가다가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시 아이를 끄집어내어 집으로 데리고 왔다. 당신들은 아이를 죽일 작정이냐? 부평초 속에 아이를 버려두다니…. 두 사람은 아이가 다시 돌아온 것을 보고 대단히 기뻐하였다. 어머니 熱이 내렸습니다. 병이 좋아 진 것입니다. 죽었다고 생각하여 부평초에 두었더니 살아서 돌아왔다. 그렇다면 부평초는 약이 된다고 생각하여, 며느리는 부평초를 구해 끓여서 아이에게 먹였다. 며칠을 먹였더니 아이는 완전히 치료되었다. 아이가 살아났다는 소문을 듣고 의사는 놀랐다. 해독약인 麻黃을 투약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여 살아났다는 것일까? 그 이후에 부평초의 작용으로 살아났다는 것을 듣고 부평초는 熱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부평초는 熱毒症을 치료하는 데에 사용하게 되었다.2001-03-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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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백자인(柏子仁)눈에 갇힌 노부부 `측백나무' 열매 먹고 잠들어 노인 불면증 및 虛汗·변비에도 효과 자식이 없는 늙은 부부가 선조들의 묘를 지키면서 묘 부근의 오두막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낮에는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동냥하고, 해가 지면 오두막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일의 생활이었다. 노부부가 가진 것은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낡은 오두막뿐이었다. 선조 대대로 묘 부근에는 버드나무 굵기 만한 측백나무가 수십그루 자라고 있었다. 가을이 되면 측백나무의 잎과 열매가 많이 떨어졌다. 노부부는 그것을 모아서 오두막 주위에 쌓아 두었다. 그래서 겨울에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취사용으로도 사용했다. 어느 해 겨울, 눈이 내리기 시작해 사방이 은세계로 변했다. 오두막이 눈에 묻힐 정도였지만 다행히도 오두막은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눈에 관계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 폭설 때문에 길거리에는 사람의 그림자조차 없었으며, 노부부는 마을에 동냥하러 갈 수가 없었다. 단지 눈이 내리는 것이 멈추기를 기다릴 뿐이었다. 그러나 배가 고파서 기다릴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두사람은 눈을 녹여서 물을 마실 수는 있었지만, 배고픔은 참지 못했다. 마을까지는 2Km 정도 떨어져 있었으므로 폭설로 인해 꼼짝 할 수가 없었다. 두사람은 오두막에서 여러 가지 궁리를 하면서 잠을 잘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아침이 되어 할머니가 창문 밖을 내다보니 참새와 산새들이 눈 속에서 무엇인가 열심히 먹고 있었다. 할머니의 머리 속에 측백나무의 열매가 떠올랐다. 새들은 측백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해 할아버지에게 측백나무의 열매를 보여 주었다. 새들이 먹는다면 사람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두사람은 구석에 쌓아둔 측백나무의 열매를 모아서 막대기로 빻아 종자를 빼냈다. 불을 지펴서 종자를 끓였더니 소나무의 향기가 났다. 두사람은 그것을 먹은 후 잠들었고 다음날 오후에 깨어났다. 정말로 기분좋은 잠이었다. 그날도 두사람은 측백나무의 열매를 끓여서 먹었고 하루 반 동안 실컷 잤다. 그러는 동안 밖에는 햇빛이 나서 눈이 녹기 시작했다. 두사람은 그것도 모르고 잠만 잤던 것이다. 4일째가 되자 사람들이 다닐 수가 있게 되었다. 노부부의 조카 두사람은 걱정이 되어 찾아왔지만 부부는 잠을 자고 있었다. 조카는 노부부를 깨워서 영문을 물어 보았다. 그리고 노부부가 걱정이 되어서 쌀을 가지고 왔다고 했다. 부부는 측백나무의 열매를 먹고 실컷 잤다고 말했다. 조카는 자신의 아버지도 잠을 잘 자지 못했기 때문에 측백나무의 열매를 조금 얻어 가지고 가서 아버지에게 먹게 했다. 그랬더니 아침까지 편안하게 잠을 잤다. 그후 불면증 노인에게 측백나무 열매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온 마을에 전해지게 됐다. 그 소문을 들은 의사들이 시험해 본 결과, 불면증에 효과가 있을 뿐만이 아니라 心血不足에 의한 虛汗, 腸의 津液不足에 의한 便秘에도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됐다. 그후 오랜 기간의 임상실험의 결과로 측백나무 열매는 한약으로 사용하게 됐으며, 그 이름을 `柏子仁'이라고 부르게 됐다.2001-03-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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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방풍(防風)절에서 바람 막는데 사용한 풀 `防風' 뿌리·줄기·잎 모두 관절염 치료효과 탁월 옛날 중국에서 심한 가뭄으로 흉년이 들어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픔 때문에 죽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서 부잣집을 습격하여 금품이나 식량을 약탈했다. 부자들이 관가에 고발을 했기 때문에 관가에서도 도둑을 잡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붙잡힌 도둑들은 교수형을 당하기도 하고 교도소로 수감됐다. 다행히 체포되지 않은 도둑들은 깊은 산속으로 숨어 자신들의 이름을 바꾸고는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깊은 산속에 佛像도 없으며 스님도 살지 않는 오래된 절이 있었다. 절에는 몇개의 방이 있었지만 벽이 허물어져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생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풀을 베 허물어진 벽을 쌓아 바람을 막았다. 절 근처에는 바람을 막는데 사용한 풀이 많이 자라고 있었다. 그래서 바닥에 깔기도 하고, 땔감으로도 사용했다. 이상한 것은 거기에서 몇개월 생활하는 동안에 關節炎으로 고통받던 사람들이 모두 건강을 되찾은 것이었다. 몇년이 지난 후 헤어졌던 가족들도 서로 연락을 취했다. 어떤 노인이 자식을 만나기 위해 산 속으로 들어왔다. 그 노인도 關節炎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지만, 몇개월 자식과 함께 생활하는 사이 관절 통증이 저절로 사라졌다. 산으로 오기 전까지 여러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약을 복용했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는데 關節炎이 이곳에 와서 완쾌가 된 것이었다. 이 절의 부처님이 關節炎을 치료해 주었다고 노인은 생각했다. 건강을 되찾은 노인은 마을로 돌아온 후 사람들에게 산에서 關節炎이 완쾌된 이야기를 했다. 그 소문을 듣고 먼 곳에서 오래된 절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산에 살던 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돈을 주는 등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關節炎 때문에 산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벽을 막았던 풀을 달여서 주었더니 이상하게도 건강을 되찾았다. 이번에는 그 풀의 뿌리를 뽑아 달여 關節炎인 사람에게 주어도 마찬가지로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그 풀은 유명해지게 되었다. 약초를 채집하는 사람 및 의사가 오랜 기간 동안에 걸쳐서 시험한 결과 잎, 줄기, 뿌리 모두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漢藥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 풀은 오래된 절에서 바람을 막는데 사용했다고 하여 '防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防風은 關節炎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風邪 頭痛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약물이다.2001-03-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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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방기(防己)防己, `자신을 지켜준다'는 뜻의 약초 중풍·관절 치료하고 통변 효과 높아 중국의 어느 마을에 약초를 캐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아들에게 약초 캐는 방법은 가르쳐 주었지만, 약초의 이름은 알려 주지 않았다. 아버지, 왜 약초의 이름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까? 아버지는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너는 아직 젊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름이 없는 약초는 위험에 처했을 때 너의 생명을 구해줄 것이다. 예를 들면, 나쁜 사람이 너를 붙잡아서 죽이려고 할 때에 아무도 모르는 약초를 가르쳐 줌으로써 도움을 받을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積糧防荒, 留藥防己(糧食을 비축하여 饑饉에 대비하고, 藥을 남겨서 자신을 돕는다)'라고 하였다. 그 도리를 언젠가 알 때가 올 것이다. 아들은 그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아버지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 두었다. 그리고 수년이 지나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약초를 채집하여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었다. 어느날 밤, 갑자기 강도가 들어와서 훔친 물건의 일부를 맡겨 놓고, 하나라도 없어지면 一家를 몰살시키겠다고 하였다. 약초채집가는 겁쟁이였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강도가 시키는 대로 하였다. 하지만 결국 강도는 관가에 붙잡혔고, 훔친 물건과 약초채집가의 집에 물건을 숨긴 것을 자백하게 되었다. 관리가 약초채집가의 집으로 와서 물건을 찾고, 약초채집가를 연행해 갔다. 약초채집가는 억울함을 하소연하였지만, 강도와 마찬가지로 감옥으로 보내어 졌다. 강도는 사형에 처해지고, 약초채집가도 같은 형벌을 받게 되었다. 나으리, 억울합니다. 나는 강도와 친구가 아니고, 전혀 모르는 사실입니다. 필사적으로 하소연하였지만, 관리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 위험한 때에 약초채집가는 아버지가 하신 말씀 `留藥防己'를 생각하였다. 자신을 지킬 때가 온 것이었다. 나으리, 나는 약초를 채집하여 아픈 사람을 치료해 왔습니다. 내가 죽으면 조상으로부터 전해받은 秘方을 아는 사람이 사라지게 됩니다. 약초에 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말씀드릴 테니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관리는 약초채집가에게 사형을 면해주면서 명령하였다. 그 약초의 이름은 무엇이냐? 그것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약초로서, 이름은 전해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데 어떻게 찾느냐? 하루 정도 걸리면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병의 치료에 사용하느냐? 여러 가지 병에 사용합니다. 중풍과 관절의 통증을 치료하고 또한 방광의 濕熱을 제거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그렇느냐. 나는 관절이 아프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치료해주면 석방시켜 주겠다. 관리는 採藥人에게 감시인을 붙여서 약초를 캐오도록 하였다. 관리는 그 약초를 달여서 보름정도 복용하니 병이 낫게 되었다. 그래서 약초채집가는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아버지가 하신 말씀 `위험할 때에 약초가 너를 구해준다'를 상기하였다. 그후, 약초채집가는 이 약초를 `防己'라고 이름 붙였다. 防己에는 자신을 지켜준다는 의미가 숨어 있는 것이다.2001-03-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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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모과(木瓜)`木瓜'라는 앉은뱅이 木梨먹고 병나아 濕邪에 의한 발부종·근육경련 치료 중국의 어떤 마을에 일곱명의 자식을 가진 노인이 있었다. 일곱 번째의 막내는 10살이 되었을 때에 몸이 마비되는 병에 걸려서 지능발달도 좋지 않으며, 筋 및 骨이 위축되고, 허리 아래가 뒤틀려서 걸을 때도 앉은뱅이 모양으로 이상하게 걸었다. 그래서 가족들은 그 아이를 `바보' 또는 `木瓜(머리가 잘 움직이지 않는 것)'라고 불렀고, 이웃사람들도 `木瓜'라고 불렀다. 한편 노인은 배나무 과수원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배나무 중에서 몇그루는 맛이 없는 배가 열렸다. 시고 떫으며 쓴맛을 내는 배는 껍질은 보통의 배와 같지만, 果肉은 꺼칠꺼칠하여 배 같지 않은 배라는 의미에서 `木梨'라고 불렀다. 木梨는 돼지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매년 많은 양을 따서 버렸다. 어느해 배가 익는 계절, 木瓜는 배나무 밭을 지키다가 배 도둑이 오면 큰소리로 가족에게 알리는 일을 했다. 木瓜가 배나무 아래에 앉아 있으니 바람이 불어서 木梨가 아래로 떨어졌다. 木瓜는 그것을 태연스럽게 먹었다. 지혜가 부족한 탓인지, 단 것과 쓴 것도 구별을 못하는 것 같았다. 가족들은 그것을 보고 정말로 바보라고 말했다. 부모는 木梨를 모아 두었다가 겨울에 木瓜에게 삶아서 먹였더니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木瓜의 사지는 血이 통하게 되고, 혼자서 걷게 되었다. 앉은뱅이 걸음을 걷던 木瓜가 걷을 수 있도록 된 것은 기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소문은 마을에서 마을로 퍼져 나갔다. 마을에 있는 의사들도 소문은 들었지만, 자신들이 확인하지 않은 일이라 믿지 않았다. 어느날 의사 한명이 소문을 듣고 木瓜의 집을 방문했다. 분명히 지금까지 앉은뱅이 걸음을 하던 木瓜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일어서서 걷고 있었다. 의사는 木瓜의 부모에게 木瓜가 몇년 정도 일어서지 못했으며, 무슨 약을 복용시켰는지를 물었다. 5년 정도 됐으며, 작년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서 생것 과 끓인 木梨를 듬뿍 먹인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복용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 혈맥이 통하게 되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木梨다! 도대체 木梨가 어떠한 것인지 보여줄 것을 의사는 兩親에게 부탁했다. 兩親은 상자에 보관해 두었던 木梨를 갖고 왔다. 의사는 木梨를 손으로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았는데, 좋은 냄새가 나는 정도였다. 이것이다! 의사는 木梨를 약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고 생각해 팔라고 했지만, 부모는 그것을 그냥 의사에게 건네주었다. 의사는 木梨를 집으로 가져와잘게 썰어 술을 담았다. 의사는 만나는 사람마다 앉은뱅이를 치료할 수 있는 술을 갖고 있다고 선전했다. 그 소문을 듣고 발이 부자유스러운 사람들이 의사한테로 몰려왔다. 의사는 그 사람들에게 木梨酒를 마시게 했다. 어느 기간 동안 계속 마신 앉은뱅이들은 일어나서 걸을 수가 있게 됐으며, 지팡이도 필요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木梨酒는 유명해졌다. 다음해에 의사는 많은 돈을 지불하여 木梨를 구입하여 술을 담아두었다가 筋骨의 病을 치료했다. 이렇게 계속 반복 시험한 결과, 木梨는 생약의 하나가 되었다. 木梨는 木瓜의 앉은뱅이를 치료했기 때문에 木瓜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木梨酒는 木瓜酒로 불리게 됐다. 木瓜는 濕邪에 의해서 일어나는 발의 부종, 통증을 치료하며 또한 발 근육의 경련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2001-03-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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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맥아(麥芽)우연히 麥芽 먹은 아이, 뱃병 낳아 소아의 消化不良, 부풀은 배에 효과 옛날 중국의 농촌에서는 民間醫가 약상자를 가지고 농촌을 돌아다니면서 환자를 치료도 해주고, 약을 팔기도 했다. 어느 집에서 6, 7살의 남자아이가 병에 걸렸다. 몸은 야위고 문자 그대로 피골이 상접했지만, 배는 북처럼 부풀어 올라있었다. 수족은 麻의 줄기처럼 가늘고, 얼굴은 노랗고, 원기 없는 눈, 한눈으로 보아도 아이는 음식물이 위에 정체돼 병이 생긴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아이의 아버지는 의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아이는 7살 6개월이 되었다. 무엇을 먹였느냐? 우리는 가난하기 때문에 밀가루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어린 아이에게 밀가루만을 먹이면 위장에 부담이 되어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배가 부풀어 오른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치료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냐? 의사는 아이의 맥을 짚어 보았다. 20兩만 있으면 고칠 수가 있다. 그만한 大金은 없다고 아이의 아버지가 말했더니, 의사는 약 상자를 가지고 가 버렸다. 며칠이 지난 후 의사가 그 집을 다시 방문해 아이의 아버지에게 말했다. 15兩 정도면 어떠냐? 그런 大金은 없다. 올해는 밀 수확을 할 무렵에 장마가 계속돼 밀이 전부 썩어버렸다. 그래서 먹을 것도 부족한데 병을 치료할 돈은 없다. 의사는 머리를 흔들면서 가버렸다. 며칠이 지나 의사는 또 방문해 약값으로 10兩만 내면 치료해 주겠다고 말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화를 냈다. 별난 의사다. 옛날부터 약은 많이 구입하는 것이 아니다.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했다. 의사는 기가 죽어서 말했다. 그냥 두면 생명이 위험하다. 6, 7살에 죽으면 불쌍하지 않느냐? 불쌍하지 않다. 나에게는 3남 2녀가 있다. 한사람 정도 죽어도 괜찮다. 의사는 다시 가버렸다. 의사는 걱정이 되어 얼마 지나서 다시 찾아왔다. 그러나 아이의 병은 치료돼 얼굴색도 좋고, 살도 붙어서 대단히 건강하게 보였다. 이상하게 생각한 의사는 아이의 아버지에게 물었다. 누구에게 치료를 받았느냐? 자연스럽게 치료되었다. 그럴 리가 없다. 어떤 약을 사용했느냐? 이처럼 의복도 그대로이며, 약은 전혀 먹이지 않았다. 의사는 더이상 묻지 않았고 아이에게 과자를 선물로 주면서 친하게 되었다. 어느날 의사는 아이에게 물었다. 여름에 무엇으로 식사했느냐? 饅頭이다. 야채의 饅頭이다. 그밖에 무엇을 먹었느냐? 먹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조금 생각한 후에 麥芽를 먹었다고 말했다. 어떠한 麥芽이냐? 저기 있는 麥芽 더미를 가리켰다. 장마가 계속돼 어느 농가에서도 麥의 싹이 나서 곤란한 지경이었는데, 그 아이가 그 麥芽를 먹었다고 하자 의사는 생각했다. 아이의 말에 힌트를 얻은 의사는 그 이후에 아이의 소화불량과 밀가루를 과량 복용시켜 배가 부푼 아이에게 麥芽를 치료제로 사용해 보았더니 거짓말처럼 치료되었다. 그래서 麥芽는 한약의 하나로 사용하게 되었다.2001-02-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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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두충(杜仲)나무껍질 끓여 마시고 軟骨病 치료 두가충사람 藥效 발견 `두충'이라 불려 남쪽 지방의 두가충이라고 하는 부락에 높이가 수십미터에 달하고, 둘레가 2∼3미터 되는 큰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가지와 잎이 무성해 햇빛을 가려서 나무 아래에는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였다. 樹齡이 약 2,000년이나 되어서 귀신이 붙은 나무라고 전해졌다. 이 부근에 살고 있는 무당들은 미신을 이용해서 그 나무가 만병을 치료해준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나무 아래에 와서 향을 피우고, 나무 껍질과 향을 피우고 난 재를 가지고 돌아갔다. 이상한 것은 재와 나무 껍질을 끓여서 마시면 병이 치료되는 것이었다. 그런 사람 중에는 軟骨病인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도 참배한 후 재와 나무 껍질을 끓여서 마셨는데 軟骨病이 치료되어 일어나서 걸을 수가 있게 됐다. 筋과 骨이 아픈 사람도 역시 치료가 되었다. 이상한 것은 이 큰 나무는 껍질을 벗겨도 벗겨도 어느 정도 지나면 껍질이 다시 회복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神樹'라고 불렀고, 그 주위 산에는 神樹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 한편 두가충의 마을의 杜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 이 이야기를 듣고 파수꾼으로 하여금 나무 껍질을 채취하는 사람에게 돈을 받도록 하여 큰 부자가 되었다. 이 나무 껍질은 두가충의 사람들이 藥效를 발견했기 때문에 `두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지만, 후에 사람들은 `충'자의 이수변을 사람 인변으로 바꾸어서 `杜仲'이라고 부르게 되었다.2001-02-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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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담죽엽(淡竹葉)바위틈에서 자라는 담황색 대나무잎 火를 진정시키고 解熱작용 있어 天竺山의 기슭에 長者의 집이 있었다. 長者의 집에 고용되어 일하는 石工인 抗四老는 어느날 갑자기 中風이 발작하여 입이 마비되었다. 집 가까이 있는 의사를 불러서 응급치료를 하였기 때문에 생명은 구하였지만, 말을 할 수도 없었고, 자유스럽게 움직일 수도 없었다. 石工의 심부름은 12살 되는 손녀인 抗竺이 하였다. 그런데 長者와 抗四老는 똑같은 병에 걸려서 말을 할 수가 없었으며, 몸도 자유스럽게 움직일 수가 없었다. 부근의 마을에 목병을 치료해준다는 藥草 채집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의 약을 복용하면 소리를 낼 수가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長者는 藥草 채집가에게 진찰을 받았다. 당신의 병은 重病이다.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대단히 어렵다. 金 1兩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고칠 수가 없다. 長者는 하는 수가 없어서 비싼 약값을 지불하고 약을 구입하였다. 그 약을 복용하는 동안 병이 치료되어서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藥草 채집가는 石工인 抗四老의 집에 가서 金 1兩으로 소리를 낼 수가 있다고 말하였다. 石工은 고개를 흔들면서 자신은 돈이 없으므로 무리라고 말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抗四老의 병이 호전되어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石工은 돌 캐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長者는 石工인 抗四老가 돈 한푼도 사용하지 않고 병을 치료하여 말을 하고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나는 金 1兩을 사용하여 병을 치료하였지만, 石工처럼 튼튼하지 못하다. 어떻게 된 것이냐? 長者는 藥草 채집가를 찾아가서 그 이유를 물었다. 藥草 채집가도 이상하게 생각하여 石工을 찾아갔다. 당신의 병을 누가 치료하여 주었느냐? 누구한테도 치료받지 않았다. 약도 복용하지 않았다. 저절로 치료되었다. 이상한 일이다. 그러면 평소에 어떠한 것을 먹느냐? 매일 죽 2번, 밥 1번을 먹는다. 그리고 야채, 마늘, 생강 등을 먹고, 그 이외는 먹지 않는다. 藥草 채집가는 石工이 마시는 찻잔에 주의가 갔다. 담황색의 茶처럼 보였다. 어떠한 茶를 마시느냐? 茶를 구입할 돈이 없으므로 손녀가 주위에 있는 野草를 캐어서 끓여서 주는 것이다. 藥草 채집가는 꼭 野草를 알고 싶어서 石工의 손녀에게 안내를 부탁하였다. 손녀인 抗竺이 안내한 뒷산의 바위와 바위 사이에 대나무와 같은 野草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 이것을 캐어서 할아버지에게 끓여 드렸다고 抗竺이 말하였다. 12살 내지 13살 된 어린아이가 어떻게 하여 野草를 사용하여 中風 치료하는 것을 알았을까? 藥草 채집가는 탄복을 하였다. 이 野草가 좋다고 누구한테서 들었느냐? 대나무의 잎을 끓여서 마시면 火를 진정시키고, 解熱 작용이 있지요. 野生의 대나무도 같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우연의 일치라고 藥草 채집가는 생각하였다. 대나무 잎으로 할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였다는 것을 다른 사람도 알고 있느냐? 이웃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다른 사람한테도 복용시킨 적이 있느냐? 東山에 살고 있는 吳할아버지도 같은 병에 걸렸기 때문에 마시게 하였더니 말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야생의 대나무잎은 中風을 치료하는 약으로 개발된 것이다. 대나무잎의 색깔이 淡황색이므로 `淡竹葉'이라고 불렀다.2001-0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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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녹용(鹿茸), 녹유(鹿油), 양기석(陽起石)녹유, 성욕 억제시키는 降陰藥 불임증·성욕감퇴엔 녹용·양기석 효과 중국의 어떤 마을에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부부는 금실도 좋으며, 항상 사이 좋게 지냈다. 이웃에는 의사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남편이 感氣에 걸려서 이웃의 醫師를 불렀다. 의사는 남편에게 어떤 종류의 약을 주고 부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얼굴색이 나쁘므로 病의 징조인지도 모른다. 예방약을 줄테니 복용하라. 부인은 젊어서 세상살이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함정에 빠진 것을 꿈에도 모르고 부부 모두 의사가 준 약을 복용하였다. 며칠이 지나서 약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금실이 좋던 부부가 이혼을 하려고 했다. 여러 날이 지나서 의사는 약이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였는지를 확인하려고 젊은 부부의 집을 방문하여서는 肝臟이 나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부인은 肝臟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서 의사를 따라서 약을 받으러 갔다. 의사의 집으로 가니까, 의사는 갑자기 부인을 끌어안고 옷을 벗기었다. 부인은 의사가 몰래준 發情의 약을 복용하였으므로 性感이 민감해져 있었다. 마른장작에 불이 붙은 것처럼 되었다. 그렇게 하여 두 사람은 밀회를 계속했다. 어느날 의사는 만취하여 뽐내면서 말했다. 나는 두 가지 秘方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助陽藥'이고, 다른 하나는 `降陰藥'이다. 남자가 `降陰藥'을 먹으면 陽 가 되고, 여자가 `助陽藥'을 먹으면 陰勝이 된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술 취한 사람의 소리로 들리겠지만, 젊은 여자의 남편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의심이 생겨났다. 어느날 남편은 증거를 잡게 되었다. 의사가 漢藥을 사용하여 사람의 性기능을 왕성하게 하여 아내를 겁탈하였으므로, 의사의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고 하여 고소를 하였다. 官吏는 의사를 불러서 심문을 하였다. 先祖代부터 전해오는 3종류의 약, 즉 `陽起石', `鹿茸', `鹿油'가 있다. 陽起石과 鹿茸은 助陽藥이며, 鹿油는 降陰藥이다. 이웃의 남편에게 준 약은 性機能을 감퇴시키는 降陰藥이고, 부인에게 준 약은 助陽藥이다. 약으로서 젊은 부부의 性機能을 흐트려 놓고, 나쁜짓을 하였다. 의사로서 못할 짓을 하였으므로 죄를 받겠다고 시인하였다. 官吏는 3종류의 약을 내보이도록 하였다. 官吏는 그와 같은 것이 가능할까 라고 반신반의하였기 때문에 부부의 병을 치료하여 정상적인 부부생활로 돌아오게 한다면 석방시키겠다고 약속하였다. 의사는 남편에게 陽起石과 鹿茸을 투여하여, 腎을 따뜻하게 하여 陽을 상승시키고, 부인에게는 鹿油를 투여하여 자궁의 열을 내리게 하여 性慾을 억제시켰다. 약으로서 중화시켜서 陰陽의 균형을 맞추어서 부부생활은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었다. 그래서 의사도 석방되었다. 그 이후, 陽起石과 鹿茸은 漢藥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 두 가지 약물은 腎을 따뜻하게 하며 强壯작용이 있으며 精을 도우고 氣를 보충한다. 또한 子宮의 虛寒이 원인이 되어서 생기는 불임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남녀의 성욕감퇴에 효과가 있다.2001-02-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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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길경(桔梗)吉씨 논두렁에서 채집한 野草 뿌리 不治의 병 걸린 아내 깨끗이 고쳐 어떤 마을에 금실이 좋은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결혼 후 얼마되지 않아 남편은 장사 때문에 먼 지역으로 떠나게 돼 3년이나 집을 비우게 되었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아내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아내가 어디에 갔는지 어머니에게 물었다. 不治의 병에 걸렸다. 기침과 痰이 심하고 피를 토하며, 냄새가 너무 심해 함께 살 수 없었다. 그러면 어디에서 살고 있습니까? 肺가 썩고 있으므로 오래 살지 못한다. 움막에 살고 있으므로 가서 보아라. 어떻게 하여 그런 곳에 살고 있습니까? 모두 의논하여 결정한 것이지, 나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다. 남편은 아내를 찾으러 갔다. 집에서 죽으면 곤란하므로 집으로 데려와선 안된다. 아들은 어머니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서둘러서 움막으로 달려갔다. 움막에는 잡초가 무성했으며, 잡초를 헤치고 문을 여니 아내는 풀을 깔고 옆으로 누워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자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를 끌어안으면서 이름을 불렀다. 香藝, 지금 돌아왔소. 눈을 뜨니, 꿈에도 그리던 남편이 아닌가? 아내는 모포를 뒤집어쓰고 큰 소리로 울었다. 남편은 애처로운 아내의 모습을 보고, 모포에 싸서 집으로 돌아왔다. 나를 여기에 그대로 놓아두세요. 어머니가 집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을 하느냐. 우리들은 죽을 때까지 헤어지지 않는다. 죽으면 함께 묻히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가족들의 반대로 집으로 갈 수가 없었다. 곧 죽을 사람을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어머니가 좋은 여자를 찾아 주겠다.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함께 집을 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를 안고 움막으로 돌아왔다. 兩親은 두 사람이 움막에서 사는 것을 알면서도 쌀, 소금, 기름 등 생활에 필요한 것을 주지 않았다. 친구들이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시장에서 판 돈으로 생활에 필요한 것을 사서 보태 주었다. 봄이 되어 집에 쌀이 떨어지자 부부는 '吉'이라고 하는 사람의 논두렁에 돋아난 野草의 뿌리를 캐서 먹었다. 그중 무와 비슷한 野草가 있어서 그것을 주로 끓여서 먹었다. 그랬더니 아내의 병은 매일 좋아져서 초여름에는 완전히 치료가 돼 신혼 때처럼 예쁘게 되었다. 이전에 치료를 시도했던 의사가 이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연을 전해들은 의사는 野草의 뿌리를 똑 같은 증상의 다른 사람에게 사용해 여러 사람을 치료했다. 그래서 의사는 이 野草를 정식으로 한약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吉'씨의 논두렁에서 채집했다고 해서 `吉'이라고 불렀다. 吉은 논두렁을 뜻한다. 나중에 사람들은 吉자에 木을 첨가해 `桔'이라고 하고, 경의 흙土 변을 木변으로 바꿔 `梗'으로 해 `桔梗'이라고 부르게 되었다.2001-02-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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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구기자拘 杞 子 중국의 어떤 마을에 王善人이라고 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자기의 돈으로 다리를 놓기도 하고, 길을 고쳐주기도 하며, 가난한 사람에게 먹을 것도 주기도 하는 善良을 베풀었다. 어느날 癩病에 걸린 스님이 문 앞에 와서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스님, 필요한 것이 있습니까? 라고 문지가가 묻자, 필요한 것은 없다. 주인 王善人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여, 주인에게 전했다. 王善人은 정중하게 스님을 맞이했지만, 스님은 머리도 숙이지 않고 물었다. 당신이 王善人이냐? 善行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나한테 무엇을 해 주겠느냐? 스님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해드리겠습니다. 나는 당신의 집에서 일생 동안 살고 싶다. 알았습니다.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그래서 스님은 王善人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스님은 반년 정도 기거했다. 그 때문에 王善人의 논은 전부 팔아서 없어지게 되었다. 어느날 스님은 다른 곳에 간다고 말하고 집을 나갔다. 王善人은 문 밖에까지 따라가서 전송을 했더니, 곤란한 일이 생기면 나한테 오라고 재차 이야기 했다. 알았습니다. 그때는 꼭 찾아가지요. 그런데 스님은 어디에 살고 계십니까? 나는 해가 지는 곳에 살고 있다. 해를 향해서 걸어오면 된다. 49일 걷고, 49峰을 넘어서 49개의 다리를 건너서 남쪽으로 오면 높은 산이 있다. 산으로 올라오면 큰 동굴이 있는데, 그 곳이 내가 사는 곳이라고 말했다. 스님이 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王善人의 집에는 火災가 발생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王善人은 스님을 찾아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서쪽으로 걸어갔다. 스님은 동굴에서 座禪을 하면서 念佛을 외우고 있었다. 王善人은 念佛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하였다. 사실은 화재가 발생하여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렇느냐. 2일 정도 머물러도 좋다. 2일이라면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였다. 뒤뜰에 가면 항아리가 10개 정도 있는데, 항아리에 들어 있는 것을 한 개만 갖고 가라고 하였다. 王善人이 뒤뜰에 가니 스님이 말한대로 항아리 10개가 있었다. 항아리에는 각각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라고 하는 支干이 표시되어 있었다. 항아리 안에는 아이가 들어있는 것도 있으며, 소와 개가 들어있는 것도 있었다. 여섯번째의 항아리에는 개가 들어 있었으므로, 그것을 받기로 하였다. 어떤 것을 선택하였느냐고 스님이 물어서, 개를 선택했다고 대답하였다. 왜 아이를 갖고 가지 않느냐? 지금 아이를 얻어도 양육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진짜 아이가 아니다. 藥用 人蔘의 精이다. 그것을 먹으면 千歲까지 살 수 있다. 개를 먹으면 백살 정도 살 수가 있다. 王善人은 잘못하였다고 생각하였다. 王善人은 집으로 돌아와서 그 개를 집의 정원에 묻었다. 그랬더니, 나무가 돋아나서 다음해에 많은 열매를 맺었다. 王善人은 그 열매로 많은 사람을 치료해 주었다. 이렇게 하여 `犬의 藥' 즉, 중국어로 말하면 `狗藥'은 漢藥의 하나로서 취급받게 되었다. 後世의 사람들은 `狗'의 짐승변을 나무木변으로 바꾸고, 여섯 번째 항아리에 들어있다고 하여 杞를 첨가하여 `枸杞'라고 하였으며, 枸杞의 열매를 `枸杞子'라고 부르게 되었다.2001-02-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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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결명자決 明 子 중국의 어떤 마을에 부자 한사람이 살고 있었다. 많은 논밭을 경작하여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지만, 불행히도 양쪽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눈이 멀어 어떤 일도 할 수 없으므로 집안 일은 4명의 아들이 처리했다. 어느날 문 앞에 낯선 여행객이 와서 노인의 눈을 보고, 빨리 치료하면 고칠 수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것이 정말인가? 고쳐주면 얼마든지 보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치는 것은 내가 아니고, 내가 존경하는 道士다. 道士는 확실히 고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 그 道士는 어디에 계시는가? 빨리 아들을 불러서 道士를 찾도록 하겠다. 道士는 항상 外出을 하므로 찾는 것은 쉽지 않다. 東西南北을 돌아다니면서 끈기 있게 찾는 것이다. 푸른 잎, 山羊의 뿔, 말발굽이라는 노래 가사를 부르므로 이것을 목표로 해서 道士를 찾는 것이다. 道士를 찾으면 당신의 눈은 고칠 수가 있다. 나그네가 물러간 후, 老人은 4명의 아들을 불러서 나그네로부터 들은 것을 이야기해주고, 道士를 찾아오도록 했다. 항상 노래를 부르는 것도 아니므로, 어떻게 하면 道士를 찾을 수가 있을까? 자식들은 여러 가지 궁리를 하였다. 한사람이 한쪽 방향씩 맡아 찾도록 하였다. 첫날은 長男이 말을 타고 동쪽 방향으로, 둘째 날은 次男이 남쪽 방향, 셋째 날은 三男이 서쪽으로, 넷째 날은 四男이 북쪽 방향으로 道士를 찾아서 헤맸지만, 좀처럼 道士를 만날 수가 없었다. 太陽이 서쪽으로 질 무렵 오래된 절에서 은은한 노래 소리가 들여오는 것을 四男은 들을 수가 있었다. 가지도 잎도 눈에 보이지 않는 푸르름이다. 山羊의 뿔, 말발굽 같다. 四男은 대단히 기뻐하며 말에서 내려 절(寺)로 향했다. 백발에 흰 수염이 길게 자란 道士가 문에 걸터 앉아 있었다. 四男은 아주 공손하게 道士에게 물었다. 道士님께서 부르고 계시는 노래는 어떠한 노래입니까? 道士는 절의 정원을 가리켰다. 가지도 잎도 눈에 잘 보이도록 푸르르며 山羊의 뿔같은 꼬투리를 가졌고 種子의 모양은 말발굽 같았다. 눈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藥草이다. 四男은 손바닥에 올려놓고 자세히 관찰했다. 틀림없이 꼬투리는 山羊의 뿔처럼 생겼으며, 種子는 말발굽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저의 아버지의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으니, 이것을 조금 주시지 않겠습니까? 라고 四男은 道士에게 말하였다. 많이 갖고 가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四男은 種子를 부대에 가득히 넣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四男한테 이야기를 들은 가족들은 대단히 기뻐했다. 즉시 種子를 약간 볶아서 끓인 물을 아버지에게 마시게 하였다. 老人은 그것을 마시고, 앞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種子가 몇 알 땅에 떨어져서 다음해에 싹이 나, 열매를 맺게 되었다.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 눈이 아물거리는 老人에게 먹였더니 잘 보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것을 `馬蹄決明'이라고 불렀으며, 줄여서 `決明子'라고 불렀다. 子의 意味는 種子라는 뜻이다. 決明子는 甘味·苦味 모두 있으며, 성질은 寒하며 肝을 깨끗이 하고 눈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便秘의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이다.2001-02-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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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연재를 시작하며연재를 시작하며 최근 국민들의 문화 생활이 여유를 갖게 되면서 자신들의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우리 민족은 유교 사상의 영향으로 세계의 어느 민족보다 건강과 약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다. 서양의약품의 남용과 더불어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므로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천연약물(생약)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인류의 자연귀화(自然歸化) 사상이 근본이 되면서 생약(한약)은 우리들과 더욱 친숙하게 되었다. 녹용(鹿茸)의 경우 세계 생산량의 70~80%를 우리나라가 소비할 정도로 생약(한약)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약은 원래 중국에서 태어나서 우리나라로 전해졌지만, 우리의 많은 약물들이 중국에 들어가서 한약으로 꽃을 피운 것도 있다. 위령선(威靈仙)은 신라 시대에 중국의 唐나라에 유학을 간 스님이 전해 주었으며, 인삼(人蔘) 또한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한약의 왕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라비아 원산(原産)의 홍화(紅花)는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전해졌으며, 고구려의 스님인 담징이 일본에 불교와 함께 전해주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는 삼국 시대부터 한약이 발전하여 국민들의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인해 우리의 우수한 국산 생약들은 자취를 감춘지가 오래 되었으며, 기원(基源)을 알 수 없는 외국의 생약들이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약의 본 고장인 중국은 땅이 너무나 넓기 때문에 異物同名品이 대단히 많으며, 이와 같은 한약들이 아무런 검증 없이 수입되어 우리나라 생약 시장을 대부분 점하고 있다. 인도(印度)에서 태어난 신토불이(身土不二) 정신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질병에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생약들이 우수한 것으로 되어 있다. 자취를 감추고 있는 우리나라의 생약들을 장려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1980년부터 필자는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우리 생약을 찾아서 기본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기원이 확실하지 않는 생약·유사품품·위품들을 정리하기 위해 20여년 동안 전국의 생약시장을 조사해 왔다. 농약 등으로 오염된 수입 생약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고, 우수한 우리 생약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한약에 얽힌 전설들을 정리해 본다.
2001-02-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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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시작하며
- 기자
- 입력 2001-02-09 17:35 수정
연재를 시작하며
최근 국민들의 문화 생활이 여유를 갖게 되면서 자신들의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우리 민족은 유교 사상의 영향으로 세계의 어느 민족보다 건강과 약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다. 서양의약품의 남용과 더불어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므로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천연약물(생약)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인류의 자연귀화(自然歸化) 사상이 근본이 되면서 생약(한약)은 우리들과 더욱 친숙하게 되었다.
녹용(鹿茸)의 경우 세계 생산량의 70~80%를 우리나라가 소비할 정도로 생약(한약)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약은 원래 중국에서 태어나서 우리나라로 전해졌지만, 우리의 많은 약물들이 중국에 들어가서 한약으로 꽃을 피운 것도 있다.
위령선(威靈仙)은 신라 시대에 중국의 唐나라에 유학을 간 스님이 전해 주었으며, 인삼(人蔘) 또한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한약의 왕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라비아 원산(原産)의 홍화(紅花)는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전해졌으며, 고구려의 스님인 담징이 일본에 불교와 함께 전해주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는 삼국 시대부터 한약이 발전하여 국민들의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인해 우리의 우수한 국산 생약들은 자취를 감춘지가 오래 되었으며, 기원(基源)을 알 수 없는 외국의 생약들이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약의 본 고장인 중국은 땅이 너무나 넓기 때문에 異物同名品이 대단히 많으며, 이와 같은 한약들이 아무런 검증 없이 수입되어 우리나라 생약 시장을 대부분 점하고 있다.
인도(印度)에서 태어난 신토불이(身土不二) 정신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질병에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생약들이 우수한 것으로 되어 있다.
자취를 감추고 있는 우리나라의 생약들을 장려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1980년부터 필자는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우리 생약을 찾아서 기본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기원이 확실하지 않는 생약·유사품품·위품들을 정리하기 위해 20여년 동안 전국의 생약시장을 조사해 왔다.
농약 등으로 오염된 수입 생약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고, 우수한 우리 생약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한약에 얽힌 전설들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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