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명섭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5주년 추모식이 대한약사회관에서 거행됐다.
대한약사회는 21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유가족과 추모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명섭 명예회장 5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따가운 햇빛과 소나기를 피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가 그 나무가 쓰러지고 난 후 남은 그루터기를 마주하고 나서야 비로서 나무의 그늘 크기를 알게 되는 것 같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또 "5년전 이맘 때 대한약사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은지 얼마 되지 않아 비보를 전해 들었다"며 "어느때보다 열정과 지혜가 필요했던 시기였기에 그리는 감정이 더욱 간절했다"고 전했다.
전 구주제약 부회장인 영등포구약사회 유정사 의장은 고 김명섭 회장의 생전 활동과 업적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항상 주변 사람을 보살피고 사랑하는 마음은 더 나아가 우리보다 몸이 불편한 이들까지 몸과 마음을 다해 품은 큰 사랑을 나누어 주었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고 김명섭 명예회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해 영등포약국을 개설, 구주제약 대표로 활동했으며, 제25대, 26대, 27대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했고, 13대·15대·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추모식에는 김 명예회장의 생전 영상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구주제약 김우태 대표가 유족을 대표해 추모식에 참석해 자리를 함께 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명섭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은 지난 2013년 6월 21일 향년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