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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9> 약국의 미래: 정보의 거래와 유통 시대를 항해하기 위한 준비
<69> 약국의 미래: 정보의 거래와 유통 시대를 항해하기 위한 준비
일반에게 알려진 ‘4차 산업혁명’이란 개념이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이란 목표로 구체화되고 있다. 산업현장에는 디지털 기술 기반 사업모델로 인하여 산업간 경계가 희미해진다는 뜻의 ‘빅 블러(Big blur)’ 현상까지 등장했는데, 이는 C-19 팬데믹의 결과로 약업과 헬스케어 생태계에서도 뚜렷이 나타났다.
‘데이터 3법’이 2020년부터 시행되고 이어서 ‘데이터 산업진흥 ...
2022-09-30 1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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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8> 약국의 미래: 약학정보원 기능의 고도화
<68> 약국의 미래: 약학정보원 기능의 고도화
원격진료, 전자처방전, 약배송, 커뮤니티 케어 등에 대한 정부의 입법화 시간표와 실시 예정일이공개되는 가운데 약업계는 어느때보다 미래지향적, 실질적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행동력의 확충이 시급하다. 하지만 약업계가 진정한 개정개혁을 추진하려면 8만 약사의 의견을 대표하는 대한약사회의 리더십과 정무, 행정 기능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산하에는 약사공론, 의약품정책연구소, 약학정보원, 약사교육연수원 등의 주요 기관이 맡은 소임을 열...
2022-09-14 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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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7> 약국의 미래: 약국 플랫폼의 고도화
<67> 약국의 미래: 약국 플랫폼의 고도화
플랫폼 기업이란 용어가 근래 자주 인구에 회자된다. Platform이란 기차역의 승강장, 무대, 강단이나 컴퓨터 시스템,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IT 분야의 용어로는 '판매자(공급자)와 구매자(수요자) 양쪽을 하나의 장으로 끌어들여 거래를 성사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
산업적 의미의 플랫폼이란 '다수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돼 상호 작용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과 산업생태계'를 말한다. 플랫폼 기업이 된다는 것은 일종의...
2022-08-22 1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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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6> 약국의 미래: Self Innovation?
<66> 약국의 미래: Self Innovation?
디지털 시대에 약국의 변혁은 누가 어떻게 추진해야 할까? 최근 필자는 디지털 시대 약국의 비전을 논하는 좌담회에 다녀왔다. 무려 3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정말 유익했다. 왜냐하면 약사회 집행부가 변화로 디지털 변화로 촉발된 약국 변화의 방향성과 속도를 이제야 좀 차분하게 논의하는 첫 발을 떼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할 일은 뚜렷하고도 단순하다. 비록 이런 주제가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진행방향이 수용하기 힘들더라도 앞으로 간단없이 만나서 뜻을 모으고 혁신을...
2022-08-01 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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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5> 약국의 미래: 약업계는 플랫폼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65> 약국의 미래: 약업계는 플랫폼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요즘 약사사회로부터 자주 요구 받는 주제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상과 약사의 대응방안이다. 솔직히 필자도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모습이 궁금하다. 따라서 하루 앞을 예측하기 힘든 지금의 상황에서 미래상을 논하기 보다는 변화된 시장환경을 이해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 생각한다. 특히 약업계 구성원들은 디지털 시대의 ‘기술’과 ‘플랫폼’에 대해 심화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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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8 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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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4> 약국의 미래: 약업계의 위기관리시스템은 실용적인가?
<64> 약국의 미래: 약업계의 위기관리시스템은 실용적인가?
국가나 기업과 비슷하게 약업생태계도 끊임없이 위기상황을 만난다. 특히 약사회는 직능단체이므로 회원의 이익을 신속히 대변해야 한다. 그래서 주요 이슈들이 항시 현안으로 떠오르면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상시 가동시켜야 한다. 그러나 최근 약업계가 겪어 온 위기상황을 되돌아보면서 답답함이 느껴진다. 과연 약업계의 위기관리시스템은 누가 구축하고, 어떻게 운영하며, 무엇이 강화되는 중일까 라는 자문을 하게 된다.
전문가들에 의하여...
2022-06-22 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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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3> 약국의 미래: 약업에도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용될까?
약업생태계는 매우 노동집약적 구조이다. 경제학의 전통적 이론에 따르면 토지, 자본, 노동이 생산을 위한 요소인데, 과거 200년을 회고해보면 3차에 걸친 산업혁명은 생산력의 근본적 혁신을 의미했기에 이번에 다시 맞는 제4차 산업혁명 시기에 약국 및 약사도 생산성 증대를 위한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 약국의 부가가치는 약사의 노동생산성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개별 약사 생산력의 총합이 약국의 생산력이다. 한데 약국이나 약사의 생산력은 과연 무엇이며 또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생산력의 의미
생산력은 막스주의 및 ...
2022-06-07 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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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2> 약국의 미래: 약사 사회가 보유한 집단지성의 활용성 높이기
약국 중심의 약업생태계는 집단지성과 다수결에 의한 결정을 중시한다. 개국약사는 개별사업자이기에 개인의 주장은 상대적으로 미약하여 약사회란 대표기구를 통해 전체 약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의로 표현되며 그것이 옳다는 신념이 비교적 강하다.
약사 사회의 현존하는 전문화되고 조직화된 의사결정기구는 다름아닌 약사회인데, 과연 집단지성의 장점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구조인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AI를 활용해서 해석하고 현실의 문제해결에 적용한다는 생각은 어쩌...
2022-05-16 0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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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1> 약국의 미래: 약사는 ‘디지털 코드’를 잘 준수하는가?
드레스 코드(dress code)란, 어떤 행사에 참여할 때 갖춰야 할 적합한 복장규정, 복식예절을 뜻한다. 만약 특정 행사를 개최하면서 미리 고지한 드레스 코드를 참가자들이 지키지 않으면 행사장 입장이 거부될 수 있고 혹시 입장하더라도 주변으로부터 눈총을 받는다. 이 제도는 현대사회에서는 구속력이 작아졌지만 오랜 관습으로 정착된 것이어서 아예 무시하기 쉽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약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과연 디지털 문화와 첨단 도구의 사용설명서 혹은 정보활용 자율규약, 가칭 &...
2022-04-26 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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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0> 약국의 미래: 약국은 마이헬스웨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60> 약국의 미래: 약국은 마이헬스웨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정부 주도로 작년부터 마이헬스웨이(My Healthway) 구축이 이미 시작되었다. 국민의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혁신을 기대한 이른바 의료분야의 ‘마이데이터 사업’이라고 부를 수 있다. 흩어진 나의 건강정보를 한눈에 보고 활용 가능한 ‘나의 건강기록’ 앱이 생기면 장차 약국을 비롯한 헬스케어 전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신세계가 열린다는 기대감도 크다. 정부가 오랜 기간 준비하여 추진하는 것이기에 구체적 짜임새를 가졌고 약업...
2022-04-01 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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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59> 약국의 미래: 약국은 전문약사제도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내년 2023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전문약사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제 약사도 의사나 치과의사, 간호사, 영양사처럼 전문 자격을 규정하고 인정받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약사는 물론, 약대생들도 전문약사의 실체와 직무, 미래의 가능성에 관심이 매우 높다. 보건의료인의 전문화는 세계적 추세이자 보편적 현상으로서 전문약사에 의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환자에게 제공돼야 하기에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국가공인은 국시원 주관 하에 실시될 예정이다.
전문약사제도
환자의 치료성과 및 건강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2022-03-18 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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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58> 약국의 미래: 약국과 약업도 ESG에 관심을 기울이자
어느덧 기업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 그리고 지배구조에서의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지 여부가 중요한 사회적, 경제적인 기준점이 되었다. 바야흐로 세상이 ESG 전성 시대에 진입한 모양새다. 이제는 마트에서 플라스틱 세트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페트병에 둘린 라벨지는 더 이상 환영 받지 못한다. 오히려 라벨지 없는 제품의 판매량은 증가하여 모 식품업계의 무라벨 상품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가치 소비의 시대
역설적이지만, 현대 소비자들은 환...
2022-03-03 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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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57> 약국의 미래: 소통과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
약업종사자에게 대인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은 communication, 즉 소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교무대, 비즈니스 협상, 경영 및 사회활동, 교육과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을 통한 영향력은 이 소통을 통해서 나타난다. 또한 소통은 상호 이해증진을 촉진하는데, 이해를 위해서는 지식과 정보의 전달은 물론 감정의 교류까지 원활해야 하므로 치료의 전 과정, 곧 진단~처치~투약~간호과정에서 이뤄지는 제반 대화, 검사, 진단, 돌봄도 소통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미흡한 소통이 부른 참사
최근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
2022-02-16 11:09 |
[약사·약국] <56> 약국의 미래: 약국도 기술창업의 원칙과 틀을 준용하자
이제 우리나라에서 약국을 개설(창업)하는 과정에는 시장적 관점에서 큰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약국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일차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더구나 이런 기능은 임상약학과 약료 패러다임이 보편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사회 거주민을 위한 건강관리의 전진기지(Healthcare Post)로 강화되어야 한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 유럽국가들의 약국은 기업화되거나 규모의 경제를 형성할 양적 플랫폼까지 구축하고 산업적 특성을 강화하면서 더욱 포괄적이고 수준 높...
2022-02-03 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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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55> 약국의 미래: 약국은 개설보다는 창업이다
역사적으로 약사사회는 법인약국 체제의 전면적인 도입을 반대해왔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약국은 유통판매기능이 더 강조되는 개인기업의 형태이다. 작은 개인기업이 거대 기업군들이 군웅할거하는 생태계에서 존속하려면 더더욱 최신 경영학적 이론과 실기로 무장해야만 견디어 낼 수 있다. 비록 약국이 거대 법인체는 아니더라도 약국의 책임경영자인 약사는 이제부터 약국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신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소위 ‘기술창업’의 기술을 학습해야한다.
창업가 정신
창업가에게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
2022-01-19 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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