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약가인하 행정명령 후속조치, 회사 제품 영향 제한적"
"예상 범위 내 약가인하 정책 진행...바이오시밀러 제품 처방 확대 기회”
입력 2025.05.21 08:48 수정 2025.05.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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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20일 발표한  약가 인하 행정 명령(5월 12일 공개) 후속조치들과 관련, 셀트리온은 21일 이번에 발표된 조치 내용은  미국 환자에게 부담을 주는 고가 의약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미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고, 경쟁을 통해 약가 인하를 유도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이번 조치 목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셀트리온 제품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최혜국 약가 정책을 통해 고가 의약품 가격이 인하될 경우 오리지널이 처방집에 우선 등재되던 환경에서 바이오시밀러와 직접 경쟁으로 변화되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처방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짐펜트라 경우 미국에서만 신약으로 승인 받았고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현재 바이오시밀러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최혜국 약가 참조 대상이 아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런 내용을 종합할 때, 이전에 발표된 약가 인하 행정 명령 등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 중간 유통 구조 개선 등 회사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셀트리온 영업 활동에는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지난 5월 15일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간담회에서 말씀 드린 내용과 동일하며, 당사에서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 약가 인하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인 셀트리온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의료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성과 창출을 이어가기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 명령 후속조치 발표 내용 요약

•지난 5월 12일 발표된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 수준 처방약 가격 제공' 행정 명령에서 제시 약가 목표 설정 계획

• HHS는 제약사들이 행정 명령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따라야 하는 최혜국 수준 구체적 약가 목표 설정

• 고가 처방약 대상으로 OECD 국가 중 국민 소득이 미국 60% 이상인 국가 가장 낮은 약가를 기준

• 미국 국민들이 다른 국가 환자들 보다 더 많은 약가를 지불하지 않도록 제약사와 협의한 내용을 향후 몇 주 내 발표

• 최혜국 수준 가격 목표에 따라 현재 해외 보다 3~5배 높은 미국 약가를 대폭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 제약사들이 가격 인하를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행을 위한 정부 차원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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