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가 1일 오전 3시 50분, 수가협상 첫 타결 소식을 전했다.
3차 재정소위 이후 3번째 협상 만 '타결'로, 수가인상률은 1.9%다.
올해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들은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협상 마지막 날인 31일을 넘겨 6월1일 새벽까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밤샘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첫 타결 소식을 전한 병협 송재찬 단장은 "잘 마무리했다고 할 순 없지만 마무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공단의 재정 흑자는 밴드 규모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아쉬운 부분으로, 밴드 규모 책정에 대해선 가입자 대표인 재정소위로부터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는 점과 간담회의 의미는 있지만 설득과 공감 부분이 없었다는 점을 짚었다. 송 단장은 "가입자를 대표하는 분들이 의료소비자이면서 국민건강에 애쓰는 분들인만큼 평소 자주 만나 공감대를 넓혀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에게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지나 엔데믹 상황 속, 아직 충분한 환자 회복이 어려운 병원에 충분한 수가 인상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필수의료부분 최소한 원가가 보장되도록 더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가입자-공급자 간 양측이 최초로 직접 만나 서로의 어려운 입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음에도, 최종 밴드 규모에 대한 시각차는 여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병협 다음으로 3차 재정소위 이후, 3번째 협상을 진행한 치협도 연이어 타결 소식을 전했다. 수가인상률은 3.2%다. 치협 마경화 단장은 "조금 부족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신뢰와 배려 속 마무리한 공단 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의협, 한의협, 약사회는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의협 김봉천 단장은 3차 재정소위 이후 2번째 협상을 끝내고는 "이런 상황 연출은 힘들다. 기다려보겠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가 1일 오전 3시 50분, 수가협상 첫 타결 소식을 전했다.
3차 재정소위 이후 3번째 협상 만 '타결'로, 수가인상률은 1.9%다.
올해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들은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협상 마지막 날인 31일을 넘겨 6월1일 새벽까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밤샘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첫 타결 소식을 전한 병협 송재찬 단장은 "잘 마무리했다고 할 순 없지만 마무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공단의 재정 흑자는 밴드 규모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아쉬운 부분으로, 밴드 규모 책정에 대해선 가입자 대표인 재정소위로부터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는 점과 간담회의 의미는 있지만 설득과 공감 부분이 없었다는 점을 짚었다. 송 단장은 "가입자를 대표하는 분들이 의료소비자이면서 국민건강에 애쓰는 분들인만큼 평소 자주 만나 공감대를 넓혀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에게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지나 엔데믹 상황 속, 아직 충분한 환자 회복이 어려운 병원에 충분한 수가 인상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필수의료부분 최소한 원가가 보장되도록 더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가입자-공급자 간 양측이 최초로 직접 만나 서로의 어려운 입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음에도, 최종 밴드 규모에 대한 시각차는 여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병협 다음으로 3차 재정소위 이후, 3번째 협상을 진행한 치협도 연이어 타결 소식을 전했다. 수가인상률은 3.2%다. 치협 마경화 단장은 "조금 부족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신뢰와 배려 속 마무리한 공단 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의협, 한의협, 약사회는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의협 김봉천 단장은 3차 재정소위 이후 2번째 협상을 끝내고는 "이런 상황 연출은 힘들다. 기다려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