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치매 항체신약 캐나다 임상 1상 승인
공동개발 파트너사 뉴라클사이언스서 글로벌 임상 진행
입력 2021.10.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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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의 파트너사인 바이오벤처 기업 (주)뉴라클사이언스(대표이사 성재영)가 캐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퇴행성 뇌질환 항체치료제 ‘NS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퇴행성 뇌질환 항체치료제 NS101은 First-in-class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 시냅스 연접의 구조적 활성화를 촉진해 중추신경을 재생시키는 신규 약물 기전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외상성 척수손상 등 다양한 중추 신경계 질환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이연제약은 지난 2018년 뉴라클사이언스와 100억원 규모의 지분 취득 투자와 함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치매 항체신약 NS101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연제약은 국내 전용 실시권 및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해외 임상 승인을 통해 향후 국내 임상에 대한 여건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양사 간 공동개발을 통해 파트너사인 뉴라클사이언스가 해외 임상 1상의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게 돼 기쁘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재영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NS101은 세계 최초로 신경연접 억제 단백질을 제거함으로써 신경 재생을 촉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매 치료제로,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뿐만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비밀유지 계약을 맺고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며, 이러한 성과들을 통해 내년도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지난 2020년 뉴라클사이언스의 자회사인 뉴라클제네틱스와도 AAV 기반의 유전자치료제의 공동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 독점 생산권 및 공급 권리를 확보했다. 이 치료제는 2022년 하반기 임상 승인 및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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