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건강기능식품
케어젠, CPHI서 경구용 GLP-1 건기식 ‘코글루타이드’ 집중 조명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이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South East AISA 2025’ 에 서 자사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과 혁신적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이번 전시에서 케어젠은 전시장 핵심 구역에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We Don’t Just Add Years, We Redesign Longevity”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 슬로건은 단순한 생명 연장을 넘어, 삶이 질과 기능을 과학적으로 향상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장수’ 를 재설계 및 실현하겠다는 철학과 기술 비전을 담고 있다. 케어젠은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한 기능성 개선을 넘어, 개인의 전 생애 건강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최적화 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패러다임 선도기업임을 강조했다.이번 행사 기간 동안 케어젠 부스를 방문한 기업은 20개국 110개사로 특히 인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제약사들이 연이어 방문해, 케어젠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3종인 코글루타이드(Korglutide), 마이오키(Myoki), 프로지스테롤(ProGsterol)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케어젠에 따르면 CPHI 행사 기간 동안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경구용 GLP-1 펩타이드 건강기능식품인 ‘코글루타이드(Korglutide)’로 CPHI 주최측은 행사 공식 뉴스레터 1면에 케어젠 부스를 소개했고, 전시 홍보 영상에서도 코글루타이드를 단독 포커스로 조명했다.GLP-1 기반 제품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 및 당대사 조절 핵심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코글루타이드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되며 ‘게임체인저’로 평가 받고 있다.전시기간 동안 케어젠 부스를 여러 차례 찾은 한 인도 제약사 관계자는 코글루타이드에 대해 “기존 GLP-1 유사체와 다른 방식으로 수용체를 자극해 동일한 대사 경로를 활성화하면서, 효과는 유지하고 부작용은 줄이는 First-in-class 제품” 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비만 치료제를 의약품에 국한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용화해 사용자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인 점이 인상적”이라며 " 복잡한 기술을 단순화하여 빠르게 실용화한 전략적 결단이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인도는 낮은 인건비와 제조비용을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으로 세계 3위 의약품 생산국이며, 제네릭 의약품과 OEM 부분에서 글로벌 리더다. 글로벌 제약사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미국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하는 제네릭 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의약품 중간체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및 시장 규모를 고려할때 직접 공급보다는 기술 이전 방식 협력 모델이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케어젠은 펩타이드 기술의 글로벌 수요와 확장성을 다시금 확인했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십과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하고 있다.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불과 3년전, 케어젠이 합성 펩타이드 기반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지스테롤(Progsterol)’을 처음 출시했을 때만 해도, 경구용 펩타이드에 대한 인식이 낮았지만, 지금은 시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며 ” 이제는 각국 주요 기업들이 먼저 찾아와 협의를 요청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BIO USA, CPHI China 등 글로벌 무대에서 케어젠의 펩타이드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연히 달라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아직 공개하지 않은 펩타이드 파이프라인도 다수 준비 돼 있으며, 전임상 완료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케어젠은 오는 7월 29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2층ITSQUARE에서 코글루타이드의 임상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권구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