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약학
김위학 서울시약사회 집행부 인선 발표..."원칙 바탕으로"
김위학 38대 서울시약사회장이 집행부 인선을 발표했다.김 회장은 제38대 집행부 임원으로 변수현(총무), 이병도(정책), 위성윤(약국), 김영진(여약사), 우경아(약료사업, 건기식), 박일순(국제, 문화복지), 이용화(학술, 교육, 보험), 오건영(AI디지털, 약국경영지원), 김병주(청년, 미래발전) 9명의 부회장 외에 본부장과 7명의 본부장 및 27명의 상임이사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38대 집행부는 '신뢰받는 약사, 건강한 서울'을 목표로 △전문성 △소통과 협력 △사회적 책임 △회원 중심 △신뢰성을 핵심가치로 원칙을 바탕으로 한 회무에 힘쓸 예정이다.본부장으론 이주영(대외협력본부장), 이경희(약바로쓰기운동본부 본부장), 최명자(약사민원대응 본부장), 윤승천(서울시약사회지 편집 본부장), 장진미(지역사회 약료사업 본부장), 유옥하(약국경영지원 본부장), 박웅석(디지털컨텐츠 본부장) 약사가 선임됐다.상임이사엔 조진영(총무), 이경보-신승우(약국), 이준경(정책), 이혜민(법제), 김채윤(여약사), 정윤정(보험), 최진희(한약), 최진하(동물약품), 이연지(병원약사), 박대섭(건강기능식품), 강소현-현경민(디지털콘텐츠), 민규리(직능발전), 최혜정(환경), 최융희(문화복지), 김희재(국제), 여인준-지수인(청년약사), 최미경-최지혜(학술), 고윤선-김은준(교육), 정시온-이선민(의약품안전사용교육), 김현진(AI디지털), 류우리(약료사업) 약사가 이름을 올렸다.이하 1문 1답.Q. 임원 구성에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김 회장 : 인수위원회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울시약사회 임원들이 누가 돼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약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인선이라고 생각했고, 인재 등용에 대한 4가지 원칙을 세웠다.먼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기회를 줘야한다는 것이다. 인맥, 학연, 지연에 치우치지 않고 능력과 실력 평가에 집중했다. 두 번째는 조직적인 사업이 잘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제 회무철학 존중과 배움을 감안한 인선을 했고, 세 번째는 전문가, 정책이나 법률 전문가 활용, 네 번째는 미래 지향적인 인재 발굴을 목표로 했다. Q. 새롭게 신설된 조직이 있다면.김 회장 : 전임 집행부에서 법제위원회가 사라졌는데, 요즘 전문 집단에서 법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약사 출신 변호사를 법제위원회로 모셨다. 기존에 서울시약사회에서는 거의 없었던 부분이다.또 AI 신약개발에 경험이 있는 김현진 약사를 AI디지털이사로 임명했다. AI와 관련된 내용들을 교육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그리고 약료사업위원회를 별도로 만들었는데, 류우리 약사가 이사를 맡았고 장진미 지역사회약료본부장과 김경화 부회장을 임선했다. 상당히 많은 인원을 지역사회약료 관련해 배치한 것이다. 지난 집행부에 세이프약국 관련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엔 별도의 조직을 둬서 포커스를 두려 한다.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해서도, 기존 특별본부만 있어서는 집행에 대한 근거가 미비하기 때문에 위원회를 별도로 시설해 실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 했다.Q. 젊은 약사들을 등용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있다면.김 회장 : 제일 중요한 건 약사회의 안정적인 운영이다. 회무를 오랫동안 경험하신 분들이 필요했고, 그분들 외에는 나머지는 새롭게 구성했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부회장에 다수 포진돼 있고, 허리 역할엔 지부 분회에서 활동하셨던 분들, 또 전문성을 갖춘 뉴페이스도 영입했다.임원 구성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다 젊어졌다. 연령으로 얘기해보자면 지수인, 여인준 이사들이 20대고, 상임이사에선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이 포진돼 있다. 본부장이나 부회장은 이보다는 조금 더 연륜이 있게 구성했다.Q. 이번에 산업약사회에서 대약 회비 중 시도지부/분회 회비를 일부 갖고 오고 싶다고 했는데.김 회장 : 제 공약 중 하나가 정책자문단을 만드는 것이다. 자문단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 안에 전문 분야 교수는 물론이고, 공직약사, 산업약사, 병원약사 등 다양한 분들의 정책적인 목소리를 담으려 한다. Q. 전반적인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는데, 대표적인 중점 사업이 있다면.김 회장 : 오늘(11일) 첫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목요일에 첫 상임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인수위 보고서가 세세하게 작성된 만큼, 보고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SWOT 등 다양한 분석 기법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했고, 실행에 대한 부분은 향후 회장단과 상임이사회 회의에서 정하려고 한다. 임원 수는 현재 44명으로, 가급적이면 전체 50명을 넘기지 않으려 한다.
전하연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