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BMS, ‘플라빅스’ 후속제품 “혈맹”
항응고제 아픽사반 파트너십, 당뇨·비만도 포함
입력 2007.04.27 17:42 수정 2008.08.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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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니 받거니...

화이자社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26일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했다.

BMS측이 막바지 개발을 진행 중인 새로운 항응고제 아픽사반(apixaban)의 개발 및 발매를 함께 진행키로 했음을 공동발표한 것. 아픽사반이라면 BMS가 블록버스터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후속제품으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1일 2회 복용 형태의 신약후보물질이다.

정맥 혈전색전증의 예방, 심방세동과 관련이 있는 뇌졸중 발생의 예방을 염두에 둔 임상 3상, 그리고 급성 증후성 심부정맥 혈전증 치료 및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과 관련된 심혈관계 제 증상의 재발 예방용도를 위한 중간단계 임상시험 등이 ‘현재진행형’인 상태.

‘플라빅스’가 지난해 6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세계 처방약시장에서 3위에 랭크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드럭임을 상기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제휴관계를 구축한 셈이다.

양사는 이날 또 화이자측이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비만‧당뇨병 등의 대사장애 치료제 분야에서 공동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중 아픽사반 제휴 건의 경우 화이자측은 우선 계약성사금으로 2억5,000만 달러를 BMS에 지불하고, 추후 개발절차에 소요되는 비용의 60%를 부담키로 했다. 이 같은 조건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소급적용하게 된다.

BMS는 이밖에도 제품이 실제로 발매될 경우 최대 7억5,000만 달러를 화이자측으로부터 추가로 지급받을 것을 약속받았다. 발매비용과 여기서 발생하는 이익의 경우 양사는 50대 50 비율로 분배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화이자社의 제프리 M. 킨들러 회장은 “아픽사반과 관련한 제휴관계의 구축으로 양사는 유연하고 신속하게 경쟁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사장애 치료제 부문의 경우 이번에는 반대로 BMS측이 화이자에 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제공키로 했다. 그 대신 화이자측은 전반적인 전 임상단계 연구와 초기단계 임상 등을 총괄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사의 제휴를 통해 개발된 모든 신약후보물질들의 임상 3상과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약속했다. 아울러 화이자측은 개발‧마케팅 소요비용의 60%를 맡고 이익의 60%를 가져가는 대신 BMS는 나머지 비용과 이익의 40%를 갖기로 했다.

BMS의 제임스 M. 코넬류스 회장은 “화이자의 대사장애 치료제 프로그램이 우리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분야에서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의학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차후 큰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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