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산업의 혁신 기준이 단일 효능을 넘어 장기적인 피부·모발 건강과 정교한 사용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제품들은 즉각적인 외관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세포 간 소통과 모낭 유지, 수분 생성부터 사용 시 압력과 도포량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되는 추세다.
뷰티 트렌드 분석기관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가 운영하는 글로벌 산업 플랫폼 뷰티넥소스(BEAUTYNEXOS)가 7월 선정한 혁신 사례엔 이러한 변화가 원료와 완제품, 애플리케이터, 색조 포뮬러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엑소좀과 생체모방 단백질, 미세조류 기반 다당류는 피부와 모발의 생물학적 기반을 겨냥하고, 아이케어와 립 제품에 적용된 도구는 사용 과정 자체를 성능의 일부로 끌어들인다. 마스카라는 볼륨이나 지속력 같은 단일 기능 강조 방식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 대응이나 세안 편의성까지 고려한 세분화된 기술로 진화하는 중이다.
장기 건강 겨냥한 원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롱제비티와 재생 과학의 결합이다. 최근의 롱제비티 기술은 주름이나 탄력 저하 같은 표면적 노화 징후를 교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포 에너지, 염증, 복구, 세포 간 소통, 회복력 등 피부와 모발의 바탕이 되는 생물학적 경로에 집중한다.
dsm-firmenich의 EXOVIVE™ LIFT는 세포 간 소통을 돕는 엑소좀 기술에서 착안해 식물 유래 활성 성분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이탈리아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과일을 원료로 사용해 세포 간 소통을 촉진하며, 피부를 밀도 있고 탱탱하게 가꿔 주름 및 탄력 개선, 콜라겐 생성 효과를 제시한다. 엑소좀 기반의 재생 과학적 접근에 자연 유래 원료와 환경 부담을 줄인 추출 공정을 접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헤어케어 영역에선 모발 표면 개선과 두피·모낭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다루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Lipotrue의 Keraduo™는 케라틴 31 조각과 콜라겐 XVII을 결합한 비건 생체모방형 단백질이다. 케라틴은 모간을 보호하고 복구하며, 콜라겐은 모근 고정과 모낭의 장기적 유지를 돕는다. 큐티클 다공성과 부스스함, 모발 약화를 줄여주는 미용적 효과는 물론, 모발 탈락 예방과 체감 볼륨 개선까지 함께 다루며 헤어케어의 범위를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넓혔다.
수분 공급 기술 또한 단순한 보습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루카스마이어 코스메틱스의 AlgaSurge™는 홍색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황산화 다당류 하이드로겔을 활용한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해 피부 광채와 플럼핑, 주름 개선을 목표로 한다. 품질 관리가 용이한 발효 기반의 원료 조달 방식을 채택해, 생산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비건 원료와 바이오테크 효능을 결합했다.
사용 과정도 성능의 일부
제품의 성능은 내용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도포 방식과 사용량, 압력 조절이 실제 사용 경험과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애플리케이터 역시 단순한 부속품을 넘어 기능을 직접 구현하는 핵심 도구로 재조명받고 있다.

바이오산스의 Squalane + 5% Niacinamide Brightening Eye Serum은 포뮬러와 도구가 시너지를 발휘한 대표적 사례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지용성 비타민 C, 카페인, 펩타이드로 칙칙함과 부기, 눈 밑 건조를 관리하고, 360도 쿨링 롤러로 마사지 동작을 더했다. 가벼운 세럼을 바르는 과정에 즉각적인 시원함과 마사지 경험을 더해 눈가가 한층 생기 있어 보이도록 돕는 제품이다.
FR&PARTNERS의 Boba Flex는 눈가처럼 섬세한 부위에서 압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대칭 헤드 구조와 함께 단단한 소재에서 부드러운 소재로 이어지는 경도 구배 기법을 적용해, 마사지와 블렌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컨실러, 아이케어, 하이브리드 베이스 제품 등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며, 제형이 과도하게 발리거나 낭비되는 현상도 막아준다.
립 제품용 도구는 정교함과 감각적 사용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GEKA의 ballerinaAPPLICATOR는 가늘고 뾰족한 팁으로 입술 윤곽을 섬세하게 따낼 수 있으며, 표면 구조가 적정량의 내용물을 고르게 올려주도록 제작되었다. 립글로스, 리퀴드 립스틱, 하이브리드 립케어 포뮬러가 한층 정교해짐에 따라, 제형과 사용 목적에 딱 맞는 도포 기술의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애플리케이터의 진화 배경엔 제품의 효능을 소비자가 실제로 어떻게 체감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아무리 뛰어난 포뮬러라도 도포량이 지나치거나 특정 부위에 압력이 쏠리면 기대했던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의 개발 사례들은 제형 설계와 도구를 별개로 보지 않고 하나의 완성된 제품 시스템으로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환경과 세대까지 아우르는 확장성
색조 화장품 분야에선 사용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이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아트 코스메틱스는 튜빙 기술과 기후 대응형 기술을 마스카라 개발에 적극 도입했다. Rock the Doll은 가벼운 텍스처와 피막 형성제, 천연 왁스를 활용해 속눈썹을 감싸는 유연한 튜브막을 만든다. 볼륨과 컬링 효과를 최대 20시간 유지하면서도 세안 시엔 미온수로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트코스메틱스의 Eye Slay는 땀과 눈물, 습기, 물에 대한 저항력을 임상시험으로 검증받은 제품이다. 마스카라의 경쟁 기준이 발색과 볼륨을 넘어 기후 변화, 야외 활동, 장시간 착용처럼 실제 사용 조건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속력을 높이면서 제거 부담과 착용감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은 단일 기능 강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균형 있게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타깃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도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뷰티넥소스와 런치메트릭스가 공동으로 다룬 다세대 뷰티 보고서는 특정 연령층만을 겨냥하기보다 하나의 제품 이야기와 브랜드 서사를 여러 세대에 전달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케어, 향수 분야의 사례를 토대로 세대별로 영향력이 높은 채널, 크리에이터, 메시지 톤의 차이를 분석해 담았다.
제품 개발의 중심축이 세포 간 소통, 모낭 관리, 전용 도구, 환경 대응력으로 다변화되는 가운데,브랜드 전략 역시 다양한 연령대와의 접점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뷰티넥소스가 선정한 7월 사례는 고기능성 뷰티의 핵심 경쟁력이 단일 효능의 강력함에 있지 않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원료 기술과 사용 과정의 정밀성,변화하는 환경과 소비자에 대한 유연한 대응력을 제품 개발 및 브랜드 전략에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가 뷰티 시장의 새로운 성패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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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산업의 혁신 기준이 단일 효능을 넘어 장기적인 피부·모발 건강과 정교한 사용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제품들은 즉각적인 외관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세포 간 소통과 모낭 유지, 수분 생성부터 사용 시 압력과 도포량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되는 추세다.
뷰티 트렌드 분석기관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가 운영하는 글로벌 산업 플랫폼 뷰티넥소스(BEAUTYNEXOS)가 7월 선정한 혁신 사례엔 이러한 변화가 원료와 완제품, 애플리케이터, 색조 포뮬러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엑소좀과 생체모방 단백질, 미세조류 기반 다당류는 피부와 모발의 생물학적 기반을 겨냥하고, 아이케어와 립 제품에 적용된 도구는 사용 과정 자체를 성능의 일부로 끌어들인다. 마스카라는 볼륨이나 지속력 같은 단일 기능 강조 방식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 대응이나 세안 편의성까지 고려한 세분화된 기술로 진화하는 중이다.
장기 건강 겨냥한 원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롱제비티와 재생 과학의 결합이다. 최근의 롱제비티 기술은 주름이나 탄력 저하 같은 표면적 노화 징후를 교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포 에너지, 염증, 복구, 세포 간 소통, 회복력 등 피부와 모발의 바탕이 되는 생물학적 경로에 집중한다.
dsm-firmenich의 EXOVIVE™ LIFT는 세포 간 소통을 돕는 엑소좀 기술에서 착안해 식물 유래 활성 성분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이탈리아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과일을 원료로 사용해 세포 간 소통을 촉진하며, 피부를 밀도 있고 탱탱하게 가꿔 주름 및 탄력 개선, 콜라겐 생성 효과를 제시한다. 엑소좀 기반의 재생 과학적 접근에 자연 유래 원료와 환경 부담을 줄인 추출 공정을 접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헤어케어 영역에선 모발 표면 개선과 두피·모낭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다루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Lipotrue의 Keraduo™는 케라틴 31 조각과 콜라겐 XVII을 결합한 비건 생체모방형 단백질이다. 케라틴은 모간을 보호하고 복구하며, 콜라겐은 모근 고정과 모낭의 장기적 유지를 돕는다. 큐티클 다공성과 부스스함, 모발 약화를 줄여주는 미용적 효과는 물론, 모발 탈락 예방과 체감 볼륨 개선까지 함께 다루며 헤어케어의 범위를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넓혔다.
수분 공급 기술 또한 단순한 보습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루카스마이어 코스메틱스의 AlgaSurge™는 홍색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황산화 다당류 하이드로겔을 활용한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해 피부 광채와 플럼핑, 주름 개선을 목표로 한다. 품질 관리가 용이한 발효 기반의 원료 조달 방식을 채택해, 생산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비건 원료와 바이오테크 효능을 결합했다.
사용 과정도 성능의 일부
제품의 성능은 내용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도포 방식과 사용량, 압력 조절이 실제 사용 경험과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애플리케이터 역시 단순한 부속품을 넘어 기능을 직접 구현하는 핵심 도구로 재조명받고 있다.

바이오산스의 Squalane + 5% Niacinamide Brightening Eye Serum은 포뮬러와 도구가 시너지를 발휘한 대표적 사례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지용성 비타민 C, 카페인, 펩타이드로 칙칙함과 부기, 눈 밑 건조를 관리하고, 360도 쿨링 롤러로 마사지 동작을 더했다. 가벼운 세럼을 바르는 과정에 즉각적인 시원함과 마사지 경험을 더해 눈가가 한층 생기 있어 보이도록 돕는 제품이다.
FR&PARTNERS의 Boba Flex는 눈가처럼 섬세한 부위에서 압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대칭 헤드 구조와 함께 단단한 소재에서 부드러운 소재로 이어지는 경도 구배 기법을 적용해, 마사지와 블렌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컨실러, 아이케어, 하이브리드 베이스 제품 등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며, 제형이 과도하게 발리거나 낭비되는 현상도 막아준다.
립 제품용 도구는 정교함과 감각적 사용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GEKA의 ballerinaAPPLICATOR는 가늘고 뾰족한 팁으로 입술 윤곽을 섬세하게 따낼 수 있으며, 표면 구조가 적정량의 내용물을 고르게 올려주도록 제작되었다. 립글로스, 리퀴드 립스틱, 하이브리드 립케어 포뮬러가 한층 정교해짐에 따라, 제형과 사용 목적에 딱 맞는 도포 기술의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애플리케이터의 진화 배경엔 제품의 효능을 소비자가 실제로 어떻게 체감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아무리 뛰어난 포뮬러라도 도포량이 지나치거나 특정 부위에 압력이 쏠리면 기대했던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의 개발 사례들은 제형 설계와 도구를 별개로 보지 않고 하나의 완성된 제품 시스템으로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환경과 세대까지 아우르는 확장성
색조 화장품 분야에선 사용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이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아트 코스메틱스는 튜빙 기술과 기후 대응형 기술을 마스카라 개발에 적극 도입했다. Rock the Doll은 가벼운 텍스처와 피막 형성제, 천연 왁스를 활용해 속눈썹을 감싸는 유연한 튜브막을 만든다. 볼륨과 컬링 효과를 최대 20시간 유지하면서도 세안 시엔 미온수로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트코스메틱스의 Eye Slay는 땀과 눈물, 습기, 물에 대한 저항력을 임상시험으로 검증받은 제품이다. 마스카라의 경쟁 기준이 발색과 볼륨을 넘어 기후 변화, 야외 활동, 장시간 착용처럼 실제 사용 조건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속력을 높이면서 제거 부담과 착용감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은 단일 기능 강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균형 있게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타깃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도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뷰티넥소스와 런치메트릭스가 공동으로 다룬 다세대 뷰티 보고서는 특정 연령층만을 겨냥하기보다 하나의 제품 이야기와 브랜드 서사를 여러 세대에 전달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케어, 향수 분야의 사례를 토대로 세대별로 영향력이 높은 채널, 크리에이터, 메시지 톤의 차이를 분석해 담았다.
제품 개발의 중심축이 세포 간 소통, 모낭 관리, 전용 도구, 환경 대응력으로 다변화되는 가운데,브랜드 전략 역시 다양한 연령대와의 접점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뷰티넥소스가 선정한 7월 사례는 고기능성 뷰티의 핵심 경쟁력이 단일 효능의 강력함에 있지 않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원료 기술과 사용 과정의 정밀성,변화하는 환경과 소비자에 대한 유연한 대응력을 제품 개발 및 브랜드 전략에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가 뷰티 시장의 새로운 성패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