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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텍 기술이전 시장에서 '뉴코(NewCo)'가 빅파마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새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뉴코는 특정 과학 플랫폼이나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 자금을 받아 설립되는 독립 회사로, 한두 개 자산에 역량을 집중해 임상적 개념증명(PoC)을 빠르게 확보한 뒤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독립 리서치 기업 그로쓰리서치바이오가 6일 낸 산업 보고서 '뉴코(NewCo)산업보고서 ‘K-바이오의 최대 약점을 뉴코(NewCo)가 해결한다’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바이오텍 기술이전 상대방이 전통적 빅파마에서 멧세라, 이뮤노반트, 내비게이터 메디신 등 뉴코로 다변화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긴 개발 기간과 막대한 임상 비용, 제한적인 자본 조달 등 국내 바이오텍이 반복적으로 겪어온 구조적 한계를 뉴코를 통한 기술이전이 현실적 대안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다.
개발 속도도 뉴코 강점으로 꼽힌다. 자원을 특정 자산에 몰아 설립 초기부터 규제 전문가·CRO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임상 설계와 생산, 계약을 병렬로 진행할 수 있어 기존 바이오 기업보다 빠르다.
실제 비만 치료제 개발사 멧세라는 2024년 4월 약 2억9,000만 달러를 확보해 출범 직후 선도물질(MET-097i) 임상 투약을 시작했고,약 6개월 만에 임상 2b상(VESPER-1)에 진입했다.
뉴코가 K-바이오 파트너로 주목받는 배경에는 국내 바이오텍 구조적 한계가 있다. 신약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허가까지 평균 10~15년이 걸리고, 2019년 미국에서 승인된 신약 평균 직접 개발 비용은 약 3억6,860만 달러(약 5,730억 원)에 달한다. 개발 초기부터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국내 바이오텍으로서는 임상이 길어질수록 연구개발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뉴코와 기술이전이 개발 속도와 자금 부담을 동시에 개선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뉴코와 기술이전은 임상 개발 비용을 외부화하고 병렬 개발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도입 자산이 내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셸빙(Shelving) 리스크'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빅파마 중심 기술이전과 차별화된다”며 "디앤디파마텍은 멧세라에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뒤 멧세라가 화이자·노보 노디스크 인수 경쟁 대상으로 부각되며 주가가 동반 상승했고, 아이엠바이오로직스도 내비게이터 메디신과 최대 약 1조8,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뉴코와 협업 성과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큐라클 등 뉴코와 협업을 확대하는 국내 바이오텍이 늘면서 기술이전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아질 것"이라며 "뉴코는 긴 개발 기간과 제한된 자본, 부족한 글로벌 임상 역량이라는 K-바이오 숙제를 푸는 새로운 성장축이자, 국내 바이오텍 개발 전략과 기업가치 평가 방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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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텍 기술이전 시장에서 '뉴코(NewCo)'가 빅파마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새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뉴코는 특정 과학 플랫폼이나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 자금을 받아 설립되는 독립 회사로, 한두 개 자산에 역량을 집중해 임상적 개념증명(PoC)을 빠르게 확보한 뒤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독립 리서치 기업 그로쓰리서치바이오가 6일 낸 산업 보고서 '뉴코(NewCo)산업보고서 ‘K-바이오의 최대 약점을 뉴코(NewCo)가 해결한다’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바이오텍 기술이전 상대방이 전통적 빅파마에서 멧세라, 이뮤노반트, 내비게이터 메디신 등 뉴코로 다변화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긴 개발 기간과 막대한 임상 비용, 제한적인 자본 조달 등 국내 바이오텍이 반복적으로 겪어온 구조적 한계를 뉴코를 통한 기술이전이 현실적 대안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다.
개발 속도도 뉴코 강점으로 꼽힌다. 자원을 특정 자산에 몰아 설립 초기부터 규제 전문가·CRO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임상 설계와 생산, 계약을 병렬로 진행할 수 있어 기존 바이오 기업보다 빠르다.
실제 비만 치료제 개발사 멧세라는 2024년 4월 약 2억9,000만 달러를 확보해 출범 직후 선도물질(MET-097i) 임상 투약을 시작했고,약 6개월 만에 임상 2b상(VESPER-1)에 진입했다.
뉴코가 K-바이오 파트너로 주목받는 배경에는 국내 바이오텍 구조적 한계가 있다. 신약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허가까지 평균 10~15년이 걸리고, 2019년 미국에서 승인된 신약 평균 직접 개발 비용은 약 3억6,860만 달러(약 5,730억 원)에 달한다. 개발 초기부터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국내 바이오텍으로서는 임상이 길어질수록 연구개발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뉴코와 기술이전이 개발 속도와 자금 부담을 동시에 개선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뉴코와 기술이전은 임상 개발 비용을 외부화하고 병렬 개발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도입 자산이 내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셸빙(Shelving) 리스크'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빅파마 중심 기술이전과 차별화된다”며 "디앤디파마텍은 멧세라에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뒤 멧세라가 화이자·노보 노디스크 인수 경쟁 대상으로 부각되며 주가가 동반 상승했고, 아이엠바이오로직스도 내비게이터 메디신과 최대 약 1조8,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뉴코와 협업 성과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큐라클 등 뉴코와 협업을 확대하는 국내 바이오텍이 늘면서 기술이전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아질 것"이라며 "뉴코는 긴 개발 기간과 제한된 자본, 부족한 글로벌 임상 역량이라는 K-바이오 숙제를 푸는 새로운 성장축이자, 국내 바이오텍 개발 전략과 기업가치 평가 방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