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1~9월 누적 매출액 약 464억弗 9% 향상

‘티쎈트릭’ 실적 146% 급증..제약 365억 프랑 12% ↑

기사입력 2019-10-17 11:1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로슈社가 460억6,600만 스위스프랑(약 464억 달러)을 기록해 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2019 회계연도 1~9월 누적 매출실적을 1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로슈는 올들어 1~9월 기간 동안 제약 부문이 365억5,900만 스위스프랑으로 12% 뛰어오른 실적을 기록했다.

3/4분기로 범위를 좁히면 제약 부문이 124억 스위스프랑으로 15%, 그룹 전체적으로 156억 스위스프랑으로 13% 실적이 뛰어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에미시주맙), 폐암‧방광암 치료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항암제 ‘퍼제타’(퍼투주맙) 및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등이 핵심적인 성장동력 역할을 하면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과 항암제‧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맙테라’(리툭시맙)의 매출감소를 상쇄한 것이 반영된 결과물.

이날 로슈 측은 2019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릿수 후반대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베린 슈반 회장은 “새로 발매한 제품들이 대단한 강세를 과시하는 등 새로운 질환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데다 중증질환 환자들을 위해 중요하고 새로운 치료대안을 선보이면서 강한 수요를 창출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2019 회계연도 전체 경영전망치를 상향조정했을 뿐 아니라 올해 이후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로슈는 제약 부문의 1~9월 누적 매출액을 지역별로 봤을 때 미국시장에서 200억3,600만 스위스프랑으로 17%, 일본시장에서 30억7,600만 스위스프랑으로 14%, 글로벌 마켓(아시아‧태평양,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및 캐나다 등)에서 71억3,700만 스위스프랑으로 15% 올라선 성적표를 자신있게 내밀었다.

다만 유럽시장에서는 63억1,000만 스위스프랑으로 4% 소폭 뒷걸음쳤다.

진단의학 부문에서는 면역진단 검사 부문의 포트폴리오가 소폭이나마 매출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제품별 매출현황을 짚어보면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54억6,500만 스위스프랑으로 8% 성장하면서 대표품목 역할을 다했다.

폐암 및 방광암 치료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경우 12억9,700만 스위스프랑으로 무려 146%나 초고속 성장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항암제 ‘퍼제타’(퍼투주맙)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는 각각 26억6,500만 스위스프랑 및 26억6,4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거둬 34%‧57% 급증한 실적을 내보이면서 성장세에 추진력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가 17억600만 스위스프랑으로 9% 올라섰고,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14억8,500만 스위스프랑으로 2% 소폭향상됐다.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가 13억7,000만 스위스프랑으로 9% 신장되면서 눈에 띄었고,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액티베이스’(알티플라제)가 10억2,000만 스위스프랑으로 3% 늘어난 성적을 올렸다.

이들과 달리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은 47억9,900만 스위스프랑으로 9% 뒷걸음쳤고, 항암제‧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맙테라’(리툭시맙)도 49억5,9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거둔 가운데서도 3% 하락하는 부진을 드러냈다.

한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2012년 이래 선을 보인 신제품들의 강세 기조여서 앞서 언급된 ‘티쎈트릭’, ‘퍼제타’ 및 ‘오크레부스’ 뿐 아니라 항암제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엠탄신)가 10억 스위스프랑으로 40% 급성장했는가 하면 폐암 치료제 ‘알레센자’(알렉티닙)가 6억5,600만 스위스프랑으로 50%에 달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뽐냈다.

폐 섬유증 치료제 ‘에스브리에트’(피르페나돈)가 8억1,300만 스위스프랑으로 9%의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했고, 아직 전년대비 실적 증감을 언급할 때가 안 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Hemlibra: 에미시주맙)는 9억2,100만 스위스프랑으로 미래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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