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ㆍ아톰와이즈,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제휴
AI 기반 신약후보물질 스크리닝 시스템 ‘아톰넷’ 개발사
입력 2019.06.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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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아톰와이즈社(Atomwise)는 구조 기반 저분자량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심화학습 인공지능(AI)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AI 기반 신약후보물질 스크리닝 시스템을 의미하는 ‘아톰넷’(Atomnet)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 아톰와이즈社가 자사의 특허 보유 AI 기술을 적용해 일라이 릴리社의 전임상 단계 신약개발을 지원하고자 다년간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표해 주목되고 있다.

양사는 일라이 릴리 측이 선택한 약물 표적들을 최대 10개까지 협력연구 대상으로 정해 빠른 시일 내에 신약후보물질을 발견하고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일라이 릴리社는 자사의 로봇 실험실에서 자동화 합성(automated synthesis) 방식을 통해 다수의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한 제약사여서 가상 라이브러리 설계(virtual library design) 분야의 선도주자 가운데 한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이렇게 확보된 신약후보물질들 가운데 어느 것을 특정한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선택해 후속단계의 개발을 진행하는 일은 과학적으로나 분석적으로나 하나의 도전과제로 지적되고 있는 형편이다.

양사는 아톰와이즈 측이 보유한 AI 기술이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최적의 대안이라는 데 의기투합하고 이번에 손을 맞잡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톰와이즈社의 에이브러햄 하이펫츠 회장은 “일라이 릴리가 도전적인 과제일 뿐 아니라 연구를 진행하는데 적합성이 떨어지는 새로운 표적 단백질을 겨냥한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제약사”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개발 도구들이 이 같은 유형의 표적들을 겨냥한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데 유용하다는 점이 입증되어 왔던 만큼 환자들을 위한 성공의 문을 열어젖히는 열쇠와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톰와이즈 측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개발성과가 도출되는 하나의 표적당 최대 100만 달러의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톰와이즈 측은 양사간 제휴대상에 포함된 전체 표적들의 개발 및 발매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최대 5억5,000만 달러를 건네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톰와이즈 측은 아울러 일라이 릴리 측이 임상시험 단계로 개발을 진행하지 않기로 한 약물들의 후속단계 개발을 맡을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받았다.

현재 아톰와이즈 측은 19개국에서 다수의 제약기업, 농화학기업, 대학 및 병원들과 함께 매년 수 백건에 달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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