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2/4분기 매출 8.5% 성장ㆍ순이익 급증
제약 부문 70억弗 상회 11.7% 증가 호조 구가
입력 2013.07.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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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가 총 178억7,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8.5% 신장된 데다 순이익도 38억3,300만 달러에 달해 172.2%나 급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16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2/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존슨&존슨은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1.33달러로 166.0% 향상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와 항암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최근들어 발매된 신약 등이 매출 오름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됐다.

알렉스 고스키 회장은 “2/4분기 경영실적이 단기적으로 재무제표를 개선해야 한다는 현안에도 불구하고 OTC 제품들의 신뢰할 만한 공급력 회복과 지난 2011년 4월 인수했던 스위스 의료기기업체 진테스社(Synthes)의 완전한 사내통합, 제약사업 부문의 성장발판 구축 등에서 우리가 일궈낸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2/4분기 경영성적표를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70억2,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1.7%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의료기기 및 진단의학 부문도 71억9,400만 달러로 9.6% 성장을 과시했다. 반면 컨슈머 부문은 36억5,800만 달러로 1.1% 소폭 오른 실적을 보이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에서 79억4,600만 달러로 8.0% 뛰어오른 실적을 나타낸 가운데 글로벌 마켓에서 99억3,100만 달러로 9.0%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마켓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럽시장이 46억7,200만 달러로 12.2%, 미국을 제외한 서반구 시장이 19억500만 달러로 10.2%,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아프리카 시장이 33억5,400만 달러로 4.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제품별 실적을 집어보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가 16억7,200만 달러로 9.8% 상승세를 내보인 가운데 적응증이 같은 약물인 ‘심포니’(골리뮤맙)도 1억7,500만 달러로 40.0% 고속성장을 과시해 눈에 띄었다.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 또한 3억7,100만 달러로 49.6% 급성장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고, C형 간염 치료제 ‘인사이보’(텔라프레비어)의 경우 1억7,200만 달러로 68.6%에 달하는 고도성장으로 주목됐다.

AIDS 치료제들인 ‘인텔렌스’(에트라비린)와 ‘프레지스타’(다루나비어)는 각각 1억300만 달러 및 4억3,500만 달러로 13.2%와 16.6%의 준수한 성장률을 내보였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인베가’(팔리페리돈)가 1억5,000만 달러로 5.6% 소폭 뛰어오른 반면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서방제)는 2억9,000만 달러로 48.7% 팽창해 관심이 쏠리게 했다.

항암제 가운데서는 ‘벨케이드’(보르테조밉)가 3억7,900만 달러로 19.2%, ‘자이티가’(아비라테론)가 3억9,500만 달러로 70.3% 신장되어 한몫을 보탰다.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는 1억8,900만 달러로 300%에 가까운 급성장률을 과시했지만, 아직 발매 초기임이 감안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 반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 서방제)는 2억1,500만 달러로 19.8% 뒷걸음쳤고,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달 콘스타’(리스페리돈 서방제)도 3억3,600만 달러에 머물러 5.4%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항궤양제 ‘아시펙스’(라베프라졸) 역시 1억5,600만 달러로 32.8% 주저앉았고,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도 3억3,500만 달러로 16.5% 줄어든 매출로 궤를 같이했다.

한편 이날 존슨&존슨은 올해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한 주당 5.40~5.47달러로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5.35~4.45달러에 비해 상향조정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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