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클론 인수제안 제 3의 제약사는 ‘릴리’
공식제안 또는 철회 여부에 이목 쏠릴 듯
입력 2008.10.02 10:23 수정 2008.10.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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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미국 뉴욕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임클론 시스템스社에 인수를 제안했던 제 3의 제약기업은 다름아닌 일라이 릴리社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월 스트리트 저널’이 임클론 인수戰과 관련해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일 보도함에 따라 외부에 공개된 것이다.

그렇다면 임클론 이사회를 이끌고 있는 ‘기업사냥꾼’ 칼 C. 아이칸 의장의 언급이 ‘몸값 올리기’를 위한 의도로 흘린 실체없는 헛말이 아니었음은 최소한 입증된 셈이다.

임클론 시스템스社의 인수를 놓고 최근 전개되고 있는 ‘핑퐁게임’은 지난해 4월 아스트라제네카社가 BT 메이커 메드이뮨社(MedImmune)를 156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로 글로벌 제약업계에 준척급 M&A조차 거의 눈에 띄지 않았던 데다 임클론이 지금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를 보유한 블루칩 생명공학기업이라는 맥락에서 관심이 집중되어 왔던 사안이다.

현재 덩치 큰 항암제 ‘젬자’(젬시타빈)와 ‘알림타’(페메트렉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 ‘젬자’의 경우 보유한 특허항목들이 오는 2012~2013년 차례로 특허만료 직면을 앞두고 있는 릴리측 입장에서 볼 때 임클론이 구미가 당기는 M&A 타깃이 될 수 있을 것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

실제로 릴리는 지난 6월 유망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한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 소재 항암제 전문제약사 SGX 파마슈티컬스社를 6,4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던 전례도 있다.

이와 관련, 임클론측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가 한 주당 60달러‧총 45억 달러 및 한 주당 62달러‧총 47억 달러의 조건으로 두차례에 걸쳐 제시한 인수제안을 모두 거부하면서 한 주당 70달러‧총 61억 달러의 조건을 제시한 제 3의 메이저 제약기업이 있음을 시사해 왔다.

그러나 임클론측은 이 제약기업의 이름은 지금까지 공개를 유보해 왔던 상황이다.

게다가 그 동안 해당 제약기업일 가능성이 거론되어 왔던 독일 머크 KGaA社의 경우 칼-루드비그 클레이 회장이 지난달 29일 사실이 아님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로 익명의 제약기업이 밝혀짐에 따라 이제 남은 궁금증은 과연 일라이 릴리社가 임클론 시스템스社에 대한 내부실사를 거쳐 공식 인수제안을 내놓을 것인지, 아니면 인수의사를 철회한 것인지 여부로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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