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증가 배제 새 항당뇨제 美·EU서 허가신청
덴마크 노보노디스크 기대주 리라글루타이드
입력 2008.05.28 10:22 수정 2008.09.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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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관리 분야의 세계적 선도주자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社가 새로운 항당뇨제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의 허가신청서를 FDA와 유럽 의약품감독국(EMEA)에 제출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노보노디스크측은 올해 3/4분기 중 일본에서도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라글루타이드라면 기존에 발매 중인 항당뇨제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체중증가 부작용을 수반하지 않는 새로운 타입의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받아 왔던 기대주.

휴먼 글루카곤類 펩타이드-1(GLP-1) 유도체에 속하는 1일 1회 복용용 약물이다.

노보노디스크측은 40여개국에서 총 6,5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이요법 및 운동과 병행하면서 리라글루타이드를 단독복용하거나 설포닐유레아, 글리타존, 인슐린 등과 병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5건의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 시험에서 리라글루타이드는 혈당(HbA1c; 당화헤모글로빈) 수치를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했을 뿐 아니라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노보노디스크측의 설명이다.

한편 리라글루타이드는 허가를 취득하면 주 1회 복용제형인 일라이 릴리/애밀린 파마슈티컬스社의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리라글루타이드가 오는 2014년에 이르면 17억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리는 등 차후 노보노디스크의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상당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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