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C형 간염 치료제 부진 분기실적 투영
3/4분기 매출 64억弗ㆍ순이익 27억弗 두자릿수 하락
입력 2017.10.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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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3.5% 줄어든 64억2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순이익 또한 27억1,800만 달러로 1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26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당순이익도 한 주당 2.06달러로 집계되어 2016년 3/4분기의 한 주당 2.49달러와 비교하면 17.3%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C형 간염 치료제들의 총 매출실적이 한해 전 같은 분기의 33억 달러대에서 22억 달러대로 급락한 것이 여파를 미친 결과.

그 결과 지역별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시장이 45억 달러, 유럽시장 12억 달러 및 기타시장 6억6,300만 달러로 분석되어 지난해 3/4분기의 미국 51억 달러, 유럽 14억 달러 및 기타시장 9억3,100만 달러에 예외없이 미치지 못했다.

더욱이 지난해 3/4분기는 C형 간염 치료제들이 경쟁심화로 하향세를 드러내면서 한 동안 지속했던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고속성장세가 한풀 꺾인 시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측은 2017 회계연도 전체의 예상매출액을 245억~255억 달러선으로 제시해 당초 지난 2월 및 7월 공개했던 225억~245억 달러와 240억~255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 하향조정하지 않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C형 간염 치료제들의 경우 2월과 7월에는 각각 75억~90억 달러 및 85억~95억 달러 정도로 예상한 가운데 이번에는 85억~90억 달러대로 내다봐 의지가 읽혀지게 했다.

3/4분기 경영성적표를 개별제품별로 조명해 보면 C형 간염 치료제 부문에서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가 9억7,3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분기의 18억6,000만 달러에 비해 47.7%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다.

‘소발디’(소포스부비르) 또한 2억1,900만 달러로 파악되어 한해 전 같은 분기의 8억2,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73.4%나 빠져나간 하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 6월 FDA로부터 승인받았던 C형 간염 신약인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는 8억8,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 같은 분기의 6억4,000만 달러에 비해 37.8% 뛰어오르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AIDS 치료제 가운데서는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가 9억8,800만 달러를 기록해 2016년 3/4분기의 4억6,100만 달러에 비해 114.3% 뛰어오르는 호조를 과시하면서 C형 간염 치료제들의 부진을 일부 상쇄하는 데 힘을 실었다.

‘데스코비’(Descovy: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3억1,600만 달러의 실적을 드러내 한해 전의 8,8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59% 고속성장하면서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마찬가지로 ‘오뎁세이’(Odefsey: 엠트리시타빈+랄피비린+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또한 2억9,600만 달러의 실적을 과시하면서 전년도의 1억500만 달러에 비해 182% 급증한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같은 AIDS 치료제라도 ‘트루바다’(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는 8억1,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5.5% 소폭감소했다.

‘아트리플라’(에파비렌즈+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역시 4억3,900만 달러로 32.5% 주저앉았으며, ‘컴플레라’(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마저 2억3,700만 달러로 42.3%나 급락하는 부진을 드러냈다.

‘스트리빌드’(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은 2억2,900만 달러로 전년도의 6억2,100만 달러와 비교하면 63.1% 떨어져 AIDS 치료제들 중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도 눈길을 돌리더라도 2억7,400만 달러로 9.6% 마이너스 성장률을 감추지 못했다.

이밖에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레타이리스’(Letairis: 암브리센탄)는 2억1,300만 달러로 0.9% 소폭 강하했고, 만성 편두통 치료제 ‘라넥사’(라놀라진)의 경우 1억6,400만 달러로 3.5%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항진균제 ‘암비솜’(AmBisome: 암포테리신 B)와 백혈병‧림프종 치료제 ‘자이델릭’(이델라리십)은 각각 4,000만 달러로 및 5,000만 달러로 2.6%‧2.0% 매출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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