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술먹는 날! 식생활 건강도 망가지는 날
금주한 날보다 칼로리ㆍ지방 등 섭취량 늘어나
입력 2013.04.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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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를 한 날이면 남‧녀 구분할 것없이 칼로리 및 지방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식생활도 망가지는 날이 되고 만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국립알코올중독연구소(NIAAA)의 로잘린드 A. 브레슬로우 박사 연구팀이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3월 27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의 요지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음주한 날과 금주한 날의 식생활: 2003~2008년 국가 건강‧영양실태 조사’.

브레슬로우 박사팀은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되었던 ‘국가 건강‧영양 실태조사’(NHANES)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총 1,864명(남성 1,126명‧여성 738명)의 조상대상자들을 선정한 후 최근 10일 이내에 음주를 한 날과 금주한 날의 음식물 섭취실태를 파악했던 것.

답안내용을 근거로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들이 섭취한 칼로리량을 추정했다.

그 결과 금주한 날에는 남성들의 경우 평균 2,400칼로리를, 여성들은 평균 1,700칼로리를 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음주를 한 날에는 칼로리 섭취량이 남성들은 400칼로리 이상, 여성들도 300칼로리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측됐다. 차이가 있다면 여성들은 알코올 이외의 칼로리 섭취량이 증가하지 않은 반면 남성들은 알코올外 칼로리 섭취량이 168칼로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대목.

즉, 남성들은 음식물을 통한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단불포화 지방, 칼륨 및 나트륨 등의 섭취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남성들은 아울러 육류, 감자, 기름기 많은 식품(discretionary oil), 고형지방 등의 섭취량이 증가한 데 비해 과일과 우유 섭취량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들 또한 총 지방량과 단불포화 지방, 다불포화 지방, 칼륨, 기름기 많은 식품, 고형지방 등의 섭취량이 늘어난 반면 우유와 유제품 소비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남‧녀 모두 음주한 날에는 지방 섭취량이 9%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브레슬로우 박사는 “이번 조사결과가 식생활 개선을 통한 공중보건 향상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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