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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약품 30억 자본유치-R&D도매 위상 강화
연구개발 전문 원료의약품 도매업소인 강산약품(대표 권영진)이 연구개발 전문업소로서의 인정을 받으며,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강산약품은 최근 코스닥 등록 바이오벤처기업인 ‘굿센’으로부터 의약품 원재료개발 및 생산전략적 제휴차원에서 유상증자 참여를 제의받고, 30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 상장사에서 비상자사에 투자는 쉽지 않은 일로, 의약품도매업소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강산약품은 향후 굿센의 관계회사로 단백질전문연구회사인 ‘프로쎌’ 및 항암제전문연구회사인 ‘굿쎌라이프’와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성, 국내유수 대학 연구기관과 산학협동 공동연구를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강산약품에 대한 이 같은 자본 참여는 연구개발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적인 평가.
실제 강산약품은 올 6월 우수기술보유 벤처업체로 지정받은 데 이어, 10월에는 기술보증기금의 엄격한 기술심사를 통해 과거의 성과보다 미래의 성장력을 우선시해 인증하는 ‘이노비즈’(INNOBIZ)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조류독감치료제로 각광받는 타미플루 합성법을 개발,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D사의 최근 주가 상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모두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관계된 것으로, 강산약품은 전체 인원의 30% 이상을 연구인력이 차지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경기도 지역에 기업부설연구소를 확장이전하며 인력을 더욱 보강,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한 인력확보를 통한 연구개발이기 때문에 유상증자 자금 30억원은 전액 연구개발비로 투입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 같이 매출의 3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 우수한 원료의약품을 개발해 국내 제약사에 공급하고 수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원의약품에만 국한하지 않고 의료용구 사업도 검토 중”이라며 “특히 항생제 남용 억제용 면역증강제 국내 도입도 추진 중으로 북미소재 회사와 LOI를 체결한 상태다. 가시화되면 회사의 성장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산약품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도매업소로 연구개발 및 생산 자회사 ‘캠프로’를 설립해 명지대학교 천연신기능소재센터와 산학연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등 2001년부터 자체 연구전담부서를 설립, 다양한 원료의약품을 합성해 국내 유수 제약사에 공급중이다.
현재 자체개발 제품, 전략적 제휴 상품(독점유통), 상품 등을 국내 유력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권구
2006.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