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뷰티
AI는 조향사와 사는 남자? 나의 완벽한 비서~
향수‧향료업계가 인공지능(AI)의 통합에 따라 제품개발의 전단계에 걸쳐 엄청난 변화의 파고를 헤쳐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왔다.인공지능에 기인한 기술혁명이 개별 향수 브랜드들의 경영을 새롭게 바꿔놓고 있을 뿐 아니라 향수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보다 잘 충족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고, 전반적인 공정을 간소화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지난 9일 이 같은 분석결과를 공개했다.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변화의 맨앞자리에 방대한 양의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역량이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개별 향수 브랜드들이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변화를 거듭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지금까지 예측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이 같은 데이터 기반 접근방법은 개별기업들이 그들의 제품전략을 효율적으로 맞춤 집행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제품이 표적으로 겨냥한 소비자 그룹에 반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글로벌데이터는 강조했다.게다가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성분들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역량은 제품 연관성을 향상시켜 줄 뿐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로 귀결되고 있다고 풀이했다.글로벌데이터의 램지 바그다디 소비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향수설계 단계에서 인공지능 도구가 기존 향수제품들의 성공적인 특성들을 평가해 혁신적인 제품개발(product creation)을 가속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은 역량은 개별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차별화된 제품의 개발을 가능케 해 주고, 이를 통해 전체적인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향수업계가 갈수록 고객 개인별 맞춤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가운데 개별 브랜드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경쟁적인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실제로 글로벌데이터는 첫째로, 인공지능이 제품개발 과정을 간소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인공지능의 영향이 비단 연구와 설계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한층 더 나아가 제품개발 공정을 최적화해 주고 있다는 것.덕분에 원료선택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개별 브랜드들이 안전성 규제를 준수하면서 제품의 효능을 향상시키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글로벌데이터는 분석했다.기계학습(ML) 모델이 제품의 효과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고, 이로 인해 다수의 실물 시제품을 제작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낮추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바꿔 말하면 제품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이 가속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테스트 방법에서 소요되었던 비용지출을 최소화시켜 주고 있다는 것이다.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반 예측분석은 시장변동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해 주어 개별 브랜드들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제품라인 조정을 가능케 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전략적인 통찰력은 소비자들의 취향이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의 현실을 상기할 때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글로벌데이터는 강조했다.제품라인을 선제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주면서 개별 브랜드들이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고, 새롭게 떠오르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단언이다.글로벌데이터는 둘째로, 인공지능에 도입에 기인한 테스트 방법과 피드백의 혁신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바그다디 애널리스트는 “제품개발의 테스트 단계가 인공지능에 의해 크게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데이터 수집과 분석의 자동화에 힘입어 제품평가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괄목할 만하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가상(假想) 테스트 환경이 개별 브랜드들에게 지금까지 반드시 필요로 했던 광범위한 시험을 진행하지 않고도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바그다디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이 같은 혁신은 전반적인 작업절차를 간소화시켜 주고 있는 데다 최종제품의 전체적인 품질을 향싱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이와 관련, 글로벌데이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장품, 퍼스널케어, 홈케어, 식‧음료 및 헬스 원료기업 IFF(International Flavors & Fragrances)의 인공지능 기반 향수 개발‧소비자 피드백 플랫폼 ‘센트챗’(ScentChat)이 향수개발에서 소비자 참여를 새롭게 재정의하고 있는 추이를 한 예로 상기시켰다.혁신적인 이 애플리케이션에 힘입어 소비자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제품개발 과정에 적용되면서 IFF가 한층 더 효율적으로 맞춤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센트챗’은 사용자의 취향과 감정을 분석해 소비자와 향수 개발자 사이의 협력을 증진시켜 주고 있고, 이를 통해 최종제품이 시장수요와 눈높이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글로벌데이터는 셋째로, 인공지능이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에서 갈수록 전폭적으로 선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단적인 예로 개별기업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비롯한 규제기관들에 제출하는 사업보고서 등에서 인공지능과 관련한 언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을 환기시킨 뒤 이 같은 추세는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가 회사의 경영과 소비자 참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글로벌데이터는 단언했다.그만큼 인공지능이 제품혁신과 맞춤 마케팅 전략에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이 같은 현실을 방증하는 예로 글로벌데이터는 ‘에스티 로더’와 ‘코티’ 등의 선도적 브랜드들이 인공지능에 의해 구동되는 공정이 경영성과와 소비자 참여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매출성장과 시장 연관성을 통합하는 데 인공지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간파했다고 언급했다.이에 따라 기업들이 갈수록 인공지능 기술을 전폭적으로 적용하면서 소비자 데이터를 예전보다 품질높게 분석하고 있고,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있고, 제품개발 과정을 간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바그다디 애널리스트는 “향수업계의 인공지능 접목이 이제 단지 하나의 트렌드가 아니라 개별 브랜드들이 향수를 개발하고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법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결론지었다.향수기업들이 인공지능의 힘을 이용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바그다디 애널리스트는 “뷰티업계가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개별 향수 브랜드들이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현실에서 인공지능을 접목해 성장하는 데 최적화된 위치에 그들의 좌표를 설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덕규
2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