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알콜중독 관련 진료 환자 5년간 '3만 8,175명'
여성 11.1% 증가, 매년 늘어…음주 예방대책 시급
입력 2020.10.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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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전체의 알콜중독질환 관련 진료환자는 줄어든 반면, 젊은층의 진료환자 비율은 급증하면서 젊은층(30세 미만)에 대한 음주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전문기협의회 제공
더불어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 알콜중독질환 관련 진료를 받은 30대 미만 환자가 3만 8,17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미만 환자의 비율은 전체 35만 9,288명의 10.6% 수준이지만, 전체 환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성별로 보면, 같은 기간 남성은 6.4% 줄어든 반면, 여성은 11.1% 증가했는데, 여성환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세 미만 환자는 전체적으로 28.8% 늘었는데, 여성환자가 무려 58.8% 증가하면서 남성환자의 증가율인 10.2%와 48.6%p의 격차를 보였다. 전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4.6%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80세 이상 29.8%, 20세 미만 28.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세종이 136.7%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울산 15%, 강원 7.6% 순을 보였다. 2015년 대비 2019년 알콜중독 환자가 증가한 지역은 17개 시도 중 인천, 광주, 울산, 강원, 제주, 세종 등 6개 지역이었다.

서영석 의원은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알콜중독 환자 증가세가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인체의 거의 모든 조직에 악영향을 미치는 알콜에 성인보다 피해가 심각하고, 무엇보다 뇌세포 손상이 쉬워 뇌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올바른 음주문화 교육 등 알콜중독 예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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