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데일리 ‘시알리스’ 마케팅에 “올인”
선발주자 ‘비아그라’ 추월 교두보 구축에 혼신
입력 2007.07.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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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데일리!

무슨 신문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일라이 릴리社가 지난달 유럽에서 1일 1회 복용제형의 발매를 승인받았던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의 마케팅 강화에 배전의 각오로 혼신의 힘을 쏟아부을 태세이다.

유럽시장에서 ‘시알리스’의 매출확대 실현이 회사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부문이기 때문. 게다가 지난 2003년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시알리스’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5년 먼저 데뷔식을 치른 화이자社의 ‘비아그라’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후발주자이다.

릴리측은 또 올해 안으로 미국시장에서도 ‘시알리스’의 1일 1회 복용제형이 허가를 취득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시알리스’는 지난달 25일 EU 집행위원회로부터 1일 1회 복용용 2.5mg 및 5mg 소용량 제형이 승인을 얻어냈었다. 1일 1회 복용이라는 데일리 개념의 발기부전 치료제는 복용시점에 따른 약효지속시간의 제한없이 주 2회 이상 性관계를 원하는 남성들이 주된 타깃.

이에 따라 릴리측은 프랑스시장의 경우 발기부전이 심혈관계 질환의 한 징후임을 각인시키기 위한 은근한 내용의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보다 직설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담긴 광고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性과 관련한 문제에 관한 한, 아직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무드가 조성되어 있지 못한 아시아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시장 공략을 염두에 둔 마케팅 전략의 실행을 앞두고 있는 등 인식전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시알리스’의 경쟁제품들인 ‘비아그라’(실데나필)와 ‘레비트라’(바데나필)은 아직 1일 1회 복용제형이 발매되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상당수 비뇨기과 의사들은 2차 대전 이후 1960년대 초반에 이르는 ‘출산 붐’ 시대에 출생한 베이비 붐 세대들이 노령기에 진입하고 있는 현실이 1일 1회 복용용 발기부전 치료제의 매출확대에 날개를 달아줄 원기소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적잖은 수의 애널리스트들도 데일리 복용 개념의 제형이 승인을 얻어낸 것이 ‘시알리스’의 매출증가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서는 단번에 큰 폭의 매출확대 효과로 이어지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가능케 할 것이라며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전 세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한자릿수 후반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은근한 볼륨확대 여세를 지속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한편 릴리측은 지난해 9억7,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시알리스’가 올해 10억 달러 고지에 등정하며 블록버스터 드럭 지위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같은 기대감을 가질만도 한 것이 IMS 헬스社의 자료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27%의 매출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는가 하면 올해 1/4분기에도 세계시장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9% 뛰어오른 2억6,580만 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릴리측은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올해가 ‘시알리스’의 매출이 ‘비아그라’를 추월할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특허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도 릴리측이 ‘시알리스’의 매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끔 유도하는 한 요인. 최근 릴리의 ‘넘버원’ 매출제품으로 군림해 왔던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의 경우 오는 2011년 특허보호기간의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일라이 릴리社에서 ‘시알리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존 뱀포트 이사는 “우리는 발기부전 증상에 대해 환자들이 먼저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마케팅 전략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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