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캄보디아 영장류 CRO 사업 본격화
영장류 생산 거점 오리엔트캄과 연계…독점사업권 기반 글로벌 CRO 시장 공략
국내 최대 규모 실험동물 생산기반 확보…설치류·비글견·SPF 토끼까지 공급 확대
중국 연구용 영장류 가격 급등·공급 부족 심화…비임상시험 인프라 중요성 부각
입력 2026.11.09 08:13 수정 2026.11.09 08:2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바이오 인프라 전문기업 오리엔트바이오가 글로벌 실험동물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오리엔트캄과의 영장류 독점사업권을 기반으로 비임상수탁(CRO)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신약 후보물질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비임상시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승인된 의약품 임상시험은 3,566건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다.

특히 연구용 영장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일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연구용 게잡이원숭이의 마리당 조달가격은 18만8,000위안(약 3,800만원)으로 지난해 5월 대비 104.3% 상승했다. 중국 연간 영장류 출하량은 약 3만 마리로, 4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는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적인 영장류 확보와 비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갖춘 기업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기존 실험동물 생산·공급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캄보디아 영장류 CRO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는 약 2만5,000평 부지에 첨단 사육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실험동물 생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치류와 비글견, 토끼 등 다양한 고품질 실험동물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오리엔트 그룹 오리엔트는 캄보디아에서 영장류 생산·사육 사업을 운영하며 관련 생산 인프라와 기술적 기반을 축적해 왔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7월 오리엔트캄(Orient Cam)과 영장류 CRO 독점사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영장류 비임상시험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캄보디아 영장류 CRO 사업은 오리엔트가 구축한 영장류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오리엔트바이오가 비임상시험 사업을 전개하는 협력구조다. 그룹 내 사업별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영장류 기반 비임상시험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국내 실험동물 생산·공급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캄보디아 영장류 CRO 사업권을 연계해 비임상 바이오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실험동물 전문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축적한 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체계도 구축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정읍센터에서 특정병원체부재(SPF) 연구용 토끼 국내 생산을 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하며 고품질 실험동물 국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수입 대체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품질 실험동물의 안정적인 확보와 전문적인 비임상시험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 실험동물 생산기반과 캄보디아 영장류 CRO 독점사업권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영장류 생산 거점인 오리엔트캄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실험동물 사업과 해외 비임상시험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적극 육성해 글로벌 전임상 바이오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종근당-경보제약 “ADC 기술력, 대형 CDMO에 뒤지지 않아” 960억원 투자로 글로벌 도전
“항암제만 블록버스터인가” 루다큐어 김용호 대표, 안구건조증·통증 신약 정면 승부
유현희 경희재활요양병원 센터장 “미슬토 요법, 암 환자의 일상 돕는 ‘케어’ 동반자”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오리엔트바이오,캄보디아 영장류 CRO 사업 본격화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오리엔트바이오,캄보디아 영장류 CRO 사업 본격화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