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T세포 증폭제 고용량군 2년 생존율 100%…"기술이전 본격화"
’NT-I7‘ 미국 CAR-T 병용…600㎍/kg 이상 투여 환자 5명 장기 추적…환자별 자료 생존- 관해 상태 유지 확인
입력 2026.10.27 08:15 수정 2026.10.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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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의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병용 임상에서 CAR-T 투여 21일 뒤  T세포 증폭제 NT-I7을 추가 투여한 고용량군 환자 5명 전원이 2년 시점까지 관해를 유지하며 생존했다. 네오이뮨텍은 CAR-T 치료 효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병용 근거를 확보한 만큼 관련 글로벌 제약사 등 잠재 파트너와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네오이뮨텍은 CAR-T 치료제 투여 21일 차에 장기지속형 인터루킨-7(IL-7) 후보물질 NT-I7(efineptakin alfa)을 추가 투여한 임상 1b상 'NIT-112'에서 600㎍/kg과 720㎍/kg 용량 투여군 중 계획서 준수(per-protocol) 분석 대상인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5명 전원이 24개월 시점까지 생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공개한 임상 결과에 추가된 장기 추적 데이터다. NIT-112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CD19 CAR-T 치료제 투여 21일 후 NT-I7을 1회 투여하는 미국 다기관 단일군 임상이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존 디퍼시오(John DiPersio) 교수와 재커리 크리스(Zachary Crees) 교수가 각각 총괄 연구자와 책임연구자를 맡았으며,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시티오브호프(City of Hope), 듀크대학교 의과대학(Duk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등이 참여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600㎍/kg 투여군 3명과 720㎍/kg 투여군 2명이다. 사용된 CAR-T 치료제는 예스카타(axi-cel) 3명, 브레얀지(liso-cel) 2명이었으며, 치료 차수는 2차 치료 3명, 3차 이상 치료 2명이었다. 최적반응은 완전반응(CR) 4명, 부분반응(PR) 1명이었고, 지난 9월 17일 데이터 기준일까지 집계한 결과, 5명 모두 각자의 CAR-T 투여 후 24개월 시점에 생존이 확인됐다.

이는 동일한 CAR-T 치료제 단독 투여 허가 임상 결과와 비교할 때, 환자들 장기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예스카타 경우 24개월 전체 생존율(OS)이 3차 이상 치료 환자에서 50.5%(ZUMA-1, n=101), 2차 치료 환자에서 60.7%(ZUMA-7, n=180)로 보고됐다. 브레얀지는 3차 이상 치료 환자에서 50.5%(TRANSCEND NHL-001, n=257, 예상(probability)), 2차 치료 환자에서 67.5%(TRANSFORM, n=92)이 24개월 전체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NIT-112 고용량군에서는 예스카타 3차 이상 치료군 2명, 예스카타 2차 치료군 1명, 브레얀지 2차 치료군 2명 모두 24개월 시점까지 생존이 확인돼, 각 허가 임상에서 보고된 전체 생존율보다 고무적인 생존 결과를 보였다.

NIT-112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 평가 결과는 최근 미국혈액학회(ASH) 산하 학술지인 '블러드 ICT(Blood Immunology & Cellular Therapy)'에 게재됐다. 안전성 평가 대상 17명, 유효성 평가 대상 16명을 분석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87.5%, 완전반응률(CR)은 75%였으며, 480㎍/kg 이상 투여군 8명은 ORR 100%로 나타났다.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0.9개월,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18.2개월, 12개월 생존율은 62.9%였으며,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도달하지 않았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NT-I7 투여 후 16명 중 13명(81.3%)에서 CAR-T 세포 재확장이 관찰됐고, 17명 중 15명(88.2%)에서는 CD4+ 및 CD8+ T세포가 증가했다. 그리고 줄기세포 기억형(Tscm) CAR-T 세포는 3~4배 확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NT-I7 관련 이상 반응은 17명 중 8명에서 나타났으며 모두 1~2등급에 그쳤다. NT-I7 투여 이후 새로 발생한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증후군(ICANS), 용량제한독성(DLT)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은 720㎍/kg으로 결정됐다.

현재 진행 중인 후속 임상인 NIT-126(NCT07052305)은 CAR-T 투여 후 10일 차와 31일 차에 NT-I7을 반복 투여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이는 NIT-112 대비 첫 투여 시점을 앞당기고 투여 횟수를 늘린 것으로, CAR-T 세포의 재확장과 장기 효과 유지 가능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태경 네오이뮨텍 대표는 "이번 장기 추적 결과와 CAR-T 세포 재확장 데이터는 CAR-T 치료 효과 지속성을 높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라며 "후속 임상에서 투여 시점과 반복 투여 전략을 평가하는 한편, 추가로 확보한 병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재 파트너사와 협의를 추진해 면역항암 영역 기술이전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이뮨텍은 지난 8월 미국 톨러런스 바이오(Tolerance Bio)에 미주, 유럽 지역 흉선 기능부전 관련 적응증의 NT-I7 개발 권리를 이전했으며, 계약금으로 톨러런스 바이오 지분 4%를 받고, 계약 조건 충족 시 최대 2억 6천만달러(약 3,669억원)의 단계별 마일스톤과 별도의 로열티를 받는다. 톨러런스 바이오는 10월 1~3일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린 제13회 노화연구·신약개발 학회 'ARDD 2026'에서 NT-I7을 발표한 데 이어, 11월까지 미국 내 주요 행사 4곳에 연속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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