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티노빌리티,7450억 규모 c-Kit 타깃 ADC 항암제 'NN3201' 기술이전
미국 임상 1상 중...ADC로 기존 표적치료제 c-Kit 돌연변이 내성 극복 기대
입력 2026.10.06 10:19 수정 2026.10.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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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신약개발 전문 기업 노벨티노빌리티(대표 박상규)는 비공개 미국 바이오텍 회사와 c-Kit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NN3201 기술이전 계약을 지난 9월 30일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트너사는 NN3201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기술이전은 총 규모 약 7,443억 원($553M)이며, 계약 상대방과 세부 조건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른 상업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NN3201은 c-Kit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제로, 회사는 현재 미국에서 c-Kit 과발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바구니형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c-Kit은 여러 고형암 및 혈액암에서 과발현되는 세포막 단백질로, 정상인 상태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암을 유발하는 전암유전자(proto-oncogene)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개별 c-Kit 돌연변이에 결합하는 저분자 표적치료제가 주로 개발되어 왔다. 그러나 NN3201은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세포밖 c-Kit에 결합함으로써 c-Kit 돌연변이의 종류와 무관하게 항암 효과를 내도록 디자인되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향후 파트너사와 함께 NN3201의 혈액암 치료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가장 눈여겨 보는 암종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으로, 다양한 표준치료제에도 불구하고 재발성/불응성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파트너사는 회사가 고형암 임상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NN3201의 혈액암 적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노벨티노빌리티 박상규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사업화 성과를 넘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치료 옵션을 기대하는 환자들에게 NN3201이 닿을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혁신적인 차세대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텍으로, 완전인간항체 발굴 플랫폼 PREXISE®-D와 풍부한 단백질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활용해 단클론항체(mAb), 이중항체(bsAb),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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