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반기 호실적 기반 해외 진출 가속화
올해로 창립 39주년을 맞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상반기 탄탄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버스터 개량신약의 견고한 매출과 대규모 소송 승소에 따른 이익 유입으로 막강한 자금력을 확보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 대상 항암제 장기 공급 계약과 우크라이나 GMP 재인증까지 연이어 달성하며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상반기 순이익 516억 원 ‘잭팟’…소송 승소·개량신약 호조 시너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510억원, 영업이익은 245억 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개량신약인 실로스탄CR정(205억 원), 아트맥콤비젤(136억 원), 오메틸큐티렛(88억 원), 가스티인CR정(81억 원) 등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견인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516억 원으로 전년 동기(138억 원) 대비 274% 급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한 약가 관련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가 확정되면서, 지급받은 원금과 이자 약 260억 원이 소송사건이익(기타수익)으로 반영된 결과다. 늘어난 재무 여력은 R&D 투자로 이어져, 상반기에만 매출액의 11.6%에 달하는 175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했다.
항암제 '하이드린캡슐',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 병원 3년 공급 입찰 성공
탄탄한 재무 체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굵직한 수출 결실을 맺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4일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말레이시아 의약품 수입·판매업체 유코젠(Eucogen Sdn Bhd)과 항암제 ‘하이드린캡슐500mg(성분명 하이드록시우레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보건부, 국방부, 교육부 산하 병원에 3년간 총 220만 달러(약 33억 9000만 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드린캡슐은 해당 계열 항암제 중 유일하게 말레이시아 정부 인허가를 획득한 품목으로, 다년 입찰을 통해 정부 산하 병원 공급망을 직접 뚫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과의 협력 논의가 실질적인 공급 성과로 이어지며 향후 기타 의약품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세종1공장, 우크라이나 GMP 재인증…유럽 수준 품질관리 역량 입증
동유럽 시장에서의 생산 신뢰도 역시 한층 격상됐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세종1공장은 최근 유럽연합(EU) 가이드라인을 준용하는 우크라이나 의약품 규제 당국의 엄격한 현장 실사를 통과해 GMP 재인증을 획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2022년부터 대면 실사 방식으로 심사 제도를 대폭 강화한 상황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내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재입증했다. 회사는 앞서 2013년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와 개량신약 ‘클란자CR정’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우크라이나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엄격한 현장 실사를 통과함으로써 당사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의 신뢰성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립 39주년 맞은 유나이티드제약…"임직원 노고로 지속 성장"
한편,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는 창립 39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바이오켐제약, 유나이티드인터팜 등 계열사를 포함해 약 1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근속자 79명에 대한 표창과 합창대회 ‘유나이티드 패밀리 콩쿠르’가 진행됐다. 강덕영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회사가 39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안정적 본업에 대규모 자금 유입…동남아·유럽 진출 '박차'
소송 리스크 해소와 주력 개량신약의 안정적 성장을 발판 삼아 대규모 실탄을 확보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검증된 품질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력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및 유럽 시장 공략 등 향후 글로벌 행보에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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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39주년을 맞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상반기 탄탄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버스터 개량신약의 견고한 매출과 대규모 소송 승소에 따른 이익 유입으로 막강한 자금력을 확보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 대상 항암제 장기 공급 계약과 우크라이나 GMP 재인증까지 연이어 달성하며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상반기 순이익 516억 원 ‘잭팟’…소송 승소·개량신약 호조 시너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510억원, 영업이익은 245억 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개량신약인 실로스탄CR정(205억 원), 아트맥콤비젤(136억 원), 오메틸큐티렛(88억 원), 가스티인CR정(81억 원) 등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견인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516억 원으로 전년 동기(138억 원) 대비 274% 급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한 약가 관련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가 확정되면서, 지급받은 원금과 이자 약 260억 원이 소송사건이익(기타수익)으로 반영된 결과다. 늘어난 재무 여력은 R&D 투자로 이어져, 상반기에만 매출액의 11.6%에 달하는 175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했다.
항암제 '하이드린캡슐',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 병원 3년 공급 입찰 성공
탄탄한 재무 체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굵직한 수출 결실을 맺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4일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말레이시아 의약품 수입·판매업체 유코젠(Eucogen Sdn Bhd)과 항암제 ‘하이드린캡슐500mg(성분명 하이드록시우레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보건부, 국방부, 교육부 산하 병원에 3년간 총 220만 달러(약 33억 9000만 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드린캡슐은 해당 계열 항암제 중 유일하게 말레이시아 정부 인허가를 획득한 품목으로, 다년 입찰을 통해 정부 산하 병원 공급망을 직접 뚫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과의 협력 논의가 실질적인 공급 성과로 이어지며 향후 기타 의약품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세종1공장, 우크라이나 GMP 재인증…유럽 수준 품질관리 역량 입증
동유럽 시장에서의 생산 신뢰도 역시 한층 격상됐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세종1공장은 최근 유럽연합(EU) 가이드라인을 준용하는 우크라이나 의약품 규제 당국의 엄격한 현장 실사를 통과해 GMP 재인증을 획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2022년부터 대면 실사 방식으로 심사 제도를 대폭 강화한 상황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내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재입증했다. 회사는 앞서 2013년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와 개량신약 ‘클란자CR정’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우크라이나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엄격한 현장 실사를 통과함으로써 당사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의 신뢰성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립 39주년 맞은 유나이티드제약…"임직원 노고로 지속 성장"
한편,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는 창립 39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바이오켐제약, 유나이티드인터팜 등 계열사를 포함해 약 1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근속자 79명에 대한 표창과 합창대회 ‘유나이티드 패밀리 콩쿠르’가 진행됐다. 강덕영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회사가 39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안정적 본업에 대규모 자금 유입…동남아·유럽 진출 '박차'
소송 리스크 해소와 주력 개량신약의 안정적 성장을 발판 삼아 대규모 실탄을 확보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검증된 품질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력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및 유럽 시장 공략 등 향후 글로벌 행보에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