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약사회가 일반의약품 유통 환경 변화가 약국 경영과 소비자 이용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가격 중심 경쟁이 심화되는 일반의약품 시장 구조를 진단하고, 약국의 건강관리 기능과 소비자 이용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향후 유통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노수진 대한약사회 총무·홍보이사는 15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전문언론 대상 브리핑을 열고 지난 11일 개최된 2026년도 제6차 상임이사회 주요 안건 가운데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일반의약품 유통제도 개선 연구' 용역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연구 추진 배경으로 AI 시대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약국 역할 변화를 제시했다.
단순한 의약품 판매와 조제를 넘어 질병 예방과 치료, 약물관리, 건강상담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약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최근 일반의약품 시장은 가격 중심 경쟁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노 이사는 "과거 종로 난매약국이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동네약국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한약사 개설 약국을 중심으로 이른바 성지약국이 등장했다"며 "최근에는 창고형 약국까지 나타나면서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과 약사는 국민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돕는 전문가임에도 현실에서는 가격 경쟁이 우선되는 구조에 놓여 있다"며 "약국의 경쟁 요소가 서비스와 전문성이 아니라 가격으로만 평가받는 상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는 사회환경 변화와 오프라인 유통 환경 악화,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 정책 등이 소비자 구매 행태 변화와 맞물리면서 일반의약품 가격 위주의 약국 이용이 늘고 구매와 상담 기능이 분리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지역 주민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약국의 경영 기반이 약화되고,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의약품 서비스 접근성과 선택권도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독과점 구조가 형성될 경우 가격 경쟁에 따른 이점마저 사라질 수 있으며, 약국을 통한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연구는 국내 일반의약품 유통 현황과 문제점 조사, 유통구조 변화가 약국 경영 및 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제학적 실증분석, 소비자 후생 영향 분석, 유통정책 개선 방안 제안, 전국 약사 대상 수요조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한약사회는 이를 통해 일반의약품 유통 환경 변화가 소비자의 약국 이용과 약국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전국 단위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악하고, 약국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전문기관 위탁 용역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달 중 입찰 공고와 제안서 평가를 진행하고,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계약 체결을 거쳐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이며, 최종 결과물은 2027년 3월 제출된다.
대한약사회는 연구 결과를 일반의약품 유통개선 정책 논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국회·정부·학계·소비자단체 등과의 정책화 과정에서 근거 자료로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약사 인력 추계와 수가 개선, 미래 약국 비전 마련 등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1일 열린 대한약사회 제6차 상임이사회에서는 학술이사 보선 및 상임이사 인준안도 의결됐다. 신임 학술이사에는 구현지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약학(실무약학) 조교수가 선임됐다. 구현지 신임 학술이사는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사회임상약학 전공으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임상약학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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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일반의약품 유통 환경 변화가 약국 경영과 소비자 이용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가격 중심 경쟁이 심화되는 일반의약품 시장 구조를 진단하고, 약국의 건강관리 기능과 소비자 이용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향후 유통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노수진 대한약사회 총무·홍보이사는 15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전문언론 대상 브리핑을 열고 지난 11일 개최된 2026년도 제6차 상임이사회 주요 안건 가운데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일반의약품 유통제도 개선 연구' 용역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연구 추진 배경으로 AI 시대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약국 역할 변화를 제시했다.
단순한 의약품 판매와 조제를 넘어 질병 예방과 치료, 약물관리, 건강상담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약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최근 일반의약품 시장은 가격 중심 경쟁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노 이사는 "과거 종로 난매약국이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동네약국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한약사 개설 약국을 중심으로 이른바 성지약국이 등장했다"며 "최근에는 창고형 약국까지 나타나면서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과 약사는 국민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돕는 전문가임에도 현실에서는 가격 경쟁이 우선되는 구조에 놓여 있다"며 "약국의 경쟁 요소가 서비스와 전문성이 아니라 가격으로만 평가받는 상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는 사회환경 변화와 오프라인 유통 환경 악화,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 정책 등이 소비자 구매 행태 변화와 맞물리면서 일반의약품 가격 위주의 약국 이용이 늘고 구매와 상담 기능이 분리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지역 주민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약국의 경영 기반이 약화되고,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의약품 서비스 접근성과 선택권도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독과점 구조가 형성될 경우 가격 경쟁에 따른 이점마저 사라질 수 있으며, 약국을 통한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연구는 국내 일반의약품 유통 현황과 문제점 조사, 유통구조 변화가 약국 경영 및 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제학적 실증분석, 소비자 후생 영향 분석, 유통정책 개선 방안 제안, 전국 약사 대상 수요조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한약사회는 이를 통해 일반의약품 유통 환경 변화가 소비자의 약국 이용과 약국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전국 단위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악하고, 약국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전문기관 위탁 용역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달 중 입찰 공고와 제안서 평가를 진행하고,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계약 체결을 거쳐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이며, 최종 결과물은 2027년 3월 제출된다.
대한약사회는 연구 결과를 일반의약품 유통개선 정책 논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국회·정부·학계·소비자단체 등과의 정책화 과정에서 근거 자료로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약사 인력 추계와 수가 개선, 미래 약국 비전 마련 등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1일 열린 대한약사회 제6차 상임이사회에서는 학술이사 보선 및 상임이사 인준안도 의결됐다. 신임 학술이사에는 구현지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약학(실무약학) 조교수가 선임됐다. 구현지 신임 학술이사는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사회임상약학 전공으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임상약학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